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5일 경기문화재단 3층 강의실에서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운영 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오후석 도 문화정책과장을 비롯해 백승대 도의원, 조복록 도의원, 양효석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진흥실장, 정광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최환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정책과, 김성규 한미회계법인 회계사 등 문화전문가들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도에서 운영중인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과 현재 건립을 추진중인 백남준미술관,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등에 대해 논의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과 동시에 새로운 문화정책 비전을 수립해 박물관·미술관이 진정한 도민의 문화시설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문화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질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테너 신동호 교수와 함께하는 희망나눔 콘서트’가 22일 오후 7시30분 평택 남부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이 개최하고, 중앙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총동문회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비인가 복지시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음악회는 중앙대 음대 성악과 남성중창단의 ‘우정의 노래’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비롯해 중앙대 음대 교수 신동호 테너의 한국가곡, 탈리아 나폴리 민요 등으로 공연된다.
여름밤 베토벤에 취하고 교향시 ‘한강’에 빠지다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단 10주년 맞이 ‘트리오 콘 브리오 코펜하겐 초청음악회’를 갖는다. 독일의 대표적인 신문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는 “트리오 콘 브리오 코펜하겐의 멤버들이 섬세한 실내악의 미를 지키면서도 이렇게까지 솔리스틱하고, 풍부하게 연주하는 것은 보기도, 듣기도 드물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트리오콘 브리오 코펜하겐의 협연으로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첼로, 피아노를 위한 3중 협주곡 다장조’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 초연되는 임준희씨 작품인 교향시 ‘한강’을 비롯해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다장조’ 등으로 진행된다 트리오 콘 브리오 코펜하겐은 지난 1999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홍수진, 첼리스트 홍수경 및 덴마크 피아니스트 옌스 엘베케어에 의해 결성됐다. 이들은 2002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독일 뮌헨 국제 ARD콩쿨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하는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도 박물관 강당에서 ‘미술사학자 강우방 교수 초청강연회’를 가진다. 이번 강연회는 강우방 교수의 수많은 현장답사와 연구 노력에서 나온 ‘우리 미술’ 연구의 전반적 성과를 올바르게 정리하고 이해하고자 마련했다. 강 교수는 국립경주박물관장을 역임한 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한국미술사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그는 최근 금강산 관광길이 열린 지 9년만에 개방된 내금강 일대 불교유적을 탐방, 남한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고구려 전통의 불교미술 자료를 다수 확보하기도 했다. 문의)031-288-5351.
남성잡지 GQ는 이 영화에 대해 ‘2007년 가장 웃긴 액션 영화!’라고 언급했다. 도대체 얼마나 웃긴 영화이기에 이렇게 말을 했을까. ‘뜨거운 녀석들’은 분명 코미디물이니 일리 있는 말이긴 하다. 이 영화는 개그 콘서트를 보는 듯한 예고편으로 많은 네티즌으로부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입에 맞을 만한 것은 한, 두개 정도는 있지 않던가. ‘뜨거운 녀석들’은 ‘새벽의 황당한 저주’의 제작진이 다시 모여 만든 액션 코미디이다. 지난 2004년 에드가 라이트가 감독한 자칭 로맨틱 좀비 코미디(romzomcom) ‘새벽의 황당한 저주’가 엄청난 흥행성적을 기록했고, 2004 영국독립영화제의 각본상, 새턴 어워즈의 최우수 공포영화상, 2005 엠파이어 어워즈의 최우수 영국영화상 등 굵직한 상을 수상했다. 영화를 만든 제작팀이 이쯤하면 소문난 잔치치고는 그나마 준수한 법이 아닐까. 런던에서 잘나가던 경찰 니콜라스 엔젤(사이몬 페그)은 몸을 사리지 않는 근성과 동물적인 감각으로 검거율 400%라는 경
