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여름철 종별배드민턴선수권 이소율(시흥 진말초)이 제57회 전국 여름철 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초등부 개인 단·복식 석권을 노리게 됐다. 이소율은 1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여초부 개인단식 준결승에서 조하은(부산 구포초)을 세트스코어 2-0(17-12 20-18)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소율은 대회 7일째인 2일 같은 장소에서 안세영(광주 풍암초)를 상대로 개인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이소율은 또 팀 동료 최예원과 호흡을 맞춘 개인복식 준결승에서도 정인혜-정혜진 조(구포초)를 2-0(17-4 17-5)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 앞서 벌어진 여초부 단체전 우승과 더불어 대회 3관왕 가능성을 높였다. 이소율-최예원 조는 2일 같은 장소에서 최혜진-조하은 조(구포초)와 개인복식 결승 맞대결을 벌인다. /김태연기자 tyon@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시민구단으로 재창단 후 처음 참가한 FA컵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성남FC는 30일 탄천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32강)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대구FC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35분 터진 황의조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12월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거듭난 성남FC는 이로써 팀 창단 후 FA컵 첫 경기를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하며 16강에 안착했다. 특히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감독이 사퇴하고 이상윤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FA컵 승리로 팀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성남은 경기 초반부터 우즈베키스탄 출신 외국인 선수 제파로프의 볼 배급을 앞세워 대구를 몰아붙였다. 성남은 전반 35분 제파로프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 차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쇄도하면서 헤딩슛으로 마무리, 선제골을 뽑아냈다. 1-0으로 전반을 앞선 채 마친 성남은 후반들어 왼쪽 측면을 분주히 오간 마테우스를 필두로 반격에 나선 대구의 반격에 잠시 주춤했지만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하며 1-0 승리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또 지난 대회 8강에 올랐
평영·혼계영 중심 다관왕 도전 ⑤ 수영/ 이도륜(경기체중) 이도륜은 ‘한국 여자 수영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여자중등부 수영 기대주다. 유치원 때 취미로 처음 수영을 입문해 수원 세류초 2학년 때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도륜은 수원 서평초 6학년 떄인 지난 2011년 제40회 소년체전 여초부 4관왕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서 입상 성적을 남기며 수영 유망주로서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후 경기체중에 진학, 지난해 제85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여중부 5관왕을 시작으로 제42회 전국소년체전 여중부 2관왕, 제62회 회장배 4관왕 등을 달성하며 한국 여자수영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기도 했던 이도륜은 올해에도 제9회 제주한라배 2관왕, 제86회 동아수영대회 4관왕 등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뛰어난 지구력과 기술 습득 능력이 강점인 이도륜은 이번 대회 주종목인 평영 200m와 단체종목인 혼계영 400m 등을 중심으로 다관왕에 도전한다. 이도륜은 “남은 기간 동안 착실히 준비해 보다 향상된 기록으로 이번 소년체전 다관왕에 도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트랙 200·
■ 한국중고태권도연맹회장기 남인천여중이 제41회 한국중고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여자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인천여중은 29일 전남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경기에서 금 1개, 은 1개, 동메달 3개의 종합성적으로 전북 완산중(금 1·동 1)과 경북 흥해중(금 1)을 따돌리고 여중부 종합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남인천여중은 여중부 핀급 전희정(남인천여중)이 결승에서 추다인(울산 달천중)을 꺾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중부 플라이급 김예원(남인천여중)이 노한울(광주체중)에 이어 준우승으로 은메달을 추가하며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또 여중부 라이트급 강현서와 라이트웰터급 김혜령, 웰터급 김하늘 등이 각 종목 3위에 입상하며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여중부 핀급 우승으로 종합우승을 이끈 전희정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이혜영 코치가 지도상을 받았다. 이밖에 여중부 헤비급에서는 홍슬기(부천 성곡중)가 손수아(울산 동평중)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미들급 최진수(성남 풍생중)는 강홍근(인천 관교중)을 꺾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중부 경기에서는 풍생중이 금 1개, 은 1개, 동메달 3개로 강원 춘성중(금 3)과 전남체
재빠른 오금당기기 주특기 ③ 씨름/ 이종학(수원 동성중) 수원 동성중 씨름부 주장 이종학은 이번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중등부 청장급(70㎏이하) 금메달이 유력한 기대주다. 충북 용천초 6학년이던 지난 2011년, 제40회 소년체전 소장급 우승을 비롯해 전국대회 개인전 6관왕을 달성할 만큼 씨름 입문 3년 만에 남다른 재능을 뽐냈던 이종학은 지난해에도 대통령기와 학산 김성률배, 증평장사씨름대회 등 3개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중등부 청장급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이달 초 막을 내린 제44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는 한 체급 올려 출전한 개인전 용장급(75㎏이하)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단체전에서는 동성중의 5년 만의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대회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도자도 혀를 내두를 만큼 또래답지 않은 강인한 정신력과 승부근성을 갖춘 이종학은 재빠르게 상대의 오금을 낚아채는 오금당기기가 주특기다. 이종학은 “이주용(수원시청)처럼 힘과 기술을 겸비한 선수로 성장해 실업무대 금강장사 꽃가마에 올라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승부근성 갖춰 역도 3관왕 유력 ④ 역도/ 윤하제(수원중) 윤하제(수원중)는 이번 제43회
