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인천시 강화군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6일 교동면 고구리 들녘에서 모내기 시연을 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이날 유 군수는 ‘최고품질 벼’ 품종인 참드림, 알찬미, 미소미, 청운 등 4개 품종을 이앙했다. ‘최고품질 벼’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벼 품종들 가운데 밥맛, 외관품질, 도정특성, 내병충성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선발한 벼 품종이다. 군은 강화섬쌀의 안정적 생산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추청, 고시히까리 등 외래품종을 대체하고, 삼광 등 일부 품종에 편중되지 않도록 시연 품종을 다양화했다. 유 군수는 “강화섬쌀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이라며 “소비자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맛 좋고 안전한 고품질 강화섬쌀이 계속 생산될 수 있도록 우수한 종자 육성과 보급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조생종, 중만생종 품종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농촌진흥청·강화군·농협이 공동 참여해 벼 품종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2년 차로 강화남부·북부지역 8000㎡ 논에 벼 19 계통에 대한 실증시험을 하고, 향후 재배·식미평가 등을 통해 군에 적합한 새로운 벼 품종을 선발육성 보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
인천시 계양구는 코로나19 장기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허가‧신고 수수료를 30% 감면해주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간판, 현수막, 전단지 등 모든 광고물의 증지 수수료를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허가‧신고할 때 직권으로 감면해 준다. 벽면이용간판(가로간판)은 4000원에서 2800원으로, 돌출간판은 2만 원에서 1만4000원, 현수막은 6000원에서 4200원으로 각각 수수료가 줄어든다. 연 2400만 원의 광고물 증지 수수료 감면이 예상되며 소상공인에게 간접적인 재정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각종 감염병이나 재난 등 소상공인(광고주)에게 수수료 감면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며 “이번 수수료 감면을 통해 소소하게나마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부평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평구 생활문화 활성화 연구회-풍물)’이 지난 4일 부평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 출범했다. ‘부평구 생활문화 연구회-풍물’은 23여 년간 풍물축제를 진행한 부평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문화도시 부평의 생활문화 속 풍물을 주제로 부평구 의원으로 구성된 연구단체로 마경남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나상길, 오흥수, 정고만, 김환연, 이제승 의원이 참여한다. 마경남 대표 의원은 “부평구는 두레 풍물의 근원지로 23여 년 풍물축제를 진행했으나 구민들의 풍물에 대한 인식과 정책적 지원이 부족하다. 이에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문화도시 부평을 위한 생활문화 속 풍물활성화 정책을 개발하고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회는 이날 발대식에서 세부 활동계획 및 연구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앞으로 11월까지 약 8개월 간 연구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어린이부터 노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파크골프장 조성이 완료됐다. 본격 운영은 골프장 내 잔디 생육상황 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해안도로와 인접한 달빛공원(컨벤시아교~송도국제교)에 지난해 4월 착공한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1년여 만인 지난달 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2만8000㎡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18홀 규모로 각종 대회 개최가 가능하며 주차장(100면)도 설치, 접근성을 높였다. 또 수변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2.9km 규모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설치했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에 골프(Golf)의 게임 요소를 합친 개념으로 작은 부지에서 어린이부터 노인, 3세대 가족,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골프를 재편성한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인천에는 청라와 영종국제도시, 남동구 장수배수지, 연수구 선학동 등 4곳에 각각 설치돼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조성이 마무리된 달빛공원 내 파크골프장과 수변 산책로 등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신체적·정신적 힐링 장소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새벽 배송 중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해 피해를 막은 ‘쿠팡 의인’ 최보석(28)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4일 최보석 씨를 구청으로 초청해 표창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최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쿠팡 배송업무 중 부평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119에 신고하고, 차량에 있는 비상소화기로 화재 초기 진압을 시도하며 소방대원을 현장으로 안내해 재산과 추가 인명피해를 막았다. 그의 의로운 행동은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CCTV와 함께 최씨를 찾는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글쓴이는 “쿠팡 기사님이 아니었다면 피해가 심각했을 것”이라며 “이 분을 꼭 찾고 싶다”고 글을 남겼고, 온라인에서는 최씨의 선행이 화제가 됐다. 최보석씨는 쿠팡에서 10개월 간 근무 중이다. 현재 쿠팡 인천4캠프 소속으로 부평구 배송을 담당하는 ‘쿠팡친구’다. 부평구 표창에 앞서 쿠팡도 최씨에게 표창장과 소정의 상금을 전달했다. 최보석씨는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했을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작지만 사회에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는 최씨와 같은 분들이
