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과천권관리단이 방학기간을 맞아 관내 학교에 대해 무료 시설점검을 28일 실시했다. 수공은 이날 문원초등학교와 과천중학교, 과천여고 등 모두 5개교를 대상으로 기술지원단을 구성,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화재우려가 있는 시설물을 교체 및 수리했다. 또 식수로 사용하는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와 시설점검도 같이 병행했다. 수공 관계자는 " 앞으로도 농민과 공공기관을 연중 순회하며 기술지원봉사활동을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재건축실천전국연합(회장·김진수)산하 전국 재건축정비조합 조합원 2천5백여명이 27일 오후 2시부터 과천정부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재건축 임대주택 의무건설을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가졌다. 서울, 수도권을 비롯 전국에서 올라온 조합원들은 이날 집회에서 ‘정부의 재건축시 임대주택 강제 건립 규정은 악법’이라고 규탄했다. 특히 조합원들은“재건련이 최근 서울과 수도권 205개 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96%가 개발이익환수제가 도입될 경우 재건축 포기쪽으로 응답했다”며 “서민들의 사유재산을 강탈하는 악법을 철폐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참석한 조합원들은 임대주택과 개발이익환수제에 대한 의견서를 건교부에 전달했다. 의견서 전달 후 집회참가자들은 ‘사유재산 임대주택 웬 말이냐’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계속했고 이승희 수석대표 조합장 등 12명이 단상에서 삭발로 정부의 정책을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여수, 전남, 포항 등지의 건설산업연맹 산하 조합원 2천여명이 같은 장소에서 불법다단계 하도급 근절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 조합원들은 “건설현장에서 저가발주와 저가도급으로 설계가의 46%선에서 공사가 이뤄지고 있고
과천시의 상·하수도 공기업의 만성적인 경영적자를 메우기 위해선 요금의 현실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열린 시의회 결산 및 조례심사특위에서 불거진 것으로 시가 인상여부를 놓고 부심하고 있다. 22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2003년 기준 월 63만여톤을 생산, 7만여명의 시민들에 공급하는 상수도의 경우 생산원가는 현재 톤당 870원이나 주민들이 내는 사용료는 276원으로 현실화요율이 31.8%에 그치고 있다. 하수도 역시 생산원가가 톤당 672원이나 평균사용료는 102원에 머물고 있다. 시의 상수도 현실화요율은 경기도 83.6%. 전국 88.2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고 인근 안양, 성남, 수원 등지의 81.4∼84.2%와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천이 이처럼 전국에서 상수도요금이 가장 싼 이유는 지난 2000년 인상을 끝으로 4년간 동결돼 있기 때문으로 현실과 거리가 먼 요금체제로 인해 상·하수도 특별회계의 경영수지가 날로 악화돼 매년 일반회계서 150∼170억원을 차입 받아 운영하는 실정이다. 이런 까닭으로 작년 행자부서 실시한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인구규모별로 5개권역으로 나눈 지역중
과천시의 주요결정사항에 대한 주민들이 직접참여를 할 수 있는 과천시주민투표조례안이 16일 시의회를 통과했다. 과천시의회는 이날 제116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시가 발의한 주민투표조례안 등 3건을 가결했다. 주민투표조례안의 경우 시의회는 당초 주민투표청구권자 총수의 20분의 1의 한 주민 수를 이원희 의원의 수정동의안을 채택해 10분의 1로 강화했다. 이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투표청구 주민수의 비율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은 주민참여 본래의 취지를 역행으로 볼 수 있으나 지나친 완화는 행정혼란과 예산의 낭비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수정을 제안했다. 경기도의 검토와 조례규칙심의회의 등 절차를 거쳐 오는 7월30일부터 시행되는 주민투표의 주요 골자를 보면 앞으로 동의 명칭 및 구역변경, 분합, 주요 공공시설의 설치 및 관리, 주민의 복리, 안전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사항을 주민들이 투표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다른 법률에 의해 주민투표가 직접 의사결정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공공시설의 설치도 지방의회가 주민투표의 실시를 청구할 때에도 실시토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기준으로 4만8천892명의 선거인수중 4천8천여명이 관계법에 정한 사
한국마사회(회장 박창정)가 오는 10월부터 모바일베팅 서비스를 시작한다. 마사회는 15일 SKT와 KTF 등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와 모바일베팅 서비스 시행과 관련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모바일베팅서비스는 경마팬이 장소에 관계없이 자신이 소지한 이동전화기나 전용단말기를 통해 정보검색과 베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마권구매 채널로 일본이나 홍콩 등지에선 수년 전부터 보급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베팅서비스는 마사회에 실명의 영구계좌를 개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건전 경마에 이바지하고 있다. 마사회가 채택한 모바일베팅서비스는 기존 음성으로만 정보조회가 가능했던 전화투표와는 달리 이동전화기(휴대폰)나 전용단말기만 있으면 화면을 통해 많은 양의 정보를 시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 이동통신사를 통할 경우 현재 자신이 소지한 단말기를 대부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무선데이타통신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단말기를 별도로 확보해야 하나 통신료가 저렴하고 단말기의 화면이 상대적으로 커서 한번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쉽게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의장이 대외적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내부 결속과 모든 의사일정을 차질 없이 이끌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4대 2기 과천시의회를 이끌어 갈 이원희(42) 부의장의 포부다. 과천토박이로 누구보다 지역사정에 밝은 이 부의장은 휘문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과천청년회의소 회장과 과천시 애향장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과천중학교 운영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다. 겉모습은 온화하지만 일 처리만은 냉철한 사고력을 바탕으로 핵심을 파헤치는 전형적인 내유외강형이란 게 주위의 평이다. 전반기 의원들간 불협화음을 누구보다 안타깝게 생각해 앞으로 의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우선과제로도 꼽은 이원희 부의장은 가족으로 부인 최진양(40)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운동과 독서.
