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12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개최한 ‘주니어 비전 포럼’에 참석한 국내 우수과학고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특강에 열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전국 과학고등학교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니어 비전 포럼(Junior VISION FORUM)’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의 과학도들에게 국내 이공계 관련 산업의 미래와 성공적인 엔지니어 역할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국내 우수과학고교 학생과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의 ‘미래를 열어갈 과학영재’, 홍용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의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 등을 주제로하는 특강이 있었으며, 삼성전자가 운영중인 엔지니어 양성제도와 학술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내부 육성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과학고 출신 삼성전자 엔지니어가 간담회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듣고 본인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병률 삼성전자 인재개발센터 전무는 “주니어 비전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 우수
농촌진흥청은 옥수수 줄기와 열매에 피해를 주는 조명나방의 피해를 친환경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농진청이 찾아낸 방법은 살충제를 이용해 잡기 힘든 조명나방을 천적을 활용해 퇴치하는 친환경 방제법이다. 옥수수를 수확한 뒤 잔재를 모아 겨우내 밭가에 보관해 조명나방의 천적이 월동에서 깨어나는 5월 중·하순경에 제거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조명나방의 천적은 보호하면서 조명나방의 개체 수는 쉽게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농진청이 수원, 홍천, 대구, 김제 등의 지역의 옥수수밭에서 조명나방의 천적을 조사한 결과, 지역간에 차이는 있으나 중부지역에서 조명나방의 천적류는 대부분 5월 중순 전에 깨어나고 조명나방은 그 이후인 6월 상순경에 대부분 발생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조사된 조명나방 기생 천적류는 4종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유충 기생천적 3종과 번데기 기생 천적 2종이 추가로 확인돼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 기술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서보윤 농진청 작물환경과 연구사는 “이번 개발된 친환경 퇴치법은 옥수수의 식품안전성을 높이고 농업환경도 보전할 수 있다”며 “늘어가고 있는 옥수수 재배면적에 맞춰 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일부 지사(화성수원, 강화, 안성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2011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쟁 이전 또는 전쟁 상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사항을 대비할 수 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을지연습에서 농어촌공사 직원들은 도상연습, 실제훈련 및 핵심과제 등의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 경기본부는 을지연습 기간동안 각종 전시에 발생할 수 있는 인명과 각종 시설물 피해를 가상해 도상훈련을 시행한다. 또한 화성수원지사 덕우저수지와 안성지사 고삼저수지에서는 수리시설응급복구 실제훈련을 실시하고, 여러부서 및 타기관이 관련되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과제를 선정하여 실질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핵심과제 토의도 강화지사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섭 농어촌공사 경기본부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우리 본부에서 관리하는 농업생산기반시설물의 전시·평시 대비태세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며 “국민의 주곡 자급기반 확보와 수리시설의 신속복구 체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등 그룹사들의 대졸 정규직 채용과 주요 기업들의 인턴 채용이 줄을 잇고 있다. 14일 취업포털 커리어와 인크루트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 동방그룹 등이 대졸 정규직 채용에 들어갔으며 웅진씽크빅, 한국마사회 새마을금고 등이 인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건설, 아시아나항공 등 각 계열사의 경력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원서는 오는 29일까지 홈페이지(career.kumhoasiana.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동방그룹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다. 4년제 대졸 이상 및 8월 졸업예정자로서 전 학년 평균 B학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경력직은 3년~5년 이상부터 가능하다. 서류는 19일까지 홈페이지(www.dongbang.com)를 통해 받는다. 동희그룹도 하반기 대졸 신입을 선발한다. 모집분야는 총무, 제품설계, 품질관리 등 15개 분야다. 대학 기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는 지원 가능하며 외국어 능통자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지원은 17일까지 채용홈페이지(recruit.donghee.co.kr)에서 가능하다. 신성그룹은 신성솔라에너지, 신성FA에서 각 분야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모집분야는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신도시 아파트 단지 입구 상가에 지난 2001년 5월, 63㎡ 규모의 유러피안 베이커리 뚜레쥬르(www.tlj.co.kr)를 오픈해 10년째 같은 매장을 운영해 오고 있는 이화숙(44·여)씨. 평범한 주부였던 그녀가 지난 10년간 이뤄왔던 성과도 놀랍지만 그녀는 최근 뚜레쥬르가 새롭게 선보인 신BI(Brand Identity)로 매장을 리뉴얼해 리뉴얼 전 대비 40%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는 뚜레쥬르 가맹점 중 매출 상위 10% 내 들어갈 정도로 놀라운 성과로 특히 63㎡라는 작은 규모의 매장에서 이 같은 성과를 내고 있어 더욱 의미 있다. 이씨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믿음과 성실, 근면함’이라고 강조한다. “베이커리는 사람을 상대하는 비즈니스인 만큼 직원이 일할 의욕이 없고 고객 응대가 미숙하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 중 9년을 함께 해온 직원이 있어요. 오랜 시간 쌓아온 고객 서비스 노하우가 성공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이씨는 말했다. 이씨는 지난 2001년 수원 망포동 신도시 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아파트 앞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할 즈음 주변에 아직 베이커리 전문점이 없다는 점을 기회
