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는 27일 강화풍물시장 방문을 기점으로 강화지역 표밭다지기에 나섰다. 이날 유 후보는 강화풍물시장과 강화군청 앞에서 유세를 펼치며 지역 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시장이 되면 부채 전담 부시장을 두고 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부동산 경기를 진작시킴으로써 재정여건 선순환 구조를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천발 KTX 시대 개막을 통한 입체교통망 완성, 인천학력향상추진단 구성 등 강화지역에 희망공약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30년 공직생활 가운데 20년을 지방행정 재정분야에서 일해 온 경험이 있다”며 “정부 기관과 공기업 등의 인적 네트워크로 원활한 지원과 협력을 얻어내 강화의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관련 사업들도 제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인천=김종국기자 kjk@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중 처음으로 장녀 섬나(48)씨가 프랑스 현지에서 체포돼 검찰의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7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프랑스 사법당국은 이날 섬나씨를 현지에서 체포, 범죄인 인도 재판 등 송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프랑스로 도피한 섬나씨에게 여권 반납을 명령하는 한편 인터폴에 요청해 적색수배를 내렸다. 섬나씨는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매달 8천만원, 총 48억원을 지급받는 등 80억원대의 횡령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섬나씨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섰다. 섬나씨는 세월호 사고를 전후해 출국한 뒤 파리의 고급 아파트에 몸을 숨겨온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국내로 신속하게 소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미국에 체류하며 소환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미국 영주권자인 차남 혁기(42)씨에 대해서도 범죄인 인도요청을 했다. 이밖에 90일짜리 비자면제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건너간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이사와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에
26일 오후 8시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고가도로에서 A(47)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트럭을 들이받은 뒤 차량 3대가 연이어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의 차량에서 불이 나 사고 차량 2대에 옮겨붙었으나 11분 만에 진압됐고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또 A씨의 차량이 50m가량 튕겨나가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인천 남부경찰서는 26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밀양송전탑 시위장면과 유가족 사진을 게재하고 유족 및 실종자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만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A(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인터넷 사이트 한 게시판에 밀양송전탑 시위장면과 유가족 사진을 동일인인 것처럼 게시하면서 ‘유족을 상대로 선동하려던 게 밝혀지자 실신한 것처럼 쇼를 함’ 등의 내용을 게시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고 유가족에게 사죄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야권단일화 후보로서 지난 4년 구정을 평가하면. 저의 4년 구정평가는 범야권단일후보 선출 여론조사에서 명확히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구민들에게 신뢰를 얻는 데 실패하고 구의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면,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경선 후보자에게 졌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지난 4년을 통해 구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심어줬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동구청장 후보로 서게 됐다. 자신의 장점은. 지난 4년간 주민들과 동고동락했던 구청장으로서 충분한 현장 경험과 교훈을 갖고 있다. 인천 최초로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송림지하보도를 송림아뜨렛길로 변신케 했으며, 잊혀져간 만석·화석부두를 생활형 어시장으로 부활시켰다. 괭이부리마을 사업도 그렇고, 골목골목 다니면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낸 저력이 있다. 지역 현안과 해법은. 지역 현안은 크게 3가지다. 정체된 재개발 문제, 환경 문제, 그리고 먹고 사는 문제다. 정체된 재개발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신청사 기금 130억원 전액을 재개발 자금으로 전환하겠다. 지역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공업단지와 주변 유해물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감시를 실시하겠다. 세밀한 환경역학조사를 실시해 구민들의
