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과천한마당축제가 경기도로부터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돼 종전 기부금품을 받지 못하는 등의 제약에서 벗어나게 돼 한마당축제의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22일 (재)과천한마당축제는 최근 문화예술진흥법 제10조 규정에 의해 경기도로부터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작년 말 문화예술진흥조례의 개정에 따라 문화예술법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자격여부와 문화예술 활동실적에 대한 심의를 거쳐 전문예술법인을 지정해오고 있다. 과천한마당축제는 이에 따라 앞으로 기부금품 모집 규제법의 저촉을 받지 않아 공개적인 모집이 가능하고 행정지원도 우선적으로 받는 혜택을 누린다. 특히 과천한마당축제는 경기도 선정 10대 축제에도 선정돼 향후 도내 최고의 문화예술행사입지를 확고히 할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마당축제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기부금을 모집해 더욱 알찬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 과천한마당축제는 오는 9월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남태령지하차도의 누수현상에 대한 전문가들의 원인규명 작업에 이어 대책방안이 나왔으나 공사비 부담을 놓고 과천시와 시공회사간 줄다리기해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시공회사는 시가 제시한 방안이 보수방안이 당초 공사설계와는 상관이 없는 만큼 소요예산을 과천시가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시는 공사잘못이 아니란 사실을 입증할만한 근거자료를 제출하라고 맞대응하고 있다. 이 바람에 보수공사의 장기화와 함께 자칫 공사비부담문제가 법정다툼으로 번질 우려마저 안고 있다. 22일 시와 시공회사에 따르면 개통 당해연도인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겨울이면 어김없이 지하차도 천장에서 물이 새자 지난 1월중순 시 관계자와 건설 및 방수 전문가 및 기술자들이 근본대책 마련차원에서 현장을 방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시청에서 재차 모임을 가진 이들은 하천 밑에 침투수유입 방지용 커튼 그라우팅 차수벽을 설치하는 SCM 공법과 수압을 견디기 위해 시공된 40개의 스틸 파이프 사이 내부에 고강도 탄성우레탄을 넣는 압밀그라우팅을 실시할 것을 대책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외 누수부위 동판 유도배수로 설치, 양재천 하수 박스내 오수관 박스 단면복구 및 방수 그라우팅 실시 등 모두 6개항을 항구적인 대
과천시 문원동 문원체육공원이 지난 19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으로 문원체육공원은 지난 2003년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일부 시설물에 대한 부분 개장에 이어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 모든 체육시설물이 완전히 개방됐다. (사진) 이날 준공식에는 여인국 시장을 비롯 곽현영 시의회의장, 최종수 시문화원장, 강찬기 시노인회장, 김태성 과천자유총연맹회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축하했다. 여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문원동 주민은 물론 과천시민을 위한 문원체육공원의 모든 시설이 완전히 개방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장소로만 이용되지 않고 주민들이 모여 대화도 하고 따뜻한 이웃간 정도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원동 30 일대 1만1천140평 규모의 공원은 축구장과 농구장 각각 1면, 테니스장 3면, 게이트볼장 2면, 체력단련장 1개소, 조깅코스 1개소, 지압길 1개소 등의 운동시설과 지상 76면, 지하 182면의 대형 주차장과 공공 화장실 등의 편익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 음악분수와 전통정자, 야외음악당, 파고라, 어린이 놀이터 등 곳곳의 쉼터시설은 이미 1년 전부터 개장, 주민들의 사랑을
