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와 관련한 모든 궁금증을 수원에서 해결하세요" 수원시 종합자원봉사센터는 다음달 3,4일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야외무대에서 제1회 수원시 자원봉사 박람회를 개최키로 5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수원지역 260개 자원봉사단체 가운데 50개 단체가 행사장에 각자의 부스를 마련하고 자원봉사자 1천여명이 참석해 활동 내용 등에 대한 소개와 회원을 모집한다. 또 ▲정신지체 장애우의 승마 및 도예 ▲시각장애우를 위한 안내견 등 재활프로그램을 일반인이 체험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수원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연예.스포츠인이 기증한 물품에 대한 '자선경매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경매로 인한 수익은 수원지역에서 희귀병을 앓고있는 어린이들의 병원비로 사용된다. 이밖에 이 기간에 장애인 합창, 페이스 페인팅, 수지침.금연침 시술, 대학생 동아리의 라이브.댄스 공연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가 제공된다. 수원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안금녀(여.44) 소장은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려 수요자와 공급자간 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하기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관내 260개 자원봉사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박람회를 개최, 자원봉사를 원하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
수원지검 수사과는 5일 담보가치를 넘게 대출해 금고에 30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안양 모새마을금고 이사장 박모(61)씨와 금고 대리 김모(35)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2002년 10월 건축업자 김모(42)씨에게 안산시 팔곡동 담보가치 3천600여만원의 연립주택을 담보로 5천만원을 대출하는 등 이듬해 2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24차례에 걸쳐 30억여원이 초과한 69억여원을 대출해 준 혐의다. 검찰 수사 결과 박씨 등은 대출과정에서 담보에 대한 감정평사서의 건물 면적을 화이트로 지우고 볼펜으로 새로 기재하는 방법으로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시는 지난달 국제 자매결연도시로 서명한 캄보디아 시엠립주에 중고 컴퓨터 200대와 어린이 의류 등을 전달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청과 삼성전자, SK캐미컬 등 관내업체에서 기증받은 중고 컴퓨터 200대에 대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증되는 컴퓨터는 CPU 300㎒, 메모리 128MB, 하드 10GB 등 현재 행정기관에서 사용하는 팬티엄 Ⅱ∼Ⅲ급이며, 프린터 20대 등도 포함되어 있다. 시는 업그레이드와 컴퓨터 청소 등이 끝나면 곧바로 시엠립주에 보낸 후 관련 공무원 3명을 파견, 네트워크 구성은 물론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각 동사무소와 부녀회 등을 통해 어린이용 의류를 기증받아 세탁한 후 컴퓨터와 함께 보낼 방침이다. 특히 연간 관광객 100만명 정도가 시엠립주에 위치한 세계 7대 불가사의 '앙코르 와트'를 방문하고, 이곳에 한국인 가이드 70여명이 이들 관광객을 안내하고 있는 점을 중시, 수원시의 브랜드 'Happy Suwon'이 새겨진 티셔츠 200벌을 가이드에게 제공키로 했다.
"못쓰는 휴대폰 재활용하고 경품도 타 가세요" 수원시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폐 휴대전화의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에 대비하기 위해 5일부터 오는 11월말까지 4개월간 폐 휴대전화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폐 휴대전화를 이동통신업체 판매대리점이나 제조업체 판매직영점, A/S 센터 등에 반납하면 재활용 가능 물질은 자원으로 활용되고 잔재물은 친환경적으로 처리된다. 시는 폐 시범 사업 기간에 경품 행사를 벌여 페 휴대전화 재활용 사업에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회수용 무료 우편 수거봉투에 폐 휴대전화와 동사무소 민원실과 휴대전화 생산업체 직영점에 있는 경품 응모권을 동봉하여 우체국에 제출하면 매달 5일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 MP3, 최신형 휴대전화, 문화상품권 등을 줄 계획이다. 휴대전화 재활용 참여업체는 생산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 팬택&큐리텔, 모토로라와 이동통신업체인 SK텔레콤, LG텔레콤, KTF 등이다. 한편 휴대전화에는 금, 은 등 귀금속과 배터리에는 고가 금속인 코발트 등 재활용 가능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종수 판사는 4일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하지 않은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김모(21) 피고인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다른 김모(20) 피고인 등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자 2명에 대해 각각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대법원이 같은 혐의 피고인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이상 하급법원으로서 따를 수 밖에 없다"며 "신앙에 의한 병역거부자 처벌에 대한 헌법재판소 위헌여부 결정이 남아 있어 피고인들은 헌재의 결정에 따라 추후 재심받을 기회가 부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호와의 증인 신자인 두 김 피고인은 지난 2월 현역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수원시는 4일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사실을 일치시키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주민등록을 일제 정리하기로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4일부터 16일까지를 사전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자진 신고를 통해 정리하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시는 또 오는 17일부터 9월5일까지 통.반장과 공무원을 투입해 주민등록만 해놓고 거주하지 않는 사람과 주민등록 이중등록자 등 위장전입자와 허위신고자에 대해 사실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사실 조사 결과 거주사실과 주민등록이 일치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최고나 공고를 통해 정리하도록 통보하고 기간 내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직권으로 말소.정정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대상자의 발급 신청률을 높이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촉구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4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자진신고로 주민등록을 정리하면 과태료 50%를 줄여서 부과할 방침이다.
