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조성 등에 따라 대학병원 등 앞선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온 성남시가 본격적인 글로벌 의료관광 사업에 뛰어들어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시, 관내 의료기관 등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우수한 의료기관들이 분당신도시 조성 이래 줄곧 들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알려져 많은 환자들이 진료를 위해 시를 찾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 신성장 동력 의료산업을 관광을 통해 큰 성과 내기에 나서 지역 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다. 우선 시는 첫 사업으로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심양시에 집중적인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시는 심양시의 보건위생분야 고위공무원과 의료관계자 등 8명을 초청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11~14일 의료관광 팸투어를 진행키로 했다. 초청된 심양시 방문단은 이 기간 중 형 치과병원, 연세플러스 안과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전문병원 보바스기념병원 등을 방문해 첨단의료장비 등 시설을 둘러보고 토론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의 의료관광 팸투어는 시를 고부가가치 블루오션 산업 전진기지로 각인케 하는 계기가 돼 해외 홍보 성과가 예상된다. 또한 의료 관광에 이어 오는 14일 시와 심양시는 보건위생관련 우호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박상복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개교했거나 내년 중 개교 예정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새 통학구역 설정을 위한 지역주민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 내용은 성남여수보금자리 택지지구 통학구역을 인근 야탑초교와 중탑초교에서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성남여수초교로 변경하는 것과 지난달 12일 성남화랑초교가 개교됨에 따라 분당 백현마을 3·4단지 통학구역을 임시 수용해 온 신백현초교에서 성남화랑초교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등 IT 기기 보급 증가 고새 숙이는 시간 많아져 위험 젓가락질·단추 채우기 등 할 때 손놀림 어눌해지면 병원 찾아야 오랜 시간 걸쳐 진행되는 질병 노인보다 40∼50대서 흔히 발생 목과 어깨 자세 바르게 유지해야 경추(頸椎)는 척추를 형성하는 목뼈를 일컫는다. 요즘 병원 응급실을 찾을 때마다 교통사고가 빈번해선 지 경추란 말을 자주 접하는데, 웬지 경추란 말이 의료진의 입을 통해 듣는 순간 환자 가족들은 놀라는 기색이 한결 같다. 이는 척추뼈의 정도에 따라 전신마비, 사망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척수(脊髓)는 척추의 관 속에 들어 있는 골로 뇌와 함께 중추 신경계를 구성하고 있다. 요즘 스마트폰 등 IT기기 다량 보급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등 대부분의 일상생활 중 심지어 등산을 할 때도 이들 기기에 눈이 가 있는 시간이 많은 만큼 고개를 숙이고 지내는 시간이 날로 늘어만 가고 있다. 고개 숙임과 관련있는 경추와 척수의 건강보전은 그만큼 멀어지는 형국이다. 어느 날 갑자기 손발이 저리고 젓가락질을 할 때 이를 놓치기 일쑤에다 단추까지 채우기 힘들어진다면 보통 뇌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등으로 오인해 엉뚱한 치료를 받다가 자칫 심각
분당서울병원 신경외과 현승재〈사진〉 교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 대한척추신경회과 학술대회 및 Asia Spine 국제학술대회에서 학회 최고학술상 중 하나로 꼽히는 ‘라미학술상’을 수상했다. 현 교수는 척수손상모델에서의 전기자극 신경조절술에 관한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을 통해 현 교수는 척수신경이 손상된 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마비, 신경인성방광, 근육위축에 대한 백서실험을 실시, 신경전기자극술의 유용성을 검증했으며 척추손상환자에게 시행하는 전기자극치료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승재 교수는 “척추손상환자에게 근육조절 능력 향상을 위해 전기자극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그 효과에 대해 상세히 분석한 자료는 없었다”며 “향후 전기자극치료를 본격화할 수 있어 척추손상의 높은 치료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문화원이 오는 12일 오전 9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성남시민체육대회 식전공연으로 판교 쌍용거줄다리기를 올린다. 이번 공연은 대표적인 향토문화의 하나인 판교 쌍용거줄다리기 대중화를 위한 것으로, 성남문화원은 각종 대회 출전 작품으로, 지역 행사 시 식전공연물로도 올리고 있다. ‘판교 쌍용거줄다리기’는 성남문화원이 1980년 복원·재현한 이래 1984년부터 도 민속예술축제 등에 출전했고 2005년 판교신도시 개발로 일시 중단됐다가 2009년 보존회를 재정비해 2010년부터 시연회를 매년 갖고 있다. 이 줄다리기는 쌍줄을 이용해 암줄과 숫줄로 편을 나누고 풍물과 함께 청룡줄에는 기혼 남성이, 황룡줄(암줄)은 아낙네와 미혼남녀가 편을 이뤄 용두라고 부르는 줄 머리에 비녀처럼 생긴 커다란 비녀목을 꽂아 암줄과 숫줄이 하나로 결합된 상태에서 세 번의 줄다리기를 겨루는데, 암줄이 이겨야 풍년이든다는 속설이 전해오고 있다. 