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남종섭(민주·용인3), 전자영(민주·용인4) 의원은 15일 한국농어촌공사를 향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존립 이유를 상기시키며 ‘기흥호수 수상골프장’ 계약연장 반대 시위에 나섰다. 남종섭 의원과 전자영 의원은 이날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를 방문해 ‘기흥호수 수상골프장’ 계약연장 반대 의견서를 전달하고 1인 시위를 실시했다. 남 의원은 성명서를 낭독하며 “기흥호수 관할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수질개선 및 환경 관리는 소홀히 하고 돈벌이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농어촌공사가 해당 골프장 임대 사업을 통해 해마다 임대수익을 챙기고 있다며 “사익을 추구하는 골프장으로 둘레길이 끊기고 기흥호수 물은 골프공 씻는 용도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는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라며 “공공기관이 공공의 이익을 훼손하면서까지 영리만 추구하게 되면 굳이 존립할 이유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특정업체가 장기간 걸쳐 막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권 허가를 계속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계약연장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전자영 의원도 “수상골프연습장 계약연장을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모든 수단을 강구해 수상골프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용인3)은 15일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대책 촉구 결의안이 불발되자 “국민의힘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냐”며 강하게 규탄했다.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이날 긴급 논평을 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도민의 생명·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어업·수산업 중심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도 국민의힘이 정치적인 이유로 결의안 상정을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장대석(민주·시흥2)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긴급안건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따른 해양오염 방지 및 국내 수산업 보호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상임위에 회부했다. 그러나 이날 국민의힘 소속 김정남(포천2) 위원장과 방성환(성남5) 부위원장의 반대로 해당 결의안은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했다. 김 위원장과 방 부위원장은 지난 7일 해당 결의안을 농정해양위원회 안으로 상정하는 것에 한 차례 반대한 것에 이어 이날까지 두 차례 반대한 것이다. 대변인단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기준치 180배의 방사성 세슘 함유 우럭이 잡혔다는 소식에 우려와 걱정은 공포와 불안으로 바뀌고 있다”며 “심지어 일본 국민도 30%가 넘게 오염수 방류를 반대
타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마약을 투약·제공한 자에 대한 처벌과 마약자금 세탁 등 범죄자의 가상자산사업 신고를 규제하는 내용의 마약류 관련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서영석 국회의원(민주·부천정)은 1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관련 개정안 2건을 국회에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청소년퐁당마약가중처벌법)’은 타인 몰래 음료나 술 등에 향정신의약품을 타는 ‘퐁당마약’을 할 경우 강화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범죄의 대상이 청소년 등 미성년자일 경우 정해지는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처벌할 수있는 내용이 골자다. 마약자금 세탁 등으로 마약거래방지법을 위반한 범죄자에 대해 금융정보분석원장이 가상자산업자 신고를 수리하지 않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발의했다. 대검찰청의 ‘2022년 형사법의 신동향’에 따르면 상당수 가상화폐 구매대행업자들은 범죄조직과 연계해 불법수익 자금세탁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행법상 마약거래방지법 위반은 가상자산사업의 영업자격 제한 대상에 불포함돼 있다. 이에 마약자금 세탁 등의 범죄자가 다시 불법자금 세탁을 위해 가상자산사업
취임 100일을 맞이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024년의 총선 승리를 강조하며 “내년 총선의 시대정신은 완벽한 비정상의 정상화가 될 것”이라고 비전을 소개했다. 김기현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취임 100일 비전 발표 및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2024년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정확히 300일 앞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취임 후 100일에 대해 “안으로는 당 안정화의 최대 방점을 두고, 밖으로는 ‘민생 해결사’로 국민 삶 챙기기에 박차를 가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전 정권을 겨냥해 “무능한 민주당 정권이 추진했던 그릇된 정책들은 부메랑이 돼 지금 국민의 삶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총선 관련해 “진영 논리가 아닌 전문성을 가진 올바른 인사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 등 나라 지속가능성을 위해 가야 할 올바른 길을 결연히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공천’에 대해 “저는 지금까지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는 정치 활동을 해왔다”며 “공천과정의 철저한 사심개입 배제를 통해 ‘능력중심의 민심 공천’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도덕성’에 대해 “전·현직
14일 선출된 서삼석 예산결산위원장은 도의원과 군수를 거친 ‘풀뿌리 정치인’ 출신의 호남 재선 의원이다. 전남 무안 출생으로 조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학창 시절 고등학교를 세 번이나 옮겨다닐 정도로 어렵게 학업을 이어갔다. 1988∼1994년 박석무 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 36세였던 1995년 전남도의원에 당선된 후 재선했다. 이후 2002년 민선 3기 무안군수로 당선돼 내리 3선을 했다. 2년 후인 2018년 박 전 의원의 당선 무효로 치러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되며 3수 끝에 국회에 입성했고, 21대 총선에서도 금배지를 사수했다. 21대 국회에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지냈고 현재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이다. ▲전남 무안(64) ▲조선대 행정학과 ▲전남대 행정대학원 ▲13·14대 국회의원 보좌관 ▲전남도의회 의원 ▲전남 무안군수 ▲20·21대 국회의원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민주당 원내부대표 ▲민주당 제1사무부총장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14일 선출된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장은 건축가, 시민운동가, 지방자치단체장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이다.