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경기형 과학고 설립을 향한 또 하나 큰 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최근 2단계 경기도 특성화중·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성남시는 기존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 2027년 3월 개교한다는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판교지역의 IT 기업 및 연구기관과 연계를 통한 특화된 교육과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했다. 이어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과학고 설립의 전국적 모델로 자리잡겠다"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2단계 심의 통과는 성남을 4차 산업의 특별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시대에 맞게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의 경기형 과학고는 오는 3월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15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중원구민들과 '새해 인사회'를 열었다. '새해 인사회'는 2025년을 맞아 신 시장이 시민들께 인사하고, 올 한해 성남시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신 시장은 참석한 구민들에게 "글로벌 명품도시로서의 성남 건설 의지"를 당조하고 "시민들과 함께 성남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선8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될 다섯 가지 핵심 사업 ▲민생경제 회복 ▲혁신 성장 ▲글로벌 인재 육성 ▲감동적인 복지 실현 ▲주거환경 개선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시민의 일상에 밀접한 길거리 쓰레기통과 벤치 설치 같은 계획에 시민들은 큰 호응을 보였다. 또한, 시는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양방향 소통을 강화했다. 모든 민원은 '시민의 소리'와 '바로문자 서비스'를 통해 상시 접수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정치인들과 시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이후 16일 분당(갑) 지역, 20일 분당(을) 지역 등에서 '새해 인사회'를 계속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소방서는 지난 15일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오래된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방문해 화재 예방 컨설팅을 실시했다. 출동로가 협소한 해당 지역은 화재 위험이 높아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경기도 내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는 375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9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가연물 다량 보유와 취약한 구조로 인해 화재 시 급격히 연소가 확대돼 인명피해 가능성이 크다. 분당소방서는 관내 주거용 비닐하우스 17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사례를 활용한 안전지도를 진행했다. 전기·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기배선 점검, 먼지 제거 작업, 화재예방 합동점검도 병행하며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구조적 특성상 화재 위험이 높다”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소방서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외에도 반지하주택 등 취약계층 주거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1월 한 달 동안 자동차세 연납 신청 시 최대 4.5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세를 6월과 12월 정기 납부 대신 1월에 미리 납부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최고 할인율이다. 연납 신청은 연중 총 4회 가능하며, 3월 3.75%, 6월 2.51%, 9월 1.25%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 중에서도 1월에 신청하는 경우 가장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를 매도하거나 폐차할 경우, 납부한 세금 중 매도일 또는 폐차 말소일 이후의 금액은 환급받을 수 있다. 이미 연납을 신청한 차량은 다음 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고지서가 발송되지만, 새 차량 구매나 신규 신청이 필요한 경우 연납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간편하다. 각 구청 세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위택스와 스마트 위택스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 가상계좌, 위택스, 스마트 위택스, 인터넷 지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연납 신청 및 납부는 1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시민들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성남시의회가 중원구민 '새해 인사회'에 참석했다. 이덕수 의장을 비롯한 성남시의회 의원들은 15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 인사회에서 "을사년 새해에도 성남시의회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우선시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의회는 이후 ▲16일에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20일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 등에서도 인사회를 개최, 총 네 차례에 걸쳐 성남시 50개 동 주민 약 4000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의견을 수렴한다. 이덕수 의장은 "이번 인사회는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그들의 의견을 듣고, 성남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지역 식품 관련 기업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가 20년째 이어온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협회는 15일 오전 성남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식품 나누기 행사’를 열고, 빵과 과자, 가공육, 쌀 등 약 1억3000만원 상당 식품을 성남시 내 39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와 관계 공무원, 협회 회원사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기부받은 식품을 정성껏 분류하고, 노인·아동·장애인·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을 돕기 위해 복지시설로 보냈다. 시설별로 300만~400만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되었다. 협회에는 ㈜팡마니, 아로마라인㈜, ㈜조이푸드, 서바나도나쓰, ㈜동원에프앤비 등 26개 회원사가 참여해 자사 생산 품목들을 기부했다. 천성욱 협회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의 정신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년 나눔 행사를 지속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2006년 설립 이후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먹거리 나눔 행사를 열어왔으며, 20년간 기부한 총액은 약 20억 원에 달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20주년을 맞아 2025년 특별 기획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정통 클래식에서 창작 무용, 국내 초연작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예술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안무가 호페쉬 쉑터의 최신작 '꿈의 극장'이 오는 3월 14일과 15일 한국 무대에 첫선을 보인다. 이 작품은 유럽 및 북미 20여 개 극장과 축제의 공동 제작으로 탄생했으며, 강렬한 안무와 라이브 음악으로 관객에게 꿈과 현실의 경계를 탐험하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2024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최우수 작품상에 빛나는 연극 '러브 비욘드'가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국내 초연된다. 청각장애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상처, 치유를 그린 이 작품은 인간의 깊은 감정을 담아내 감동을 더한다. 3월 9일, 독일의 세계적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가 피아니스트 게롤트 후버와 함께 내한해 슈만의 '아이헨도르프 시에 의한 리더크라이스' 등을 선보인다. 이어 5월 31일에는 밤베르크 심포니가 야쿠프 흐루샤의 지휘로 성남 무대에 올라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협연한다. 6월 15일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솔로 리사이틀이 예정되어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14일 의료진 복지와 글로벌 의학 교류를 위해 건립한 복합기숙사 ‘스누하우스(SNUHouse)’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설은 의료진 400여 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교대 근무 환경 개선과 국제적 의학 교류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스누하우스 준공식은 병원과 서울대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인사가 참석했으며, 감사장 수여, 리본 커팅식, 시설 투어 등이 진행되었다. 스누하우스는 병원 부지 내 공원주차장 상부에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 126개의 1인실과 133개의 2인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공부방, 커뮤니티 라운지 등 다양한 복지시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거주자들이 대중교통 운영 시간과 관계없이 도보로 병원에 접근할 수 있는 직주 근접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피로를 줄이고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매년 해외에서 방문하는 백여 명의 의료진에게 최소침습수술, 로봇수술 등 첨단 의료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스누하우스는 이들 해외 의학자들의
성남소방서가 14일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에서 신규 소방공무원 10명과 함께 역사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규직원의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조직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신규 소방공무원들에게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전하고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홍진영 서장과 소방행정과 직원 5명도 함께 참석하여 행사를 지원했다. 신규직원들은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을 탐방한 후, 역사문화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행궁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며 조직과 지역사회의 연결 고리를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남한산성의 역사적 이야기를 들으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연 속에서 동료들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해설사의 풍부한 설명이 행사의 교육적 가치를 더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이번 탐방은 신규직원들과 소통하며 성남소방서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소속감을 심어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소방 가족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규직원들에게 지역사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부정선거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지난해 6월 26일 성남시의회 의장 선출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기표지를 촬영해 공유한 사실이 드러나 민주당협의회가 이를 고발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16명 중 1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15명에 대해서는 벌금형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준배 더불어민주당협의회 대표는 “부정선거의 최대 수혜자인 이덕수 의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사퇴하지 않을 경우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의장 선거 무효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국민의힘협의회는 집단적인 부정행위에 대해 성남시민에게 사죄해야 하며, 국민의힘은 해체되어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협의회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의회 문제를 넘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사건"이라며 "끝까지 시민과 함께 싸우겠다" 결의를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