경주마 생산농가 지원을 위한 농협중앙회장배 특별경주가 오는 11일 제10경주(국1, 2000m)에서 열린다. 이 경주는 후원사인 농협중앙회가 총 2억 7천2백만원을 지원하며 이중 2억5천만원이 경주마 생산 농가에 지급되고 나머지는 우승상품 등으로 지급된다. 농협중앙회의 지원금은 한국경주마 생산자협회와 한국 내륙말 생산자 협회에 직접 지원하고 생산자협회간 배분은 씨암말 사육두수를 기준으로 배분키로 했다. 지원대상사업은 우수 씨암말 확보, 필수 조교시설 확대, 선진기술 습득 및 공동 판매 사업 등으로 지원분야를 확정하여 생산사업 발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마사회는 현재 국내 마필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으나 경주마 생산은 막대한 자본투자가 수반되는 관계로 마사회 자체 재원으로는 한계가 있어 육성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사회도 이번 기업후원을 계기로 경마산업의 확장 및 이미지 변모와 함께 공식, 비공식적인 스폰서 경주제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스폰서 유치여부 판단 등 업무절차 및 내용의 제도화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한편 올해 신규 마주로 활동중인 김진구 마주(신창건설 회장)는 “앞으로 경마산업에 적극 투자해
경마팬들에게 가장 짜릿한 순간은 고액 배당이 터진 순간이다. 선택한 경주마가 입상한 후, 배당판을 확인할 때 자신의 추리와 분석이 적중한 쾌감은 물론, 짭짤한 수익까지 챙기니 기쁜 마음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다. 특히 배당률이 100배 이상의 대박이 나왔을 때는 기수에게 달려가 뽀뽀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이 든다. 올해 상반기중 100배이상의 고배당을 기록한 행운의 기수를 알아보는 것도 무척 흥미로운 일인 동시 배팅에 참고가 될 듯 싶다. 과천 경마공원에서 모든 승식을 통틀어 100배 이상의 고액배당이 나온 경주는 총 40회다. 이중 고액 배당을 가장 많이 터트린 기수는 최범현 기수와 조경호 기수이다. 최 기수는 2월 15일 7경주에서 '포에버'를 타고 2착을 했으나 복승식 123.1배, 쌍승식 335배를 기록하는 등 올 상반기중 100배 이상 대박을 7번이나 터트렸다. 조 기수도 6월 6일 10경주에서 '도버문'에 기승, 2착을 하며 복승식 118.8배, 쌍승식 400.1배를 같은 날 3경주에서 '신경주'로 우승을 하며 복승식 129배, 쌍승식 368배 기록하는 등 과천벌 럭키보이로 급부상했다. 다음으로 이동국 기수와 김동균 기수가 이들의 뒤를 이어 각각 5
과천시립청소년 교향악단(상임지휘자 박진욱)의 제7회 정기 연주회가 오는 7일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3회 정기연주회부터‘세계음악여행’이란 주제로 연주회를 개최, 각 나라별 음악적 특색을 소개하는 시립청소년 교향악단은 이번엔 ‘독일음악여행’이라는 부제로 시민들에게 찾아간다. 독일 대표적 작곡가로 일컫는 브람스 교향곡 1번,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1번을 연주한다. 또 피아노협연은 국내정상급 피아니스트로 지난 5월 예술의 전당 사장으로 취임한 김용배 교수(추계예대)의 무대도 열리는 등 여느 때보다 알찬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종합청사 환경부 화학물질 안전과에 "보신탕집을 돌며 농약, 청산가리 등이 들어간 캡슐을 넣겠다"는 협박편지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환경부에 "더 이상 못 참겠다. 개고기를 먹으면 배속에서 썩도록 경동시장에 들어가는 개고기부터 극약이 든 캡슐을 넣겠다"는 무기명의 편지가 들어왔다. 경찰은 편지봉투와 편지지에서 각각 지문 3점을 채취해 지문감정에 나서는등 발신자의 신원파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