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 반도체 기업인 미국 온세미(onsemi)의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 연구소를 부천시에 유치했다. 이는 지난 6일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생산 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연구소를 유치한 데 이은 쾌거로, 도는 한국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부천시 평천로에 위치한 온세미코리아 본사에서 조용익 부천시장과 왕 웨이 청(Wei-Chung Wang) 온세미 최고운영책임자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조시설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협·서영석 국회의원과 강병곤 온세미코리아 대표이사, 염종현 도의원, 임은분 시의원 등 190여 명이 참석했다. 온세미는 2025년까지 부천에 1조 4천억 원 상당을 투자해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연구 개발하고 바로 생산이 가능한 제조시설을 설립해 5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온세미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비메모리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소재, 장비, 부품 등을 국내 업체로부터 약 3500억 원 이상 구매할 예정으로, 국내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도 지속적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5일 병환으로 사망한 경기도청 북부청사 공무원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수원시 팔달구 수원VIP 요양병원에 마련된 경기도청 북부청사 회계담당관 남모씨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빈소에서 “조문객이 너무 없다”고 안타까워하며 “총무과 장례지원팀장에게 고인의 유가족분들을 잘 지원해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생산 세계 1위 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가 반도체 장비 개발을 위한 핵심 연구개발센터를 경기도에 설립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마크 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이사와 성공적인 차세대 첨단 반도체 장비 개발 연구개발센터 투자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3자 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 지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으로 도가 세계 1위부터 4위 반도체 장비 회사의 차세대 연구소를 모두 유치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협약으로) 도가 반도체의 중심지로 도 경제와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같은 해외 기업, 국내 기업, 경기도, 중앙정부의 합작과 협력을 강조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함께 협업하면서 공동의 목표를 위해 추진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사는 차세대 첨단 반도체 핵심기술 연구와 고객사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도는 연
취임 전부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지사 집무실 콘셉트 역시 소통에 방점이 찍힌 모습이다. 김 지사의 의중에 따라 이재명 전 지사가 사용하던 직사각형 모양의 탁자는 원형 탁자로 바뀌었고, 굳게 닫혀있던 도지사실 문도 상시 개방될 전망이다. 민선 7기 당시 이 전 지사가 직사각형 탁자의 상석에 앉아 소통을 해온 것과 달리 김 지사는 둥근 탁자에 수평적인 형태로 둘러앉아 허심탄회한 소통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5층에 위치한 김 지사의 집무실에는 개인 업무 책상을 제외하곤 10인용 원형 탁자와 4인용 원형 탁자 두 개가 마련돼 있다. 도지사 집무실 인테리어는 편한 소통을 중시하는 김 지사의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4일 첫 경기도 확대간부회의를 프리 스타일 형식으로 진행하며 파격적인 관심을 모았다. 김 지사는 이날 “권위주의를 지양하고 수평적 의사소통을 했으면 좋겠다. 편안하게 이야기해 줬으면 좋겠다”며 “지방 행정이나 생활밀착형 행정에 대해 저는 초보자다. 간부나 직원들도 다른 의견이나 제안이 있으면 편안하게 이야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집무실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도내 발전적인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합쳤다. 경기신보는 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광교홀에서 2022년 경기신보 파트너기업 선정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여식은 2022년 파트너기업 신규 선정 및 경기신보 파트너기업 전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수여식에는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지난해와 올해 101개 파트너기업의 대표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여식은 개회 및 참석자 소개, 경기신보 홍보 동영상 시청, 2022년 파트너사업 성과 및 지원계획 보고, 2022년 선정서 수여식 및 인사말,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경영전략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신보의 파트너기업 선정사업은 미래성장이 유망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발굴, 보증우대지원 및 민관협력의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도의 민생경제회복과 미래성장을 선도할 강소기업을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경기신보는 기업의 성장성, 재무건전성, 사회적가치성 등을 감안해 파트너기업을 선발하고 있다. 파트너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선정서와 현판을 수여받고 선정기간 3년 간 보증지원 횟수와 무관하게 보증 우대지원을 받게 된다. 우대 지원은 보증한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서 안성·이천·여주·용인 시장님들의 공약이나 정책과 뜻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함께 힘을 모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여야 구분 없이 실사구시 정신으로 힘을 합치겠습니다.” 5일 오전 10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인 안성시 고삼면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전력구 공사 현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후 첫 행보로 이곳을 찾았다. 