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는 지난 1일 강당에서 제21대 윤기천〈사진〉 수정구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구 지역 유관단체장,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 윤기천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재개발사업 정상화 추진, 시립의료원 건립, 1공단 공원화, 위례신도시 건설 등 지역 내 굵직한 사업들이 진척되고 있다”며 “23만 구민 섬김에 전 공직자가 나서 희망의 복된 도시상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구청장은 일선 동장 재직 때 시 공보관으로 발탁돼 민선 5기 이재명 시장의 시정 홍보역할을 수행해 왔고, 이후 시장 비서실장에 보임돼 일해오다 서기관으로 승진, 정보문화센터소장직을 수행해온 데 이어 최근에는 구청장 보임의 영광을 안았다.
성남시는 시민프로축구 관심 유도와 홍보 확대 일환으로 내년 1월1일 설립예정인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주주 참여 신청자 모집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신청은 주식회사 설립관련 공식 시민주 발행 때까지 진행된다. 신청 방법은 시청·구청,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된 예비 시민공모주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시민구단 창단과 주식회사 공식 설립 이후에 시민 공모주 청약 접수가 진행돼 절차에 따라 성남시민이 구단 주주가 된다. 시민주는 주당 1만원으로 10억~3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축구단 주주들은 내년 3월 시즌 홈경기 개막전 무료입장할 수 있고, 10주 이상 보유 주주는 창단 첫해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주주 기업체는 성남시가 주최하는 ‘기업의 날’ 행사 때 초청받게 된다. 시는 시민구단 유지·운영에 매년 150억여원(시 예산 70억~80억원 포함)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시민공모주 참여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3일 탄천운동장에서 열린 대 경남FC전 경기 응원전과 연계한 ‘시민공모주 예비청약 날’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주식 갖기 운동’, ‘1인 3명 동참운동’ 등을 지속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속보>산악자전거족의 성남 영장산~불곡산 구간 시계 등산로상에 잦은 진입으로 등산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본보 보도(9월24일자 8면) 이후 시는 대형 현수막을 시계 등산로 상에 내거는 등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성남시계 등산로는 시가 시 지역을 에워싼 산림의 등성이를 자연형 등산로로 단장, 등산객들의 편의를 도모해오고 있으나 산악자전거와 오토바이 등도 이곳을 즐겨 이용함에 따라 등산객들이 안전사고와 소음 등을 문제 삼고 나섰다. 이에 따라 시는 제반 장애 시설물들을 설치, 산악 오토바이 등산로 출입을 사실상 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오토바이와 형태가 다른 산악자전거 출입은 변함이 없었고 도리어 오토바이 출입금지로 인한 여유로운 공간을 산악자전거들이 질주, 안전사고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산악자전거 시계등산로 출입 자제를 주내용으로 한 현수막을 최근 등산로상에 게첨했다. 유규영 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등산로는 등산객들의 공간으로, 이들이 안전에 위협을 느끼거나 소음, 공해 등에 시달리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병원 피부과 윤상웅〈사진〉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피부과학 4대 학술지로 꼽히는 영국피부과학회지의 편집자로 임명됐다고 3일 밝혔다. 윤 교수는 피부 생체공학기법을 이용한 여드름, 건성 및 정상 피부생리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왔고 그간 연구 활동을 통해 젊은 피부과학자로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편집자에 임명됐다. 영국피부과학회지는 피부과학 임상 및 기초 분야에서 영향력 높은 세계적 학술지로 1888년 Dr. Malcolm Morris에 의해 첫 창간된 이래 125년의 역사를 지닌 피부과학 학술지다. 윤 교수는 앞으로 3년 간 이 학회지의 편집자로서 게재 논문 심사와 선정 등 학회지 발전의 자문 역할에 나선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지난 29일 프로젝트실습 졸업작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2학년 재학생들이 전공에서 익힌 기술을 활용, 각종 창의적인 아이템을 개발해 경연하는 대회로, 7개 학과에서 총 35개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결과 영예의 대상은 전자정보통신과 학생팀(조우성 등 15명)이 공동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seoul mate’가 차지했으며, 스마트전기과(이효섭·김한울)의 ‘로봇을 이용한 원격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금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장 오상균 교학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졸업작품이 창의적이고 참신성 등에서 놀랍게 발전하고 있다”며 “내년 대회는 규모를 확대해 우수한 대학실력을 대외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영철 학장은 “수상자 모두의 실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수상자와 지도교수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가천대 박애·봉사·애국 한마음 원정대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박3일 동안 41㎞ 구간을 걸으며 독도사랑 운동을 전개한다. 이 원정대는 가천대 학생회를 비롯해 교수, 직원 등 1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대장정 완료 후 다음달부터 교내 캠페인을 전개, 재학생 2만여명 전원에 대해 독도명예시민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이어 이들은 독도지킴이로 독도사랑 UCC 제작, SNS홍보 등 범국민 독도사랑 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이날 원정대는 첫날 31일 성남 글로벌 캠퍼스에서 발대식을 갖고 거리홍보를 하며 서울올림픽공원으로 이동, 그곳에서 가천대 독도의 날 선포식을 갖고 인천대공원으로 이동해 메디컬캠퍼스에서 대학 강화교육원까지 도보 대장정을 갖는다.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 3월 시즌개막 이전에 출범이 가시화할 전망이다. 성남일화프로축구단을 인수해 성남시민프로축구단으로 재창단하는 작업이 시와 지역 기업인, 축구팬 등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1일 시청 강당에서 ‘시민축구단 창단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구단 창단 준비에 돌입한다. 창단추진위는 김성남 한국프로축구연맹 자문위원, 변봉덕 성남상의 회장, 박관민 판교알파돔시티 사장, 이용규 회계사, 김재범 성남FC 서포터즈 회장, 연예인 김한국씨 등 각계인사 51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내년 3월 시즌 개막 전까지 일화축구단 인수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이행하고 스폰서 기업 유치, 홍보 등 구단 출범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이미 관련 지원 조례를 지난 11일 입법예고 했으며 이어 지난 14일 시민프로축구단 TF팀을 구성했다. 11월 중 시민 설명회, 지원 조례 상정, 내년도 예산안 시의회 제출, 후원 기업 및 예비주주 공모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시민구단 유지·운영에는 매년 70억~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메인 스폰서 확보, 후원 기업 및 시민 주주 공모 등에 나서 시 재정
<속보>법무부 산하 성남보호관찰소 정상화를 위한 민관대책위원회가 31일 출범했다. 민관대책위원회는 학부모 대표 8명, 법무부 2명, 성남시 2명, 외부인사 3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부모대표 8명(분당구 4명·수정구 2명·중원구 2명)의 경우, 학부모참여단 1천460명이 지역인구 비례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선출했다. 이들은 임시사무소 설치, 보호관찰소 업무 개선, 입지 선정 등을 논의하게 된다. 앞서 성남보호관찰소는 지난 4일 임차계약이 종료되는 수정구 수진2동 청사에서 분당구 서현동으로 기습 이전했다가 자녀 안전을 우려한 분당지역 학부모들의 반발로 닷새 만에 이전을 백지화했다. 이후 법무부와 성남시는 지난 26일 보호관찰소 입지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대책위원회 구성에 합의했으며 첫 일정으로 학부모참여단 공모를 진행, 1천460명이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