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8일 일각에서 현재 수감 중인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공개 건의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정치인 사면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종교, 지도인,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각계각층에서 조 전 대표 사면 요청 탄원서가 접수된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정무수석은 “대통령실은 관세협상에 매진하고 있는 관계로 정치인 사면에 대한 검토를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면서도 “광복 80주년 맞이 민생사면은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 전 대표의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득구(민주·안양만안) 의원 등 여권을 중심으로 조 전 대표에 대한 사면 주장에 종교계와 시민사회의 목소리도 더해지는 상황에 이 대통령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사면권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뤄진 바 없다”며 “사면권이야말로 대통령의 고유권한으로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오는 30일 당대표 온라인 투표를 앞두고 경기·인천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인천 출신 박찬대 후보의 선거캠프 ‘당찬대 캠프’는 28일 경기도와 인천시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각각 배포해 박 후보와 이재명 대통령이 함께 꾸려갈 지역별 청사진을 제시했다.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 ‘경기도’ 공약 박 후보는 경기도를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이자 정책의 중심지’로 규정하고 “인서울 30분 시대로 경기도가 진짜 ‘수도권’이 되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GTX-A부터 H까지 8개 노선 완성 및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조속히 착공하고, 원도심은 특별법 제정·1기 신도시는 정비 대상 확대·3기 신도시는 착공부터 입주까지 국가 차원의 관리 지원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접경지역에 평화경제특구와 복합 문화·관광단지 조성, 군 공항 이전과 방위산업 클러스터는 지역상생 방식으로 풀어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아가 반도체와 AI, 바이오, 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 경기의 동서남북을 미래 산업벨트로 연결시키겠다고 했다. 공공의료 확충과 도시 기반시설 정비 등도 꼼꼼히
8·2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한주도 남지 않은 27일 정청래·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가운데 파트너로 삼을 만한 인물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양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차 TV 토론회에서 다음 달 선출될 국민의힘 당대표 중 호흡이 잘 맞는 사람을 묻는 공통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후보는 “내란 척결이 우선”이라며 “국민의힘은 과거 통합진보당 해산 사태 때보다 (사안이) 100배, 1000배 위중하다”고 날을 세웠다. 박 후보도 “내란 세력과는 협치도 타협도 절대 없다”며 “국민의힘을 해체하고 당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사람이 나온다면 그때 생각해 볼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를 비롯해 이날 두 후보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도 “당당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30개월 이상 미국 소고기 수입 개방에 모두 완강한 반대 입장을 보였다. 박 후보는 미국이 협상 과정에서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광우병과 관련한 국민 감정선을 건드리는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정 후보도 마찬가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인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며 “(먼저 관세 협상을 진행한) 일본
대통령실은 27일 SPC 그룹이 생산직 근로자들의 8시간 초과 야근을 없애기로 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산재 사망사고가 거듭 일어나는 기업장을 방문해 과도한 노동시간이나 연속근로가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헀고 이에 대해 기업이 움직임을 보였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생명을 귀히 여기고 안전을 위한 비용을 충분히 감수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바람과 당부를 전한지 이틀 만에 변화로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25일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일주일에 나흘을 밤 7시부터 새벽 7시까지 풀로 12시간씩 일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라며 업무 환경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강 대변인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일터에서 생명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대통령의 오랜 생각이 일부 반영됐다”며 “대통령의 행보와 메시지가 실제로 기업을 움직이고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기조를 한 번 더 확인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비슷한 산재 사고가 반복되는 문제점과 그에 대한 정부의 감시·감독 등 대책에 관련해서는 “새로 임명된 고용노동부 장관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4일 각각 폭우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평군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가평군 조종면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국회는 물론 당정협의회에서 모든 지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재성 가평군의원은 폭우 이후 이날까지도 단수와 단전이 계속되고 있음을 토로하며 “지역 주민들이 너무 어려워하신다. 물·전기가 안들어오니 어렵게 생활하시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 대행을 비롯해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후보, 김기표·김영진·김원이·김준혁·임호선·허영·황명선 등 의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포도밭과 망가진 시설물 등 피해복구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도 전날 김승원 도당위원장을 포함해 추미애·이수진 등 의원, 도내 60개 지역위원회 자원봉사자 200여 명과 함께 가평군 조종면·상면 일대를 찾아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현장을 찾은 김승원 위원장은 “실제로 피해 현장을 보니 상상 이상으로 참혹했다.