국립현대미술관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문화 기관 탐방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 문화탐방’은 2박 3일간 진행되는 미술관, 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 탐방 프로그램으로 오는 22일 경북 고령군 성산중학교의 학생 및 교사 46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서울에 머무르며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청와대, 서울랜드 등을 방문하고 난타공연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하반기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이 적은 신청자를 우선으로 선정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칡과 등나무가 얽히듯 사람들과의 관계가 꼬일 때가 있다. 개인이나 집단 사이에 목표나 이해관계가 달라질 경우에는 서로 간에 등을 돌리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 이런 갈등은 서로 간에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에서 비롯된다. 이것은 다름과 틀림, 두 단어로 요약해서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세상사는 일이 두 단어로 일축할 만큼 수월하지 않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지 않은가. 금속공예 작가 이선미씨는 어느 날 사람들과의 얽힌 관계가 제대로 풀리지 않아 안경알을 이용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씨는 버려진 안경알들을 모아 안경알과 금속을 이용해 ‘조명등’을 만들었다. 안경으로 보는 세상은 분명 다른 일이다. 안경의 기능이 사람의 눈을 교정해주는 일이지만, 그의 작품에서 안경알은 사람들과의 소통되지 않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씨는 “타인의 안경을 쓰는 일은 분명 다른 일이다. 자신의 눈에 맞지 않는 도수의 안경을 쓸 때,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사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수 있다”며 “내가 바라보는 것도 있지만 안경알이 다르게 사람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이씨의 ‘같음.. 가름.. 다름.. 展’은 작가가 바라보는 세상이 안경알을 통
1위.남한산성(김훈ㆍ학고재) 2위.파페포포 안단테(심승현ㆍ홍익출판사) 3위.경청-마음을 얻는 지혜(조신영 외ㆍ위즈덤하우스) 4위.이기는 습관(전옥표ㆍ쌤앤파커스) 5위.마법천자문 14:부모님을 향한 마음! 효도 효(스튜디오 시리얼ㆍ아울북) 6위.고마워요 소울메이트(조진국ㆍ해냄출판사) 7위.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정철진ㆍ한스미디어) 8위.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신시아 사피로ㆍ서돌) 9위.인생수업(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ㆍ이레) 10위.행복의 건축(알랭 드 보통ㆍ이레) /자료제공=북피알미디어
‘소를 웃긴 꽃’ 윤희상 지음 문학동네 출판/107쪽,6천원 “나주 들판에서/정말 소가 웃더라니까/꽃이 소를 웃긴 것이지/풀을 뜯는/소의 발 밑에서/마침 꽃이 핀 거야/소는 간지러웠던 것이지/그것만이 아니라,/피는 꽃이 소를 살짝 들어올린 거야”(‘소를 웃긴 꽃’ 중) 윤희상(46)씨는 살아가면서 만나는 것들을 소박하고 진솔하게 시로 옮기고 있다. 문학평론가 문혜원씨는 “윤희상의 시는 간결하고 단아하다. 어느 부분에서도 감정의 높낮이가 드러나지 않는 그의 시는 색을 극도로 제한한 그림을 보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그러고 보니 윤씨의 시들은 살아오면서 마주쳤던 일들을 한번쯤 다시 생각나게 만든다. 무심히 지나쳤을 만한 것들이지만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일처럼 고개를 돌리게 된다. 그가 최근 두 번 째 시집 ‘소를 웃긴 꽃’(문학동네)을 펴냈다. “개인적으로는 수사적이고 장식적인 시들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 시는 언어를 가지고 하는 예술이기에 수사적인 부분이 필요하다. 하지만 시인의 마음이나 풍경, 대상 등이 왜곡될 우려가 있다. 시인의
민예총 수원지부는 19~20일 이틀간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과 광장에서 전통문화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제12회 민족예술제를 개최한다. ‘빛바래지 않은 전통...꿈꾸는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전통놀이 체험과 현대공연이 함께 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첫째날인 19일 1부는 어린이무용단의 독무와 집단무, 설장구, 교방무, 경기민요 등 전통공연마당이 펼쳐지며 2부에서는 오카리나와 플롯을 중심으로 한 현대공연마당이, 3부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마당인 대동판이 각각 열린다. 이어 다음날인 20일에는 제기차기, 긴줄넘기, 소원종이 만들기, 널뛰기, 버나돌리기, 윷놀이, 투호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풍물배우기 등 전통놀이 체험마당이 열리며 단오선 만들기, 청중부적 스텐실 등 미술·전시마당과 쑥향태우기 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