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올해의 책으로 성인‧청소년분야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은모든 저), 아동분야에 ‘걱정세탁소 : 걱정을 세탁해 드립니다!’(홍민정 저)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양구 올해의 책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문화 운동으로, 독서를 통한 간접체험을 공유하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구는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도서관, 독서 관련 전문단체로부터 후보 도서 23권을 추천받았다. 이어 선정위원회에서 분야별 3권으로 후보를 압축한 뒤 홈페이지,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성인·청소년 분야 선정 도서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는 어느 날 경진에게 모두 말을 걸기 시작하면서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는 듯 담백하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아동 분야 선정 도서 ‘걱정세탁소 : 걱정을 세탁해 드립니다!’는 걱정하는 마음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걱정꾸러기 재은이의 신기한 경험을 다룬 이야기다. 구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구립도서관의 독서토론, 관내 학교 독서활동과 연계할 예정이며 작가 초청 만남의 날 개최, 구정소식지 ‘계양산메아리’ 독서 이벤트, 선정 도서 소개
인천 강화대교 입구에 역사 고도(古都) 관광도시 강화군을 상징하는 관문형 조형물이 조성된다. 군은 13일 유천호 군수, 신득상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대교 관문 상징조형물 설치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군은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강화대교 인근에 48국도를 횡단하는 길이 40.2m, 폭10.3m, 높이 11.5m규모의 상징조형물을 설치한다. 강화읍성 동문의 망한루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상징조형물 외벽에는 LED 조명을 설치하고 미디어 기능을 구현해 강화의 역사성과 역동성을 표현할 계획이다. 또 상징조형물 상단을 육교로 만들어 복원 중인 진해루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기독교 근대역사 기념관’을 도보로 연결한다. 미디어파사드 기술을 조합한 상징 조형물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관문 상징조형물 설치를 위해 지난 2017년 8월과 2019년 7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해 1월에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공공디자인위원회와 강화군원로자문회의 의견을 반영해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유천호 군수는 “5000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아름다
인천시 부평구는 11일 부평역 앞에서 사회적경제와 관련 기업 생산제품을 홍보하는 ‘가치 산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4월에 이어 세 번째다. 구는 이날 구민들에게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마을기업의 생산제품을 알리는 홍보물과 함께 카페외할머니의 공정무역 드립백 커피·초콜릿, ㈜섬나애드의 볼펜·종이비누, 공생공생 맑은내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우드 컵받침 등의 견본을 배포했다. 캠페인은 구민 홍보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인지도를 높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2018년 고용노동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회적경제를 전혀 들어보지 못했거나 무엇인지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87.3%에 이른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이 지역의 청년 창업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12일 부평구에 따르면 차준택 구청장은 지난 10일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에서 청년 창업자 및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청년 창업자 네트워킹 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평지역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한 ‘청년 창업 재정지원 사업’을 돌아보고, 청년 창업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창업 애로사항과 경영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청년 창업자 간 자율적인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청년 창업 재정지원 사업 경과보고 지난해 선정된 청년 창업기업 ‘월드킷’ 외 6개 업체의 주요 성과 발표, 질의답변 및 건의사항에 이어 전문가의 현장 피드백으로 마무리됐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구의 청년 창업 재정지원 사업이 벌써 3년차에 접어들었다”며 “사업에 참여한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해 서로 간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25일부터 ‘2021년 청년 창업 재정지원 사업 참여자 추가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지역의
