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합창단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시 승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 연주회로 ‘성남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이날 연주회는 성남의 탄생에 얽힌 역사 속 이야기와 음악으로 이해할 수 있는 스페셜 다큐멘터리 음악극의 진수를 동시에 선보인다. 특히 2009년부터 1개 악장씩 창작돼 이룬 4개 악장 전체를 연주해 음악과 시로 쓰인 성남의 역사로 매김된 노랫말을 동시에 감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 노랫말은 시조시인이자 성남문화원장인 한춘섭씨가 5년간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룬 창작물로 다큐멘터리와 음악이 함께하는 국내 최초 다큐 음악공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다 성남시의 시향, 국악단, 소년소녀합창단과 파주시립합창단이 협연해 예술의 웅장함도 선보인다. 악장별 주제는 ‘빛과 소리의 만남’, ‘생명의 젖줄 탄천’, ‘민족의 자존 남한산성’, ‘축복의 땅 성남’ 등이며 연주와 함께 노랫말 작가의 직접 해설을 곁들이는 스토리텔링 연주회로 진행된다. 또 성남아리랑은 성남시립합창단 상임단원인 이선택씨가 5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성남시 담당관실이 최근 5억원 이상의 대형공사장 13개소에 대한 현장 정밀감사를 통해 4억원 이상의 예산낭비 요인을 적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감사에는 오흥석 감사관을 비롯한 실무감사팀원 5명과 분야별 시민 감사관 5명이 동참해 객관성을 높였다. 7일 시에 따르면 건축, 토목, 전기 등 전문 시민감사관은 실무감사팀원과 함께 공사현장별 2일씩 상주하면서 설계도면과 실제 시공 간 일치여부 등 건축시공 진실 캐기에 진력해 과다설계, 이중 계상 등 문제점 도출에 성과를 거뒀다. 이들이 13개 현장에서 찾아낸 문제점은 총 40여건에 4억70여만원 규모에 달해 예산 절약효과를 이뤘다. 구체적 감사내용은 지층부 합벽공사 변경시공 실정보고·승인절차 미 이행, 수목 이식비, 지하매설물 탐사비 단가 오기 계상 및 운반거리 변경에 따른 철근 운반비 미정산 등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시는 감리업무를 소홀히 한 2개 업체는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부실벌점) 조치하고 공사관리 및 감독을 소홀히 한 감독공무원 2명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기로 했다. 시는 또 공사 중 사명감을 갖고 예산절감 등에 기여한 공무원, 감리원 및 시공자 등에 대해서는 표창장을 수여할 방침이다. 시는 이
성남 IEF 국제 페스티벌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분당구청 잔디광장 등지에서 ‘IEF 2013 성남 국제게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9개국 60여명의 e스포츠 선수들이 참여해 종목별 게임 대회를 치르는 독특한 행사로 개최돼 관심도를 키우고 있다. 또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대회가 열리고, 추억게임존(공기왕 콘테스트, 추억오락실, 오목 및 바둑 게임)도 운영, 30~50대 기성세대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대회의 대중성을 높였다. 한편 성남시 게임산업 연매출 규모는 4조원대로 국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 국내 중심지로 부상했으며 최근 3년간 넥슨,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게임즈 등 4대 게임사와 150개 이상의 콘텐츠 벤처기업이 입주해 게임산업도시로서의 위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게임산업은 한국의 주력 콘텐츠 수출 분야로 청년층 일자리 창출효과가 지대하다”며 “게임산업 중심도시로서 국제규모 행사를 계속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시청사 동관 8층에 36㎡ 규모의 ‘공무원 스트레스 관리실’을 설치·개소다고 7일 밝혔다. 이용 대상은 무기계약직을 포함, 전 직원 2천800여명이며 분당구보건소 정신건강센터에서 위탁 운영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전문의가 주 1회 심층 상담하며 월 1회 정신건강 강좌도 진행한다. 시는 우울·자살 예방 등록 관리사업을 공무원에게도 적용, 고위험군을 선별해 관리할 방침이다.