한춘섭 성남문화원장은 “철저한 고증을 통한 전통문화 복원사업은 소중한 일로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 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전자정보통신학과에 재학중인 김동인 씨가 지난 7일 취업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재학생 취업률 제고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이 대회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이 전국 소재 폴리텍대학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자웅을 겨루는 경진대회이며 접수, 서류심사, 발표심사 등 3차 과정을 거쳐 김군이 최종 금상에 선정됐다. 김 씨는 “졸업을 앞두고 취업이 관건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대회 금상을 차지, 사회 첫발이 좀더 가벼워질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끊임없는 학문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객 의료 친절 서비스와 앞선 첨단 진료를 통해 발전된 역할을 다 해가겠습니다.” 제7대 분당제생병원장에 선임된 정봉섭(58·사진) 박사의 포부다. 정 원장 내정자는 경기고, 연세대 의과대학 및 동대학원 의학박사 출신으로 한림의대 동산성심병원 신경외과 과장,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조교수, 미국 University of Texas 연수, 경희의대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부교수, 포천중문의대 주임교수를 지냈다. 이어 분당제생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신경외과 과장, 진료부 부장을 역임한 뇌수술 권위자로 정평이 나 있으며 대한신경외과학회 정회원, 대한뇌혈관학회 정회원 및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성남보호관찰소(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 입지 선정에 성남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8일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보호관찰소 문제 해결을 위한 ‘학부모 참여단’ 공모를 지난 7일 자정 마감한 결과 1천472명이 신청했다. 지난 6일까지 300명 정도가 응모했으나 마감이 임박하면서 신청이 폭주, 7일 하루 동안 1천여명이 접수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학부모 참여단은 보호관찰소 입지 선정 등과 관련한 공청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의견을 제안하고 진행상황을 공유한다. 학부모 참여단 가운데에서 지역별 대표로 선출되면 민관합동대책기구 회의에 학부모 대표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다음주쯤 1차 공청회를 열어 학부모 대표를 선정할 계획이다. 학부모 대표의 규모나 선정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다. 다음주 공청회에서는 법무부와 성남시가 보호관찰소 입지 선정과 관련한 입장 및 앞으로 계획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법무부 산하 성남보호관찰소는 지난달 4일 수정구 수진2동에서 분당구 서현동으로 기습 이전했다가 자녀 안전을 우려한 분당지역 학부모들의 반발로 5일 만에 이전을 백지화했다. 이후 법무부와 성남시는 지난달 26일 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말 통합 4주년을 맞아 부채 증가폭이 둔화되고 매출이 증가하는 등 경영개선의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LH는 이날 통합 직후인 2009년 말 부채비율이 524%에서 올해 6월말에는 464%로 60%포인트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또 LH의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금융부채는 2009년 360%에서 351%로 9%포인트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2011년 이후 금융부채 순증가액은 6조원대로 과거 2009년까지 연간 20조원 이상 증가한 것에 비하면 크게 둔화한 것이다. 통합 직후 추진한 사업재조정을 통해 138개 지구, 143조원 규모의 사업을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면서 매년 투입예정인 사업비 규모를 연 43조원에서 20조원으로 축소한 것이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LH 관계자는 “통합 초기 수요와 사업타당성에 기반을 둔 사업조정(Downsizing)이 효과를 거뒀다면 올해 들어서는 사업 재구축에 방점을 둔 제 2의 사업조정(Restructuring)을 추진한 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체계적인 부채관리를 통해 2017년 기준 금융부채를 114조원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성남시립합창단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시 승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 연주회로 ‘성남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이날 연주회는 성남의 탄생에 얽힌 역사 속 이야기와 음악으로 이해할 수 있는 스페셜 다큐멘터리 음악극의 진수를 동시에 선보인다. 특히 2009년부터 1개 악장씩 창작돼 이룬 4개 악장 전체를 연주해 음악과 시로 쓰인 성남의 역사로 매김된 노랫말을 동시에 감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 노랫말은 시조시인이자 성남문화원장인 한춘섭씨가 5년간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룬 창작물로 다큐멘터리와 음악이 함께하는 국내 최초 다큐 음악공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다 성남시의 시향, 국악단, 소년소녀합창단과 파주시립합창단이 협연해 예술의 웅장함도 선보인다. 악장별 주제는 ‘빛과 소리의 만남’, ‘생명의 젖줄 탄천’, ‘민족의 자존 남한산성’, ‘축복의 땅 성남’ 등이며 연주와 함께 노랫말 작가의 직접 해설을 곁들이는 스토리텔링 연주회로 진행된다. 또 성남아리랑은 성남시립합창단 상임단원인 이선택씨가 5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