■ 세계 레슬링선수권 국대 선발전 ‘한국 남자 레슬링 중량급 기대주’ 이승찬(한국체대)이 2014 세계 주니어 레슬링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120㎏급 주니어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승찬은 29일 경북 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2014 세계 시니어 레슬링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주니어(만 18세~20세) 그레코로만형 120㎏급 결승에서 김동현(서울 청량고)에 1라운드 1분여만에 8-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과천중-경기체고 출신으로 올해 한국체대에 진학한 이승찬은 이로써 오는 8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레슬링선수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이날 경기시작과 함께 4점짜리 기술인 엉치걸이로 김동현을 매트에 꽂으며 기세를 올린 이승찬은 잇달아 두 차례 옆굴리기를 성공시켜 단숨에 4점을 추가, 1분여 만에 8-0 테크니컬 폴승으로 대표 선발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남자주니어 그레코로만형 84㎏급에서는 박제우(화성 홍익디자인고)가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3위에 입상했으며, 남자주니어 그레코로만형 60㎏급 성남 서현고 출신 금빛우솔(한국체대)도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남자시니어 그레코로만형
‘한국 레슬링의 간판’ 김현우(삼성생명)가 2014 아시아 시니어 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김현우는 28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다우레트 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14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75㎏급 결승에서 가나쿠보 다케히로(일본)에게 9-0으로 앞선 1라운드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정상에 섰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과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3 세계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74㎏급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건 김현우는 2010·2013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이자 2년 연속 패권을 안으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입증했다. 올해 국제레슬링연맹(FILA)이 체급을 조정하면서 기준이 약간 올라간 75㎏급에 나선 김현우는 새 체급에도 완벽히 적응한 모습으로 올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히며 레슬링 ‘그랜드 슬램’의 가능성을 높였다. 또 남자 그레코로만형 71㎏급에서는 정지현(울산광역시남구청)이 에레제포프 막사트(카자흐스탄)와 6-6으로 비긴 뒤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다. 2004 아테네올림
한국 엘리트 스포츠 꿈나무들의 제전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개막이 25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소년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1만6천여명(선수 1만2천여명, 임원 4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등 33개 종목(초등부 17개 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일전을 벌인다. 지난 대회 아쉽게 ‘맞수’ 서울시에 밀려 3년 연속 종합우승에 실패한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 패권 탈환을 노린다. 이에 본보는 각 종목에서 남다른 재능과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한국 체육의 미래를 이끌 경기도 체육 유망주들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큰 키 파워스매싱 돋보여 ① 배드민턴 여초부 최예원(시흥 진말초) 최예원은 최근 여자초등부 배드민턴 신흥 강자로 떠오른 시흥 진말초의 주장을 맡고 있는 유망주다. 초등학교 4학년이던 지난 2012년, 배드민턴 동호인 경력 10여년 차인 아버지 최영남 씨의 권유로 라켓을 잡은 최예원은 선수 입문 2년 만인 지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도대표로 참가, 여초부 단체전 은메달에 기여하며 두각을 나타냈
■ 여름철 종별배드민턴선수권 시흥 진말초와 수원 원일중이 제57회 전국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초등부와 남자중등부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나란히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진말초는 28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초부 단체전(3단2복) 결승에서 강원 동송초를 종합전적 3-0으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6월 창단, 지난해 가을철 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창단 첫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을 신고했던 진말초는 이로써 지난달 봄철 종별배드민턴리그전 단체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하며 신흥 강자로서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지난 봄철 대회 결승전 상대였던 동송초를 비롯해 준결승 경북 김천동부초(3-1 승), 8강 광주 풍암초(3-0 승), 1회전 충북 충주성남초(3-0 승) 등을 완파한 진말초는 다음달 열리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진말초는 주장 최예원을 비롯해 이소율, 이경림, 장한나, 이세연 등 5명의 선수가 이번 소년체전에 배드민턴 여초부 도대표로 출전한다. 이날 결승 제1단식 주자 최예원이 동송초 에이스 김지원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17-14 15-17 1
안선하(성남 은행중)가 국제롤러종합경기인 2014 남원코리아오픈에서 스피드 로드종목 여자중등부 3관왕에 올랐다. 안선하는 지난 25일 전북 남원춘향골체육공원에서 계속된 대회 7일차 스피드 로드 여중부 500m에서 48초297의 기록으로 팀 동료 김진영(48초372)과 이수빈(48초480·이상 은행중)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선하는 또 여중부 1만m 제외에서도 19분12초270으로 양도이(19분12초510)와 박근영(19분12초650·이상 전북 남원 용성중)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이수빈, 김진영과 함께한 여중부 3천m 계주에서도 은행중이 4분49초185로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선하의 팀 동료 이수빈은 여중부 T200m에서 20초786으로 1위를 차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여고부 500m에서는 황지수(성남 한솔고)가 45초912로 1위에 오른 뒤 2만m 제외에서도 39분09초314로 패권을 안으며, 앞서 벌어진 스피드 트랙 여고부 1천m 우승과 더불어 3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대·일반부 유가람(안양시청)은 2만m 제외에서 34분49초071의 기록으로 우효숙(충북 청주시청·34분49초154)과 이슬(경북 안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