성남시가 지역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도약을 위한 중대한 걸음을 내디뎠다. 오는 18일 오후 6시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연합회’ 창립식을 열고, 관내 240여 개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참여하는 연합회의 공식 출범을 알린다. 이번 연합회 출범은 성남시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연합회는 성남 소재 기업들이 기술과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K-반도체의 거점 도시로 성남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창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시스템반도체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가천대학교 김용석 석좌교수가 ‘성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이날 회장단과 운영위원장도 선출된다. 연합회는 성남상공회의소 내에 사무국을 두고 분기별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기업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산업 육성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남시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 또한, 2025년 7월 완공 예정인
성남시 히말라야 장애인 감사행복 원정대가 해발 5550m 칼라파타르 정상에 우뚝 섰다. 성남지역 장애인 2명을 포함한 원정대는 11월 13일 오후 3시 17분, 극한의 고도와 악조건을 극복하며 등정에 성공했다. ‘에베레스트의 전망대’로 불리는 칼라파타르는 해발 5550m에 위치해 있어 극한의 고산병 위험과 가파른 45° 이상의 경사가 등정의 최대 난관으로 꼽힌다. 하지만 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철저한 팀워크와 지원으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시각장애와 발달장애를 지닌 대원들이 고산병을 극복하고 정상에 도달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원정대 대장인 박정헌 산악전문가는 “이번 도전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다. 고산병으로 인해 비장애인 대원 4명이 등정을 포기할 정도였다”며 “그럼에도 장애인 대원들이 스스로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기적이며, 큰 희망과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감사행복 원정대는 17일 몬조(해발 2830m)를 마지막으로 히말라야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정대는 오는 19일 새벽 귀국해 성남시민들과 성과를 나눌 계획이다. 이번 원정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협력의 상징으로,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가 12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신속 추진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열며 재건축 사업 가속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토론회는 성남시 분당구의 주요 현안인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은혜 국회의원(성남 분당을)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 분당구 주민 200여 명, 관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황금석 국민의힘협의회 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이 좌장을 맡았다. 발제는 박주윤 재개발재건축신속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맡아 재건축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토론자로는 ▲이종석 시범1구역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통합위원장 ▲이재찬 정자일로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유광희 LH성남권미래도시지원센터장 ▲김기홍 전 국토부 분당신도시 총괄MP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위한 법적, 행정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열띤 의견을 나눴다. 김은혜 의원은 축사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미래 도시를 위한 발판”이라며 “기업 유치와 직주근접의 도심 기능을 강화해 시민이 꿈꾸는 미래도시를 실
이수진 의원(민주·성남 중원)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육성법’과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성남지역 상인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법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전국 전통시장은 현재 133개가 정기시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나, 이 중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는 시장은 88곳(66.2%)에 불과하다. 특히, 성남의 대표적인 정기시장인 모란 5일장은 노점과 주차장에서 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수진 의원은 “정기시장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포함시키는 개정안을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가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도 함께 발의했다. 이 법안은 지난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개정안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정부) ▲발행계획 수립(지자체) ▲가맹점 및 발행 지원 ▲재정지원 의무화 ▲실태조사 등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방안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이수진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성남시장 시절 이재명 지사의 대표적인 골목경
성남시 복정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제62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성남소방서를 방문해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직접 제작한 ‘최고의 소방관 상’과 손수 작성한 응원 글을 전달하며 소방관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1월 8일, 복정초등학교 홍진령 교장과 5학년 학생 임지민, 구나윤, 조하율은 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를 찾아 소방관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생들이 준비한 상장에는 “성남시민의 안전을 위해 변함없이 헌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응원 글을 들고 있는 학생들의 사진도 상장에 함께 부착되어 소방관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성남소방서는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학생들에게 소방 장비를 소개하고 방화복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소방관의 역할을 직접 경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소방관으로서 35년 동안 근무하면서 이런 특별한 상은 처음”이라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깊이 간직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이차전지 음극소재 분야의 기술개발과 전문 인력 교류를 위해 제이피에너지와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12일 가천대 가천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미래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협약식에는 가천대 송윤재 산학협력단장과 제이피에너지 박지훈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차세대 이차전지 음극소재 및 전극 개발, 음극소재 개질을 통한 성능 향상 기술을 함께 연구하며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제이피에너지는 2022년 설립된 에너지 저장장치 전문 제조기업으로, 이차전지 음극소재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효율·고안전성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천대 송윤재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배터리 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 개발뿐 아니라 전문 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훈 제이피에너지 대표 역시 “가천대와의 협력이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성남시청소년재단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인근 고등학교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2일, 풍생고와 성보경영고를 방문해 수험생 320명에게 정성껏 준비한 응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수능 시즌에 맞춰 진행되는 행사로, 올해는 핫팩과 초콜릿바 등 간식이 담긴 선물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수험생들의 긴장을 덜어주고 힘을 북돋았다. 윤경희 센터장은 “수험생들이 지금껏 쌓아온 노력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작은 응원이라도 큰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독일 전기전자기술자협회(VDE)와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독일 오펜바흐에 위치한 VDE 연구소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의료기기 분야의 국제 표준 준수와 기술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과 스벤 외르케 VDE 연구소 마케팅·영업담당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규제 및 기술 정보 공유 ▲적합성 평가와 국제 인증 지원 ▲AI 및 사이버 보안 기술 협력 ▲의료기기 비임상·임상 평가 지원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의료기기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의료기기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국제 규정을 충족하도록 돕고, 의료 AI와 의료정보시스템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은 “VDE와의 협력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화와 기술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경기도가 주관하는 정보보안 관리 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됐다. 13일 성남시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정보보안 정책과 사이버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총 75개 항목에 걸쳐 정보보안 관리 수준을 점검, 성남시는 주기적인 정보시스템 보안 점검과 사이버 침해 대응 훈련, 전 직원 대상 보안 교육 등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 특히 노후화된 정보보호 시스템을 개선하고, 보안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점검·조치하는 등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정보보안 강화로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갈수록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의 시상식은 다음 달 경기도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오는 14일 실시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 이날 수능을 치르는 1만2120명의 수험생이 원활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증편과 무료 택시 서비스가 마련됐다. 수험생 위한 무료 택시 500대 투입 수능 당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성남콜과 카카오 법인택시 500대가 수험생들을 위해 무료 운행에 나선다.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 무료 탑승’ 안내 문구를 부착한 택시들이 성남 전역에서 대기,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사전 신청 없이 이용 가능하며, 지역 내 26개 시험장까지 이동이 지원된다.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출근 시간대 대중교통 집중 배차가 이뤄진다. 성남시는 108개 노선의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증편해 수험생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또한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은 엄격히 단속해 수험생 이동에 불편을 초래하는 차량은 즉시 견인할 방침이다. 각 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 교통질서연합회는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 질서를 유지하며 안전한 수험생 등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 지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