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17일 안산시불교연합회와 보문선원 봉사단으로부터 성금 1천만 원과 쌀 500㎏(10㎏, 50포)을 기탁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성금과 쌀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위기가정을 돕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안산시불교연합회는 보문선원 정진 스님을 대표로 관내 사찰 30여 개가 모인 연합회로, 부처님 오신 날 맞이 ‘연등축제’, 한국전통문화제 ‘영산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상록구 월피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보문선원 봉사단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는 매년 회비 등을 모아 어르신 무료급식, 쌀 후원 및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정진 스님 등 관계자가 참석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나눔 실천과 시의 민생경제활성화 대책 등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정진 안산시불교연합회 보문선원 스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점점 안정화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안산시는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에 만개한 봄꽃 등의 영향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철저한 동참을 호소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철저한 방역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최근 2주 동안 관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전체 16명의 확진자 가운데 12명이 퇴원하는 등 확산세가 주춤하고 다소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부터 시작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4주째에 접어들고 야외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봄꽃이 만개하면서, 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의 경계심이 풀어지지 않을까 하고 우려하고 있다. 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느슨해질 경우 언제든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공동체의 안전과 대규모 전염사태를 막기 위해 마지막까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안내 현수막, 전광판, SNS 등 13개의 채널을 통한 선제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홍보를 지속하는 한편, 관내 4천968곳의 다중이용시설의 이행 실태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
안산시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외국인주민에게도 1인당 7만원씩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은 나이, 직업, 소득에 상관없이 시민 누구에게나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으로, 외국인 및 외국국적동포 등 외국인 주민에게도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 수요금액 산정 방식에 따라 내국인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산화폐 ‘다온’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외국인 8만8천여 명(올 2월 기준)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들에게는 62억원 상당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문화와 민족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도시로 평가받아 유럽평의회로부터 아시아에서 두 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으며 외국인에 대한 지급 역시 시가 전국 최초다. 시는 이달 중에 열릴 예정인 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예산이 포함된 추경 예산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감염병은 사람을 가리지 않으며 외국인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똑같이 힘들게 버텨가고 있다”며 “국적 취득 여부에 상관없이 관내 외국인주민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김운영(사진) 병원장이 지역사회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꽃 선물 릴레이 캠페인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졸업식과 입학식 등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고 지역사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소비 촉진 캠페인이다. 김운영 병원장은 양내원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부총장으로부터 꽃 선물 릴레이의 바통을 받아 다음 주자로 정재훈 단원보건소장과 박건희 상록수보건소장, 이천환 한사랑병원장을 지명했다. 김 병원장은 “예기치 못한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일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시민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 조금만 더 힘내주시기를 바란다”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또한 지역사회와 시민의 건강을 위해 코로나19 종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최근 안산시에 마스크 사랑이 잇따랐다. 안산시는 16일 ㈜판다그램과 안산귀한동포연합회로부터 각각 사랑의 마스크 1천개 총 2천개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2018년 설립된 ㈜판다그램은 지난 3월 군포시 소재 마스크공장을 가동, 의료용 덴탈마스크 등의 생산과 문화콘텐츠 및 화장품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이며, 안산귀한동포연합회는 2017년부터 중국동포의 원만한 한국 사회 정착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단체다. 특히 안산귀한동포연합회는 독립운동가 이홍래 선생의 손자인 이길복 회장이 오랫동안 이끌어 오던 귀한동포연합회안산지회가 명칭을 바꾸고 ▲중국동포 체불임금 및 산재처리 ▲중국어 통번역 봉사 ▲안산시다문화자율방범대 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날 시장실에서 잇따라 열린 전달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안병철 ㈜판다그램 대표, 김채화 안산귀한동포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나눔 실천과 시 대응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기탁받은 마스크는 외국인 시설 및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에게 고루 배분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중한 마스크를 기탁해
