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송희, 설수지, 이유경은 미래 올림픽 양궁 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양궁 유망주다. 올해 16살 동갑내기 3인방은 나란히 수원 송정초에서 함께 양궁을 시작, 어느덧 햇수로 7년 가까이 동고동락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팀의 주장이자 소년체전 단체전 3년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차송희와 더불어 2회 연속 출전의 설수지, 이번 대회 개인통산 첫 소년체전 출전인 이유경까지 창용중 3인방은 도 대표 선발전에서 나란히 1~3위에 입상하며 올 시즌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달 종별양궁선수권에서 여중부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감을 얻은 세 유망주는 올림픽라운드로 치러지는 이번 소년체전 단체전과 더불어 개인전 총 4개 거리별라운드와 개인전 올림픽라운드 등 총 6개 부문에서 다관왕을 노린다. 차송희·설수지·이유경은 “셋이 함께 나가는 소년체전이 처음이지만 긴장하지 않고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창용중(구 수성여중) 출신인 윤미진(현대백화점) 선배처럼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지역 의료단체로 구성된 ‘메디컬 서포터스 의무위원 위촉 및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성남은 지난 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신문선 성남FC 대표이사와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등 메디컬 서포터스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 및 유소년 선수단의 신속한 의료 지원을 위한 메디컬 서포터스 의무위원 위촉 및 업무 협약을 맺었다. 메디컬 서포터스는 성남지역 병원 13곳(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바른세상병원, 메디피움, 분당베스트병원, 분당제일여성병원, 신통방통의원, 엠플러스병원, 분당연세플러스안과, 연세독수리안과, 초이스성형외과, 코앤코이비인후과, 홍익신경외과)이 성남 선수단의 주치의가 돼 재능기부를 펼치는 일종의 후원 단체다. 성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컬 서포터스’로부터 홈경기 시 현장 의료 지원 등 프로 및 유소년 선수들의 빠른 의료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되며, 체계화된 스포츠 의학 프로그램 개발에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공동 마케팅 및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김태연기자 tyon@
권시온과 김재우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테니스 남자중등부 단체전(4단1복)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할 기대주다. 지난 2007년, 현재 남양중 지도자인 김성록 코치의 권유로 화성 비봉초 테니스부 창단 멤버로 입부하며 나란히 테니스를 시작한 권시온·김재우는 입문 3년 만인 2009년 종별선수권과 전국주니어선수권 10세부에서 단·복식을 석권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초등부 개인 단·복식 우승컵을 나눠가진 권시온·김재우는 나란히 2011년 12세 이하(U-12) 국내 랭킹 1위(김재우)와 2위(권시온)를 마크하는 등 테니스 유망주로서 실력을 길러왔다. 남양중 테니스부 창단 원년인 지난해에는 ATF 이형택재단 아시아 U-14 주니어 1차대회(7월)와 문경 주니어 1차대회(9월) 단·복식을 잇달아 제패하며 함께 U-14 주니어 테니스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파워 스매싱을 바탕으로 한 공격력이 강점인 권시온과 안정적 스트로크 위주의 끈질긴 경기력을 펼치는 김재우는 단식 뿐만 아니라 복식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권시온과 김재우는 “한선용(평택 효명중), 이근혁&mid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상주 상무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2라운드에서 상주와 원정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총 33라운드 중 3분의 1인 11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수원은 승점 18(5승3무3패)로 5위에 올라있다. 지난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 현대를 1-0으로 제압하고 리그 2경기 무승(1무1패)의 부진에서 탈출한 수원은 상주와의 올 시즌 정규리그 두번째 대결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수원은 지난 3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라운드 상주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바 있다. 현재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22)을 비롯 2~4위 전북(골득실 +6), 전남 드래곤즈(골득실 +2), 제주 유나이티드(골득실 +1·이상 승점 20)가 골득실차로 같은 승점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원으로서는 하위팀 10위 상주(승점 10)와의 경기를 통해 승점 3점 획득이 절실하다. 더군다나 이번 맞대결은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
황보은과 모성현은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정구 남자중등부 단체전(3복식)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복식 유망주다. 앞서 정구를 시작한 두 살 터울 누나 황보민(안성여고)과 한 살 터울 형 모성하(안성고)의 영향으로 각각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때 정구에 입문한 황보은·모성현은 안성초 4학년 때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온 복식 파트너다. 함께 짝을 이뤄 출전한 2010년 동아일보기 정구대회 남초부 개인복식에서 3위에 오르며 그 가능성을 내비친 황보은·모성현은 지난해 대통령기 남중부 개인복식 2위, 지난달 장원배 남중부 개인복식 우승 등의 성적을 올리며 정구 유망주로서 실력을 키워왔다. 168㎝의 단신이지만 경기 운영 능력과 포핸드 스트로크가 주특기인 안성중 정구부 주장 황보은과 180㎝의 탄탄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 스매싱이 주특기인 모성현은 복식 호흡 6년차의 경력에서 비롯된 안정적인 콤비 플레이가 강점이다. 황보은과 모성현은 “지난 대회에 이어 소년체전 정구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함께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도 나란히 주니어대표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것이 꿈”라고 입을 모았다.