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3일 동안 4·2 재보궐선거의 선거운동이 가능하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지역의 경우 경기도의회 의원(광역의원) 선거구 2곳(성남6·군포4)에서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선거기간 개시일부터 선거일 전날까지 관련 법령이 정하고 있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와 그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후보와 동행하는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은 후보의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유권자는 선거일을 제외하고 말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또 선거운동기간 중 길이·너비·높이 25cm 이내의 소품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을 포함해 상시 가능하다. 하지만 선거운동과 관련해 자원봉사 대가로 수당이나 실비를 요구하거나 받을 수 없고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촬영한 투표지를 SNS 등에 게시할 수 없다. 후보 비방이나 허위사실이 적시된 글을 SNS로 공유하거나 퍼 나르는 행위도 법에 위반될 수 있다. 후보와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은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경기도청 3개 노조 소속 직원들이 직접 선정한 ‘2024년 의정활동 우수 경기도의원 및 미흡 경기도의원’ 명단을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청 노동조합은 앞서 직원들로부터 의정활동 우수 평가를 받은 도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부정 평가를 받은 도의원에 대해서는 전날(18일) 해당 의원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 우수·미흡 도의원 명단을 전달한 뒤 ‘미흡 도의원’으로부터 직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여기에 노조는 미흡 도의원에 대한 국민의힘의 개선 조치를 촉구했고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도청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노조는 이날 “앞으로도 도청 직원들의 요구사항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8일 의정부에 위치한 도의회 북부분원에서 회의를 열고 경기북부의 균형 발전과 의정 활동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들은 회의에서 ▲도의회 북부분원 설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북부특자도) 설치 추진 현황에 관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들은 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 대개발 구상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접경지역 규제 완화·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 합리화 ▲지역균형발전 사업 확대 등 지역 균형발전 정책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또 위원회는 북부특자도 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고 중앙정부·도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여기에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실행 가능한 사업들을 구체화하는 과정에 위원회가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남(국힘·포천2) 도의회 북부분원 설치위원장은 “경기북부의 발전이 단순한 행정적 조치가 아닌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의회가 경기북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계삼 도 균형발전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이 18일 제1차 조례 진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등 자치법규의 실효성을 높이는 기구로 김진경 도의회 의장이 추진한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이날 도의회에 따르면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회의에서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 제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조례는 추진단의 역할과 운영상 근거 등을 규정하고 있다. 추진단은 도의원 발의 조례 등을 관리하고 진단하는 역할을 하는데,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공포된 244건의 조례와 각 조례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들 조례에 대해 ▲조례에 명시된 사업화 가능 규정들에 대한 집행부의 이행·준비 여부 ▲조례 내 사업 목적에 맞는 도비 반영 여부 등에 대한 진단을 거쳐 권고·개선·보완 조치를 하게 된다. 김진경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도의회가 도민 삶에 변화를 만드는 일은 단순한 입법을 넘어 그것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작동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추진단은 도의회가 만든 소중한 조례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도록 할 기반이자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와 도교육청도
경기도의회는 김진경 도의회 의장이 18일 간담회를 열고 교육당국과 시흥시 교육현안에 관해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 의장과 채열희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교육에 필요한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여기에 교육 현안인 ▲고교학점제 지원과 제도 운영에 적합한 학교 공간 조성 ▲시흥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한국어공유학교) 운영 확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노후 급식실 현대화 사업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간담회에서 오는 2030년 예정된 시흥과학고(가칭) 개교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또 신입생 선발 시 모집인원의 일부를 관내 학생으로 선발하는 ‘지역인재 우선선발 방안 적용’, 교육 현장의 생생한 의견 청취를 위한 ‘관내 학부모·학교장 초청 간담회’ 등의 필요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교육 현장의 발전을 위해선 지역사회 모두의 유기적 협력과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도의회도 교육 현안 해결과 더 나은 교육환경 실현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정부가 자치입법권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법령 정비에 나섰다. 