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제2의 방배동 모자 비극을 막기 위해 오는 3월5일까지 기존 복지서비스 대상자의 추가 위기사항 등 해소를 위한 집중 발굴에 나선다. 27일 구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 등 기존 복지 대상자 가운데 추가 복지 상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적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선제적·예방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사는 위기가구 기획조사 발굴시스템에서 추출된 위기사유 발생자 9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위기 사유로는 단전, 단수, 단가스, 건강보험료 연체, 금융연체, 임대료 체납, 통신비 체납 등 33종이 포함되며 위기정보가 입수된 대상에 대한 조사를 통해 위기상황 해소를 위한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외에도 지역실적에 밝은 통장, 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구성된 계양구 자체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사단 ‘ZOOM-IN 발굴단’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위기가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발굴된 세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공적지원, 이웃돕기‧민간 서비스 연계, 돌봄 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매년 빅데이터에서 수집, 분석한 대상자들을
인천시 강화군은 관내 주민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마을 이장 선출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강화군내 이장은 모두 188명. 이 가운데 31명이 올해 새로 임명됐고, 1명은 선출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군에 따르면 이장은 군의 시책을 홍보하며 행정 수요를 파악해 행정기관에 전달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숙원사업을 발굴하고 건의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쌓은 현장 행정 감각을 토대로 일부는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활동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장선거를 둘러싸고 종종 주민 간 갈등이 깊어지기도 한다. 이장의 역할과 권한을 두고 마을 주민 간에 큰 소리와 책임공방이 오가기도 한다. 군은 이장이 행정 정보를 차단하고 전횡을 휘두르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2014년 이장의 임기를 2년으로 하고 원칙적으로 한 차례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장 선출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한 절차와 방식을 명확하게 규정했다. 2019년 2월에는 이장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임기를 2년으로 하고 두 차례만 연임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했다. 지역의 한 이장은 “이장은 주민 간 화합단결과 이해의 조정을 자주적, 자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개발·외투유치’에서 ‘혁신성장’ 중심으로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정책 패러다임이 바뀜에 따라 올 한해 혁신성장이 가능한 탄탄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우선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중점특화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맞춰 ‘중점 특화산업의 혁신성장 발전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 기업지원, 혁신지원 기관 간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비즈니스, 교육훈련, 네트워크 등 혁신성장 지원체계도 개선할 방침이다. 또 산학연 협력강화를 위해 상반기에 중 지역대학 산학협력단, 연구소, 산업계, 기업지원 기관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혁신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회를 통해 산학연관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구성원 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꾀하는 등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견고하게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공모 중인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혁신 생태계 조성사업에 지역혁신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 지원역량을 갖춘 지역혁신기관인 대학, 연구소, 테크노파크, 관련 협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혁신클러스터 기반조성 사업과 기업 비즈니스 역량
인천시 계양구는 25일부터 구정소식지 ‘계양산메아리’를 소리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계양산메아리는 매월 25일 지면과 모바일(카카오톡)로 발행된다. 구민들의 수기나 시, 독후감 등을 게재하는 ‘구민투고’와 관내 아기탄생을 축하하는 ‘우리 아가들 축하방’,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마당’, 교육, 복지, 문화 관련 정보 등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로 구성돼 있다. 구는 이달에 발행하는 2월 호 구정소식지부터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출판계의 흐름으로 자리 잡아가는 오디오 서비스를 통해 듣는 즐거움을 더하고 노안, 시력저하 등으로 지면‧모바일 소식지 구독에 불편이 있는 중·장년층의 구독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면 소식지 표지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면 오디오 서비스가 실행된다. 모바일에서도 오디오 시작 버튼을 누르면 읽어주는 소식지를 들을 수 있다. 구는 QR코드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계양구노인복지관 ‘경로당 여가문화 보급사업’을 통해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QR코드 사용방법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구정소식지 ‘계양산메아리’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문화회관 등에 비