서울경마공원에서 현재 시행되는 경주 중 최장거리인 2300m가 5년만에 부활된다. 17일 KRA는 경주마 자원 확보 어려움과 경마 관계자들의 출전 기피로 지난 2000년에 폐지한 2천300m 장거리 경주를 올해부터 부활, 오는 20일(일) 제 11경주(국산 1군 암말)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작년까지의 경주거리는 단거리, 중거리 위주로 가장 긴 거리가 2천m에 불과했다. 이는 외국의 선진 경마시행국의 경주거리 운영 사례와 비교하면 다소 짧다고 할 수 있다. 영국의 경우 ‘골드컵(Gold Cup)’경주가 4천m이고 프랑스 ‘파리 대장애물’경주가 5800m, 미국 ‘로얄 체이스(Royal Chase)’가 4천m, 일본 ‘재팬컵(Japan Cup)’이 2천400m 등으로 장거리 경주가 일반화되어 있다. KRA는 이런 세계적인 추세 외에도 현재 국산마 자급 비율이 75%를 상회하는 시점에서 단거리와 중거리, 장거리 경주마의 고른 생산과 육성을 유도하기 위해서라도 2천300m 경주 부활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KRA는 2천300m 경주의 부활로 우수 장거리 국산마를 조기 발굴과 경주의 흥미를 대폭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1주에 1회씩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시의회 예산삭감에 이어 과천시의 사업 백지화로 일단락 되었던 실내체육관 건립문제를 놓고 시민들이 사이버공간을 통해 찬반논쟁을 계속 벌이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아 새로운 지역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시 홈페이지를 통한 공방은 재개요청과 시의회를 맹공 하는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건립을 반대하는 목소리까지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시는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당초 건립장소 선정이 잘못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딴 곳에 지을 경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종전 방침을 고수, 재개엔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관문체육공원내 건립예정이었던 실내체육관은 시의회가 인근 일부 부림동 주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작년 본 예산 심의시 사업비 전액을 삭감하자 시는 사업포기로 돌아섰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작년 연말에 끝났음에도 불구, 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코너엔 시민들의 실내체육관에 관한 글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 난을 통해 유모씨는 “극히 일부 주민들과 몇몇 시의원들의 잘못된 생각으로 건립이 부결된 것은 어이가 없다”며 “탁구 등 생활체육동호인은 늘어나는데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업재개를 간접적으로 촉구했다. 심모씨와 김모씨는 “과천시민의 건강을 위하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는 경마공원이 최근엔 영화나 TV드라마, CF촬영장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개봉 3주만에 전국관객 300만을 돌파한 영화 ‘말아톤’이 경마공원에서 촬영되었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말아톤’촬영은 지난해 여름 KRA 지원 하에 이뤄졌다. 영화 속 주인공‘초원’이 마라톤 트레이닝 과정 중 질주하는 말들을 보고 달리기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는 장면이다. 특히 스크린을 가득 메운 경주마들의 역동적인 질주 장면은 마라톤과 경주의 매력이 생생하게 녹아든 ‘신’으로 경마공원이 아니곤 도저히 연출하기 힘든 광경이었다. ‘말아톤’에 이어 아예 서울 경마공원을 배경으로 한국판 ‘씨비스킷(Seabiscuit)’ 영화를 만들겠다고 나선 영화 제작사도 있다. 국내 굴지의 S영화 제작사는 부상을 딛고 재기한 경주마와 여기수의 교감과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를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경마공원과 제주 육성목장 등을 오가며 촬영될 이 영화가 크랭크인 될 경우 경마공원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경마공원의 인기는 영화에 그치지 않는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KBS 수목 드라마‘두번째 프러포즈’와 SBS 금요드라마 ‘아내의 반란’
과천시가 개인목표관리제 시행 이후 공직자들의 자기 계발을 위한 혁신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시가 실시하는 개인목표관리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목표를 설정하고 분기별 평가로 통해 목표에 도달할 경우 난이도에 따라 최소 1일에서 최고 5일까지 포상휴가를 수여하는 제도다. 목표설정 분야는 ▲활기찬 직장생활을 위한 방안 ▲개인의 역량강화 ▲건강한 가족과 더불어 사는 이웃 만들기 ▲참신한 시책제안 등으로 전체 공무원 460명 중 181명이 각종 자격증획득, 독서, 학원수강, 대학교 진학, 체력 다지기 등 13개 과제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일기 시작한 이 같은 열기로 시는 행정기관이 아닌 연구기관을 방불케 하고 있다. 매주 한 권의 책을 독파, 5일간의 포상휴가를 다녀오겠다는 목표를 세운 김모(46·행정7급)씨는 “공무원도 끊임없이 공부하지 않으면 뒤쳐질 수 밖에 없다”며 “이번 기회에 책을 많이 읽어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어 능력 1급과 3급 자격증 획득에 도전한 박모(46·행정6급)씨와 서모(35·행정8급)양, 정책분석평가사 자격증인증시험 공부를 하고 있는 박모(47·행정6급)씨도 자신의 업무를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수행하기