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민주·부천갑) 의원은 24일 신혼부부 등에게 출산지원대출을 실시하고 자녀 출산 시 국가가 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대신 상환하도록 하는 ‘출산지원대출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7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023년 0.721까지 매년 최저치를 경신하다가 지난해 0.75%로 소폭 상승했다. 다만 서 의원은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빠른 속도는 구조적 문제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구조의 변화를 이끌 근본적인 국가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서 의원은 대다수 청년들의 결혼 지원과 출생 장려를 위해 이번 제정안에 정부가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어 신혼부부 등에게 출산지원대출금을 실행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대출을 받은 부부가 출생을 한 경우 출생 자녀의 수에 따라 첫째는 대출원금의 30%, 둘째는 50%, 셋째는 남은 대출원금 전액을 국가가 대신 상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 의원은 “저출생의 획기적 반등을 이끌 국가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법안 심사 과정에서 제정안이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안으로 이어져 인구위기 극복과 국가발전의 전환점이 만들어지길 바란
오는 29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가 강 대 강 대치를 예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최 후보자를 두고 ‘비리 종합세트’, 김 후보자는 자녀 아파트 전세금 지원 과정 비판 등 낙마 공세를 예고하는 한편 여당은 야당의 공세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문회를 앞둔 최 후보자와 김 후보자는 19개 부처 장관 중 비교적 늦은 지난 11일 지명됐다. 이날까지 임명된 장관은 15명이다. 국민의힘은 전날 논평을 내고 네이버 대표를 지낸 최 후보자를 향해 자녀 특혜 취업 및 영주권 편법 취득, 증여세 탈루·대납,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자녀 취업과 관련해 ‘아빠 찬스’ 의혹을 띄우고 있는데, 최 후보자의 장녀가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해 최 후보자가 대표로 제직했던 미국 네이버 자회사에 취직했다는 내용이다. 또 최 후보자가 장남에게 증여한 10억 원대 부동산 재산 신고 축소 의혹도 있다. 지난 2021년 장남에게 용인 임야 증여 당시 실제 매입가의 12분의 1 수준의 공시지가 기준의 재산신고를 했다는 의혹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강선우 논란으로 2주 내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청래·박찬대 당대표 후보의 ‘당심 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새 정부 국정과제 실현 등 방향성에 있어 궤를 같이했던 두 후보가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고리로 입장이 갈리면서다. 특히 강 전 후보자가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기 17분 전 박 후보가 SNS에 공개적으로 사퇴를 촉구하며 ‘명심(明心,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박 후보에 기운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박 후보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누군가는 꼭 해야 될 말”이라며 “이재명 정부 인사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필요했던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공개적인 사퇴 요구에 앞서 대통령실과 사전 교감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강 전 후보자가 사퇴할지) 전혀 몰랐다”고 일축하면서도 “분명한 건 명심은 국민에게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박 후보는 “지금 민주당에는 언제나 국민의 뜻과 당원의 생각을 대통령실에 전달할 수 있는 대표가 필요하다”며 국민과 정부의 메신저와 같은 ‘여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부각했다. 반면 다수의 갑질 논란과 무단 결강 논란에도 강 전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승원, 수원갑)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조종면과 상면 일대를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통해 피해주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24일 민주 도당에 따르면 전날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과 추미애·이수진·김현 국회의원, 성수석 이천시 지역위원장을 등 도내 60개 지역위원회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복구 작업에 나섰다. 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들은 침수 주택 내부 정리, 토사물 제거, 폐자재 수거, 농경지 복구 등 수해 피해 지역의 조속한 정비와 일상 회복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가평군을 포함한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등 6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도는 가평과 포천 등 피해 주민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현장을 찾은 김승원 위원장은 “실제로 피해 현장을 보니 상상 이상으로 참혹했다.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경기도당은 지난 22일 열린 경기도당-경기도의회-경기도 당정협의회에서 집중호우 피해 대책을 논의하고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 경기신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4일 “윤석열 검찰이 자행한 사건 조작의 실체를 밝혀내겠다”며 피해자 구제를 위한 공소 취소 추진을 골자로 한 ‘검찰과거사위법’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아래 정치검찰에 의한 조작 수사와 무리한 기소는 정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폭력이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피해자는 우리 국민과 민주주의 그 자체였고, 이재명 대통령 또한 피해자였다”며 “윤 정권 검찰은 이 대통령을 향해 400차례가 넘는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거를 찾지 못하자 증거를 왜곡하고 오염된 진술에 의존한 무리한 기소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대선 기간 중 ‘쪼개기 기소’로 일주일에 다섯 번씩 법정에 불러내기도 했고, 정치적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파괴했다”며 “개인 이재명이 아닌 정적 이재명, 나아가 민주주의에 대한 고의적 학대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검찰 개혁 요구는 이미 봇물이자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진정한 검찰개혁은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의 ‘검찰과거사위법’은 검찰과거사위가 검찰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