인천시 계양구 계양2동 행정복지센터는 11일 계양2동 지역적인 특색을 반영한 행복드림계양2동 복지공동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은 계양2동 지역특색에 맞는 복지사업 추진에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동 협의체가 진행하는 ‘1인 가구 안부확인을 위한 건강음료 지원사업’에 에치와이 계양점은 음료 배달 시 대상자의 안부확인은 물론 1인 가구에 대한 모니터링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성겸 동장은 “관내 1인 취약가구의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확대에 따른 주민 참여를 이끌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12일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이사장 이정희),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과 아동학대 예방,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확립해 취약아동의 학대 피해를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진료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한림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학대 피해 의심아동, 학대 피해아동의 의료비 지원 및 비급여 의료비의 일부를 감면해주고 의료복지를 통해 아동의 빠른 회복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박형우 구청장은 “우리 구는 올해 3월부터 아동학대 예방,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지자체 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진료와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포획단 운영을 운영한다. 올해 공식 접수된 유해 야생동물 포획신청 민원은 200여 건에 이르고 있으며, 미신고 민원을 감안할 때 실제로는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군은 사업비 1억2000만 원을 편성하고 유해 야생동물 포획에 나서 농가의 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동절기와 수확기 등 포획단 운영시기에만 지급하던 포획 보상금 지급방식을 개선해 평상시의 포획 활동에도 일정 액수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유해 야생동물인 고라니는 농작물 파종기인 봄철에는 고구마순, 콩순, 어린 고추의 잎을 먹어 농작물을 다시 심어야 하는 피해를 입힌다. 수확기에는 벼 등 많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또 텃새화한 오리 등 야생조류 개체 수의 증가로 농작물(벼, 콩 등) 활착기 전에 뿌리 등이 훼손되는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개체수 억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포획에 따른 총기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포획단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유천호 강화군수는 11일 예비모 설치 현장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못자리 실패로 영농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기 영농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군은 (사)한국농촌지도자강화군연합회와 함께 이상 기온, 못자리 실패 등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가의 적기이앙을 위해 강화읍 용정리에 예비 못자리 5000상자를 설치했다. 이번 예비모는 추청벼로 지난 7일 파종했으며, 오는 6월4일부터 못자리 실패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발아 실패 및 키다리병으로 인한 못자리 실패 농가, 이앙시기에 따라 못자리 재설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농가 등이다. 예비모가 필요한 농가는 5월 말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해야 하고, 농가당 최대 200판까지 공급 가능하다. 유천호 군수는 “적기 이앙을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없도록 농업인의 적기 이앙을 돕는 등 벼농사의 적기 영농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현장 소통행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지도자강화군연합회는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농업인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농업인학습단체다. 회원들의 농업기술과 재능을 지역 농업인들과 공유해 농업발전을 도모하고,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가
인천시 강화군이 ‘빅데이터 관광 분석’을 통해 코로나19에서도 트렌드에 맞는 소규모·가족·비대면 여행 상품개발과 맞춤형 관광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강화군 KT 빅데이터 관광 분석’ 등 자료에 따르면 1분기 현재 전년 동기 대비 강화군 전체 방문 관광객이 2% 증가했으며, 강화·초지대교 차량 통행량은 7% 늘었다. 대표적인 비대면 관광지인 강화 원도심이 22%, 교동도 대룡시장 35%, 강화 나들길 119%, 연미정이 96% 각각 늘었고 평화전망대, 강화역사박물관 등 실내 관광시설이 연초에 운영되지 못한 상황에서도 야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분석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된 여행 트렌드에 맞춰 ▲강화 원도심 사진 여행 ▲DMZ 평화의 길 프로그램 ▲모바일 스탬프 투어 ▲관광지 모바일 미션 게임 ‘Alive 강화, 연미정에서’ 등 비대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온라인 채널과 여행 플랫폼을 통한 랜선 여행, 여행작가·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포스팅 등으로 가족단위 소규모 방문객 유치를 위한 관광명소를 발굴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비대면 관광지뿐 아니라 현재는
인천시 부평구 부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동 행정복지센터 옥상 텃밭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친환경 채소 나눔을 위한 모종심기를 진행했다. 이번 텃밭 가꾸기 사업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부식재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내 유휴공간을 텃밭으로 가꿔 상추와 토마토, 고추, 깻잎 등 친환경 채소를 재배하고 이를 저소득 가정에 나누는 활동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모종심기를 시작으로 주 2~3회 순번을 정해 물주기, 잡초제거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수확물은 취약계층의 부식재료 구입비 부담을 완화하고 결식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윤수 협의체 위원장은 “정성을 담은 모종이 풍성하게 잘 자라 많은 이웃들에게 건강한 식재료로 지원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대상자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기 부평1동장은 “정성스럽게 키워진 친환경 채소는 올 10월 즈음 지역 홀몸어르신을 포함한 소외계층 20가정에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라며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한 부평1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