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반도체 검사장치 전문 제조업체인 윌테크놀러지(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김용균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2001년 회사 창립 후 비메모리 반도체용 프로브카드(Probe card)를 최초로 국산화했으며, 지난해에는 멤스(MEMS) 방식 프로브카드 양산에 성공하는 등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윌테크놀러지는 창립 10년만인 지난해에 매출액 385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출액 500억원을 목표로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창업 초기부터 모든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중앙회는 덧붙였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이 80% 아래로 떨어졌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가율을 조사한 결과 79.1%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11월 이후 7개월 만에 80%대가 무너진 것으로, 지역별로는 인천이 75.9%로 가장 낮았으며 경기(79.2%), 서울(79.8%)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꼽히던 버블세븐 지역도 78.8%에 그쳐 아파트 경매시장의 가격조정이 수도권 전반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2002년 이후 대체적으로 80% 이상을 유지했으나 양도세 중과, 실거래가 과세, DTI규제 등 부동산 규제와 금융위기 등 외부요인이 겹쳤던 2004년 7월~2005년 3월, 2008년 10월~2009년 4월, 2010년 5월~2010년 11월 등 세 차례에 걸쳐 80% 아래로 떨어진바 있다. 특히 면적별로 하락폭에 차이가 났는데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들은 82.8%의 낙찰가율을 기록한 반면 85㎡을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76.7%에 그쳤다. 실제 낙찰사례에서도 중대형 아파트의 낮은 인기는 쉽게 확인됐다. 김포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일 ㈜미래엔인천에너지에 인천논현 집단에너지사업을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최종 양수도 금액은 1천833억원이며, 양수인 명의로 대환되는 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융자금 380억원을 포함하면 LH는 2천213억원의 재무상태 개선효과를 얻게 된다. 서해도시가스-전북도시가스-미래엔 컨소시엄이 설립한 신설법인인 ㈜미래엔인천에너지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기업결합신고가 수리되면 이달 중으로 잔금을 완납하고 영업을 양수해 출범할 예정이다. LH 집단에너지사업은 인천논현(2007년10월 종합준공), 아산배방(2011년1월 종합준공), 대전도안(2011년1월 종합준공) 등 3개의 지구에서 시행 중이며 폐기물 소각물 열 등을 이용해 지역 냉·난방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왔다. LH는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고유목적외 사업매각을 결정하고 지난해 삼정KPMG Advisory Inc.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집단에너지사업 매각을 추진해 왔다. LH 관계자는 “이번 집단에너지사업 매각은 LH출범 이후 고유목적 외 사업 철수를 통한 경영정상화의 일환”이라며 “아산배방, 대전도안의 집단에너지사업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
지난달 폭우와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공급량 감소로 가격이 급등했던 배추, 무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다음달까지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탈 전망이다. 특히 이달 이상 고온현상으로 인한 작황 부족까지 예상돼 서민 가계의 물가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3일 aT(농수산물유통공사)와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무(상품 1개)의 소매가격은 2천980원으로 일주일 전(2천75원) 보다 44%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같은 기간(1천229원)에 비해서는 142%의 오른 가격에 판매됐으며, 평년 같은 날(1천589원)의 가격보다도 88% 높았다. 배추(고랭지 1포기)의 소매 가격은 3천975원으로 일주일 전인 3천155원보다 26% 올랐다. ‘배추대란’이 있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1포기 4천330원)보다는 8% 가량 낮았지만, 평년(2천653원)보다 50% 가량 높은 가격이다. 무와 배추는 물론 상추, 양배추, 열무 등 전반적인 채소값도 집중호우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탔다. 상추(적상추)는 지난달보다 172%, 일주전보다는 12% 올랐으며, 양배추와 열무 등도 일주일만에 소매가격이 10~20%가 상승하며 평년보다 15% 이상 오른 가격을 유지했다. 이같은 가격 상승에
농촌진흥청은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고도 안전한 딸기 무병묘(병에 걸리지 않은 묘목)를 대량 생산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술은 딸기 런너(번식용 줄기)에서 생장점을 배양한 후 공기주입형 생물반응기에 넣어 MS배지(영양토양)에서 배양시키는 방식으로 증식률이 기존 고체배양에 비해 8~9배나 높다. 또 1주당 생산비도 303원으로 고체배양(845원)보다 64% 저렴하고, 민간회사에서 판매하는 2천원에 비해서는 더욱 저렴하다. 농진청은 이 기술을 이용해 순수 국산 딸기품종의 무병묘를 대량 생산해 보급할 경우 딸기 수량이 20% 이상 증가돼 연간 2천100억원의 추가 소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딸기 무병묘 생산은 런너에서 생장점 1개를 따서 고체배양하는 방식을 적용했으나 증식률이 1.5~2배로 낮아 호르몬을 사용해야 했고 탄저병, 시들음병, 바이러스병 등에 걸린 묘목이 많이 발생해 농가에 큰 피해를 줬다. 농진청은 이번에 적용한 신기술을 특허 출원했으며 조만간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할 계획이다. 국내 전체 딸기묘 사용량은 연간 약 8억3천주로 묘 생산비용은 1천300억원에 달한다. 이종남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연구사는 “이번 개발된 기술로 여
