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지난 20일 교회 새예루살렘 성전에서 체임버오케스트라 연주회를 무대에 올렸다. 성도 및 일반시민 등 1천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연주회는 창작곡을 비롯해 동요와 왈츠, 탱고 음악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음악들로 구성됐다. 특히 동요인 ‘섬집 아기’와 ‘엄마야 누나야’는 클라리넷과 플룻, 첼로, 바이올린, 트럼펫, 트럼본, 호른, 튜바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연주회를 관람한 유치원 교사 문유진(28)씨는 “모처럼 수준높은 음악세계를 지켜보며 음악의 힘을 또 한번 느낀다”며 높이 평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차병원이 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퇴원을 할 수 있도록 최근 도입·운영하고 있는 ‘퇴원 고객 귀가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비스는 2종으로 환자가 택일해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짐 운반 서비스는 입원 병동에서 차량 탑승 장소까지 고객의 짐을 대신 운반해주는 제도이며, 택시 호출 서비스는 택시를 이용, 귀가하는 고객을 위해 택시를 호출해주는 서비스다. 대상은 퇴원 예고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퇴원 하루 전날 입원 병동 간호사에게 신청하면 된다. 지훈상 병원장은 “병원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퇴원 고객들을 배려코자 도입된 이 제도가 고객이 큰 증가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질병 치료 못지않게 고객 일반 서비스 또한 긴요한 것으로 이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도시공사 2대 이행기 사장이 21일 시장집무실에서 박영순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취임했다. 이 사장은 현대건설·현대엠코·우림건설 등에서 36년간 근무하며 국내외 업무를 총괄한 위치에서 성과를 이끌어 내 시 최대현안 사업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추진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되며 공사 분위기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사장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이 반드시 예정된 기한내에 성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선 행자부에 계류 중인 투자 심의가 성공할 수 있게 중앙부처 설득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구리시는 최근 시청 대강당에서 경로당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988 경로당 운동교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앞서 시가 지난 3월부터 건강보험관리공단과 더불어 관내 경로당 43개소에 운동지도 전문강사를 파견해 운동을 지도해 옴에 따라 어르신들이 그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대회에는 10개 경로당과 소외계층을 위해 보건소에 특별히 마련한 ‘건강누리 경로당’ 회원까지 더해져 11개팀이 노인요가, 실버댄스, 건강체조 등의 경연을 벌였다. 한 참가자는 “어려운 동작이 좀 힘들어 많이 망설였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니 매우 뿌듯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성남형교육지원단은 최근 시청 강당에서 성남형교육 시민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본선 진출자 20명을 대상으로 응모 사례 발표, 온라인과 모바일 시민투표, 전문평가단 심사점수 등을 합산해 최종 13명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은 늘푸른고 김은혜 교사의 ‘나도 작가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 당선작에는 성남형교육의 ‘책읽는 성남’을 바탕으로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독서, 쓰기, 디자인 등 복합적 요소를 통합,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통합수업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 교사는 “나도 작가 프로젝트는 윤리 혹은 독서시간에 출판의 과정을 익혀 학생들이 책과 가까이 함으로써 그들에게 다독을 유도하고 다양한 분야의독서활동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등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은 향후 성남형교육지원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교육지원청이 서울시계 위례신도시 내에 개교할 5개 초·중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대책마련에 나섰다. 성남교육청은 지난 18일 회의실에서 첫 개교 자문단 사전협의회를 열어 개교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에 나서는 등 대책을 모색했다. 내년도 개교하는 초·중교는 위례푸른초, 위례고운초, 위례한빛초, 위례중앙중, 위례한빛중 등 총 5개교다. 이날 참석한 자문 요원들은 공동으로 개교업무, 교육과정, 시설점검, 급식업무, 정보화 장비 점검 등을 하고 개교 당사자들의 애로점 등에 대해 경청,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권혁수 교육장은 “개교준비 자문단 사전 협의회를 통해 신설학교 개교업무 추진상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해소하고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개교하는 학교의 안정적인 학습환경이 조성될 수 있게 모든 관계자들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교하는 5개교는 수정구 위례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해 있고 학교별 25~46학급으로 완성됐다. 학교 내에 병설유치원, 특수학급 등을 둬 교육 시스템을 강화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위생시설을 갖추지 않고 식품을 가공했음에도 식품안전관리인증제(HACCP·해썹) 인증을 받은 업체인 것처럼 속여 학교 등에 납품해온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분당경찰서는 17일 ‘식품위생법상 영업허가 위반’ 등의 혐의로 모 식품업체 대표 박모(4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4월 22일부터 최근까지 하남시 소재 작업장에 위생시설을 제대로 갖춰놓지 않은 채로 새우, 바지락살 등 수산물을 가공한 뒤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가공된 것처럼 속여 수도권 일대 어린이집, 학교, 관공서 등에 51억6천만원 상당을 유통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과 경기 일대의 최소 360여개 초·중·고등학교에 비위생적인 수산물 등을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 등은 지난 2013년 7월 HACCP 인증을 받은 작업장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주변에 창고 하나를 얻어 이 같은 범행을 벌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박씨이 업체는 지난 4월 21일부터 6월 21일까지 중국산 냉동 백새우와 국내산을 5대5로 섞은 뒤 국내산으로 속여 학교 등에 4천만원 상당을 납품한 혐의(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 위반)도 받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성남시 시정운영 전반이 80%의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나온 결과로 시정전반이 시민들에게 공감을 사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한국경제경영연구원이 지난 6월15일부터 8월13일까지 3천명을 대상으로 복지, 교육, 환경 등 시정분야별 203개 세부문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이는 2년전 보다 19%p(60.9%→79.9%)오른 수치다. 시정분야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민원행정서비스로 응답자의 87.5%를 기록했다. 만족도를 나타낸 분야는 체육시설(공간)로, 응답자의 84.6%가 만족해 했다. 또 호감가는 시정은 탄천변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충, 국궁장 활용방안 마련, 성남시 연고 프로야구단 유치, 성남종합스포츠센터 건립 정상 추진 등을 꼽았고 식품위생사업과 공중위생사업은 평균치를 밑도는 수치를 보여 단속행정의 어려운 점을 알 수 있게 했다. 이번 조사는 1대1 대면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이재명(사진) 성남시장은 18일 오전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앙정부의 지방자치권 침해’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행정자치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방자치단체의 세무조사권 박탈시도를 비롯한 중앙정부의 지방자치 침해 사례에 대해 증언,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정부와 여당이 지방소득세를 독립세로 전환한 지 1년 만에 지자체의 지방소득세 기업세무조사권을 다시 국세청으로 일원화하려는 시도에 대해 지자체장으로서 입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 지난달 13일 성명서를 내고 “자치단체의 핵심권한인 재정권과 조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자치분권 강화 흐름에 역행,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처사”라고 비판한 바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전자부품연구원(KETI)는 최근 ICT 기술사업화, 산연협력시대를 다지기 위해 벤처기업협회(KOVA), KOVA ICT벤처포럼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KETI가 보유한 사업화 핵심기술에 대해 KOVA·포럼 회원사와의 사업화 협력 ▲R&D프로젝트 파트너의 발굴 및 협력 ▲KETI 전문인력을 활용한 기업 애로기술 해소 지원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 수요기업 발굴 및 사업 추진 협력 등을 꾀할 수 있게 됐다. KETI 박청원 원장은 “3만 벤처기업의 성공은 국가경제발전과 함깨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의 해법으로 벤처기업협회, 특히 ICT벤처포럼 회원사와 보다 실효적인 기업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