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전 동민이 모여 웃고 즐기니 참 좋네요.” 지난 10일 제23회 과천시민의 날 체육대회가 열린 관문체육공원은 6개동 2천여 명의 주민들이 한마음이 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선수단입장과 시민헌장 낭독, 시민대상 시상에 이어 해병대사령부 의장대와 군악대의 화려한 의장시범으로 시작됐다. 개회식 선언과 동시 오색 불꽃이 하늘로 치솟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동 대항 체육대회로 돌입했다. 축구, 족구, 피구, 박 터트리기, 줄다리기, 2인3각, 단체줄넘기 등 16개 종목에 걸쳐 동민들은 각자의 기량을 겨뤘으며 6개동 주민들은 장갑과 스틱풍선을 이용, 자신들의 팀에게 열띤 응원을 보냈다. 운동장 뒤편엔 각자 막사를 치고 장국밥과 각종 안주를 준비,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대접했고 삼삼오오 모인 어르신들은 세상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목격되기도 했다. 박한섭(80·부림동)할아버지는 “친구가 한동안 안보여 변고라도 있나 생각했는데 오늘 만나 참 반가웠다”며 “시민의 날 체육대회가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대회 중간 중간 OX퀴즈와 경품 추첨을 통해 42인치 PDP TV, 드럼세탁기, 대형냉장고,
KRA(한국마사회)가 주최한 ‘제2회 장애아동 재활승마 한마당’이 성황리에 끝마쳤다. 지난 9~10일 이틀간 열린 한마당은 단순 행사차원이 아닌 학술행사까지 더해 의미가 남달랐다. 재활승마 한마당 첫날엔 재활승마 국제 심포지엄이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으며 150여 명이 참여한 심포지엄에서 세계장애인승마연맹 산타마틸라 라우티에이넨 부회장은 세계 재활승마현황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강의를 했고 신정순 한국마사회 재활승마 교관은 재활승마의 기본개념과 재활승마의 진행에 관한 소개를 했다. 또 북미재활승마협회 캐롤 니켈 사무국장은 미국의 재활승마와 사례발표를 통해 외국의 실제적인 사례를 엿보게 했고 서울삼성병원 재활의학과 김연희 과장은 재활승마가 실제로 어떤 임상적 효과를 가지는가에 대해서 의학적인 설명을 했다. 삼성승마단 최경훈 팀장의 한국 재활승마의 발전방향에 대한 조언에 이어 재활승마 치료 효과에 대한 장애아동의 부모의 발표가 계속됐다. 국제 심포지엄에 대해 신정순 한국마사회 교관은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한국의 재활승마와 외국 재활승마를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우리나라 재활승마가 나아갈 비전을
과천시가 지난 10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국토해양부로부터 교육과학도시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02년 문화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정보화부문, 대통령상, 녹색교통부문 등에서 6년 연속 도시대상을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12일 시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토해양부(주최)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중앙일보사(주관) 등이 개최한 ‘2008년 도시대상’에서 시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재작년 6억6천만원에 불과했던 교육지원액을 지난해 50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관련 기금 20억원을 추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또 청소년 어학 연구를 비롯 1인 2특기 지원, 특성화 학교 지원, 초등학생 교과 체험활동 지원, 원어민 교사 지원 등 교육현장과 접목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마련,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일조했다. 특히 청소년수련관, 정보과학도서관, 평생학습센터, 주민센터 등 관내 19개 학습기관과의 상호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펼친 점도 수상의 계기가 되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교육지원과를 신설, 시민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서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이 제8회 토리아리 과학축제를 오는 19일 개최한다. 