공사 현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노타이에 안전모를 쓰고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과 김보라 안성시장, SK에코플랜트, SK하이닉스 대표 등 반도체 클러스터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소장의 사업 개요 등의 내용이 담긴 현황 브리핑을 청취했다. 5분 여 간 브리핑을 들은 그가 “어마어마한 공사”라고 하자 김 시장은 “고삼면에 사시는 주민들이 지하수가 흘러 피해를 많이 보시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에 SK관계자들은 “주민들과 합의를 보면서 진행하겠다”며 “(주민들이) 우려하시는 유해 물질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시찰에 나선 김 지사는 전력구 현장(2번 수직구) 주변으로 직접 들어가 들여다본 뒤 현장소장에게 몇 명의 인력이 작업을 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첫 행보로 도내 반도체 제조 업체 및 연구개발센터 등을 방문하며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에 나선다. 국내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비메모리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유치하는 내용의 협약식 방문이 예정돼 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5일부터 사흘에 걸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하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등 경제 관련 일정을 이어간다. 김 지사는 5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시찰 뒤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현안과 관련해 고충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시·군과 업계, 산하기관 등을 비롯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6일과 7일에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비메모리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유치하는 내용의 협약식 방문이 예정돼 있다. 우선 6일에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 A사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연구개발센터 설립 투자 협약을 진행한다. 7일에는 비메모리 신소재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B사와 차세대 전력반도체 연구소 설립과 관련해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도는 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1호 결재로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에 서명한 데 이어 공무원을 대상으로 내린 1호 지시로 ‘민생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주문하며 민생 회복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4일 경기도청에서 민선 8기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 1일 민생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경기도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1호로 결재했다”며 “1호 결재와 맥을 같이 하는 민생대책특별위원회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물가가 심상치 않고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도 계속될 것 같아 앞으로 경기도 경제나 도민의 삶이 팍팍해질 가능성이 많다”며 “양 부지사(행정1·2부지사)가 의논해서 안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조금 더 나아가서 경기도의회가 정상화되면 여야정 협의체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두 당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만들었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인데 앞서 경기도에서 민생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회의는 김 지사가 취임 후 도청 간부 및 직원들을 처음 만나는 상견례 성격으로, 도청 내부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김 지사는 전 직원들을 향해 앞으로의 도정 운영 방향으로 ‘적극 행정’ ‘관행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을 1호 결재 문서로 서명하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다만 종합계획 실현을 위해 예산 선행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김 지사가 ‘조기 추경’ ‘31개 시·군과 협의’ 등의 난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 지사는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오전 경기도청에 등청해 “어려운 도민들의 삶을 살리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기 위해서 1호 결재로 민생경제 대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이날 서명한 민생안정 종합계획은 ‘직접 지원’에 방점을 두고 신속·실질적인 대책을 바탕으로 총 3단계로 나눠져 시행된다. 계획안 1단계는 바로 시행이 가능한 긴급 대책으로 ▲수출보험지원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농어업인 면세유 물류비 등 지원 ▲비료 가격 안정 지원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촉구 등 5가지다. 2단계는 신속하게 진행해야 하지만 재정 확보가 필요해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사업이다.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 ▲소상공인 대환 자금 지원 ▲재도전 희망특례 보증지원 ▲채무 재조정을 통한 신용회복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 소액금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한 1일 “실사구시와 공명정대를 기본으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도를 꼭 만들겠다”며 “공직자들과 함께 힘을 합쳐 경기도 발전과 도민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반 배우자 정우영씨와 함께 수원시 팔달구 수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광교신청사로 등청해 현관 앞에서 직원들의 꽃다발을 받고 첫 출근길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겸손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도민들의 말씀을 경청하며 주인으로 섬기겠다. 질책할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해 달라”고 주문했다. 당초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도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타운 홀 미팅’ 형식의 취임식이 예정됐었지만 도내 집중호우에 따른 대응을 위해 김 지사는 전날 취임식을 취소하고 곧바로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도청에 입성한 김 지사는 곧바로 청사 2층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 상황을 보고 받았다. 뒤이어 5층 도지사 집무실에서 행정1·2부지사를 비롯한 간부들이 보는 가운데 취임 선서를 진행했다. 그는 업무 인계·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