“안산 발전을 위한 통합과 결속에 매진하겠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안산시단원구갑 당선자 고영인(56·사진) 후보의 당선 소감이다. 고 당선자는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역임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고 당선자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주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열렬한 성원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며 “저의 당선은 안산에 기분 좋은 변화를 가져오라는 주민 여러분의 명령으로 받아들여 안산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통합과 결속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 입성해 국민의 행복만 바라보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과 함께 포용적 국가를 보완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복지국가를 건설하는 데 매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앞과 뒤가 같은 정직한 정치인,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과의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고 후보는 “역할 못 한다는 평가를 받는 국회의원이 많다. 국민소환제의 요건을 완화해 이런 국회의원은 임기 완료 전이라도 언제든 교체할 길을 만들어야 한다&rdquo
전해철(57·사진)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상록구갑 후보가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3선 중진의원이 됐다. 전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기도당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국회 법사위원회·정무위원회 간사 및 위원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8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등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전 당선자는 당선인사를 통해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코로나19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뜻을 모은 안산시상록구갑 주민 여러분의 승리다”며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에 담긴 뜻을 잘 새기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선거 기간 중 여러분들에게 했던 약속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안산의 종합발전전략으로 제시하고 추진한 교통중심지 안산, 첨단산업도시로서의 안산, 해양생태문화관광도시로서의 안산의 비전을 구체적인 성과들로 실현시켜 나가겠습니다”며 “지금까지 성과를 내어온 일들을 더욱 확실하게 완성하고 안산의 더 큰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rd
리턴 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21대 총선 안산시상록구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철민(63) 후보가 승리했다. 김 당선자는 민선 5기 안산시장을 역임하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최초의 건축사 출신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더불어민주당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약했다. 김 당선자는 “더 살기 좋은 안산,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저를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거 과정에서 여러분이 주신 다양한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마음에 새기고 몸으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가 아닌 다른 후보를 지지하신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며 “비록 선거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의견과 입장을 보였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홍장표 후보님(통합당), 진호태 후보님(국가혁명배당금당)도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위로했다. 김 당선자는 “선거기간 내내 안산시민과 만나면서 정말 행복했다. 지난 4년 동안 우리 안산이 이룬 많은 일들, 신안산선 착공, 장하역 신설, 장상지구 신도시 등 우리가 해낸 많은 성과들에 대해 칭찬해
“안산시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어 국민을 두려워하는 일꾼이 되어 민생중심, 깨끗한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21대 총선 안산시단원구을 선거에서 3선 중진의원인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와의 경합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한 김남국(37·사진) 후보의 약속이다. 김 당선자는 먼저 “함께 선거에 임해주신 박순자 후보님과 그의 선거운동원분들께도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고 위로한 뒤 “저희는 같은 안산시민으로 살아가는 동료 시민이다. 결과는 갈렸지만, 이제부터는 우리가 협력해 미래를 만들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안산시민께서 청년인 저를 일꾼으로 만들어주신 것은 이념이나 당리당략보다는 우리의 미래를 보다 좋게 바꿔달라는 명령임을 이해하고 잘 이행하겠다”며 “코로나19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지구촌 전체로 묶여있는 글로벌 체제의 여파는 돌고 돌 것이고, 우리가 온전히 이 위기를 벗어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없는 비상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젊은 정치인으로서 안산의 미래를 열어가는 것은 물론, 국가적 재난 상황을 국민과 함께 이겨나갈 것이다”라고
안산상록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반월농협 이동지점과 일동우체국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인명사고나 범죄예방 및 검거에 기여한 시민에게 포상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 정책이다. 반월농협 이동지점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쯤 80대 할아버지가 찾아와 반월농협 해양지점에서 인출한 수표 4천만원을 현금으로 교환하려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의심, 112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했다. 같은 날 오후 1시6분쯤에는 일동우체국 직원 B씨가 현금 4천500만원을 인출하려는 70대 할머니를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직감, 경찰과 협력해 피해를 예방했다. 심헌규 서장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하므로 경찰과 금융기관이 서로 협력체계를 유지한다면 보이스피싱을 근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