도서관은 과학전시관 체험과 버블쇼 공연, 각종 과학실험과 이벤트, 과학놀이마당, 과학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어려운 과학을 놀면서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이날 오전 도서관 앞에서 열리는 개막이벤트 ‘벌룬릴리즈 및 버블머쉰’행사를 시작으로 과학전시관 63종 전시물 체험, 3D 체험선 탑승 체험, ‘현미경 속의 작은 세상’ 등 과학실험부스 12개를 운영하고, 환상적인 초대형 ‘버블 쇼’ 공연도 펼쳐진다. 버블 아티스트의 아름답고 환상적인 형형색색의 비눗방울 묘기를 선보이는 ‘버블 쇼’는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3차례 진행한다. 에어드리공원에선 유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파라핀왁스를 이용한 파라핀용액과 자신이 원하는 손 모양을 만들어 물질의 상태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낄 수 있는 ‘신기한 마법의 손’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안개분수대 주변은 관람객 전체를 대상으로 널뛰기, 활쏘기, 투호놀이, 굴렁쇠, 팽이치기, 도리깨, 제기차기 등 우리 조상들의 과학놀이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해 보는 과학놀이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과학센터
국내 첫 삼관마인 ‘제이에스홀드’(국1·수·4세)가 끝내 부상을 딛고 일어서지 못하며 지난 11일 영예로운 은퇴식을 가져 경마팬과 경마관계자들을 아쉬움에 빠뜨렸다. 지난 2006년 데뷔 이래 연승가도를 달렸고 2007년엔 뚝섬배(Ⅲ), 코리안더비(GⅠ), 농림부장관배(GⅡ)를 연거푸 제패하며 국내 최초의 삼관마가 된 ‘제이에스홀드’는 한국경마사에 큰 획을 그은 명마다. 올해부터 삼관경주가 부경-서울 교류경주로 치러져 삼관마 탄생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여 그의 빈자리는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KRA 황용규 핸디캡 전문위원은 “제이에스홀드는 역대 능력마 중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마필”이라며 “앞으로 이런 마필이 다시 나타나려면 10년은 기다려야 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황 위원은 또 “종반 추입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해 4코너 이후 어떤 마필이든 너끈히 따라잡을 수 있었다”며 “인대 부상으로 경주로를 떠나지 않았다면 역대 최다연승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에스홀드의 현역시절 총 전적은 10전 9승으로, 승률 90%, 복승률 90%. 2006년 11월 1천m 경주에서 우승한 뒤 삼관마의 마지막 관문인 2007년 10월 농림부장관배를
(사)한국경마기수협회가 제8회 경마팬과 기수 간 친선체육대회를 13일 서울경마공원 내 가족공원 잔디구장에서 연다. 주요 행사론 축구, 족구, 단체줄넘기 등펼쳐지며 식사 및 기념품도 제공한다. 참여 희망자는 기수협회(02-509-1853~5)나 이메일(krjc03@yahoo.co.kr)로 신청하면 된다. KRA 한국마사회가 최근 강동구보건소에서 ‘전국 어르신 안(眼)보건 증진사업’에 참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재)한국실명예방재단와 함께 한 봉사엔 안과 전문의 2명과 20명의 봉사인원이 함께 해 400여 명의 어르신의 시력검상과 굴절검사, 안압검사, 나이대별 돋보기 증정 등을 했다. 또 농촌사랑 기부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에 2천만 원의 기부금을 지원했다.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찾아와 힘들긴 하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힘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올해 3관 경주의 마지막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GⅡ·국1·2천m·별정Ⅲ)가 12일 9경주로 과천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이 경주엔 서울과 부산의 마필들이 대거 참가해 양 경마공원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펼친다. 서울경마공원은 지난 8월16일 토요경마 제8경주에서 1천700m 신기록을 세운 ‘남촌파티’를 비롯해 대표 3세마로 떠오른 ‘프리우디’가 우승에 도전한다. 또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경우 삼관경주 두 번째 경주인 코리안더비에서 깜짝 우승해 주목 받은 ‘에버니스톰’, KRA컵 마일(GⅢ)과 코리안더비(GⅠ)에서 연속 2착의 고배를 마신 ‘개선장군’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남촌파티(서울·수·3세)는 최근 2개 경주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8전 중 1회를 제외하고 3착 이내의 호조의 성적을 보여 주고 있다. 체구는 작으나 투지와 근성이 뛰어나며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또 프리우디(서울·수·3세)는 직전 4세 이상 마들과 경쟁한 9월10일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 9경주(1천800m)에서 1마신 정도의 근소한 차로 3착을 차지한 뒤 직후 경주에선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성적이 양호하다. 최근 12개 경주에서 모두 5착 이내 착순하
