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에서 경기 안산까지 음주운전 한 50대가 119 구급대원들의 추적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안산단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음주 상태로 당진에서 안산까지 70k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앞차가 차선을 계속 넘으며 비틀거리는데 음주가 의심된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동선을 추적해 오후 9시 50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의 한 도로에서 A씨를 체포했다. 당시 신고를 한 것은 가천대 길병원 소속의 구급대원들로 환자 이송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A씨의 차량을 보고신고한 뒤 20분간 추격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씨가 체포될 때까지 실시간으로 경찰과 소통하며 위치를 공유했다. 체포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파악됐다. 경찰 추후 A씨를 불러 조사하는 한편 당시 차에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에 대해 방조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길거리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향해 BB탄 총을 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안산단원경찰서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손을 맞춘 혐의(특수폭행)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노상에 서서 장난감 BB탄 총을 쏘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근처를 지나가던 20대 여성 운전자 B씨의 손을 맞춘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그는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B탄 총에 맞았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차량을 특정하고 추적, 상록구에서 발견하고 체포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A씨가 사용한 장난감 총기는 그의 지인 것이었으며 불법 개조 등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고의로 B씨를 맞춘 것인지 등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도주한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8일 안산단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안산시 단원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던 중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차가 차량 앞을 가로막자 사이 공간으로 방향을 틀어 도주하려다가 재차 경찰차에 가로막혔다. 이후에도 한동안 운전석에서 내리지 않다가 경찰이 유리창을 부수자 차량에서 나왔다. 당시 A씨에게서는 술 냄새가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으나 도로에 주차된 관광버스와 경찰차 1대가 훼손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안산시 일대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30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11일 낮 12시쯤 안산시 단원구의 한 버스정류장 일대 도로에서 자신의 차에 탑승해 음란행위를 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시내버스가 버스정류장에 정차 중일 때 자신이 몰던 차를 시내버스 왼편에 정차한 뒤, 조수석 창문을 내려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바라보며 음란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버스에 탑승했던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장소 인근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동종전과가 있는 점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지 여부도 검토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안산상록경찰서는 공원에서 음란행위를 벌인 30대 남성 B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B씨는 안산시 상록구의 한 공원에서 알몸상태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출동한 경찰에 술을 마셨다고 주장하면서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안산시 단원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외국인 국적의 남매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3시 28분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약 40분 만인 오전 4시 16분 완전히 꺼졌다. 그러나 불이 난 집 안방에서 나이지리아 국적 남매 사이인 11세 여아와 7세·6세 남아, 4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모는 막내인 1세 여아와 탈출했으며 화재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우즈베키스탄인 2명, 러시아인 1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37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안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50대 작업자가 추락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산상록경찰서는 20일 오전 9시 40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창틀 교체 작업을 하려던 50대 작업자 A씨가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고 당시 A씨는 학교 건물보다 놓은 원형 구조물의 창틀을 교체하기 위해 비계에 올라 외벽을 따라 이동하던 중 3m 아래의 4층 옥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수술 중이다. 경찰은 공사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등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