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 연구팀이 중증 급성신손상(AKI) 환자의 체액 관리를 위해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법(BIA)을 도입한 결과, 기존 방식보다 생존율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급성신손상 환자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급성신손상은 신장이 체액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지 못해 체액이 과도하게 쌓이는 질환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선 체액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중증 환자에게 시행하는 지속적 신대체요법(CKRT)은 24시간 동안 체외로 혈액을 순환시켜 신장 기능을 대신하지만, 체액 조절에 있어 기존 체중 변화나 체액 배출량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자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법을 지속적 신대체요법과 병행하는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생체전기 임피던스는 인체에 미세 전류를 흐르게 해 체내 수분 함량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로, 체액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교수팀은 국내 8개 병원에서 급성신손상 환자 208명을 모집해 기존 체액 관리 그룹과 생체전기 임피던스 활용 그룹으로 나눠 체액 조절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생체전기 임피던스를
성남시가 오는 21일 오후 5시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송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행사로, 시민예술단과 초대 가수 박상민이 무대를 꾸민다. 시민예술단 특별 공연은 이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다. 성남 갓탤런트와 청년프로예술단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밸리댄스팀 ‘유밸리’의 화려한 무대 ▲국악앙상블 ‘지금차보영’의 신명 나는 전통 가락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의 감성 연주 등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라틴댄스팀 ‘프로라틴’ 윤여찬·임민영이 역동적인 춤사위를 선보인다. 특히 시민예술단 보컬팀4명은 뮤지컬 넘버와 락음악 등으로 실력을 뽐내고, 청년프로예술단 댄스팀 40명은 인기 K-POP 곡에 맞춰 흥겨운 댄스 페스티벌을 펼친다. 콘서트 후반부에는 초대 가수 박상민이 무대에 올라 ‘지중해’, ‘무기여 잘 있거라’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시민예술단은 지난 4월 성남시 주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팀들이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42개 팀(116명)이 올해 거리공연, 지역축제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시 관계자는 “세
성남시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 대책 추진에 나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6일 오전 9시 시청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행정 신뢰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 등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공직자는 흔들림 없이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며 공직자들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특히 그는 “행정의 신뢰를 지키고 시민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공직자들이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국의 불안정이 시민들에게 부담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민생 현안을 최우선에 두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지원을 지시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재난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시민 체감형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고 지역경제 안정 및 활성화 대책에 집중할 방침이다. 동시에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공직자는 시민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며 “어떤 위기에서도 시민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내년 예산 조기 집행, 안전사고 예방, 복지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과 안광림·고병용 의원 등이 1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원구지회 및 분당구지회 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공인중개사협회 회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덕수 의장은 “어려운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에 힘써 주시는 공인중개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성남시의회도 시민의 주거 안정과 부동산 시장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회원들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겨울철 시민들의 즐거운 여가를 위해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오는 2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시설은 야탑동 탄천변에 조성된 스케이트장과 성남종합운동장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썰매장으로, 내년 2월 16일까지 총 58일간 운영된다. 개장식은 21일 스케이트장은 오전 11시, 썰매장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개장 당일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피겨 스케이팅, 쇼트트랙 시범 경기와 함께 브라스밴드 및 현악 3중주 공연 등 다양한 축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야탑동 탄천변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은 4000㎡ 규모로, 일반 링크(길이 60m)와 유아용 링크(길이 35m)를 갖췄다. 스케이트를 처음 접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동물 모양의 보조 기구도 대여한다. 성남종합운동장 썰매장은 일반용 슬로프(폭 13m, 길이 55m)와 유아용 슬로프(폭 13m, 길이 45m)로 구성돼 있다. 경사진 얼음판 위를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방식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각 회차는 1시간 단위로 진행되며, 이용료는 1000원으로
성남소방서는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선경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정성껏 만든 감사카드를 소방서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감사카드는 올해 한국119청소년단 활동을 했던 어린이들이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것으로, 따뜻한 메시지와 그림이 더해져 소방대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어린이들은 카드에 “소방관님, 아프지 마세요”, “크리스마스 행복하게 보내세요”, “용감하게 불을 꺼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라는 진심 어린 글귀를 적었다. 여기에 소방관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과 소방차도 정성껏 그려 넣어 그 의미를 더했다. 성남소방서 직원들은 어린이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소방대원은 “어린이들이 보내준 따뜻한 응원 덕분에 큰 보람과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소방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소방서는 이번 작은 나눔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민과 소방관 모두에게 따뜻함을 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소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지역 내 우수 건축물을 발굴·지원을 위해 시작한 ‘제1회 성남시 건축상 시상식’이 13일 열렸다. 대상에는 HD현대 글로벌 R&D센터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HL만도 NEXT M R&D센터, 우수상은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이 각각 차지했다. 시상식은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오전 9시 30분 진행됐으며, 수상작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 등 관계자 8명에게 상장과 상패가 수여됐다. 건축주에게는 기념 동판도 함께 전달됐다. 이번 성남시 건축상은 건축물의 작품성과 창의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건축문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제정됐다. 공모 대상은 최근 5년 이내 사용 승인을 받은 성남 소재 건축물이었다.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건축위원회 및 경관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최종 결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는 건축의 공공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층부 개방형 구조와 아트리움 설계를 통해 공공 공간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직원들의 소통과 협업을 극대화하는 혁신적 공간 구성이 돋보였다. 또한 중정을 활용한 친환경 시스템과 심플하면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지난 7일 AI 기술과 청년 창의력의 결합을 위한 ‘캐릭터톤’을 개최해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유저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캐릭터 ‘한지아’가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캐릭터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해커톤으로, 최근 AI 기술 확산에 발맞춰 청년들의 창의적 경험과 기술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생성형 AI 플랫폼인 ‘캐릭터챗’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AI와 협력해 캐릭터를 기획·개발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취업을 준비 중인 성남 청년들이 참여해 AI 기반의 캐릭터를 창작하고 개발사와 협력하며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이해하고, 창작 과정에서 창의력과 기술을 결합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 참가자는 “AI를 활용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며 “AI 기술의 활용 방법을 배워 앞으로의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청년들이 AI와 같은 신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창의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지난 11일 코리아디자인센터 다이닝홀에서 열린 ‘2024년 성남시자율방재단 활동보고회’에 참석해 단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보고회는 성남시자율방재단(단장 용인중)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난 한 해 동안의 방재단 활동을 돌아보고 2024년 주요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아울러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방재단원들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성남시자율방재단은 재난재해의 예방과 대응, 복구 활동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단체로,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덕수 의장은 이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신 자율방재단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해를 미리 예방하고 대응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에 함께한 안광림, 서은경, 조정식, 고병용 의원들도 방재단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성남시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의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자율방재단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상진 성남시장은 12일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에서 열린 ‘분당복합발전 상생협의체 구성 협약식’에 참석해 주민과의 협력 강화를 선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남동발전, 성남시, 지역주민 대표로 구성된 상생협의체가 출범하며, 발전소 주변 지원사업과 민원 해결을 위한 공식 논의 창구가 마련됐다. 협의체 운영 비용은 한국남동발전이 부담한다. 신 시장은 “이번 협약은 발전소와 주민이 상생하는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실질적 지원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