관세청은 제9호 태풍 ‘무이파’의 북상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수출입업체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특별통관 지원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에 따라 세관별 비상근무체제를 편성·운영하고, 수출물품에 대한 선적기간 연장, 침수 등으로 손상 또는 변질된 수입물품의 감면 및 관세환급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수출입업체가 태풍으로 재산상 심한 손해를 입었을 때는 1년내 관세 등의 납기를 연장하거나 분할 납부를 허용할 방침이다. 특히 보세화물 관련, 세관직원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보세구역을 사전 점검하고 수입물품에 대한 보세운송기간 연장 즉시 처리, 질병발생 방지를 위한 재해 물품 폐기 및 멸실처리, 침수예상 보세화물 장치장소 변경 허용 등을 추진키로 했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일선 세관장의 현장 방문과 직원들의 복구작업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 하반기 경인지역 1천가구이상 대단지 2만6489가구 봇물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 208개 사업장에서 11만2천629가구가(임대 등 제외) 공급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분양시장 침체기에도 꾸준하게 인기를 받고 있는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 공급될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지역랜드마크 역할을 하며, 환금성이 높아 매매시에도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또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커뮤니티, 조경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역세권이거나 교통망이 잘 갖춰진 곳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올 하반기 분양예정인 대단지 아파트는 중소형면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청약가점이 낮은 예비 청약자라면 이번 하반기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 3일 부동산포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경기·인천지역에 공급되는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총 17곳 2만6천489가구로 조사됐다.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는 대형건설사들이 시공에 나서는 만큼 올 하반기 분양 물량은 기대해 볼 만 하다. 대형 건설사들의 경인지역 대단지 주요 물량을 소개한다. 대우건설 ‘서수원레이크푸르지오’ 등 5곳 서수원에 1366가구 분양, 국철 등 광역교통망
구제역의 여파로 빚어진 씨돼지 부족현상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양돈농가의 씨돼지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축산연구기관과 돼지인공수정센터 등에 씨돼지 322마리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성별로는 수컷 179마리, 암컷 143마리다. 수컷은 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하는데 사용되고, 암컷은 우수형질의 새끼를 낳은 모돈(母豚)으로 활용된다. 농진청은 이날 충남 성환 축산자원개발부에서 씨돼지 수컷 20마리와 모돈으로 사용될 암컷 8마리를 연천 북부우수돼지인공수정센터로 보냈다. 국내 돼지인공수정센터에서 연간 필요한 씨돼지 수컷은 1천650마리로, 농진청에서 연간 필요두수의 11%를 공급하게 된다. 수컷은 마리당 연간 5천여 마리의 비육돈(시장에 출하되는 돼지)을 생산해 22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암컷은 마리당 25마리의 엄마돼지를 생산, 연간 28억원 가량을 창출한다. 농진청은 자체 개발한 한국형씨돼지 ‘축진듀록’과 ‘축진요크’ 등을 중점 보급, 양돈산업을 조기에 복구시킬 계획이다 . 앞서 농진청은 2007년부터 매년 100~120마리의 씨돼지를 공급해왔다. 김인철 농진청 양돈과장은 “이번 씨돼지가 확대 보급을 통
삼성전자가 북미 지역 TV 시장을 석권했다. 2일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북미 디지털 TV 시장에서 매출기준 점유율 35%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수량기준으로는 2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북미 지역 TV 4대 중 1대는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품목별로도 평판 TV와 LED TV, 3D TV에서도 매출기준으로 35.4%, 44.1%, 54.5%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하며 1위를 석권했다. 또한 스마트 TV가 포함된 IP TV 시장에서도 매출기준 43.8%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PDP TV와 LCD TV부문도 33.3%, 44.4%를 각각 점유했다. 특히 PDP TV의 경우 지난 1월 첫 1위에 오른 이후 줄곧 정상을 유지하며 처음으로 반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또 프리미엄급인 50인치 이상 PDP TV 시장 점유율도 매출기준 49.2%로 1위에 올랐고, 40인치 이상 LCD TV도 40%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상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상반기 북미TV 시장에서 7관왕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혁신적인 리더 정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사이버거래소의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들의 식탁안전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품질관리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aT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업무를 맡은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시스템을 연계해 관련 업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키로 했다. aT는 또 인증서 유효기간 자동인식 프로그램을 개발해 만기 60일과 40일 전에 해당업체에 안내 문자메시지(SMS)를 전송하며 7일전까지 미갱신시 상품전시를 자동 중지할 계획이다. 이어 aT는 사이버거래소 단체급식 전자조달시스템 참여학교가 지난달 말 1천900여개 학교, 규모는 3천억원으로 커짐에 따라 공급업체 승인시 각 학교와 품질관리기관과 합동실사를 실시하고, 학교 납품실태 평가를 토대로 업체 선정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위생점검기관 등과 연계해 학교급식 점검·단속 결과를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 차원에서 사이버거래를 통한 농산물 전자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판매시스템 구축과 사전주문 방식의 예약거래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특히 가격등락이 심한 배추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배추 계약재배를 희망하는 실수요자를 모집해 실수요자에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