조택상 구청장의 4년 구정 평가는. 일반 주민입장에서 볼 때 지역단체나 통·반장 등과의 유대관계가 잘됐다고 본다. 하지만 구청장은 행사나 참여하고 인기 관리하는 자리가 아니다. 구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시·정부·국회를 두발로 찾아다니며 관계자와 협의하고 동구의 사정을 알리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다. 하지만 야당출신, 정의당 출신으로는 이런 사업을 하는 데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시나 중앙정부로부터 예산확보 측면에서 4년 동안 소외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은 낙제점이다. 자신의 장점은. 30대 초반부터 신한국당 청년회장·협의회장을 하며 골목골목 정치를 몸소 실천하고, 구의원, 시의원, 새누리당 주요 당직을 거치면서 지역민과 원활한 소통을 해왔다. 지난 대선 때는 박근혜 정부 출범에 앞장섰고, 큰 역할을 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재개발 등 산적한 동구의 문제들을 국회의원, 시의원, 시 공무원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낙후된 동구에 국·시비를 직접 투입해 살리겠다. 동구의 현안과 해법은. 동구는 전체 면적의 80%가 재건축, 재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연관돼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동구를 살릴 수 없다. 사업 추진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는 25일 ‘균형 잡힌 인천발전 공약 50선 릴레이 발표’의 첫 순서로 서구와 강화군의 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서구 발전을 위해 금융타운, 로봇랜드 조속추진, 루원시티까지 경제자유구역 확대 및 교육타운 조성, 앵커시설 유치를 통한 7호선 청라연장, 수도권 매립지 2016년 종료 및 테마파크화 등을, 강화 발전을 위해 100㎞ 강화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 강화~영종간 서해평화고속도로 건설, 강화 교동 산업단지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송 후보는 “청라국제도시의 하나금융타운, 로봇랜드를 조속히 추진해 금융, 첨단산업 중심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주요 앵커시설 유치를 통해 비용편익분석값을 끌어올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청라국제도시에 직접 거주하여 서구민들의 불편과 요구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서구의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수도권 매립지를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선언했다. /
인하대학교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정하는 선도연구센터(Medical Research Center)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인하대의 ‘저산소 표적질환 연구센터’가 선도연구센터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2021년 2월까지 6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저산소 표적질환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소규모 그룹으로 연구가 진행돼 왔다. 이번 선정으로 인하대는 산발적인 연구 역량을 통합하고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해 체계적인 연구활동이 가능해졌다. 박헌주 저산소 표적질환연구센터장은 “국가사업 유치로 저산소 관련 질환 치료의 핵심기술과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발하고 국가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춘배 인하대 총장도 “기초의학 연구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게 돼 기쁘다”며 “향후 인하대 의료원 등 지역사회와 국가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국기자 kjk@
인하대 최순자 교수가 이끄는 WISET(Women In Science, Engineering &Technology) 인천지역사업단은 24일과 31일 인하대 대강당에서 ‘2014 WISET day-1’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지역의 29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65명(지도교사 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학전공 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인천지역의 우수 이공계 인력 양성을 위한 과학기술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특별히 지원한다. 총 2회에 걸쳐 학생들에게 다양한 공학전공체험을 제공하며, 24일은 기계계열, IT계열, 건축토목계열, 31일에는 화학공학, 생명공학, 신소재계열로 진행된다. 행사는 인하대 교수의 전공소개, 연구실 탐방, 전공학과 재학생 선배와의 대화, 진로특강으로 이어진다. 참가희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에 진행되는 1기에 이어 오는 7월12일과 13일에 2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고등학교 2학년 프로그램인 ‘2014 WISET day-2’는 희망전공별 맞춤형 전공체험으로 6월에 1기, 7월에 2기가 운영될 계획이다. 최순자 단장은 “인천의 고등학생들이 사업단의 전공체험 행사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구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는 22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인천 도약과 시민생활 개선’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아시아경기대회 안전 개최 및 흑자대회 실현 ▲AG 경기장 시민들의 문화시설로 활용 ▲GCF와 연계한 녹색금융허브 조성 ▲글로벌 녹색산업 유치 ▲국제회의시설 확충안을 골자로 하는 17개 실천과제다. 이날 송 후보는 “국비확보 6천230억, 대기업 후원 유치 1억2천만 달러 등 지난 4년 동안 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준비를 마쳤다”며 “대회 종료 후 경기장, 시설을 시민들의 문화체육복합시설로 완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안전한 대회가 우선이고 그 다음이 효율적 운영을 통한 흑자대회 실현”이라며 “대회를 통해 인천의 저력을 확인하고 남북화합의 물고를 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송영길 후보는 쓰레기 바로 수거제, 파인 도로 즉시복구제, 나혼자족을 위한 24시간 택배·세탁물 보관, 여성전문 심리상담사 도입, 도로먼지 집중제거제, 버스 배기관 구조변경을 통한 매연 차단 등 생활 공약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