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도착시간과 좌석 여유, 기상 상황 등의 각종 정보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영문으로도 제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기존 한글로만 돼 있는 버스정보안내기의 각종 정보를 22일부터 영문으로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IFEZ 거주 외국인들의 정주여건 향상과 글로벌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이다. 제공되는 정보는 버스도착 시간, 좌석여유도, 날씨와 미세먼지 현황 등 기상정보이며 한글과 영문으로 교차 표출된다. 대상은 IFEZ내 설치된 총 409대의 버스정보안내기 가운데 인천경제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로버스’(BAROBUS, 스마트시티 플랫폼 기반의 버스정보시스템)가 설치된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등 143개의 버스정보안내기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IFEZ 내 나머지 버스정보안내기에도 한글과 영문으로 표출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교통안내전광판(VMS) 등 다른 스마트시티 관련 시설물에 대해서도 한글과 영문 병행 표기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IFEZ에 다양한 스마트시티 시설물을 확대 구축하는 한편 경제자유구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을 위해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 인천시 강화군에서 1m 이상 농지성토 행위를 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야 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9년 국토계획법 시행령이 ‘성토 2m 내 범위에서 광역시 도시·군계획 조례로 따로 정할 수 있다’고 개정된것과 관련해 농작물의 재배, 농지의 지력증진 및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1m 이상의 성토행위가 개발행위 허가 대상이 되도록 인천시에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반영시켰다. 개정된 도시계획조례는 23일 공포‧시행된다. 그간 농지의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2m 이내의 성토행위는 인접 토지의 관개‧배수 및 농작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개발행위 허가 대상이 아니었다. 이를 악용한 일부 토지주와 개발업자는 무분별한 성토와 단지형 별장식 농막을 난립하고, 성토 지표면 아래로부터 1m 이상에서는 순환토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근거를 들어 불량토사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등 민원을 끊임없이 야기해왔다. 유천호 군수는 “가설건축물인 농막은 화재 등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에 매우 취약하다”며 “농막의 불법이용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해 엄격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우량 농지에서의 무분별한 불법성토
인천시 강화군은 올해 해양‧수산분야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총력 지원에 나선다. 군은 올 한해 ▲어민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 ▲어촌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 ▲지속 가능한 연안공간 조성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 등을 통해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혁신,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해양수산이 지역경제를 굳건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며 “도서지역과 어촌·어항의 해양생태관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산업 소득증대를 통한 어민 삶의 질 향상 전국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새우젓의 명품화를 위해 사업비 4억6000만 원을 편성, 새우젓 규격용기와 포장재를 보급하고 냉동창고를 지원한다. 새우젓 축제를 참여형 문화행사로 확대해 새우젓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부가가치가 높은 점농어, 꽃게, 조피볼락 등 치어 88만 마리를 인근 해역에 방류해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획량 증대를 통한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의 사업대상지가 북방 해상 접경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어업경영체 등록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인
인천시 부평구는 ‘2021년 마을주택관리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원도심 지원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마을주택관리소는 원도심 저층 주거지역에서 마을주민을 위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지난 2015년 인천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됐으며, 부평구는 모두 7개의 마을주택관리소를 운영하고 있다. 부평구 마을주택관리소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민 대상 자력보수를 위한 생활공구 무료 대여, 주거약자 등에게 집수리를 지원하는 등 원도심에서 꼭 필요한 사업들을 진행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왔다. 구는 올해도 시비 3000만 원을 포함한 6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민들에게 반응이 좋은 생활 공구 대여,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마을 환경정비 및 택배 보관 서비스 등에 역점을 두고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부평구 마을주택관리소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가까운 마을주택관리소에 연락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마을주택관리소 현황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밖에 오는 26일까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2021년도 상반기 마을주택관리소 집수리서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의 가드인 ‘지염둥이(지영+귀염둥이)’ 김지영(23) 선수가 인천시 부평구 청천2동에 수년째 남모르게 선행을 이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김 선수가 청천2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250kg을 기탁했다. 김 선수는 인천 출신으로, 부모님의 생활터전이 청천2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선수는 지난 2016년 추석 ‘사랑의 쌀 나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1210kg(600여만 원 상당)과 상품권을 후원했다. 그는 매년 농구 시즌에 출전한 경기 수만큼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4경기에 출전해 쌀 40kg을, 지난해에는 총 25회 출전해 이번 설 명절에 250kg의 쌀을 기부하게 됐다. 