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이 발전회사 중 최다 금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8일 영흥화력본부에 따르면 영흥화력은 ‘제41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발전회사 단위 사업장 중 최다 금상을 받았다.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국내 294개 품질분임조가 1년간 활동했던 품질실적을 가지고 경쟁을 펼치는 대회로, 산업통상자원부와 KSA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여기에서 영흥화력은 철저한 품질활동을 수행해 ‘현장개선’, ‘6시그마’, ‘보전경영’ 분야에서 금상을, ‘창의개선’, ‘설비TPM’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영흥화력 관계자는 “우리 본부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분임조 활동을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10월에 개최되는 국제품질경진대회에도 참가해 우리의 우수한 품질경영활동을 해외에도 알릴 것”이라고 했다. /김현진기자 khj@
9·15 인천상륙작전, 9·28 서울탈환 65주년을 맞아 호국영웅들과 함께하는 뱃길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8일 보훈청 인천지청과 현대해양레져는 ‘2015 호국영웅과 함께하는 인천상륙작전, 서울탈환 뱃길체험’ 행사를 오는 19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인천상륙작전루트와 서울탈환루트를 유람선을 이용해 직접 관람하며 참전용사와 호국영웅들의 생생한 증언과 치열했던 두 작전의 영상자료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행사는 인천에서 현대크루즈를 이용해 서해와 경인아라뱃길을 거쳐 한강 여의도까지 가고, 국립 현충원에서 합동분양 및 묵념을 한 후 인천으로 돌아오는 순으로 실시된다.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선착순 800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김현진기자 khj@
국내 최초 화물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이 중국 동북부 지역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에어인천이 인천-지난 화물노선을 신규로 취항, 8일 신규취항 축하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의 화물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현지 30여개 물류 기업을 초청해 인천-지난 노선 신규 물동량 유치를 위한 공동 설명회도 진행했다. 이로써 에어인천은 인천-옌타이 노선에 이어 중국 내 2번째 노선을 가지게 됐다. 인천-지난 노선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회 운항된다. 에어인천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최근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인천발 중국행 역직구 화물과 공산품, 인천공항을 거치는 장거리 환적화물을 주로 운송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에어인천이 중국 산동성 성동인 지난 노선에 취항함으로써 산동성 내 도시와 인천공항 간 새로운 화물 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우리나라의 폐기물 처리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지난달 31일~오는 12일 인도네시아 중앙정부 및 지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SL공사가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2개 도시 고형폐기물 통합처리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 및 타당성조사 기술자문 사업’의 일환이다. SL공사는 한국의 폐기물정책 및 선진 환경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관련법과 규정의 개정에 대한 선진화방안 연구 및 양국의 환경분야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 논의를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하게 하는 등 실무형 연수에 중점을 두고 있다. SL공사는 이번 연수가 인도네시아 폐기물 통합처리시스템 구축에 좋은 벤치마킹이 될 수 있도록 마포 자원회수시설, 수원시 음식물자원화시설, 대전광역시 위생매립장 등에 대한 산업시찰도 병행 추진한다. /김현진기자 khj@
강화 석모도에서 학회에 알려지지 않은 박새과의 ‘알비노 곤줄박이’가 최초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곤줄박이는 참새목 박새과의 텃새로 우리나라에 연중 서식하는 흔한 텃새이지만 온몸이 흰색인 알비노(백색형) 개체가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화군은 창의적 학습활동을 위한 자율학습동아리인 ‘석모도 수목원 야생조류모니터일 동아리’에서 ‘알비노 곤줄박이’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조류 동아리는 석모도 수목원 내에 총 18개의 인공새집을 설치해 새들이 산란을 시작하는 3월 중순부터 모니터링을 해왔다. 이 중 2개의 새집을 제외한 16개 새집에서 박새와 곤줄박이의 둥지가 형성됐다. 