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은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부족해진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단체헌혈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헌혈’에는 농협중앙회와 안성시 단위농협 임직원 45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는 경기혈액원과 ‘생명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관계자는 “헌혈자들이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버스 소독과 채혈직원에 대한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급한 환자에 대한 수혈은 계속 이뤄져야 함으로 많은 단체에서 ‘생명나눔 협약’을 통해 헌혈에 참여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18일 오후 4시 11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동수원우체국 부근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2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는 트럭, 승용차 등 차량 4대와 오토바이 1대가 추돌한 것으로,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는 등 중상자 2명이 나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상을 입은 2명은 병원 이송을 거부하고 자차로 이동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심리가 18일 시작됐다. 이날 김명수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으로 구성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첫 심리기일을 열었다. 비공개 서면심리를 원칙으로 하는 대법원 심리에 이 지사 측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심리에서는 대법관들의 의견 합의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이 지사에 대한 선고기일은 다음 전원합의체 선고기일인 7월 16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지난 4월부터 두 달여 동안 소부에서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만큼 단 한 차례의 심리 기일로 의견 조율이 힘들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이 지사 측이 지난달 22일 신청한 공개변론 개최 여부도 이날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 변론은 대법원이 심리하는 사건 중에서 사회적 가치 판단과 직결된 주요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전문가나 참고인을 불러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다. 또 이 지사 측이 지난해 11월 공직선거법 250조 1항(허위사실공표죄)과 형사소송법 383조(상고이유)에 대해 낸 위헌법률심판 제청 여부에 대한 판단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대법원이 이 지사 측의 신청을 인용해 헌법재판소에
당정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와 관련해 예산 반영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한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지금 교육부는 바빠서 학생들을 만날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 등록금 반환 정말 어려운 걸까요?’ 등 지난 3월 이후 약 20건의 등록금 반환 요구 청원이 올라와 있다. 코로나19로 대학 수업이 부실했으니 등록금을 반환해줘야 한다는 주장의 지난 8일 등록 청원은 9일만인 이날 오후 4시 현재 7만5천명의 동의를 받았다. ‘우리 등록금 반환 정말 어려운 걸까요?’ 청원자는 자신들을 ‘약 100개 대학의 학생 대표자’라고 밝히면서 등록금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강의로 인한 질 낮은 교육 서비스 ▲비대면 강의로 인한 시설 사용료 납부 불필요 ▲실험 실습 미실시를 등록금 반환 이유로 내세웠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요구하는 등록금 반환 문제는 대학과 학생 간 문제로 교육부가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한 교육부 관계자는 15일 건국대에서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등록금을 부분 반환해주기로 한 데 대해서도 “대학들이 등록금을 쌓아두고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한 데에 총력 저지활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17일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은 교육부 장관의 여러 책무를 규정해 단위학교의 책임과 업무를 더 가중시킬 수 있다”며 성명서를 제출했다. 실제 법안내용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은 5년마다 온종일 돌봄 기본계획 수립, 연도별 시행계획 마련, 돌봄시설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온종일 돌봄 지원센터 설치·운영, 3년마다 돌봄 실태조사 등의 과중한 업무가 따르게 된다. 이에 경기교총과 한국교총은 “권칠승 의원이 발의한 돌봄관련 법안은 학교와 지역 시설 돌봄의 운영 주체에 대한 규정이 모호해 갈등과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며 “돌봄의 운영주체를 지자체로 한다는 내용을 분명히 명시하는 것으로 수정하던가 아니면 법안 자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총은 지난달 19일 교육부가 돌봄교실을 학교 사무로 규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것에 대해 강력 대응하며 교육부가 더 이상 법 개정 추진 절차를 밟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에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17일 삼성전자 사내유보금(미처분 이익잉여금) 환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 등 20여명은 이날 수원시 삼성전자 중앙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이 보유한 천문학적 금액의 사내유보금은 노조 탄압과 위험한 작업환경, 장시간 및 비정규직 노동 등 착취의 결과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내유보금 298조8천억원은 산업전기료 특혜, R&D 지원, 법인세 인하와 감면 등 국가가 제공한 특혜로 만들어진 만큼 노동자뿐만 아니라 국민에 대한 수탈의 결실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으로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손실을 떠안았다”며 “국민 자산까지 끌어들여 경영 승계를 완성하려 한 것으로 범죄 수익인 내부 유보금은 환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엄정한 수사도 요구했다.
수원남부소방서는 ㈜계양이엔씨와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식 행사를 갖고 지역사회 안전약자에게 소방시설을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 연립, 다가구·다세대 등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계양이엔씨가 마련한 주택용 소방시설 200개는 소방서에 전달돼, 향후 권선구, 팔달구 관내 재난취약계층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우리 지역의 기업체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힘써 감사드린다”며 “소화기를 꼭 필요로 하는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해 안전한 수원시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수원남부소방서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2020년 1분기 세이버하트·트라우마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관서장 순회교육 일정과 병행해, 중증세이버(심정지, 중증외상) 소생에 기여한 구급대원 및 펌뷸런스대원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시행됐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로, 119구급대 대원 25명과 매산119안전센터 대원 4명 총 29명에게 31점을 수여했다. 또한 트라우마세이버(Trauma Saver)는 중증외상환자를 적절하게 응급처치해 생존율을 높이고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로, 119구급대 대원 3명이 받았다. 세이버 선정은 구급대원 뿐만 아니라 펌뷸런스대원도 포함하며,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먼저 출동해 응급환자에게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구급대의 현장 활동을 지원한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신속한 현장도착과 적절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대원들의 구급 전문역량 강화와 구급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에 힘써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성남지구협의회는 성남시 경기적십자 중부봉사관에서 ‘사랑의 여름김치 나누기’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집합행사 없이 진행돼, 여름김치를 방문 전달할 때도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여름김치 712박스는 성남시 지방보조금과 봉사회 자체예산으로 마련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사회적 위기를 겪고 있는 성남시 거주 취약계층 총 712세대에 지원됐다. 이혁재 성남지구 봉사회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워져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은 더욱 적어지게 돼 봉사활동을 계속 미룰 수는 없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구호활동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기부를 희망하는 경우 경기적십자 사회협력팀(☎031-230-1694)으로 문의하면 된다.
18일 목요일 수도권지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며, 전날보다 1~3도 정도 기온이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수원시 20~25도, 용인시 19~25도, 파주시 19~26도, 양주시 18~27도, 고양시 19~26도, 의정부 19~27도, 동두천시 18~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사이에 인천, 경기 서해안과 서해5도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