인천시 부평구가 부평미군기지의 역사성과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박물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차준택 구청장과 각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부평미군기지 내 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구는 반환 예정인 부평미군기지 안에 연면적 5000㎡규모로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박물관 건립방향과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용역수행사인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으로부터 사업 추진방향과 전략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고 이어진 질의답변에서는 박물관 건립에 대한 다양한 조언과 의견들이 제시됐다. 차준택 구청장은 “81년 만에 부평구민에게 돌아오는 캠프마켓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부평미군기지에 박물관을 건립해 과거를 넘어 미래 세대들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교육과 휴식의 공간으로 재창조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인화리 송산마을에 있는 고구마 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고구마 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 27명이 이른 아침부터 참석해 고구마순을 심었다. 위원회는 정성껏 키운 고구마를 판매해 수익금으로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 및 홀몸노인 등의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성기 주민자치위원장은 “고구마를 심으면서 작으나마 주위의 힘든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뿌듯함이 들어 기쁜 마음으로 땀을 흘렸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고 돕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명자 면장은 “주변의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른 아침부터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정이 넘치는 따뜻한 양사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유천호 인천시 강화군수는 4일 덕신고등학교 미래교실 개관식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축하했다. 덕신고 미래교실에는 사업비 2억5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군은 교육경비보조금 1억 원을 지원했다. 미래교실은 학생들이 설계에 참여해 본관 3층의 유휴교실 2곳과 복도 일부를 통합해 만들었다. 참여수업, 커뮤니티, 휴식 공간 등을 만들어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참여학습‧휴식‧협동이 균형을 이루는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학교 관계자는 “강화군의 도움으로 죽어 있던 공간이 멋지게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바리스타 교육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미래교실이 우리 학생들 모두의 미래를 밝혀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역량개발과 교육환경 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올해에만 31억4000여만 원을 편성해 관내 학교에서 필요한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또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장학관 운영과 다자녀 보육가정 대학생에 대한 등록금 지원 등 다양한 교육사업도 추진하는 등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여
국가지정문화재 수준에 맞는 계양산성 복원·정비작업이 이뤄진다. 인천시 계양구는 국가사적 제556호 인천 계양산성의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문화재청으로부터 최근 최종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계양산성이 인천시 지정문화재였던 지난 2012년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세워 복원을 진행했다. 또 2020년 5월22일 사적지정 이후 국가지정문화재에 맞는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한 뒤 같은 해 8월 문화재청에 계획(안)을 제출했다. 이후 8개월 간의 협의와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들의 자문을 거쳐 인천 계양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 최종 승인을 받은 것이다. 인천 계양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구는 오는 2035년까지 국비를 포함해 총 427억여 원을 투입해 계양산성의 복원‧정비사업 추진에 나선다. 1.2㎞ 달하는 성곽 정비, 내부 탐방로 조성사업, 집수시설, 대벽 건물지와 장대 등 계양산성의 대표 유구시설 복원뿐만 아니라 계양산성만의 문화재적 가치 발굴을 위한 학술대회 등 연구도 포함했다. 계양산성박물관과 연계한 계양산성·박물관의 활용사업, 주민들에게 제공할 교육까지 계양산성의 모든 것을 담았다. 사적 제556호인 계양산성은 한강 하류와 서해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에
인천시 부평구는 3일 인천 5·3 민주항쟁 35주년 기념일에 맞춰 미얀마 민주주의 응원 성금 1258만 원을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와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에 전달했다. 구청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차준택 구청장과 소모뚜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공동대표, 이우재 (사)인천민주와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홍준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평구지부장이 참석했다. 구는 지난 달 19일부터 30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성금 모금운동을 진행했으며, 전공노 부평구지부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구가 전달한 성금은 미얀마 군부에 불복해 파업 중인 미얀마 공무원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