과천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현달)가 주최하는 시민체육대회가 ‘제23회 과천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12일 관문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9일 협의회에 따르면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화합 도모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하고 과천발전에 공이 크거나 선생·효행으로 귀감이 된 시민대상을 선정해 시상식도 거행한다. 이날 체육대회는 해병대사령부 의장대 및 군악대의 화려한 의장식 시범과 연주에 이어 각 동대항 주민체육대회가 열린다. 체육종목은 축구, 족구, 게이트볼, 400m계주, 피구 5개 체육종목과 박 터트리기,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세발자전거 등 총16개 명랑운동회 종목으로 6개동이 열띤 경기를 펼친다. 또 대회 중간엔 OX 퀴즈도 풀고 응원·모범·질서·화합·철쭉·밤나무·비둘기상 등이 주어지고 마무리엔 경품추첨을 통해 42인치 PDP TV, 드럼세탁기, 대형냉장고, 김치냉장고, 자전거, 쌀 등을 나눠준다.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는 과천시체육회 송기환 고문(문화·교육·체육 부문), 권병선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지역사회발전 부문), 서순관 갈현동 부녀회 회장(효행·선행 부문)이 선정됐다.
“경쟁방식에 따라 지정된 경기도의 금융기관을 수의방법으로 시 금고로 지정한 것은 하등의 잘못이 없다.”, “아니다. 시의 수의계약은 잘못된 것으로 경쟁을 당연히 해야 한다.” 과천시금고 지정방식을 놓고 과천시와 시의회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시의회는 과천시금고 운영에 관한 조례에 정한 원칙을 지키라고 주장하는 반면 집행부는 단서조항인 경쟁방법에 따라 지정된 경기도 금융기관을 해당 금고로 지정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들어 수의계약의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최근 끝난 제151회 임시회에서 불거졌다. 조례 및 제3차 추경심사를 위해 개최된 임시회장에서 일부 의원들은 지난 2004년 공개경쟁으로 시 금고에 선정된 농협협동조합 중앙회 과천시지부를 2006년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수의계약으로 체결하려는 집행부의 결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서형원 의원은 “관련 조례에 금고는 경쟁의 방식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수의계약을 전제로 심의위원회에 제출, 번복을 어렵게 했다”며 “이런 방식으론 시 세수입 증대를 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수익성 외 안정성과 공공성, 이용편의성을 고려, 수의로 추진했다는 집행부의 응답에
“조금 낡았거나 고장이 난 물건들은 별 생각 없이 버렸는데 이곳에 와보니 버릴게 하나도 없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8일 과천시민회관 2층 녹색가게 앞 로비에서 열린 재활용작품전시회에 가정주부와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만든 재활용품들이 대거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망가진 우산 천이 예쁜 가방으로 재탄생했는가 하면 전통한복이 생활한복을 바뀌었고 깃과 소매가 낡아 버려진 와이셔츠가 여자 조끼로 거듭났다. ‘푸른 내일을 여는 여성들’이 마련한 재활용작품전시회장을 찾은 시민들은 언뜻 작품만 보곤 재료가 무엇인지 도통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하다가 설명을 듣고는 감탄사를 쏟아낸다. 전선말이통을 알록달록한 한지를 붙여 시중제품 뺨치게 만든 티테이블 앞에선 눈을 떼지 못했고 탁상달력을 이용한 귀걸이보관대를 보고는 기발한 착상에 혀를 내두른다. 이날 선보인 재활용품은 200점으로 출품자 대부분이 가정주부들로 가운데 ‘푸른 내일을…’ 단체가 실시한 재사용강좌 회원들과 학생, 가정주부들이 내놓았다. 일부 작품들은 재사용디자이너와 전국녹색가게운동협의회 남이섬체험공방의 물품도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