과천시의회 곽현영(55) 의장을 잘 아는 사람은 그를 10분 맨 이라고 부른다.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않고 바쁘게 돌아다닌다는 의미로 붙여진 닉네임이다. 경기도 홀트특수학교 교사, 13년에 걸친 서울시 공무원 생활,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및 정무비서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던 그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4대 2기 의장직을 무난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예전 형식적이던 집행부와 의회간 화요일 정례간담회를 정착시켰고 초기 의원들간의 갈등도 어느 정도 해소하는데 일조를 했다. 하지만 집행부와 의회간 보다 적극적인 가교역할과 시민에게 다가서는 의회상 정립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고 정부과천청사 이전문제 등 대처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곽 의장은 올해 이런 문제에 대해 어떤 복안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았다. -현재 여권이 추진하는 정부과천청사 이전에 대한 입장은 ▲과천은 정부청사가 들어섬에 따라 형성된 도시로 이전시 정체성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지역경제에 타격을 받아 도시 슬럼화도 우려된다. 어떤 대안도 우리로선 받아 받아들일 수 없다. -건립 도중 중단된 우정병원의 활성화방안은 ▲7만명도 되지 않은 도시에 500병상 규모의
과천시와 아주대 ITS 대학원간 ITS(지능형교통시스템)공동업무 협약체결식이 1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있었다. 이날 양 기관은 여인국 시장과 곽현영 시의회 의장, 이승환 아주대 ITS 대학원 원장, 최기주 원장보, 오세창 교수 등 10여명의 관·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TS 공동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들 양 기관은 시 여건에 적합한 최적의 교통관리 비전 제시 및 정책 개발을 원칙으로 하는 3개 조항의 협약서를 채택, 서명해 ITS 발전을 위한 관·학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여 시장은 이 자리에서“지능형교통시스템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아주대와 ITS 협약을 맺은 것은 단순히 과천 교통문제를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첨단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TS대학원 이승환 원장도 “갈수록 심화되는 교통문제를 과학적·체계적으로 접근, 더욱 발전되고 안정된 ITS를 구축, 첨단도시·과학도시 과천의 명성과 이미지를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아주대가 요청하는 교통관련 계획수립과 ITS 시스템 평가를 위한 현장제공 및 학습장 활용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아주대 역시 ITS 정책개발 및 수익모델 개발
녹지보전 봉사실천단인 과천환경 서포터즈(GCS)가 지난 14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겸한 활동설명회를 갖고 환경 지킴이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과천환경21실천협의회가 오랜 침체를 벗어나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 써포터즈는 이날 110명의 회원들이 참가, 앞으로 펼칠 사업을 진지하게 논의했다. ‘솜다리’,‘물봉선’,‘하늘타리’등 우리 고유의 야생화 이름을 딴 11개반으로 구성, 10명씩 조를 짠 이들은 1부 알림마당, 2부 친교마당을 통해 서포터즈의 역할과 목적, 추진사례 등을 분석하는 등 하나같이 녹지보전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 참가한 상명대학교에 재학중인 임순미(25)양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등 작은 일을 실천하는 것이 환경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계산’반에 속한 조길웅(61)씨도 “우리가 파괴한 환경은 결국 부메랑이 되어 다시 되돌아온다는 생각을 하면 자연을 함부로 다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 고, 대학생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활동설명회에 이어 환경골든벨 행사도 가졌다. 환경지원단, 환경기자단, 환경국토대장정단 등 3개팀으로 구성된 써포터즈는 각종 정보수집과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