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세계 최대규모의 산업기자재 전시에 참가해 투자유치에 본격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2일 시작돼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는 ‘2021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온라인으로 참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투자 잠재력을 널리 알리고 상담을 통해 산업 자동화, 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야 다국적 기업들을 잠재 투자자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194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4회를 맞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4차 산업 혁명에 대비, 스마트 제조 시대를 열어가는 다양한 기술들이 공개되는 등 세계 산업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행사다. ‘산업변혁’을 주제로 내건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파트너링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투자설명회(IR)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마존웹서비스, 벡호프오토메이션, 쿠카, 마이크로소프트, 지멘스 등 산업자동화 분야를 비롯해 지능형 생산, 스마트산업 분야의 7000여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부품, 소재, 정보통신기술 기업 등 166개 잠재 투자가를 타깃으로 1대 1 미팅을 사전에 요청, 독일 소재 산업자동화 기기 제조사와 시스템 응용
인천시 부평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센터에서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신규가족봉사단은 열 가족 총 38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지역바로알기와 다문화교육, 자원순환인식개선교육 및 활동 등 가족단위 테마별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의 소양을 갖춰 부평구 가족봉사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기존 부평구 가족봉사단은 지난 2012년부터 10년째 참여와 나눔의 정신으로 김치나눔, 김장나눔, 추석명절음식나눔, 공동체텃밭, 느림우체국 등 따뜻한 부평 만들기에 앞장서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수용 부평구 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가족과 함께 사랑을 나누기 위해 봉사단에 참여해 주신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특히 봉사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사)인천시 부평구 중소기업협의회는 지난 9일 부평우림라이온스밸리에서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박술목 중소기업협의회 회장, 조덕형 중소기업협의회 신임회장 등 회원들과 함께 ‘2021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개식선언 후 이·취임사, 축사, 공로패 전달 등 순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만찬 순서 없이 간소하게 진행됐다. 박술목 부평구 중소기업협의회 전임회장은 “지난 2년의 임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회원들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하다”며 “상임운영위원회와 집행부에도 고맙다”고 말했다. 새로 취임한 8대 조덕형 회장은 “‘가까이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비전으로 인천 향토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구매하도록 부평경제, 나아가 인천경제 활성화에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협의회 발전을 위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은 박술목 전임회장과 집행부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회원사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뜻을 합쳐 꿈이 현실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준택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협의회 발전에 노력한 박술
인천시 강화군은 12일 유천호 군수가 강화중학교 학교공간 혁신사업 개소식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개소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강화중학교는 2020년 학교공간혁신사업에 선정돼 군 보조금 1억3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억3400만 원을 들여 학생, 학부모, 교사의 교육 3주체가 함께한 참여 설계로 미래교실, 북카페, 커뮤니티 공간을 새로 만드는 등 학습, 휴식, 협동이 균형을 이루는 학교 환경을 조성했다. 유천호 군수는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만든다”며 “교육주체가 함께 참여해 만든 공간에서 우리 학생들 모두가 훌륭한 미래인재로 자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역량개발‧교육환경 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올해에만 29억6000만 원을 편성해 관내 학교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또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장학관 운영과 다자녀 보육가정 대학생에 대한 등록금 지원 등 다양한 교육사업도 추진하는 등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부평구 인천나비공원은 12일 ‘장수산 나비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수산에 서식하는 나비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해 생태변화 자료를 축적하고, 이를 기초로 안정적인 나비 서식처 조성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자가는 매달 최대 15명 이내로 구성할 예정이다. 