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태어나 대전을 거쳐 서울로 이주, 경동고등학교에 진학했으나 3학년 때 중퇴했다. 이후 검정고시로 한밭대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한 뒤 안산시에서 건축가로 활동했다.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선거 도전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환경운동연합과 안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자문위원, 참안산 공동대표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토대로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안산시장에 당선, 2016년 20대 총선에서 경기 안산 상록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재선에 성공했다. 국회에 입성한 뒤에는 건축가 전공을 살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시민사회와 행정가 경험을 토대로 각각 교육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전북 진안(66) ▲한밭대 건축공학과 ▲안산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참안산 공동대표 ▲경기도 안산시장 ▲제20·21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치과의사 출신의 재선의원인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은 경희대 치의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치의학과 석사 등을 거쳐 ‘신동근 치과의원’을 운영했다. 2002년 인천 서구 강화을 재보궐선거에 새천년민주당 후보를 맡으면서 정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2010년 송영길 인천시장 시절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맡았으며, 제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인천시 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국회 입성 후 법제사법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서 활동했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맡기도 했다. 2018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시절에는 원내부대표를 맡았고, 이후 2020년 이낙연 대표 시절 최고위원을 맡았다. ▲경남 하동(62) ▲경희대 치의학과 ▲서울대 대학원 치의학과 석사 ▲서울대 대학원 치의학 박사과정 수료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 문체위 간사 ▲국회 기재위 간사 ▲20∼21대 국회의원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14일 선출된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이다.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동인천고·서울대 농생물학과, 서울대 대학원 미생물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영어 강사로 활동하다가 1994년 ‘박정어학원’을 설립해 유학생의 급격한 증가 등의 흐름과 맞물려 성공한 기업인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를 토대로 2004년 열린우리당에 영입 인재로 입당했고, 부대변인을 맡는 동시에 파주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국회에 입성한 뒤로는 소상공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당내 ‘을지로위원회’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특위에서 활동했다. 외교통일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 상임위를 두루 거치며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쳤다. ▲경기 파주(61) ▲서울대 농생물학과 ▲서울대 대학원 미생물학과 ▲박정어학원 원장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중국 우한대 객좌 교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20대 국회 외통위 간사 ▲21대 국회 예산결산특위 간사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14일 선출된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으로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한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이다. 2003년 45회 사법시험에 합격, 2006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 민변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5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 2020년 총선에서는 안양 동안을에 도전해 재선에 성공했다. 20대 국회에서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을, 21대 국회에서는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했고 후반기에는 외통위 간사를 지냈다. 외통위 간사로서 IRA에 대한 우려를 미국 측에 전달하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문제와 수산물 수입 규제 등에 대한 대응 마련을 촉구 등 산업·통상 이슈에도 적극적이었다는 평가다. ▲대구(49) ▲경북대 법학과 ▲사법시험 45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처장 ▲민주당 원내대변인 ▲민주당 대변인 ▲국회 외통위 간사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14일 선출된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국회와 지방자치단체의 경험이 풍부한 재선 의원이다. 인천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학생운동에 투신하며 1986년 인천 5·3 민주항쟁을 이끌었다. 15대 국회에서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연구원장을 지내다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인천 서구·강화군 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18~20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21대 인천 서구갑 재선까지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국회와 지자체 다양한 직책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21대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아 여야 간 의견 대립이 큰 상황에서 협상력을 통해 파행 없이 결과보고서 채택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듣는다. ▲경기 여주(63)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17·21대 의원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실장 ▲제30대 국회사무총장 ▲열린우리당 인천시당위원장 ▲21대 국회 행안위 간사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