인천시 강화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독서환경과 군민의 책 읽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화도서관, 내가도서관, 길상작은도서관은 ‘비대면 안심 도서대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희망도서를 메일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다음날 도서관 현관 입구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출은 1인당 5권까지이며, 무인반납기를 이용한 상시 반납도 가능하다. 강화터미널과 강화문예회관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에는 350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현장에서 원하는 도서를 골라 즉시 대출이나 반납할 수 있다. 무인 운영인데다 접근성이 좋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 통합전자도서관은 책이음서비스 회원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오디오북과 전자책 대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통합전자도서관 홈페이지(http://ebook.incheon.go.kr)에 접속해 손쉽게 희망 도서를 대출받아 손안에 태블릿PC나 핸드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회원증이 없는 사람은 가까운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발급받아야 한다. 또 강화도서관, 내가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국회도서관과의 학술정보 상호협력 협정 체결을 통해 각각의 도서관에서 구축한 원문(
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2월17일까지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학생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부평구 진로지원단’을 모집한다. 진로지원단은 총 15명이며 학생 진로교육에 관심과 열정이 있고 성실하게 활동할 수 있는 부평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들은 초·중·고등학교 진로교육 및 진로체험 시 학교로 파견돼 ▲안전교육 ▲진로프로그램 모니터링 ▲공무원 직업체험 보조진행 등을 담당하게 된다. 매월 정기회의 등 지역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로지원단은 위촉장과 신분증이 발급되며, 전문교육 기회를 지원하고 봉사활동도 인정한다. 구 관계자는 “부평구 진로지원단 구성으로 지역 내 학생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진로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역량을 확대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나 평생교육과(☎509-3966)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부평구 청천2동은 26일 지역 내 저소득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품행만점 학원비’ 나눔사업 5년 차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1월부터 재개한 이번 사업은 동이 수급자 가정 중·고생 4명에게 학원교습비의 40%인 월 15만 원을 각각 지원하고, 나머지 부족한 60%는 학원에서 재능기부 형태로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청천2동은 5년차를 맞는 올해까지 총 16명의 청소년에게 학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기존 사업비는 매월 30여 명의 후원자들이 적게는 1000원부터 많게는 10만 원까지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됐지만, 올해는 사업비 부족으로 6개월만 먼저 지원할 예정이다. 신희철 K학원 원장은 “학원비를 지원받는 한 학생은 평소 수업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더니, 지난해부터 영어 과목에서 1등급 성적을 내 가르치는 보람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유거봉 청천2동장은 “저소득 학생들의 학업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일환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목표가 있는 학생들의 꿈을 응원한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후원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코로나 백신도 중요하지만 소상공인 경제 백신 역시 중요하다. 소상공인의 코로나 극복을 위해 재단이 더욱 노력하겠다.” 새해를 맞은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각오다. 재단은 코로나 위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작년 한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 결과 1년 간 보증공급 6만2774건, 1조6178억 원을 지원해 보증잔액 2조2000억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로나 대응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 양적 확대 정책이 주효했다. 하지만 자금 신청이 폭주해 많은 문제점이 뒤따랐다. 코로나 감염 우려가 가장 컸다. 철저한 방역조치를 하더라도 동시간대에 100~200명이 영업점에 집중되면 오히려 전염병 확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됐다. 이를 해결하고자 고객을 신규·기존으로 이원화하고 예약상담제를 도입했다. 안전조치를 철저히 했음은 물론이다. 또 다른 문제는 보증심사 인력의 부족이었다. 직원이 70명 정도인데 신청서류가 하루에 1000건도 넘다보니 서류는 쌓여만 가고 자금을 기다리는 고객은 아우성이었다. 그래서 과감히 업무와 근무체제 등을 바꿔 자금지원에 속도를 높였다. 성과도 컸지만 우려도 많았을 것으로 보이는데 노력의 결과가 보증
인천시 부평구는 올해 13개 동의 새로운 주민자치회를 이끌어 갈 주민자치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월2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모집은 부평1·4동, 산곡1·2·4동, 청천1동, 갈산2동, 삼산1·2동, 부개2동, 일신동, 십정1·2동 등의 주민이 대상이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첫 해인 2019년에는 2개 동(부평5동, 청천2동)을, 2020년에는 7개 동(부평2·3·6동, 산곡3동, 갈산1동, 부개1·3동)의 주민자치회 전환을 완료했다. 올해는 아직 전환이 이뤄지지 않은 나머지 13개 동이 대상이며, 이번 모집을 끝으로 부평구의 22개동 전체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된다. 구는 부평구민 전체가 한 단계 도약한 부평의 주민자치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해 우리 동네의 문제를 논의하고 마을 일을 꾸려나가는 주민대표조직으로, 각 동별 40명 범위에서 구성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현재 19세 이상 구민 중 해당 동에 주소지를 두거나 사업장에 종사하는 주민, 또는 해당 동 소재 학교 및 단체에 소속된 사람이다. 참여 희망자는 사전에 주민자치학교 6시간 교육
인천시 계양구는 올해 121억 원을 투입해 주차난이 심각한 도심지 5곳에 221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방축동 어린이과학관 부근 125면, 효성동 뉴딜사업구역 3곳 79면, 계산동 971-18번지 일원에 17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거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다. 구는 도심지 화물자동차의 불법 주·박차에 따른 주차면 잠식, 교통안전 문제해소를 위해 추진한 계양IC 화물공영차고지 확대조성(181면) 2단계사업을 지난해 완료했다. 또 주거밀집지역인 계산동 계산시장 부근 2곳 39면, 계산동 973번지 일원 8면, 계산동 302-1번지 일원 33면, 박촌동 24-6번지 일원에 23면의 공영주차장을 확충했다. 구 관계자는 “주차난이 심각하고 민원이 계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권역별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공영주차장 건설과 병행해 공공·민간 주차장을 개방하는 공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