나비 전문가에게 모니터링 목적과 방법, 장수산에 서식하는 나비에 대한 설명 등을 들은 후 포충망(잠자리채)을 들고 직접 나비를 채집해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나비공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수산에 사는 나비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참여자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접수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인천나비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509-8827)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스마트시티 기술이 동남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가 전액 출자한 인천스마트시티(주)가 지난달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도시개발투자회사인 키네시스 인베스트먼트와 ‘에이든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든(AIDEN)은 인공지능 디지털 생태계 네트워크라는 의미로 인공지능을 의료에 도입, 신약 개발 및 의료 서비스 전 분야에 혁신을 추구하는 스마트 의료 개념이다. 이번 협약은 사업 대상지역에 지열 발전소를 구축, 재생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 공급하고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스마트시티로 특화하는 것이 골자로 첫 사업 대상지역은 말레이시아 또는 인도네시아가 유력하다. 이번 협약에서 인천스마트시티는 사업대상 지역에 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 기반 컨설팅을 제공하고 솔루션 적용 및 구현에 대한 기술지원, 향후 운영자 역할까지 수행하기로 키네시스 인베스트먼트와 합의했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대상지가 정해지는 대로 인천스마트시티와 키네시스 인베스트먼트 사이에 계약을 체결하고 정부 간 협약을 통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성기욱 인천스마트시티
인천시 부평구가 마을갈등조정단이 참여하는 ‘이웃소통방’ 운영을 통해 마을공동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결하고 생활분쟁 등으로 훼손된 지역공동체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마을갈등조정단은 지역에서 이웃 간 발생하는 소소한 생활 분쟁을 제3자의 입장에 선 주민이 중립적으로 직접 상담하고 조정하는 주민참여형 갈등 관리기구다. 전문 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50시간 이상 갈등 관련 교육을 받은 주민조정가들로 구성된다. 구는 지난해 4월 마을갈등조정단 주민조정가 8명을 위촉해 이들이 운영하는 이웃소통방 문을 열었다. 부평 인천나비공원 내 갈등관리힐링센터에 자리한 이웃소통방은 층간소음이나 반려동물, 쓰레기, 주차, 흡연, 누수 등의 6대 생활분쟁에 대해 상담과 조정을 지원하는 주민 소통 창구로 부평구 특화사업이다. 개소 이후 시범 운영을 통해 주 1회,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상담을 진행하며 갈등 해결을 위한 상담 및 코칭, 조정 지원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총 187건의 갈등을 접수했고 이 중 초기 상담 등으로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안내해 상담 종료된 건이 167건이며 갈등 기초조사, 면담, 조정여부 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조정신청이 이뤄진 것은 20건이었다.
인천시 강화군은 9일 강화읍 국화저수지에서 생태계 교란생물로 알려진 황소개구리의 대량 서식지를 확인하고 대대적인 퇴치작업을 벌였다. 이 작업에는 강화읍 이장단, 주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가해 생태계 교란종인 황소개구리와 올챙이 수백 마리를 포획했다. 군은 향후 국화저수지 관리주체인 농어촌공사와 공조해 서식지 내 물을 빼내는 양수 작업 등으로 황소개구리를 완전하게 퇴치할 계획이다. 황소개구리는 보통 5월 하순이면 올챙이가 돼 2-3년 간 성장하다가 성체가 된다. 평균 8년 정도 한자리에서 서식하는 황소개구리는 주변의 토종 물고기, 개구리, 곤충 등 가리지 않고 잡식성으로 먹어치운다. 특히 도롱뇽, 뱀과 같은 파충류도 잡아먹는 등 생태계를 교란하고 파괴하는 대표적인 교란종이다. 이밖에 군은 사업비 4000만 원을 투입해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다양성을 침해하는 생태계 교란생물의 확산 방지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생태계의 회복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생태계 교란종인 황소개구리의 대량 서식지가 확인된 만큼 번식 방지와 퇴치를 위해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 나비공원이 오는 13일부터 5월2일까지 비대면으로 4월 체험프로그램 ‘나비퍼즐 만들기’를 운영한다. 공원 측은 6세에서 13세까지 아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공원 자연교육센터 앞에서 현장 접수해 퍼즐을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연교육센터 리모델링 공사로 중단된 ‘식용곤충 전시회’ QR코드를 교보재와 함께 배부해 유튜브 동영상을 활용한 비대면 전시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비대면 체험프로그램과 전시회를 안전하게 집에서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나비공원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비대면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부평구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장자율회는 취약계층 1인 가구의 고독사 등 위기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돌봄플러그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구로부터 돌봄플러그 기기를 교부받아 지난 8일 필요한 가정을 방문해 기기를 설치했고, 앞으로도 모두 11곳의 가정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돌봄플러그는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멀티탭 형태로, TV나 컴퓨터 등 가전제품 전원을 연결해 대상자가 선택한 시간 동안 전력이나 조도 변화가 감지되지 않으면 긴급위험 문자를 울리게 된다. 문자를 받은 협의체 위원이나 통장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 위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방식이다.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외되기 쉬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이 항상 염려됐는데 돌봄플러그 사업으로 조금은 안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기동 산곡3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자율회 등 지역자생단체가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협력해 줘 감사하다”며 “취약계층 1인 가구의 안부체계를 만들어 다행이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마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