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각 정당 성남시장 후보들이 선대위를 공식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돌입했다.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의 박빙 상황을 보이고 있는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후보 측은 20일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출범 등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새누리당 신 후보는 이날 모란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 임명장 수여식과 합류인사 환영식을 동시에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신상진 전 국회의원이 총괄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된 것을 비롯 공동선대위원장에 이종훈·전하진 국회의원 등 10여명을 임명했다. 앞서 장대훈 전 시의장 합류 환영식을 가졌다. 새정치연합 이 후보는 모란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1천명(明)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선대위에는 이해학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조성준 전 국회의원, 김병량 전 시장 등이 고문으로 상임선대위원장에는 김태년 국회의원, 선대위원장에 이상락 전 국회의원 등이 나선다. 각 구 노인회장도 참여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속보〉구리시의회를 통과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개발협약서(본보 9일자 9면 보도)에 대한 진위여부가 사법절차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구리지역 시민단체인 해피체인지는 19일 “GWDC 사업추진 개발협약서 처리가 특정인에게 이익을 주기 위한 조치였다”며 박영순 시장과 박석윤 의장 등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의원 4명을 의정부지검에 주위적 특경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해피체인지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GWDC 사업의 문제점과 개발협약서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이를 강행 처리한 것은 사업추진에 투자했다고 주장하는 특정인에게 비용을 보전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단체는 “개발협약서가 국토부 중도위에서 요구한 자료란 주장은 시의회 통과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영순 시장은 “GWDC 사업은 미래 도시 발전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최근 시민단체 등의 주장 일체를 일축하고 개발협약서는 국토부 중도위에서 요구한 문서라는 점을 들어 시의회 안건 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사고 없는 사업장 관철에 역량을 집중, 직장안전문화 창달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공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전국 16개 사업장에서 재난안전 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 특별 지도점검을 펴고 있다. 특히 세월호 침몰사고과 서울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안전에 심각성을 드러내 사장이 직접 사업장을 돌며 확인에 나서 성과 배가의 효과를 내고 있다. 김성회 사장은 세월호 사건 직후 SMS를 통해 전직원에게 위기대응 매뉴얼과 개인 임무카드 등을 재정비하고 숙지할 것으로 지시한 데 이어 임원진과 함께 사업장을 방문, 매뉴얼에 따른 유형별 대응능력, 개인별 임무숙지, 비상시 신속 행동 등을 강조, 사업장 전역에 안전 기운을 확전시켰다. 김 사장은 “불시 현장 특별지도점검을 통해 직원 안전의식 제고 성과를 냈다”며 “안전제일 조직문화 확산과 무재해 사업장의 영예를 지속해 이어갈 수 있게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한 관계자는 “불시점검과 현장경영 소통, 매뉴얼 업데이트 등 제반 안전조치를 취해 안전에 관한한 최상의 위치에 도달해 있다”고 평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신도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성남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선도추진 시범단지인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가구)가 오는 6월1일 조합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총회에서는 시공사 공모에 단독 입찰한 포스코건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1천156가구)는 이미 2008년 현대산업개발로 시공사가 선정됐다. 그동안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던 두 곳의 리모델링 선도추진 단지는 지난달 말 공동주택 리모델링 수직 증축이 허용되면서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화마을 1단지와 한솔마을 5단지는 앞으로 1∼2차 안전진단, 1∼2차 안전성 검토, 이주 및 철거 등의 절차를 거쳐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11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선도추진 시범단지 2곳, 공공지원 시범단지 4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는 올해 100억원의 기금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 10년간 기금 5천억원을 조성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교육지원청이 수년간에 걸쳐 공 들여온 수정구 산성동(洞) 내 3개 중학교 통합 추진이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동의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19일 성남교육지원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수정구 산성동 소재 창곡중, 창곡여중, 영성여중 등 3개교의 전체 학부모 795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31일부터 4월8일까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95.2%가 통합에 찬성했다. 통합을 위한 동의 충족조건은 80%다. 이에 따라 전국 최초로 도심지역학교의 통합이 가시화 됐다. 교육지원청은 3개교가 30년 넘은 노후된 교사에서 수업하고 있으며, 학생·교원 감소, 순회교사 증가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이 어렵다고 판단, 통합을 추진해 왔다. 최근 3년간 학생 전체의 24.2%(254명)가 감소해 현재 창곡중 285명, 창곡여중 130명, 영성여중 380명 등 3개교 전체가 795명으로 정상적인 중학교 1개교 규모에 불과한 실정이다. 학생수 급감으로 2017년에는 창곡중 8학급(현재 12학급), 창곡여중 3학급(6), 영성여중 11학급(12)이 예상돼 교육여건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학부모 A씨는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3개교 통합 결의는 단순한 학교통합의식을 넘어 명문학교를 학수
