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기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는 25일 지하철 태평역 사거리 거리유세를 시작으로 중앙시장, 은행시장, 대원터널 사거리 등 구시가지 일대에서 유세전을 벌였다. 이날 황 후보는 홍준표 수도권선대위원장과 동행 유세전 등을 펴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홍 선대 위원장은 “폭넓은 행정 경험에 듬직한 황 후보를 적극 지지해 달라”며 “한나라당은 대형마트 규제법 제정을 통해 지역상권 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황 후보는 “지역 현안은 중앙정부와 소통 잘 되는 인물이 풀어 갈 수 있다”며 “구시가지 주거환경 개선과 교육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는 25일 성남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특정 지역 편중 인사관행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이같은 다짐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적극적인 보상시스템을 가동, 사기 충천된 공직풍토를 조성해 가겠다는 의지에서 나온 것으로 공직안정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후보가 이날 제시한 공직 안정화 발전책으로는 ▲공무원 사업부서장 재량권 인정 및 총액예산제도 도입 ▲자발적인 정책연구 동아리 지원 및 인센티브 부여 ▲시장 Hot-Line, 인사공개추천 및 상담 예약 시스템 구축 ▲부서별 독립채산제 운영, 국단위 책임운영 정착 ▲정책실명제 확대 ▲성과보상 마일리지제 도입 및 안식년제 도입 등이다.
이대엽 무소속 성남시장후보는 2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시 재개발·재건축 연합회가 전달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방문한 이재경 연합회장은 그간 고도제한 완화에 노고가 많아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감사패에는 성남시장으로 재직 중 성남시민의 40년 숙원사업 이었던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하고 성남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가 지대하다고 적혀 있다. 이 후보는 “구시가지 고도제한 완화는 시 재개발·재건축 연합회와 주민 모두가 국방부를 상대로 싸워 온 결과”라며 “미진한 구역에 대해 추가 완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고도제한 완화에 따라 구시가지를 26개 지역으로 구분, 광역도시개발 사업형으로 재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지역 각 산림과 산림 인접해 설치된 크고 작은 수로(水路)에 쌓인 낙엽 등 지장물을 치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등산객 등에 따르면 산림에 많은 비가 내릴 때 이 물줄기가 흐를 수 있도록 산림 안팎에 설치한 다양한 넓이의 수로가 겨우내 떨어진 각종 활엽수목의 낙엽과 토사들이 쌓여 제구실을 할 수 없게 돼 본격적인 장마철에 물이 제대로 흐를 수 있도록 산림 청소활동을 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지적은 한 겨울철이 지나 눈과 얼음이 녹는 봄철기에 산림 수로 청소가 이뤄져 실효성을 높여야 함에도 당국에서는 보통 본격적인 장마를 앞둔 시점인 6월에 실시하는 사례가 많아 이를 앞당겨 하면 만일의 조기 장마기에 대처할 수 있는 잇점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 내에는 청계산, 불곡산, 남한산, 영장산, 검단산 등 크고 작은 산림과 인접한 시민공원 등에 수로를 설치 물흐름 구실을 할 수 있게 하고 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장모(45·회사원)씨는 “여러 산을 찾아 등산을 하다보면 장마철이 코앞에 와 있는데, 산림내와 인접한 길가 수로에 낙엽들이 빼곡히 쌓여있는 경우가 많아 수로 구실을 못할 것 같아 걱정된다”며 “봄이 되면 우선
성남시 대원공원(중원구 하대원동 산31-1 일대)내 조성중인 청소년 휴게공간이 준공돼 오는 28일 시민에게 개방된다. 이 청소년 휴게공간은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여에 걸쳐 9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2천500㎡ 부지에 다양한 청소년 관심 시설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별자리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별자리광장을 비롯, 춤추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빛과 소리무대, 인라인스케이트 타며 스릴 만끽할 수 있는 X-게임장, 체력단련시설 등이 있다. 특히 별자리광장과 빛과소리무대 테마시설에는 무안경 다시점 3D입체영상시설과 광섬유발광(FO-LED) 시설 등 첨단 시설이 설치돼 청소년 이용 명소로서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 청소년육성재단 수정청소년수련관은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10 참TV 청소년 제작지원 영상기획안 공모전을 갖는다. 이 공모전은 청소년 영상제작 의욕 충족과 제작상 필요한 장비 등을 지원해 청소년들의 영상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공모방법은 우선 다음달 12일까지 시나리오 등 연구물을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 선정(5편)되면 영상제작지원비 25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10월까지 영상을 제작해 최종 제출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14~19세 청소년 개인이나 단체이며, 홈페이지에서 소정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 : ☎031-740-5280