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과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북부리그 소속 KT 위즈는 7일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리그) 남부리그 소속 롯데와의 인터리그 경기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4-5로 석패했다. 전날 12-5로 주중 맞대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던 KT는 이로써 시즌 12패(13승2무)째를 안았다. 이날 KT는 0-1로 뒤진 2회말 신용승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으로 동점포를 쏘아올리며 1-1 균형을 만들었다. 4회초 선발 유희운이 장성우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1-3으로 끌려간 KT는 4회말 김종민의 희생타와 5회말 조중근의 1타점 적시타로 각각 1점을 보태며 다시 3-3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와 7회초 각각 1점씩을 내준 KT는 7회말 김동명의 적시타로 4-5,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8회말과 9회말 공격이 무위로 끝나며 1점 차로 석패했다. /김태연기자 tyon@
프로축구 성남FC의 미드필더 김태환이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1라운드 성남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성남의 3번째골을 터트린 김태환이 주간 MVP로 뽑혔다고 7일 밝혔다. 김태환은 성남이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뽑아내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앞서 전반 17분 제파로프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30분 정선호의 결승골 등을 뽑아낸 성남은 김태환의 쐐기골을 보태 3-1 짜릿한 승리로 ‘선두’ 포항을 잡으며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에서 벗어났다. 연맹은 김태환을 “자신의 장점인 폭발적인 스피드에 결정력까지 더해져 선두 포항을 무너뜨렸다”고 평가했다. 김태환은 고차원(수원 블루윙즈), 박수창(제주 유나이티드), 송창호(전남 드래곤즈) 등과 함께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인천 유나이티드의 감격적인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이끈 이보가 이종호(전남)와 더불어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안재준(인천)과 유지훈(상주 상무), 이원영, 박준강(이상 부산 아
다부진 체격 파워 볼링 으뜸 ⑪ 볼링/ 정재원(안양 범계중) 정재원은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볼링 남자중등부에서 다관왕을 노리는 기대주다. 안양 관양초 야구부 출신으로 안양 호계초 5학년 때 볼링으로 전향한 정재원은 볼링 입문 2년 만인 2012년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에서 남초부 종합 1위에 오르며 남다른 재능을 드러냈다. 이후 지난해 대구시장기 볼링대회 남중부 개인전 2위로 중등부 무대에서도 가능성을 재확인한 정재원은 제43회 소년체전 도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39회 도학생체전 볼링 남중부 종합 1위로 도대표에 선발, 본선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어린 나이 답지 않게 실수를 범해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이 강하고 신장 167㎝, 체중 70㎏의 다부진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 볼링과 정확성이 강점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오기태(성남 하탑중), 오진원(남양주 퇴계원중), 이종운(양주 회천중) 등 도 대표팀과 개인전, 2인조전, 4인조전에서 다관왕을 바라본다. 정재원은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하는 여중부 팀 동료 이정민과 동반 메달을 따고 싶다. 앞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레슬링 자유형 경량급 최강 ⑫ 레슬링/
수원시민과 더불어 경기도민의 염원의 힘입어 프로야구 10구단으로 탄생한 KT 위즈. 내년 1군 데뷔를 앞두고 올 시즌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리그)에 뛰어든 KT는 퓨처스리그에서 신생구단 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며 2015년 프로야구 무대에서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 야구 역사를 새로 쓸 프로야구 10번째 심장 KT 위즈를 이끌고 있는 조범현 감독을 만나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 임하는 각오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점도 있긴 하지만 아직 갈 길이 한참 멀죠.” 지난 4월 1일 공식 무대 데뷔전이었던 경찰야구단과의 경기 이후 어느덧 한 달 가까운 퓨처스리그 일정을 소화한 조범현 감독은 4월 KT가 일궈낸 성적에 대해 나름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2군 리그라고는 하지만 KT와 함께 경기를 치르는 북부리그 소속 퓨처스팀이 만만치 않다. 이런 가운데 선수들이 타격과 주루 등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 같다. 지난 동계기간 치른 장기간의 전지훈련이 어느 정도 선수들의 타격감을 끌어올려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시
정한솔(김포시청)이 제43회 전국 종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여자일반부 트랙 2관왕에 올랐다. 정한솔은 지난 3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014년도 육상 국가대표 선발전과 제22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선발대회를 겸해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여일반 100m 결승전에서 12초02의 기록으로 팀 동료 박소연과 같은 시간대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사진 판독에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한솔은 이튿날 열린 대회 이틀째 여일반 200m 결승에서도 24초61의 기록으로 박소연(24초95)과 박수산나(충남 논산시청·25초04)를 제치고 우승, 대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또 여고부 100m 결승에서는 오선애(성남 태원고)가 12초39로 김예지(경기체고·12초41)와 우미숙(용인고·12초8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200m 결승에서도 25초14로 패권을 안으며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여고부 400m에서 58초71로 우승한 최현지(경기체고)는 400m 계주에서도 팀 동료 이승희, 김은지, 김예지 등과 함께 이어달려 49초37로 1위에 입상하며 대회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일반 100m에서는 이 종목 한국기록(10초23) 보유자 김국영(안양시청)이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