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보건소는 오는 12일~11월 17일까지 순회 어린이 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순회 성교육 대상은 어린이들로 이를 위해 중원구내 어린이 집 및 유치원 16개소를 방문해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게 놀이식 사례중심 교육방식으로 다룰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체 모형을 활용해 신체의 정확한 명칭과 기능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출생 등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영상과 미술작품 등을 통해 이해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고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 성 안전 의식도 심어갈 방침이다.
성남시는 올 연말까지 8만여명의 성남시민 일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주요 일자리는 관급공사 성남시민 우선고용 362개 일자리에 6만5천명, 공공근로 및 희망근로 등 330개에 8천여명, 분당구 정자동소재 NHN㈜ 876명,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390명 등이다. 또 시는 2013년도 판교 테크노밸리 완공될 경우에 SK텔레시스·안철수연구소컨소시엄·넥슨 등지에서도 성남시민을 상대적으로 많이 채용할 예정이어서 전망이 밝다.
성남시 중원구 모란 오거리 소공원이 노숙자들의 근거지로 전락돼 당국이 치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3일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은 음식점과 주점들이 밀집돼 대낮에도 노숙자들이 음주에 고성방가를 일삼는가 하면 벤치에 누워 자는 등 우범지대로 점차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몰 후 한밤 중에는 10~15명 정도의 노숙자들이 몰려 다니며 몸싸움을 하고 행인들에게 시비를 벌이는 등 자칫 대형 사건으로 번질 우려가 크다. 실제로 지난달 20일 오후 4시께 노숙자들이 지나가는 시민들을 둘러싸고 “술을 사달라”고 행패를 부리는 등 소란을 피우고 장면이 확인됐다. 주민 김모(45)씨는 “이같이 구걸하는 것처럼 행인들에게 서너명이 다가가 협박하는 듯한 기세로 돈과 물품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방치하다가는 치안사각 지대로 전락해 소공원이 아닌 범죄소굴이 되고 말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심지어 노숙자들은 만취상태에서 대소변과 각종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고 편의점에도 괜한 시비를 거는 등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주민 오모(54)씨는 “모란은 성남 구도심 입구로 시 얼굴 역할을
성남중원경찰서는 3일 가출한 10대 청소년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뒤 화대를 가로챈 혐의 (공갈·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L(1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H(1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3월 19일 오후 11시쯤 가출청소년 H(17·여)양 등 2명을 안산 소재 야산으로 끌고 가 “인터넷 조건만남으로 성매매 하고 있다는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현금 20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또 이들은 수원 팔달구 A모텔에 H양 등 2명을 감금하고 성매매 강요하여 화대를 갈취하는 등 지난 3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과 수원지역에서 모두 20회에 걸쳐 성매매를 하게한 뒤 화대를 284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김미희 민주노동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3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김현경·최성은 현 시의원을 비롯한 6.2지방선거 출마 시의원 예비후보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지방정권 일당독주 저지와 풀뿌리 민주주의 전면적 실현을 위해 시장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히고 “민주노동당에서 출마하는 시장 후보를 비롯해 시의원 후보들이 모두 당선돼 진보개혁세력이 시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민주당과의 야권 단일화는 선거 승리 위한 필수조건으로 시간이 촉박한 만큼 단일화 모색에 막판까지 적극 나설 것이고 선거 승리를 위해 이제는 민주당이 적극 나설 차례”라며 그 시점에 대해 “늦어도 본선 후보등록전엔 이뤄져야 하며 조건은 탄력성있게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효원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3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후보 자격을 공식 사퇴했다. 서 예비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천안함 사건으로 전시와 같은 상황이며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집권당인 한나라당의 단결과 안정일 것”이라고 전제하고 “한나라당이 공식적으로 당 후보로 확정한 황준기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황 예비후보와는 공무원 동료로서 공직 전문가인 동시에 당선되면 100만 시민을 주인으로 섬길 것이라는 믿음이 간데다 사무소를 수차례 방문해 성원해 줄 것을 당부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명실상부한 선거대책본부장직이 주어질 경우, 적극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히는 등 황 예비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도울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병열 무소속 성남시제1선거구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는 2일 수정구 신흥3동 메드위즈 빌딩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안일석 대한청목회장을 비롯 강선장·양인권 한나라당 시장 낙천자, 지역 사회단체장, 가족 등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이날 개소식에서 이 예비후보는 “현 도의원의 경험을 살리는 한편 말이 아닌 발로 뛰는 일꾼이 돼 수정구를 사람살기 좋은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주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4년간 열심히 일해왔음에도 한나라당은 낙천시켰다”며 “주민들의 지지의 성원에 힘입어 재입성해 반드시 이번 공천의 잘못된 점을 확인시키고 말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도의회에 재입성하면 오직 주민의 복지와 수정구 및 시 지역발전, 더나아가 경기도의 일꾼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오직 열심히 일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재명 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비정규직 늘리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부자 정권정책은 위태로운 노동자들 삶을 더 고달프고 불안정하게 하고 해고의 위협, 임금체불, 노동기본권 유린이라는 권력 횡포를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맞벌이 부부 등 위한 시립 보육원 설립 ▲근로자 조합주택 지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실시 및 근로자 사회안전망 강화 ▲관급공사 시민고용 우선 ▲중·장년층 퇴직자 신 직무훈련 취업기회 증진 등 친 근로 공약을 제시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 열요금을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연료비 변동분과 연료비 연동제의 기간 차이 정산에 따른 열요금 조정률이 0.2% 인상에 불과해 요금 조정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관계로 5월 1일부 지역난방 열요금은 조정 없이 지난 4월말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지역난방공사는 99년도 이래 고정비 원가를 동결해 왔고 이는 소각수열 및 매립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지사간 연계운전 확대 등 저가 열원의 개발과 활용 극대화를 통해 동결할 수 있게 됐다. 지역난방공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서울 강남, 분당, 고양, 용인, 대구, 청주, 경남 김해 및 양산 등 전국 14개 지사에서 공동주택 111만여호와 건물 1천857개소에 지역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해 오고 있다.
2010 성남여성기예경진대회에서 서예 등 5개부문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부문별 최우수상 선정자는 ▲서예 김미영(48·이매1동)씨 ▲문인화 이용자(59·서현2동)씨 ▲ 회화 정미숙(40·정자1동)씨 ▲꽃꽂이 박정회(38·성남동)씨 ▲한지공예 조정미(36·금곡동)씨 등이다. 또 시는 시, 수필, 이주여성백일장 등 일정 심사 시간이 요구되는 부문은 추후 발표키로 했다. 시상은 오는 7월중 개최되는 여성주간행사 기념식장에서 갖는다. 성남시는 지난달 30일 올 기예경진대회를 시청사 한누리 강당, 너른못 등 청사 안팎에서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