새집 증후군에 대한 첫 배상결정이 나온 뒤 예상과 달리 두 달 가까이 지나도록 후속 배상신청이 전혀 제기되지 않아 그 이유를 둘러싸고 궁금증을 낳고 있다. 3일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새집 증후군으로 인한 배상신청에 대해 첫 배상결정이 6월11일 내려졌지만 2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단 한 건도 유사 신청이 접수되지 않았다. 이는 특정 사건에 대한 첫 배상결정이 나오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 유사 신청이 잇따르던 다른 경우와는 전혀 다른 것. 특히 이 사건은 6월24일부터 거의 모든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했지만 그 후에도 관련 문의만 있었을 뿐 신청은 접수되지 않았다. 분쟁조정위는 용인의 신축 아파트 실내 오염물질 때문에 생후 7개월 된 딸 A양이 심한 피부염을 앓았다며 박모(여)씨 일가족이 모 아파트 건설사와 용인시를 상대로 낸 1천만원 배상신청사건에서 "건설사는 치료비와 실내 공기 질 개선비, 위자료 등 303만원을 지급하라"고 지난 6월 결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유해성이 입증된 75개 제약사의 167개 감기약에 대해 폐기및 사용중지조치를 내린 가운데(본보 8월2일자 15면)식약청이 미국이나 일본과 달리 4년동안이나 국민이 입을 위험성을 방치했다며 참여연대가 감사원과 보건복지부에 책임소재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3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은 지난 2000년 11월 PPA가 출혈성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하고 이의 처방과 판매를 전면 금지했고 미국의 제약회사들은 FDA의 발표 이후에 스스로 약의 성분을 재구성했다. 국내에서는 의사협회와 신경의학계 등이 PPA의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경고한 바 있다. 참여연대는 "그러나 식약청은 4년동안 제약회사와 논쟁을 되풀이하면서 공동연구를 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논쟁과 공동연구를 하기에 앞서 유해성에 대한 경고조치를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또 국민의 건강을 위해 안전한 의약품의 유통을 책임져야 할 식약청이 유해성이 입증된 의약품의 유통과 사용을 방치했다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하고 식약청은 PPA 성분 감기약의 판금조치의 지연에 대한 법적, 도덕적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사람이 낙뢰로 사망하는 사고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해 휴대전화 통화와 낙뢰의 상관관계, 원인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전남 장흥군 관산읍 고마리 장환도에서 발생한 이번 낙뢰사고는 휴대전화 배터리 폭발사고 등 단말기 관련사고가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어서 단말기 업계가 바짝 긴장하며 사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휴대전화의 전파나 전자파가 낙뢰를 끌어들일 수 있다며 "번개치는 날은 단말기 사용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족들도 낙뢰로 사망한 박모(46.수원.회사원)씨의 왼쪽 귀 부위가 검게 그을린 화상 흔적이 있고 사고당시 우산이나 별다른 소지품을 갖고 있지 않았다며 휴대전화 통화와 낙뢰의 연관성을 주장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왼쪽 귀부위에 그을린 흔적이 남아 있는 만큼 휴대전화 통화가 이번 낙뢰 사망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박씨가 휴대전화로 통화중이었다고 가까운 곳에서 사고순간을 목격한 주변인들의 진술도 이같은 분석에 설득력을 높여주고 있다. 박씨가 사용한 핸드폰 기종은 S사 '폴더형'으로 낙뢰사고로 폭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문규상 부장검사)는 2일 지목(地目)을 변경해달라는 등 청탁과 함께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전 일산구청 지적계장 오모(47)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2001년 3월 업자 유모씨로부터 경기 고양시 일산구 소재 목장지를 잡종지로 지목변경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만원을 받는 등 2001~2002년 업자들로부터 21차례에 걸쳐 각종 청탁 대가로 7천32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검찰은 또 아파트 신축부지에 대해 실제 측량한 면적과 토지대장상의 면적 간에 차이가 없는 것처럼 도면을 작성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및 측량법 위반)로 전 대한지적공사 고양시출장소 측량팀장 임모(45)씨를 불구속기소하고 대한지적공사를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