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정화조 청소요금 신용카드 결제제도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현금결제나 계좌이체 등 요금결제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업체간 지속적인 협의 끝에 카드결제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업체는 이동식 카드단말기 구입과 카드 수수료 투자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도입을 꺼려 왔다. 시는 신용카드 결제 도입으로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 지역 설치된 정화조는 3만9천여 개소로 연 요금이 30여억원에 이른다.
성남지역 3개 경찰서가 정보교류 등을 통해 4대 사회악 근절 성과내기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분당경찰서, 성남수정경찰서, 성남중원경찰서는 최근 3개 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치안조정협의회 구성에 이어 경찰서, 성남시, 교육지원청 등 5개 기관이 4대 사회악 근절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식에는 설용숙 분당서장, 박찬흥 성남수정서장, 박형준 성남중원서장, 이재명 성남시장, 정종민 성남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등이 참석해 의지를 다졌다. 각 경찰서는 치안조정협의회 구성을 전후해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 성남지역 4대 사회악 근절을 밝게 하고 있다. 분당경찰서 경제1팀장 김태열 경감은 지난달 26일 자녀가 다니는 분당 판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해 큰 공감을 샀다. 같은날 성남수정경찰서는 경찰, 성남시, 성남여성의전화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폭력 피해자 케어팀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28일에는 성남교육지원청, 협력단체 등과 함께 학교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학교폭력 제로화 등 4대 사회악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성남중원경찰서는 관내 동광고교에서 전교생 1천300여명을
‘한 지붕 두 회장’ 사태를 맞고 있는 성남시축구협회의 내분이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1일 시 축구협회, 축구동호인, 검찰 등에 따르면 9대 회장을 지낸 유태목씨 등은 이기원 9대 부회장과 시 체육회 직원 2명을 상대로 ‘10대 회장 선출 대의원 총회를 방해했다’며 지난달 29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지난해 12월28일 10대 회장 선출 대의원 총회 진행 중 피고발인 등이 선거를 방해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의원 총회는 시 체육회 직원이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11명이 시 체육회 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고지해 무산됐었다. 이후 이들은 지난 1월31일 대의원 총회를 다시 열어 유태목 회장을 10대 회장에 재선출했다. 이날 참석한 이들은 시 체육회가 인정하는 학교축구부 6명과 클럽팀 5명 등 모두 11명이었다. 시 체육회는 이에 맞서 지난 2월20일 학교축구부 대표 6명만 참가한 대의원 총회를 열어 이기원 부회장을 1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시 체육회는 임의 대의원(클럽팀 5명)은 인정할 수 없다는 논리다. 한 체육인은 “협회 내분이 볼썽사나운 사태로 비약되고 있다”며 “빠른 해결만이 능사”라고 말했다.
성남시가 도내 최초로 병역 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방침을 세웠다. 시는 병역의무를 명예롭게 완수한 가문이 시민들로부터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조례안을 제정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병역 명문가는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 및 아버지의 형제와 3대인 본인, 또 본인의 형제, 사촌형제까지 가문의 모든 성인 남자가 현역으로 군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일컫는다 병역 명문가로 지정되면 시의 각종행사 초청 의전상 예우, 장사시설 사용료 면제, 주차요금 감면, 체육시설 사용료 할인, 명절시 위문 등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의 예우를 받게 된다. 한편 병역 명문가는 병무청에서 지정하며 현재 시에는 11개 가문이 지정돼 있다. 전국적으로는 1천300여 가문이 병역 명문가로 지정돼 있다.
