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화군의 쌀 농사가 풍년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정작 농민들은 제 값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하며 울상을 짓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인천지역 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군은 지난해 김포 포내천의 한강물을 끌어오는 용수로 설치 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올해 강화 벼 생산량을 예년과 비슷하거나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강화에서 생산된 조생종 벼의 가격은 한 포대(80kg 기준)당 14만원 선으로 지난해 대비 10% 이상 떨어졌으며 중만생종 추청벼 가격도 지난해 15만5천원 선에서 14만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민 A(63)씨는 “현재 대부분 강화쌀의 판매는 정부의 공공비축미 수매와 3개 농협 통합 RFC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며 “아직까지 올해 쌀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남부지역에서 포대 당 13만원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소식에 강화농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군 농협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FC)의 적자 규모도 걱정을 보태고 있다. RPC는 농가에서 생산한 벼를 사들여 건조·저장·가공하는 도정시설로 수확철 물량을 흡수해 정부의 수매 기능을 보완하는 데 지난 2014부터 올해까지의 예상 누적 적자는 약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26일부터 온라인 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송도 국제도시 내 토지 B1블록(송도동 30-1 소재)을 매각한다고 21일 밝혔다. B1부지는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주변 역세권 토지로, 580세대 규모의 건축이 가능한 주상복합용지다. 건폐율 50%, 용적율 450%, 대지면적 3만5천765.8㎡ 규모이며, 건축허용 높이는 현재 100m에서 140m로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B1부지 매각은 오는 10월 4일(2순위는 10월 5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 전자입찰을 통한 최고가 낙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 예정가는 1천426억6천500만원이며, 입찰 보증금은 응찰금액의 5%이다. 공사는 이번 송도 B1부지를 포함해 영종 미단시티, 검단새빛도시 등 핵심 보유용지에 대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오는 28일 서울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김현진기자 khj@
최근 경주에서 최대규모의 지진에 이어 여진이 계속되면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안전성이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우선은 지진에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도시건축 및 일반건축 전문가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우리나라 내진 설계 기준상 ‘일단은 안전하다’고 21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는 지난 1994년부터 송도 앞바다 갯벌과 바다에 인근 문학산을 깎아 나온 화강암과 토사, 건축 폐기물 등을 활용해 송도 앞바다 갯벌과 바다를 매립, 지난 2016년 현재 공유수면 32.37㎢가 육지로 바뀌면서 탄생했다. 송도국제도시가 육지로 바뀐지 20년이 지나 현재 지반은 어느 정도 안정화됐지만, 지반의 단단한 정도를 보여주는 지반계수는 전체 5등급(A~E) 가운데 ‘D등급’으로 낮은 수준에 있다. 때문에 송도국제도시 내 건물 신축공법은 육지 내 일반 건축공법과는 다르게, 지하 20m이상에 있는 암반층에 쇠 파일을 박는 기초공사를 해야 한다. 인천대 도시건축학부 양성한 교수는 “바다를 메워 조성한 송도국제도시는 지반계수가 나쁘기 때문에 파일을 지하 20m 이상 시공한다”며 “공사비는 많이 들어도 다른 지역보다 건축 구조물은 튼튼하다”고 설명했다. 송도국제도시는 지난 2003년 경제자
경영목표·4대 전략·12대 과제 목표달성 핵심 키워드로 제시 서해안 해양관광도시 명소화 인천관광 리더십·경쟁력 강화 신사업 발굴·재원조달 다각화 공사 현안사업으로 추진 예정 인천관광공사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인천관광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공사는 2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추진 사업들을 되돌아보면서, 4대전략 목표달성을 핵심으로 한 ‘미래전략 2020’을 발표했다. ‘미래전략 2020’에는 국내·외 관광 트렌드와 빅데이터 분석, 집단지성 및 전문가 의견수렴, 공사가 처한 내·외부 환경을 진단함으로써 미래전략 키워드를 도출하고 오는 2020년까지 달성해야 할 공사의 경영 목표와 4대 전략, 12대 과제가 담겨 있다. 공사는 우선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를 선도하는 1등 공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3대 관광도시 진입’, ‘서해안 해양관광 도시 명소화’, ‘핵심거점 가치 재창조’, ‘2020년 자립경영 체계 확립&rsqu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이후 연이어 발생한 사고로 홍역을 치른 인천교통공사가 발생 가능한 사고 근절을 위해 긴급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공사는 20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주요 현안사항 및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인천2호선은 지난 7월 30일 개통 이후 전차선 단전 2건, 열차고장 3건, 신호장애 4건, 유아 발빠짐 1건, 선로무단침입 1건 등 총 11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공사는 그 동안 많은 지적을 받았던 출입문 끼임 사고에 대해 출입문 열림 시간을 5초씩 늘려 환승역 35초, 일반역 25초로 조정했으며, 장애물감지 시 열림 반복 횟수를 3회에서 5회로 늘렸다. 