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전 국회의원(성남수정·사진)이 최근 새누리당 아파트관리비절감대책특별위원회 위원에 위촉됐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8일 원내대책회의 의결을 통해 정책위 산하에 아파트관리비절감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 아파트관리의 투명성, 효율성 제고를 위해 법적·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선다. 신 전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국토해양위원회 위원, 도시재생선진화포럼 대표의원을 지낸 활동 등이 인정돼 위촉됐다. 특위는 우선 지난달 10일 ‘아파트관리비절감 정책세미나’에서의 의견들을 토대로 마련한 ‘주택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신 전 의원은 “아파트가 전체 주택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관리비 횡령, 하자보수 업체선정 시 금품 수수 등 관리시스템은 여전히 주먹구구식으로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아파트관리 체계 정립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전 의원은 19대 국회 도시재생선진화포럼 자문위원장, 18대 대선 중앙선대위 도새재생특별본부장, 올해 2월 한국리모델링협회 고문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분당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이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실시한 올해 3분기 평가에서 도내 1위 우수사이버수사팀으로 선정됐다. 분당경찰서 사이버팀은 이 기간 중 아동대상 성폭력 범죄에 영향이 큰 아동음란물 단속에 집중, 대형 웹하드업체 3개 법인 적발, 업체 대표 3명과 사이트 내 음란물 유포자 83명 등 관련 사범 183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내며 성폭력 근절과 건전한 인터넷 문화 형성에 기여했다. 이에 인터넷 음란물 유포사범 검거, 수사요원 1인당 사이버사건 처리 부문 모두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우선순위를 음란물 근절로 정하고 전 직원이 이에 집중, 큰 성과를 낸 데 이어 앞으로 스미싱 등 신종 인터넷사기 등 대책을 강구하면서 음란물 근절에 나서 사이버 공간 청결화에 변함없이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최근 교통 민원인 대기실을 별도로 갖춰 보다 편안하게 각종 서류 발급 등 민원처리를 할 수 있게 해 박수를 받고 있다. 이같은 평가는 그동안 교통사고 조사실과 민원실을 한공간에 둬 개인 프라이버시 훼손과 민원보기에 집중할 수 없다는 점이 우려돼 왔음에 따라 이번에 성격이 다른 이 2개 업무를 별도 사무실로 꾸며 제대로 일을 볼 수 있게 했다. 실제로 조사업무는 음주 및 무면허 운전, 뺑소니 등 각종 교통사건과 유관한 피의자들로 각종 교통관련 증명서 발급, 교통사고 접수 등을 위해 방문하는 민원인과는 다른 성격인데도 불구하고 한 공간에 둬 교통사고자들의 인권이 침해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이에 성남수정경찰서는 경찰청의 지원으로 2천700여만원을 확보해 사무실 외벽을 허물어 민원인 대기실을 마련하고 스마트폰 충전기, 컴퓨터, 정수기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교통사고 처리 절차, 처벌 기준 등으로 구성된 ‘교통사고 수사절차 한눈에 알아보기’ 소형 책자를 발간, 경찰서 민원실을 비롯해 지구대·파출소 등에 비치해 민원인들이 관련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을지대는 지난 13일 대학 성남캠퍼스 본관에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간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시행의 질적 향상과 협력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기관은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시행 목적의 시설물 및 장비, 물자 공동이용, 연구 간행물 및 공개자료 포함한 학술정보 교류 등 상호업무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고인이 된 어머니로 빙의된 것처럼 속여 굿값, 용돈 등 각종 명목으로 혼자 사는 여성으로부터 거액을 뜯어낸 무속인이 구속됐다. 성남 중원경찰서는 돌아가신 어머니로 환생한 것처럼 속여 4층짜리 건물 등 수십억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무속인 강모(49·여)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씨는 2011년 1월12일 성남시 금광동 소재 한 법당에서 이모(49·여)씨에게 “돌아가신 어머니의 극락왕생과 자손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필요하다”며 굿 명목으로 200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46차례에 걸쳐 21억6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강씨는 고인이 된 어머니가 환생한 것처럼 이씨에게 접근해 “함께 살려면 건물을 등기이전해야 된다”고 속여 7억6천만원 상당의 4층짜리 건물을 자신의 명의로 등기이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씨의 숨진 오빠로 빙의한 것처럼 해 “망자도 산 사람과 똑같으니 용돈과 여비, 귀금속 등이 필요하다”며 900만원 상당의 ‘금 두꺼비’, ‘순금 악어상’을 가로채는 등 죽은 가족들로 빙의하는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주로 혼자 사는 여성에게 접근, 우환 등에 대비해 도움을
성남시는 14일 오후 수정구 태평동 구 시청사 부지 광장에서 이재명 시장, 최윤길 시의회의장, 김태년·김미희·이종훈 국회의원, 지역정가 인사, 관련 단체, 자문병원 관계자,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축하 애드벌룬을 하늘 높이 띄운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10여년간의 산고 끝에 갖게 되는 기공식을 고무된 표정으로 지켜보며 최상의 공공의료병원 탄생을 기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 시장은 “시립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 분명 성남시가 그 본보기가 될 것이며 오늘 첫삽은 이를 선포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기공식에 이어 시립병원은 오는 2017년 7월 개원을 목표로 1천931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9층 연면적 8만2천819㎡에 501병상, 22개 진료과, 43개 진료실이 들어선다. 상주 전문의는 66명이다. 이 병원은 심혈관·뇌혈관·소화기센터, 예방진단·재활치료 등 포괄적 건강관리를 돕는 건강증진센터 등을 설치, 시민 의료서비스 만전을 기하게 된다.