한국마사회 구리지사 노병준 지사장은 최근 수택1동주민센터를 방문, 지역 저소득층주민 35명에게 전달해 달라며 박한규 동장에거 주민돕기성금 1천75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 등 모금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 성금은 1인 50만원씩이 전달되며 대상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선정기준에 제외돼 법적으로 지원 받지 못하는 이웃들이다. 박한규 동장은 “법외 어르신 등 이웃돕기는 늘 숙제로 남았는데 이를 일정부문 해결해줘 그 뜻을 높이 산다”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홍두환(사진) 한나라당 구리시장 후보는 16일 새누리당에 재입당, 사실상 당 전략공천자인 백경현 후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후보는 자신이 오랫동안 함께해온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돼 시정을 이끄는 일은 보람이 큰 일로 재입당의 의미를 소회하고, 백 후보가 반드시 당선될 수 있게 그간 경험해 얻은 통합의 정치적 재산을 쏟아 붓겠다고 밝혀, 큰 마음먹고 결정한 사안임을 드러냈다. 그는 백경현 선거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이번 선거 전반을 이끌게 될 것으로 알려져 또 하나의 주목거리가 될 전망이다. 그는 작금에 한나라당 시장후보 공천장을 냈다 낙천돼 무소속 출마 결심을 하고 출마 기자회견까지 가진 데 이어 여의치 않자 한나라당에 입당해 공천장을 따내며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었다. 그가 백 후보 진영에 동참함에 따라 특정지역의 표심이 움직일 수 있다는 여론과 함께 백 후보의 짧은 정당역정을 커버할 수 있는 길이 트였다는 기대섞인 반응이 지역정가 중심으로 일고 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이재명(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후보는 지난 17일 모란 선거캠프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인사 중심으로 간소하게 치르려는 주최 측의 계획에도 불구하고 2천여명에 이르는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책임을 다하는 정치, 반부패 정치를 또 한 차례 보여주는 선거전이 될 것”이라며 민선5기 약속을 재차 강조해 시민 위한 공약 관철과 함께 비리 없는 성남시 완성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그는 “혈세인 세금은 사적 이익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전적으로 쓰여야 하고, 민선5기 때 긴축재정을 운영하며 빚 갚기에 나서면서도 연간 사회복지예산을 2천억원 증가시킨 것은 시민복지의 중요성이 그만큼 지대하다는 것”이라며 “선거승리를 통해 시민위한 복지시정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최근 하나님의교회 본당인 분당소재 새예루살렘성전에서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299차 헌혈릴레이’ 행사가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덕자 서울남부혈액원장, 민경원 경기도의원, 한성심 도의원 후보, 손성립 이매1동장, 김재엽 동서울대 교수 등 지역 인사들과 성남시 목회자 및 성도 800여명이 참여했다. 88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재엽 동서울대교수는 “이처럼 즐겁게 헌혈에 나선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부 박난희(45)씨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혈에 나섰다”며 “천하보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하늘 어머니의 자녀로서 생명을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조성호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을 본받아 영육간 유월절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성도들이 헌혈에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밝히고 “교회 경축일에도 수많은 성도들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갖는 등 미담의 역사를 깊이 새겨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 노원구와 강북구, 부산, 군산 등과 브라질 상파울루, 인도 파나지, 필리핀 케손시티 등 세계 곳곳에서 펼쳐졌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청소년들의 직업체험관인 한국잡월드가 15일 개관 2주년을 맞았다. 다양한 직업체험 시책과 문화행사 등을 운영해 온 한국잡월드에는 2년동안 전국에서 185여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일일평균 3천여명이 찾은 셈이다.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직종은 경찰관, 패션모델, 기자, 요리사, 로봇 과학자, 항공기조종사, 소방관 등 총 115개에 이른다. 또 ‘내 자녀 진로 찾기’ 등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교사, 청소년 등 대상별 맞춤형 진로교육에 1만2천여명이 참여했고 전문 직업인 강연 25회를 실시, 5천여명이 함께했다. 또 문화행사와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무료체험 등 사회취약계층의 진로탐색 활동 등에도 힘써 박수를 받았다. 한국잡월드는 개관 2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소년 진로학습(24일 오후 1시 나래울극장) ▲대학전송 탐색프로그램 ‘유니티처’(17일 오후 2시30분 창의실) 등과 초교생 진로인식검사 매일 5차례씩 선착순 신청으로 진행, 진로여권 이벤트, 타임캡슐 이벤트, 미래직업 캐리커쳐 선물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장의성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개관이래 고객만족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왔고 앞으로 세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