김지영 선수는 “좋은 일을 한다는 칭찬을 받는 게 쑥스럽다”며 “오히려 매년 시즌에 대한 목표가 생겨 더욱 열심히 농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거봉 청천2동장은 “새해에도 김지영 선수의 힘찬 활약을 응원한다”며 “의미 있는 숫자만큼의 실력도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iH공사(인천도시공사)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자산관리회사 예비인가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자산관리회사는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의 자산관리업무를 수탁 받아 처리·수행하는 회사로, 명목회사인 리츠를 대신해 투자대상 선정부터 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자금조달, 부동산 매입‧관리‧처분‧청산 등 일련의 과정을 담당한다. 리츠(REITs)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 발생한 수익을 배당하는 명목회사로 상근 임직원이 없으므로 실제 자산운용은 AMC에 위탁해 수행한다. iH공사는 자산관리 업무수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AMC 예비인가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했고, 원활한 인가업무 지원 및 신규 리츠사업 추진을 위해 올 1월 조직개편시 AMC사업단을 신설했다. 이어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등 관계기관 심의를 거쳐 지난 17일 예비인가 승인을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받았다. 공사는 AMC 겸영인가를 통해 임대주택사업 및 도시재생사업 등 공공정책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향후 국토교통부의 현지 심사 등을 거쳐 본인가 승인이 최종 확정될 경우 공사는 지방공사 최초로 자산관리회사 겸영인가를 받게 돼 공공 및 민간임대주택리츠, 대토보
인천시 부평구는 국가 지정 문화도시사업의 추진 구조를 갖추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구는 18일 ‘부평구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국가 지정 문화도시 사업계획의 구체적 실천계획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는 문화도시의 방향과 지침 등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종합발전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5월 말 (사)문화다움과 계약을 체결해 총 9개월에 걸쳐 용역을 진행했다. 종합발전계획에서는 문화도시 부평의 비전을 ‘삶의 소리로부터 내 안의 시민성이 자라는 문화도시 부평’으로 정했다. 이어 ▲성숙하고 주체적인 시민들의 사회적 참여로 변화하는 도시(시민성) ▲지역의 내발적인 문화력으로 성장하는 도시(내발성) ▲부평의 문화적 장소성을 중심으로 문화적 가치가 도시 전반으로 확장되는 도시(장소성) ▲문화소비 중심이 아닌 창조적 문화생산이 활발히 이뤄지는 도시(창조성) ▲시민들의 다양한 연대를 통해 지역의 가치가 형성되는 도시(연대성)등을 문화도시 핵심 방향 및 가치로 삼았다. 구는 앞서 설명한 핵심 방향과 가치를 시민 주도 민관 거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목표로 글로벌 유니콘기업을 육성하는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오는 25일 공식 개장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인천 스타트업파크 인스타Ⅰ동 5층에서 ‘인천 스타트업파크, Let’s Start Up’ 행사를 열고 문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입주기업과 액셀러레이터, 협력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상을 여는 새로운 시작, 인천 스타트업파크’를 주제로 개최되는 개소 행사는 유튜브 실시간 중계 등 온·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진다. 부대 행사로 온라인 컨퍼런스 및 명사 강연도 진행된다. 오전 10시30분부터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와 최정우 뷰티앤케이 대표가 투자유치 전략과 성장전략 수립에 관해 강연한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스타트업을 위한 스타트업’을 주제로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콘텐츠 기업인 EO스튜디오의 김태용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오후 2시50분에는 김기대 에이빙뉴스 발행인, 이민석 와이낫미디어 대표가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한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강연
인천시 계양구가 올해 더욱 풍성해진 내용으로 공감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구 복지예산은 3214억 9300만 원으로 지난 해보다 26억5000만 원 늘었다. 구는 이를 토대로 모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계획이다. 국민기초생활, 모든 구민이 행복하게 올해부터 노인이나 한부모를 포함한 수급자가구의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된다. 이에 따라 부양의무자가 있다는 이유로 생계급여를 받지 못했던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모두 이달부터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다. 단 노인이나 한부모 수급권자 중 연소득 1억 원 또는 9억 원 초과의 재산을 가진 부양의무자에 대해서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계속 적용한다. 구는 올해 취학이나 구직 등을 목적으로 부모와 떨어져 사는 저소득층 만 19세 이상 30세 미만 미혼 청년에게 주거급여를 별도 지급한다. 신청은 부모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장애인연금 기초급여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급한다. 연금 신청 가능한 소득인정액 기준은 단독가구는 월 122만 원, 부부가구는 195만2000원 이하이며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아동복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올해부터 소년소녀가정 및
인천시 부평구 산곡노인문화센터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부평지역 노인들을 위해 비대면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자서전 쓰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 말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총 20가지 주제로 이뤄져 있으며 참가자들이 살아온 날들을 회고하는 소중한 시간을 찾고 삶에서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한 미래를 계획하는 창작 활동이다. 모두 6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산곡노인문화센터는 향후 참가자들의 글을 모아 도서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자서전 쓰기 활동에 참여한 한 노인은 “이번 활동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해 표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문미자 산곡노인문화센터장은 “자서전 쓰기를 통해 어르신들의 잠재된 집필능력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됐다”며 “어르신들이 집필한 자서전은 사실적이며 진솔한 내용을 담고 있어 한 편의 인생 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고 전했다. 한편 산곡노인문화센터는 이번 활동을 기반으로 평생교육 사업에 ‘자서전 쓰기’ 강좌를 신설해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