또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대와 유아 발빠짐 사례 등의 재발방지를 위해 관련규정을 안전확보 우선으로 적용해 승강장과 열차간격을 5cm 이내로 조정했다. 공사는 특히 휠체어 장애인에 대한 보행·이용 편의 증대에 역점을 뒀다. 전동차 내 대피로 폭이 30cm정도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휠체어 장애인이 대피가 불가능했던 문제점을 개선했다. 공사는 전면 대피통로 보다 측면 출입문을 통해 선로중앙 대피로로 대피할 수 있도록 열차 내 안전요원을 상시 탑승토록 했다. 또 접이
인천 송도에 위치한 극지연구소는 지난 1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9차 북극대학(Universiry of Arctic, UArctic) 이사회 총회에서 극지연구소가 비북극 회원(Non-Arctic Member)으로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북극대학에는 북극권 8개국 등 15개국의 170여 개 대학 및 연구 기관이 가입해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 몽골 등 13개 기관이 북극대학 회원자격을 갖고 있고 우리나라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2014년 가입한 바 있다. 북극권 이외 지역 회원기관(비북극 회원)은 북극대학 내규 수정, 신규 회원 승인 등 일부 권한을 제외하고 북극권 회원(Arctic Member)와 동일한 자격을 가진다. 이번 총회에서는 미국 콜로라도대학교(CU), 네브라스카대학교 링컨캠퍼스(UNL) 등 5개 기관이 북극권 회원으로,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가 비북극권 회원으로 극지연구소와 함께 새로 북극대학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극지연구소는 이번 북국대학 가입으로 우리나라 북극과학 연구·교육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호일 극지연구소장은 “이번 북극대학 가입은 극지 활동 국가와의 협력관계 구축과 미래 극
인천시의회는 20일 남동구 논현고잔동 소재 고잔중학교 1~3학년 학생회 임원 35명을 대상으로 의정아카데미 제150회 청소년 의정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은 교과서나 언론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해왔던 시의회를 직접 방문, 시의원으로서 가상 안건들을 처리하며 실제 조례제정 절차와 동일한 과정으로 조례안 의결 등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영어수능 절대평가와 관련 등 8건에 대해 5분 자유발언도 진행했다. 또 교복나눔운동과 공동구매 등 3건에 대한 시정 질문과 교실 내 CCTV 설치 조례안 등 2건에 대한 질의 및 찬반 토론을 진행했다. 참가학생들은 “시의회에 처음 와서 신기했고, 시의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 된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입을 모았으며 신기호 지도교사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주신 시의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고잔중이 위치한 지역 시의원인 황흥구 의원은 수료증을 전달하며 “오늘의 귀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우리사회의 발전을 위해 훌륭한 인물들이 돼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권역 뇌혈관센터 ‘전문의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급성기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 예방 등의 최신 의학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지역 내 신경과, 신경외과 전문의 50여명이 참여했다. /김현진기자 khj@
가톨릭대학 인천성모병원은 20일 부평구청을 방문, ‘장애인을 위한 전동휠체어 및 스쿠터 급속충전기’ 5대를 기증했다. 1천만원 상당의 급속충전기는 부평구 관내 5개 권역(부평1동, 부평2·6동 지역, 산곡·청전지역, 갈산·삼산지역, 십정지역)의 다중이용시설이 많은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다./김현진기자 khj@
최대 2박3일 국내 체류 가능 관광공사·광명시 등과 함께 스톱오버 상품개발 업무협약 알뜰가격 숙박·관광서비스 무료 투어 광명동굴 체험 등 관광公 해외지사 통해 홍보 인천공항이 미래 항공수요를 창출하고 숙박, F&B, 쇼핑 등 국내 관광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환승객 증대를 목적으로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 광명시와 함께 ‘숙박형 환승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환승기준시간이 24시간에서 72시간으로 확대돼 환승객들이 국내 체류하는 기간이 최대 2박3일까지 가능해짐에 따라 인천공항이 유관기관 간 전략적 협력을 통해 스톱오버 상품을 개발한 것. 스톱오버 상품이란 장거리 비행 승객이 중간 경유지에 내려 저렴한 가격으로 휴식, 숙박, 시내관광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 환승 프로그램이다. 인천공항은 최근 저비용항공사의 성장과 개별자유여행객의 증가 등 여객이 자유롭게 일정과 항공사를 선택하기를 선호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한 단계 나아간 스톱오버 상품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