이번에 발견한 ‘알비노 곤줄박이’는 과거 학회에 보고된 적이 없는 최초발견으로, 학회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함께 모니터링을 진행한 국립산림과학원은 조류 학회에 이 사례를 보고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학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진기자 khj@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정책위원회는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이 발표한 재정건전화 계획과 관련, 지난 2일 주요 대안정책을 추진하는 시민단체와 함께 2016년도 예산 T/F 2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관석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유정복 시장이 발표한 재정건전화 계획은 재정위기의 주요 본질을 외면한 채 공공요금 인상으로 시민 지갑을 마른수건 쥐어짜듯이 짜내는 것”이라며 “수정되지 않고 시행한다면 나오는 건 시민의 원성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혀 현실이 고려되고 있지 않은 복지예산, 시민 사회 예산을 대규모 공청회를 통해 당의 예산요구를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만일 이번 재정 건전화 계획이 수정되지 않고 일방적인 ‘시민 지갑 쥐어짜기’가 강행된다면 시민의 공분을 대변해 시민단체 복지단체와 함께 예산 전쟁을 선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현진기자 khj@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무음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여성들의 치마 속을 촬영한 2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시내 엘리베이터, 버스 정류장, 식당 등지에서 10∼20대 여성의 치마 속을 수차례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진과 영상을 찍을 때 화면이 꺼진 채 무음으로 찍히는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누군가가 여성들을 뒤쫓아 다니며 동영상을 찍는다”는 제보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압수한 A씨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분석해 추가 범죄를 캐고 있다./인천=김현진기자 khj@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에 따른 새 매립장 조성공사가 본격 착공된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지난 6월 수도권 3개 시·도와 환경부가 합의한 3매립장 1단계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공사에 따르면 매립장 조성 면적은 103만3천㎡로 공사기간은 40개월, 예산은 1천437억1천500만원이다. 3-1매립장은 국가 기반시설인 광역 폐기물처리시설로 지정될 예정이다. 현재 사용 중인 2매립장이 2018년 1월쯤 포화상태에 이르면 곧바로 3-1매립장을 쓰게 된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3-1매립장 착공에 따라 그동안 검단일반산업단지 입주 업체와 서구 주민에게 개방한 3매립장 부지 위 임시도로를 조만간 폐쇄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수도권매립지 외부에 있는 거첨도와 인광석산을 잇는 1.5㎞ 길이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3매립장 인근에 우회도로를 만들어 오는 10월 1일 개통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검단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 서구 관내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제공됐던 수도권매립지 내의 제3매립장 임시 내부도로는 제3매립장 기반조성공사 착공에 따라 폐쇄가 불가피하다”며 지역사회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수도권매립지는 당초 2
지난 1일 새로운 사무소로 이전한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이 2일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책정당으로의 가동을 시작했다. 새정연 인천시당은 2일 ‘인천시 재정 대안 정책 관련 간담회’와 ‘수도권매립지공사 인천 이관 타당성 간담회’ 등의 주제로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홍영표 위원장은 “최근 인천시민들의 주요 관심사는 재정과 환경”이라며 “13조원의 부채로 인천시민의 부담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 시당은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관석 정책위원장은 “시민들이 정당에 원하는 것은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모습”이라며 “새정연 인천시당은 앞으로 인천의 정책 이슈를 발굴·논의하는 각종 간담회와 토론회를 통해 대안정당 수권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매립지공사 간담회를 이끈 김교흥 수도권매립지특별위원장은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최근 경영악화로 부실 논쟁이 발생하는 단체”라며 “수십조원의 빚에 허덕이는 인천시가 부실 논란을 겪고 있는 공사를 가져오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서광춘 수도권매립지공사 노조위원장은 “수도권매립지는 2천500만 수도권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세계최대의
중동지역에 대한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 기회와 시장 개척의 발판이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사무소를 설치해 지난 1일 개소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중동지역은 한국 기업들이 1970년대 건설 분야로 진출하면서 ‘중동 붐’을 일으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된 지역이다. 최근에는 할랄식품의 대표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사무소 개소는 할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수출 거점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aT는 아부다비 사무소 개소식과 더불어 현지 대형 유통업체인 알마야(ALMAY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T는 MOU 체결로 중동지역에서 생소한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유통 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aT 관계자는 “향후 적극적인 홍보와 판촉 사업 등을 통해 우수한 한국식품을 널리 알리고 중동지역과의 상호협력을 강화해 제2의 중동 붐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