성남시 단대동 소재 법조단지(수원지법 성남지원·수원지검 성남지청) 이전이 사실상 성남 본시가지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를 비롯 지역출신 정가 인사들의 본시가지 공동화 방지 차원에서 분당신도시로의 이전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통합당 김태년(성남 수정) 의원은 수원지법 성남지원과 수원지검 성남지청 청사의 현 수정구 단대동 부지 재건축안과 신흥동 1공단 부지 이전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검증하는 공동TF를 성남시, 성남지청과 구성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재명 성남시장과 윤갑근 성남지청장과 협의를 통해 ▲법조단지 구미동 이전방안 취소 ▲구미동 부지 기업유치 등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재명 성남시장과 윤갑근 성남지청과 만나 TF 구성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각자 주장을 일방적으로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TF 구성 취지를 설명하면서, “법조단지 이전이 본시가지 공동화 문제로 비약될 우려가 큰 만큼 법조단지가 본시가지에 위치할 수 있도록 힘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성남지청은 임시청사 건립비와 주변 토지 추가 매입비
성남시가 이웃나눔 정문화를 시민 실생활에 접목해가기 위해 의욕을 갖고 지난해 2월부터 추진중인 ‘다해드림(多 해 Dream)’ 사업이 회를 거듭할수록 그 진가가 커져 시정의 백미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복지사업은 나눔 기관별 전문화된 능력을 투입, 살기좋은 집으로 탈바꿈시켜 실제 거주하는 수혜자들이 큰 만족도를 보여줘 이 사업을 추진중인 시 부서 직원들도 행복감에 빠졌다. 이 사업은 민·관이 연계해 장애인, 한부모 가정, 홀몸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집수리와 가족 구성원 생활까지 관리해 주는 토털 복지서비스로 시작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나눔사업에 참가한 기관은 시를 비롯 성남시설관리공단, 성남도배학원, ㈜푸른우리, KT&G 복지재단, ㈜엠디엠, 삼원건장, 이마트 분당점 등이며, 현재까지 집수리로 단장된 집은 총 75가구에 이른다. 최근 76번째로 단장된 곳은 김모(35·여·수정구 태평4동)씨 집이다. 김씨는 희귀질환인 신증후군을 앓고 있는 큰아들(10)과 지적장애 3급의 작은 아들(9), 7살 딸아이와 함께 어렵고 살고 있다. 남편도 허리를 다쳐 집에서 쉬고 있고 정부서 아이들 병원 진료비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김명희 부장검사)는 28일 대마초를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영어학원 강사 서모(24)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대마초를 피우거나 매매 알선한 혐의로 미국 국적 방송인 비양카(24·여)씨, 아이돌 가수 최다니엘(21)씨, 프로게이머 차모(23)씨, 연예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모(33·여)씨, 전직 영어강사 임모(2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8월에서 올해 2월 사이 15회에 걸쳐 서씨 등에게서 대마를 공급받아 비양카와 김씨, 임씨 등 3명에게 전달해 대마 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흡연 혐의를 부인했으나 모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대마 흡연 혐의로 추가 기소될 예정이다. 비양카와 임씨는 3회, 김씨는 8회에 걸쳐 대마를 공급받아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씨가 최씨 등에게 대마를 공급한 양은 45g으로 90회분에 해당한다. 검찰은 서씨 이외에 최씨에게 대마를 공급한 또 다른 공급자를 추적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연예인과 미국 유학파 등이 연루돼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사건”이라며 “일반인에게 파급 효과가 큰 연예계 주변에 대해 계속적인
성남시가 새 정부에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시 수직증축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승훈 시 대변인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부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 거래 활성화 차원에서 주거 매력도 제고와 함께 중층 공동주택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며 “수직증축 허용 등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변인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살리고 정부 부동산 정책의 핵심키워드인 ‘거래 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거래할 주택에 대한 주거 매력도가 상승해야 한다”면서 “부동산 활성화 정책을 신규공급 보다는 기존 아파트 거래 활성화에 중점을 두는 등 현시점에서 가장 적절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주도로 열린 포럼에서도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이 어려운 처지에서 정부의 주택정책기조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지자체 재정악화 극복책 이기도 한 리모델링 활성화를 정책에 적극 반영, 그 모범사례 모색에 나서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는 수직증축 등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관련 건의를 중앙정부에 지속해 나가는 한편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안 관철과 리모델링지원센터 설립을 전국 지자체 최초
“1인 1동호회, 119음주 방식으로 음주사고 극복했어요.” 분당소방서가 지난 2010년도 7월부터 개시한 직원 음주사고 근절 시책으로 무사고 1천일을 맞이해 눈길을 끈다. 소방서는 3년여전 음주사고로 인해 공직사회의 신뢰도 추락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는 결의를 다진 이래 동호회 1인1갖기와 119음주법을 적극 권장했고, 대부분의 직원이 공감하면서 이같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 분당소방서내에는 테니스를 비롯 등산, 자전거 등의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다. 119음주 방법은 음주 때 1가지 종류의 술로 1일 권장량을 마시고 오후 9시까지만 술자리를 하는 것이다. 여기에다 전직원 자율적 상시 점검관리와 회식 때 차량 두고 오기, 수시 청렴교육 등을 실시해 1천일동안 단 1건의 음주사고 발생이 없었다. 이로 인해 건전한 기풍이 조성되고 절제된 음주로 인해 가정 또한 행복해져 일조이조의 성과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장진홍 서장은 “전체 직원이 솔선수범의 의지를 보여 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