경기지역 아파트값이 4개월여 만에 반등했다. 가을 이사철 수요에 따른 전세난 심화로 국지적으로 중소형 거래가 이뤄진 이유로 분석된다. 하지만 보금자리주택 지역우선청약제도로 전세수요가 높은 과천과 한강신도시 입주로 기존단지가 약세를 보인 김포는 한 주 동안 매매시세가 하락했다. 14일 부동산포털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동안 0.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도 0.01% 올랐으며 신도시와 인천은 각각 0.05%, 0.01%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아파트가격은 지난 4월 첫째주(0.01%) 이후 18주만에 매매가가 오름세로 전환된 것이다. 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매매거래가 이뤄진 이유에서다. 지역별로는 1주동안 0.45% 오른 오산과 시흥(0.27%)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안산(0.11%), 부천(0.09%), 용인·안양(0.09%)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시흥시 정왕동 건영2차 72㎡는 1억4천300만~1억7천500만원 선으로 1천만원이 올랐다. 반면 과천(-0.17%)과 김포(-0.13%), 성남(-0.07%) 등은 전주보다 아파트 매매시세가 떨어지며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과천의 경
올 2분기 16개 시·도 가운데 경기지역의 건설경기가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2분기 경기지역의 건축착공면적 증감률은 전년 동기보다 19.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12.3% 증가한 가운데 유일하게 두자릿수 폭으로 감소하며 16개 시·도 중에서 가장 낮았다. 지난 2분기 동안 도내 주거용과 공공용 건축착공이 부진한 이유인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다른 지역은 부산(128.5%), 대구(107.8%), 대전(82.8%), 울산(53.1%) 등의 순으로 올랐다. 생산부문에는 자동차, 기계장비 등의 생산이 활발한 광주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으며 충남(11.0%)과 울산(10.1%)의 생산활동도 활발했다. 이어 경기지역은 8.8% 상승한 반면 서울(-10.8%), 대전(-1.9%), 부산(-1.9%) 등은 영상음향통신 등의 생산이 부진하며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소비동향부문에서 2분기 대형소매점판매는 전국적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7.1% 올랐으며 충남(31.9%), 제주(11.9%), 인천(9.0%), 경기(8.3%) 등의 순으로 높게 올랐다. 특히
농수산물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사(지사장 윤장근)는 경기도와 협력해 오는 12일 부터 22일까지 캐나다와 인도네시아 등에서 ‘천하제일 경기고려인삼’의 동서양 양대륙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농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판촉전은 오는 12~17일에는 캐나다 토론토, 몬트리얼 등 동부 대도시 5개 유통매장에서 열리며 13~22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SOGO Plaza에서 열린다. aT는 이번 판촉전 개최기간 동안 캐나다에서는 절임류, 양념류, 장류 및 가공식품 등의 시식, 시음활동을 통해 경기도 농식품의 캐나다 시장확대를 위한 홍보, 판촉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고급 대형 백화점인 SOGO Plaza 끌라빠가딩지점에서 경기도 인삼류 통합브랜드인 ‘천하제일 경기고려인삼’의 판촉전을 여는 한편, 인도네시아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홍보채널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11일 알로에 사포나리아나 붉은 풋고추를 이용,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건강 발효음료 제조법을 소개했다. 발효음료는 발효 과정에서 과채류에 들어 있던 유용한 물질이 소화 흡수하기 좋은 상태로 바뀌고 항산화 활성이 높아지며 피로회복에 좋은 유기산이 생성돼 건강에 매우 좋다. 특히 알로에 사포나리아(Aloe saponaria)는 위궤양과 위장장애 등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고 붉은 풋고추에는 비타민 A와 C, 캡사이신 성분이 있어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알로에 사포나리아 발효액을 만드는 방법은 사포나리아를 깨끗이 씻고 가시를 제거한 뒤 적당한 크기로 썬다. 이어 설탕을 넣고 버무려 발효용기에 담아 30℃ 정도 온도(요즘처럼 더운 날씨에선 상온의 그늘)에서 12일간 발효시킨 뒤 여과해 저온저장고에 보관숙성하면 된다. 알로에 사포나리아 발효액은 희석해 시원한 얼음을 띄워 마시면 톡 쏘는 알싸한 맛이 일품이다. 또 붉은 풋고추 발효액 제조법은 붉은 풋고추를 깨끗이 닦아 물기를 뺀 뒤 두 토막 또는 세 토막씩 썬다. 그다음 설탕과 잘 혼합해 발효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24℃∼26℃ 정도의 온도)에서 발효시킨다. 10~
앞으로 반년안에 집을 살 계획을 가진 수도권 거주자 비율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 회원 742명을 대상으로 ‘3분기 주택거래소비자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6개월 안에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은 14.4%, 신규 아파트 분양을 받겠다는 응답은 12.4%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항목 모두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이후 응답률이 가장 낮았다. 집을 사겠다는 응답은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히 20%대를 유지하다가 4분기 19.8%로 떨어진 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20.1%, 2분기 17.9%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특히 부촌으로 꼽히는 강남 3구 주민들의 주택 구입 의사는 2분기 10.3%에서 3분기 6.7%로 더 낮아져 전체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신규 아파트를 청약하겠다는 응답은 작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14.7%→16.5%→17.4%로 점점 올라가는 추세였지만 수도권 분양시장의 냉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바람에 최근 다시 추락했다. 전반적으로 주택거래량이 줄다 보니 6개월 안에 집을 팔겠다는 응답자(21.0%)나 이사할 계획이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