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여름철 온실 내부의 찜통현상을 제어할 수 있는 ‘간헐식 포그냉방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포그냉방은 안개처럼 분사된 미세한 물 입자(포그)들이 증발할 때 주위 공기의 열을 흡수, 온도를 낮추는 냉각방식이지만 상대적으로 실내습도를 높여 식물 생육에 지장을 준다. 농진청이 개발된 냉방시스템은 온도제어를 기본으로 하면서 포그의 분무와 정지를 1~5분마다 간헐적으로 동작시키고 분무된 포그 입자가 충분히 증발된 뒤 다시 분무가 이뤄지기 때문에 실내 습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 냉방시스템을 온실에 적용한 결과 차광을 하지 않고도 여름철 한낮의 온실 내부기온을 35℃ 이하, 상대습도를 80% 이하로 유지됐다. 포그분무에 사용된 물의 양도 30~50% 절감됐고 10a당 설치비도 300만원 내외로 비슷한 방식의 기존 냉방시스템보다 8배가량 적게 들었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포그냉방시스템을 강원 속초, 경남 창원, 충남 아산 등 3곳의 시설농가에서 현장적용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철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장은 “여름철 한낮 온실 안의 기온은 대다수 작물의 생육한계기온인 35℃ 이상으로 높아져 온실에서 정상적인 작물재배가 곤란하게 된
삼성전자는 20일 말레이시아 미잔 자이날 아비딘(Mizan Zainal Abidin) 국왕과 누르 자히라(Nur Zahirah) 왕비가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 시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미잔 국왕 일행은 양국의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 초대로 국빈방한 중이며, 평소 스마트TV와 스마트폰 등 첨단IT 제품에 관심이 많아 삼성전자를 찾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5년 말레이시아에서 TV, 모니터를 시작으로 제품 판매를 본격화했으며 쿠알라룸푸르, 포트클랑, 페낭, 세렘반에 진출해 2곳의 생산법인과 3곳의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직접고용으로 3천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2004년 지진해일 재난 시 구호활동, 2007년 홍수 피해 복구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바 있다.
도내 무역수지가 6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수원세관에 발표한 ‘경기도 2011년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무역수지는 수출 77억6천100만 달러, 수입 80억7천500만 달러를 기록해 3억1천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도내 무역수지는 지난 1월 8억6천4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 제조 원자재 및 에너지가격 인상 등으로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수원세관은 설명했다. 지난달 수출은 중화학공업품의 수출호조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가전제품 등의 감소로 인해 1.2% 줄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5.2% 증가한 것을 비롯해 경공업품(15.5%), 기계류와 정밀기기(11.1%) 등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선진국 수출이 18.5% 증가한 반면 중국, 동남아, 중남비 등 개도국 수출은 4.0% 감소했다. 수입은 자본재와 원자재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8.8% 늘었으며 전월대비 2.4% 감소했다. 가스(61.9%) 수입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화공품(19.9%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은퇴고령농업인에게 연금형태로 매월 보조금을 지급하는 ‘경영이양직불사업’의 올해 사업비 37억4천300만원중 20일 현재 86.9%인 32억4천300만원을 계약완료해 대상자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경영이양보조금은 농업인이 농업경영을 하다 은퇴하거나 질병 등으로 인해 농업경영을 하지 못할 경우에 한국농어촌공사나 젊은 전문농업인에게 경영을 이양하면 노후 소득안정을 위해 지급되는 보조금이다. 신청연령은 65세이상 70세이하로 3년이상 농지를 소유하고 10년 이상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농업인으로서 농지를 매도 또는 임대하는 영농은퇴를 조건으로 한다. 지급단가는 1㏊를 기준으로 연간 300만원을 매월 25만원씩 연금식으로 75세까지 최장 10년(3천만원)동안 지급하며, 3천㎡ 이하의 소유농지는 계속 경작이 가능하다. 김정섭 농어촌공사 경기본부장은 “경영이양보조금을 통해 고령농가들이 실질적인 생활안정으로 농어촌의 새로운 가치를 찾고 농어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관내 수원, 성남, 고양 하나로클럽과 300여개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전국 농협 하나로클럽·마트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념 제철 농수산물 할인대축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되며 제철농수산물과 생필품 등 3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주요 행사품목은 포도, 복숭아, 자두, 옥수수, 햇고구마 등 제철 농산물과 생닭, 활전복 등 보양식품과 생수(NH깊은산맑은물2ℓ·470원), 고추장·쌈장(NH하나로바캉스세트·1천500원), 라면(진라면·2천250원) 커피(초이스수프리모180T·2만900원), 세제(자연나라1천㎖·1천500원) 등 주요 휴가철 생필품이다. 그밖에 전국 54개 하나로클럽에서는 휴가 시즌을 맞이해 농협 아름찬 포장김치 30% 할인 판매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토마토, 양상추, 브로컬리, 가지, 고추 등 강원도 농산물을 20~30% 할인하는 특판전을 진행한다.