황준기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는 24일 중원구 중동 거리유세에서 수정로·중앙로 일대를 구시가지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황 후보는 “이 지역을 문화와 먹거리, 볼거리가 망라된 경제·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신도시권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돈을 쓸 수 있게 해나갈 것”이라며 “이용 편의를 위한 교통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 후보가 제시한 구시가지 상권활성화 대책은 중앙로 청소년 문화 거리 조성, 수정로 로데오 거리 조성, 구 시청사 중소기업 전용 랜드마크조성, 역세권 주변 문화·예술 거리 조성, 문화와 볼거리가 가득하며 이용하기 편안한 재래시장 조성, 재래시장 판매물품 통계 구축 및 실시간 가격정보 제공, 5성급 호텔 유치 위한 다각도의 행정지원책 강구 등이다.
이재명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는 24일 독도 공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울릉군과 자매결연 독도 수호 위한 재정 행정적 지원 ▲성남시민 독도수호 순례단 활동지원 ▲국내·외 홍보와 학술활동 지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지원 ▲독도아카데미 개최 등 독도 지키기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이 후보의 독도 공약은 지난 2008년 7월 이명박 대통령이 후쿠다 야스오 당시 일본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독도 영유권을 일본 교과서 해설서에 쓰겠다는 일본 총리의 요구에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한 요미우리 신문을 상대로 진행된 시민소송 대리인 활동을 하며 익혀졌다. 이 후보의 독도 공약은 임기응변식이 아닌 일상 생활중에 늘 독도를 수호해 나간다는 취지로 공약으로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엽 무소속 성남시장 후보는 24일 모란 민속5일장 인근에서 유세전을 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이 되려면 적어도 군대는 다녀와야 하고 성남을 잘 알지도 못하는 낙하산 후보에게 중단 없는 성남을 맡길 수 없고 고 노무현 대통령의 뜻인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당리당략으로 이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여야 시장후보를 지적하며 목청을 높였다. 또 이 후보는 “고도제한 완화와 지하철 연결은 11대 국회의원 시절 한 일이며 광역도시급 도시재개발 정비로 정든 성남 땅을 떠나게 할 수 없다”며 경험많은 자신이 시장감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 경찰제를 도입해 여성, 노약자,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일상 생활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며 성남시청사와 성남시민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정진행 교수<사진>가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8차 기초의학학술대회에서 젊은기초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가 수상한 기초의학학술상은 기초의학협의회가 한국의학원의 후원을 받아 기초의학 발전에 공이 큰 학자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이다. 정진행 교수는 폐암환자를 수술할 때 응급 시술방법인 병리학적 동결진단법을 개발해 적절한 수술범위를 결정하는 병리학적 기준을 제시했으며 다발성 폐암 발생 이전의 진단과 치료 방침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40여편 발표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 됐다. 또 정 교수는 최근, 암 전이와 관련된 단백질 CD24가 폐암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예후인자라는 점을 밝혀 폐암의 새로운 표적치료제를 개발하는 단초를 마련한 논문을 세계폐암학회의 공식학회지인 흉부종양학회지에 게재, 중요 논문으로 평가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