성남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축의 일환으로 ‘성남엔젤투자클럽’ 결성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성남산업진흥재단을 통해 엔젤투자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성남엔젤투자클럽은 지역 제한 없이 기업인, 회계사, 변리사 등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 참여도 가능하며, 기존 2건의 투자실적과 4천만원 이상 신주투자 경험이 있는 특별회원을 포함해 최소 10인 이상의 회원을 모집한다. 클럽 가입한 회원은 투자대상 기업에 연간 500만원 이상을 투자하면 된다. 이 클럽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창업 단계 중소·벤처기업들에 자금과 기술, 경영, 마케팅 멘토링 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성장을 돕고 투자성과를 공유하는 개인투자가들의 모임이다. 시는 다음달부터 이 클럽을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투자대상으로 예비창업자나 창업 후 3년 미만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최대 2억원까지 투자해나갈 방침이다. 문의 ☎(031)782-3048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는 최근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에서 합동점검을 실시, 위반자 6명을 적발해 과태료 부과 처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단속활동은 3개구 보건소가 6개반 17명으로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관공서, 음식점(150㎡ 이상), PC방 등 모두 54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단속 결과, 금연구역 음식점 내에서 흡연한 1명과 판교테크노밸리 등 공중이용시설에서 담배를 피운 5명을 적발해 각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PC방에 대해서는 오는 12월31일까지 계도기간 운영 중으로, 흡연실 설치기준 등 이행준비사항을 살피는 차원의 점검을 했다. 하지만 계도기간 중이라도 고의로 법령을 지키지 않는 등 정부 금연정책에 따르지 않을 때는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점을 고지했다. 시는 또 내년 1월1일부터 금연구역에 포함되는 100㎡ 이상 음식점에서도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국민건강증진법 규정에 따른 관내의 전면 금연구역은 공공청사와 150㎡ 이상 음식점, 제과점, 호프집, 찻집 등 모두 1만1천11개소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성남시의료원 착공을 주제로 미디어데이를 통해 시 역사의 한 족적으로 영원히 남게 될 시립의료원 건립에 대한 의미와 건립 역사성, 규모 등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10년 전 시립의료원 건립 위한 조례 제정에 참여하며 단체장(시장)이 돼야겠다는 각오를 새겼다”며 “시립의료원과의 인연을 짚고 준공 5년 내 전국 최정상의 공공의료원으로 올려놓는 데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후 의료원의 필요성, 추진과정, 진료운영 계획 등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의료원 건립으로 시는 본시가지 주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응급상황을 의연히 극복할 수 있게 돼 사람 사는 도시상을 우뚝 세울 수 있게 됐고, 따라서 14일 오후 현지(수정구 태평동 구 시청사 부지)에서 개최된 의료원 기공식은 성남역사를 새로 쓰는 의미의 쾌거라는 평가이다. 이 시장은 “10여 년간 끊임없이 건립 차질이 있어 왔으나 민선 5기 조기건립 방침을 확정하고 2011년 10월 구 시청사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화 됐다”고 회고했다. 성남의료원은 기공식에 이어 건립공정에 들어가 오는 2017년
사립학교 교수와 교사 채용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전직 장학관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김호경 부장검사)는 13일 사립 교원 채용을 도와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서울시교육연수원장(1급 상당 장학관) 출신 김모(66)씨를 구속 기소하고 같은 혐의로 전직 교사 정모(65)씨와 화가 이모(57)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1년 서울지역 유명 사립대의 교수 채용 명목으로 3억원을 받아 챙기는 등 2005∼2012년 사립대학교 교수나 사립중고등학교 교사 채용 명목으로 9명에게서 1인당 5천만∼3억원씩 모두 8억9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김씨는 공립고등학교 교장, 서울시 동부교육청 교육장과 서울시교육연수원장을 역임한 고위 교육공무원 출신으로 교육계 지인 등을 상대로 교사 채용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공립고 교장으로 있던 2007년 8월 교장실에서 교사 채용 청탁금 6천만원을 받았으며 같은 수법의 교원채용 사기죄로 세 차례 처벌받기도 했다. 김씨에게 청탁한 피해자 모두 채용되지 않았다. 채용에 실패한 피해자에게는 ‘돌려막기’ 식으로 다른 사람에게서 받은 돈으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