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위 항만으로 도약한 인천항이 올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1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은 올해 상반기 물동량 124만TUE 달성 이래 급속한 상승세를 보여 올해 전체 물동량 261만TEU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난해 233만TEU를 기록하며 3위로 밀려난 광양항은 올해 상반기 환적화물 감소로 116만TEU를 기록했다. 광양항의 컨테이너물동량은 수출화물이 많지만 수입화물이 적은 불균형 상태를 보여, 주요 글로벌선사들이 광양항의 이용을 주저하게 만들었다. 이에 광양항은 올해 화물처리목표량을 250만TEU로 잡고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했다. 그럼에도 인천항은 선사 및 화주 등 항만이용고객들의 관점에서 물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4시간 항만운영체제 구축, 인천신항 LCL 보세창고 건립, 인천신항 화물차 주차장 조성 등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 사업 등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축산물·과일 등 신선식품 등 타깃화물 및 남동·부평·주안공단 등 인근 산업단지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추진해 전사적 역량을 다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물동량 유치와 인천항 발전을 위해 협력과 도움을 아끼지 않은 부두운영사와 선사, CIQ 기관 등
개통 전은 물론 개통 초기까지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보행자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0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인천 가좌역 1번 출구는 계단 124개를 통해 아파트 7층 높이인 22m를 걸어가야 하지만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상태라 장애인·노약자 등 보행약자은 이용자체를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곳은 계단과 출구 폭이 너무 좁고 경인고속도로가 바로 옆에 있어 에스컬레이터 설치 자체가 어려운 구조다. 엘리베이터가 2대씩 설치돼 있지만 혼잡한 출·퇴근길에는 대다수 승객이 계단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가좌역뿐만 아니라 석남·서부여성회관역 역시 에스컬레이터가 아예 없어 이동이 불편한 보행약자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장애인의 경우 에스컬레이터 대신 엘리베이터를 타야하지만, 일부 역사 엘리베이터는 문이 여닫히는 시간이 10초에 불과해 끼임 사고 발생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또 독정역과 시민공원역의 경우 화장실로 유도하는 점자블록이 잘못 설치돼 막다른 벽으로 이어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인천공항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송도 연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2016 Youth Music Camp’를 개최한다. 다문화 청소년 음악캠프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청소년 문화다양성 행사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비롯해 전국의 청소년 250명이 참여한다. /김현진기자 khj@
유정복 인천시장은 하계휴가 첫날인 10일 혹서현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요원 등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6기 후반기 두 번째 ‘현답 시장실’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유 시장은 첫 번째 일정으로 연간 11만9천명이 이용하는 을왕리해수욕장을 방문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현황 등을 청취했다. 유 시장은 40여명의 안전관리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당부했다. 두 번째 일정으로 부평구 십정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김모(84)씨 가구를 방문해 선풍기 1대를 전달했다. 전달한 선풍기는 한국중부발전 인천화력본부에서 기탁한 선풍기 230여대 중 1대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십정동 소재 어르신 무더위 쉼터인 백운경로당을 찾아 점심 배식봉사를 진행했다. 봉사를 하면서 경로당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폭염에 취약한 무더위 쉼터의 냉방기 작동 실태를 점검했다. 유정복 시장은 참석 관계공무원들에게 “무더위가 극심한 요즘 어르신 폭염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과 확인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 노인복지 증진에 더욱더 힘쓸
한·중FTA 등 중국교류가 확대됨에 따라 중국인 유학생이 중국과의 관계 확대 및 내실화의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인천발전연구원 김수한 연구위원은 ‘인천 중국인 유학생 지원사업 내실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인천가치재창조 사업과 연계해 중국인 유학생 지원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내실화할 것을 제안했다. 2015년 기준 인천의 중국인 유학생 수는 956명으로 인천 해외유학생의 54.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를 비롯한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소재에 재학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의 생활적응을 위한 정보·인프라 지원, 지역사회 참여네트워크 구축, 취업정보 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생활정보·인프라 지원이 8건으로 전체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네트워크 6건, 취업지원 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같이 인천시의 주요 사업은 상대적으로 지역정보 안내 사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탐방 및 시찰 등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등을 마련, 내실화하고 안정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여러 기관이 중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유학생 지원단 사업의 경우, 통합운영 등을 통해 관련 사업의 지속과 유지·발전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일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기금 2억원을 국제구호단체인 사단법인 코피온에 기부하고 해외봉사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올해 공사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대학생으로 구성된 3개 그룹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사회복지협의회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온 윤순영(64·여·사진)씨에게 인천시장상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윤씨는 지난 2008년부터 매주 2회(화·목)씩 8년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2016년도 2분기 우수자원봉사자’로 선정됐다. /김현진기자 khj@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는 골든하버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인천항만공사가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9일 국제경쟁 입찰 공모를 통해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골든하버 개발사업’은 인천남항에 건설 중인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물류와 비즈니스,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신개념 복합리조트 건설사업이다. 골든하버 개발 부지는 총 113만8천823㎡로 이 가운데 약 42만8천823㎡는 상업시설용지로 지정됐으며 올해 3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게 지구단위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곳에 건폐율 70%, 용적률 최대 500% 이하, 최고 건축높이 250m 이하의 건축을 건립할 수 있다. 공사는 경제청의 관련 사업 승인 고시에 따라 최근까지 골든하버의 투자자 유치 계획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국내외 잠재투자자를 상대로 투자홍보를 시행해 12개의 사업자로부터 투자의향서 등을 접수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최근 일부 투자자가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선정된 것처럼 홍보한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현재까지 어떤 투자자에게도 우선협상 대상자의 지위를 부여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현진기자 khj@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승객 또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철도는 7월25일부터 8월7일까지 297만1천859명이 공항철도를 이용하면서 개통 이후 여름 휴가철 최대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이용객은 일반열차 20만6천650명, 직통열차 4천197명을 합한 21만 846명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서울역~인천공항역을 직통 운행하는 열차 이용객이 전년 대비 5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에는 4천907명이 직통열차를 이용하면서 일일 최다 수송 기록도 경신했다. 또 서울역과 인천공항역의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은 각각 2만8천317명과 1만9천99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2%, 24% 늘었다. 직통열차 이용객 증가와 함께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도 크게 증가했다. 동 기간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수하물 탁송 등 항공사 탑승수속을 마친 이용객은 하루 평균 73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고객들이 빠르고 편한 공항철도의 장점과 편리성을 체감하면서 해마다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국회의원(55·계양갑)이 부평·계양지역 중소상인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유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안’, 일명 ‘부천 신세계복합쇼핑몰 방지법’을 발의했다. 유 의원은 이 자리에서 “부천 신세계복합쇼핑몰의 입점 예정지는 행정구역상 부천시일 뿐이지 사실상 생활권은 부평구와 계양구여서 쇼핑몰이 입점하게 될 경우 실제 피해는 부평구와 계양구의 중소상인이 모두 떠안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상황이 이런데도 부천지역의 일부 상인들과 상생협약을 맺었다는 이유로 복합쇼핑몰 입점을 추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헌법에 명시된 평등권에도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분별한 대형쇼핑몰 입점도 막아야 하지만 부천 신세계복합쇼핑몰처럼 인근 지역과의 갈등을 증폭하는 일은 최소한의 입법규제로 막아야 한다”면서 “법으로 규제해야만 유지되는 균형이 아닌,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대기업과 자치단체장이 자발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번 ‘부천 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