성남시가 7일부터 대형 폐가전에 이어 소형 폐가전 제품까지 무상 수거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가로·세로·높이 등 1m이하 크기의 선풍기, 청소기, 가스레인지, 컴퓨터, 전기밥솥 등이다. 이를 버리려면 거주지 동주민센터 혹은 인터넷 배출(www.seongnam.go.kr) 신고 후, 내 집앞 이나 공동주택의 지정된 장소에 내놓으면 된다. 소형 폐가전제품 수거는 기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가 하게 된다. 소형 폐가전 제품 무상 처리함에 따라 연간 900만원의 시민부담 감소 효과(대형 연간 3천만원)가 예상된다. 서기원 시 청소행정팀장은 “자원의 재활용률 제고 위한 시정방침에 시민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 시승격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인간가족 사진전시회가 오는 8~20일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코아스페이스 주최로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는 사진작품 100여점이 무료 전시되며, 부대행사로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이 전시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뉴욕 현대미술관과 룩셈부르크 크레보성 박물관과 협력해 최상의 전시로 진행되는 데다 기획자 에드워드 스타이켄(1879. 3 ~1973. 3)과 전시 참여 사진가들이 주고받았던 편지들로 구성한 세계 최초의 전시회이기 때문이다. 생로병사, 희로애락을 테마로 이번 전시는 1940~50년대 인간애의 회복을 담은 작품과 함께 역사적 의미까지 더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디지털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인간의 삶과 인류애의 본질을 전달해주기도 해 전시의 소중함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기획자 에드워드 스타이켄은 미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로, 군복무 기간 중 촬영한 다큐멘터리 작품이 1945년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할 만큼 뛰어난 감각과 예술적 실력을 지녔고 대통령 훈장까지 수상하는 등 남다른 이력을 지녔다.
성남수정경찰서 신흥지구대가 특수시책과 팀워크를 통해 치안성과를 올려 주민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6일 신흥지구대에 따르면 성남본시가지 내 신흥동 지역은 주민수 6만여명에 젊은 층이 즐겨찾는 종합시장가, 지하상가 등 대형 시장과 유흥업소, 음식점 등이 자리하고 있어 치안수요가 많은 곳이다. 이에 지구대 대원들은 신속한 출동, 순찰 강화, 수사 집중 등에 주력해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1팀은 최근 심야에 발생한 묻지마형 살인미수 용의자를 신속한 출동으로 검거한 데 이어 빈집털이 용의자도 검거, 신속함과 집중력의 진가를 보였다. 지난 8월31일 새벽 2시30분쯤 노상에서 부녀자 등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흉기를 마구 휘두르며 생명까지 위협한 최모(38)씨를 현장에서 검거, 밤거리의 평온함을 찾았다. 지난달 25일 오후 2시쯤에는 노상 사이렌 취명(작은 소리)식 차량순찰을 통해 빈집털어 도주하는 임모(43)씨를 검거했다. 사이렌 취명 순찰 방식은 신흥지구대 특수시책의 하나로 이형우 지구대장이 처음 시도했다. 은종일 1팀장은 “사이렌 취명 순찰과 신속한 출동을 통해 높은 치안수요를 완수해 지구대는 물론 1팀의 사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성남시가 고령화사회 흐름에 따라 관련 시설을 확충하는 등 노인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3일 시, 시민 등에 따르면 초고속 고령화사회로 치달아 노인 복지가 현안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시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관련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는 것. 시는 다음달 26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정구 단대동 186-2일대에 수정구노인회지회(지상 3층) 신축 착공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 분당구 구미동 하얀마을 복지회관(지하1층 지상4층) 신축공사도 실시한다. 또 내년 3월 중 58억원을 투입해 수정구 태평1동에 노인복지회관(지하 3층·지상 4층)도 착공한다. 관내에는 최근 완공된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중원노인종합복지관, 황송노인종합복지관,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등과 태평4동다목적복지회관, 동원경로당, 중원구 노인회지회, 22개 다목적복지회관 등이 있다. 이 같은 노인복지 시설을 통해 시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발굴, 일자리 제공 등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