■ 서울 평균 전세값으로 마련할 수 있는 수도권 미분양아파트 최근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아지면서 수도권에서 전셋집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 됐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매매가격까지 높아져 쉽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없게 됐다. 20일 부동산포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미분양 단지 중 서울시 전체 평균 전셋값(2억4천794만원)보다 저렴한 단지는 총 16개 단지 1천99가구다. 서울 전셋값보다 저렴하면서 역세권이거나 인프라시설이 잘 갖춰진 수도권 미분양아파트를 추천한다. ◆ 경기 지난 11일 김포한강로 전면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높아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김포한강신도시에는 대우건설, 반도건설 등이 분양 중에 있다.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김포한강신도시 Aa-10BL 푸르지오는 지상 21층 11개 동 총 812가구로 구성됐다.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전용 59㎡로만 구성돼 있다. 모담산이 단지 동쪽에 위치해 자연녹지 조망이 가능하고, 조류생태공원도 가까운 곳에 조성될 예정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단지 주변으로 운양초·장기중·장기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게 들어선다. 분양가는 평균 3.3㎡당 900
지난 1일 발효된 한국-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발맞춰 도내 대형마트별로 펼쳐진 할인행사로 인해 유럽산 와인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 이에 대형마트별로 와인을 비롯한 다양한 유럽 국적의 주류 확보를 통해 구색까지 갖추며 소비자들을 공략해 눈길을 끈다. 19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수원점은 지난 1일부터 ‘유럽산 와인대전’을 펼친 결과 프랑스산 와인의 경우 전월 대비 300% 매출이 상승했으며 이탈리아산 와인도 200% 신장했다. 10~15% 가격 인하와 함께 2~3만원대 중저가 와인이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마트는 와인 외에도 지난달 10여종의 수입 맥주를 내놓은 데 이어 독일산 맥주인 ‘바르슈타이너’ 그리스산 맥주인 ‘미토스’ 등 유럽산 맥주 15종을 이달 말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의왕점을 포함한 전점에서 ‘유럽산 와인 박람회’(6월29일~7월27일)를 통해 정상가 대비 최대 5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물량도 평소대비 4배 가량 늘린 결과 유럽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64.3%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러시아 1위 맥주인 ‘발티카’와 영국산 ‘에일’ 등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삼성전자가 중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건립한 ‘애니콜 희망 소학교’ 학생들. 현재까지 100개의 애니콜 희망 소학교 건설을 지원했으며, 연내 20개 학교 추가 지원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건강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어린이에게 희망을(Samsung Hope for Children)’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지역별로 이뤄지던 사회공헌 활동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고, 전 세계적으로 일관된 메시지를 전파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북미에서 ‘희망의 사계절’ 캠페인을 통해 430개 이상 학교와 단체에 3천만달러 이상을 기부했고, 중국에서는 2005년부터 ‘애니콜 희망 소학교’ 캠페인을 펼쳐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각 법인과 국가별 상황을 고려해 ▲청소년 교육 지원 ▲저소득 청소년 의료 혜택 ▲취업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13년까지는 캠페인을 인도, 케냐, 이란, 독일, 러시아 등 55개국으로 확대한다. 이번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비전으로는 ‘더 나은 삶을 도모하는 기술혁신’을 정했다. 심수옥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플레이어 70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첼시가 결합된 ‘갤럭시 플레이어 70 첼시 스페셜 에디션’을 오는 30일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100대 한정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갤럭시 플레이어 70 첼시 스페셜 에디션’은 2011~2012 시즌 아디다스 정품 첼시FC 홈 저지(레플리카 유니폼), 첼시FC 로고가 새겨진 스페셜 에디션 케이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39만9천원이다. 30일 오후 3시 서초동 삼성전자 지하1층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현장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한정 판매되며 응모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29일까지 삼성 모바일닷컴(www.samsungmobile.com)에서 해당 이벤트에 참여해 입장권을 받은 후, 현장에서 추첨권으로 교환해 참가할 수 있다.
올 상반기 고용시장에서 채용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됐던 업종은 유통업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1월부터 6월까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기업들의 채용공고 115만8천여건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유통·도소매업’이 9만4천여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18일 밝혔다. 다음으로 ▲은행·보험·증권·카드(7만3천여건) ▲음식료·외식·프랜차이즈(6만4천여건) ▲교육·유학·학원(5만8천여건) ▲전기·전자·제어(5만5천여건) ▲쇼핑몰·전자상거래·오픈마켓(4만2천여건) 등 업종의 채용공고가 많았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채용공고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쇼핑몰·전자상거래·오픈마켓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으며, 다음으로 ▲소프트웨어·솔루션·ASP(31.8%) ▲건축·설비·인테리어(26.5%) 등의 순이었다. 반면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지원한 업종은 호텔·여행·항공 분야로 조사됐다.이 업종에는 상반기 등록된 구직 이력서 27만6천여건 중 가장 많은 2만2천여건의 이력서가 몰렸다. 이어 ▲전기·전자·제어(2만여건) ▲음식료·외식·프랜차이즈 (1만9천여건) ▲백화점·유통·도소매(1만8천여건) 등에도 많은 구직자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