이번 법령 정비로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수월하게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를 열고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등 40개 대통령령 일괄개정안과 22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령 개정은 지자체가 실시하는 보조·지원사업 대상·요건·절차 등을 지자체 차원의 조례 등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자치입법권 확대’로 지자체가 정책사업 추진 단계에서 지역 특성을 원활히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도시·건축 분야를 살펴보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보조 또는 융자사업 등을 지자체 조례로 정할 수 있게 했다. 또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등이 개정되면서 지자체의 스마트도시건설사업 보조·융자 및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기금의 운용·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조례로 정하게끔 했다. 복지 분야의 경우 ‘아동복지법’, ‘청소년복지 지원법’, ‘
경기도가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의 투명한 관리와 분쟁 예방을 위한 4대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집합건물과 관련한 다양한 분쟁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지난 1월 도·시군·민간전문가와 간담회를 통해 4개 개선책을 발굴했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으로는 ▲집합건물 최초 관리단 집회 지원 시범사업 ▲경기도형 집합건물 표준관리비 고지서 보급 ▲회계자료 공개 등 집합건물 감독 실시 ▲집합건물 법률학교 기능 확대 등이 있다. 도는 먼저 집합건물 최초 관리단 집회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분양을 받아 첫 입주하는 구분소유자들이 관리단 집회를 열어 관리인(관리단 대표)을 선임해 자치관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첫 집회를 개최할 때까지 집합건물 전문변호사, 주택관리사, 회계사 등 민간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집회소집 절차, 관리 규약 검토 등 무료 상담을 5회까지 받을 수 있다. 이어 집합건물 표준관리비 고지서 보급을 지원한다. 이는 집합건물 표준관리비 고지서를 보급해 분쟁을 감소시키고 관리비가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집합건물 관리인을 대상으로 회계감사 감독도 실시한다. 이 개선책은 관리인 등 집합건물 관리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17일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배우며 교류할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지역사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이날 김진경 의장이 시흥시 장곡청소년복합센터 기공식에 참석해 청소년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김 의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안광률(시흥1) 교육기획위원장, 장대석(시흥3) 의원, 김종배(시흥4)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다짐했다. 앞서 김 의장은 시흥 장곡청소년복합센터 건립사업 예산 확보 등에 기여한 바 있다. 김 의장은 기공식에서 “청소년은 시흥시의 내일을 열어갈 미래”라고 한 뒤 “오늘 첫 삽을 뜨는 시흥 장곡청소년복합센터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지역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소중한 공간이 완공되는 그날까지 큰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장곡청소년복합센터 건립사업은 오는 202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지상 5층, 2998㎡ 규모의 청소년 미디어 센터, 특성화실, 커뮤니티룸 등 다양한 청소년 공간을 조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공무원 등 공공부문 진출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위해 ‘2025년 장애인 공직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직을 준비하는 장애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설명회는 오는 28일 단국대와 5월 23일 고려대에서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명회 참여자들은 인사혁신처와 국방부로부터 장애인 공직임용확대 정책, 올해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 제도, 편의지원 사항 등을 안내받는다. 여기에 현직 선배 장애인 공무원들과 시험 준비과정·합격 후기 공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다. 5월 23일 두 번째로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인사혁신처와 공공기관이 참가해 기관별 소개와 장애인 채용 계획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학생들에게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인사혁신처·국방부)와 함께 올해 온라인 공직설명회를 개최한다. 관련 채용제도·공무원 임용시험 대비 사이버훈련 과정을 온라인으로 안내하고 입직 선배가 출연해 공무원 합격 노하우도 소개한다. 온라인 채용정보는 장애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관심이 있는 장애인 구직자, 장애 대학생(재학생·졸업생)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장애인고용공단 유튜
경기도가 보다 많은 경기도민들에 스포츠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 중인 ‘기회경기관람권’의 적용 대상이 도내 프로스포츠단 경기에서 국가대표 경기까지 추가된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대상을 국가대표 경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기회경기관람권을 통해 70세 이상 노인과 동반 1인, 장애인과 동반 1인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종목 19개 프로스포츠단 경기를 1000 원에 관람할 수 있었다. 먼저 도는 국가대표 중에서도 축구 국가대표 경기에 기회경기관람권을 일정 수량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중앙종목단체 경기는 향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기회경기관람권 이용 대상자는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과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서 기회경기관람권을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 다른 국가대표 종목 경기가 있을 때마다 해당 단체들과 협의해 다양한 경기에 기회경기관람권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기회경기관람권 사업을 통해 스포츠를 보다 많은 도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스포츠 지원 정책을 마련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