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싸움 중 눈덩이에 눈(眼)을 맞아 시력을 잃을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요즘같이 많은 눈이 내리는 겨울철 방학기에 눈싸움을 하다 눈을 다쳐 병원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격 정도에 따라 다치거나 심할 경우, 시력을 잃을 수도 있어 겨울철 눈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충격에 의한 눈 손상 질환은 각막미란으로 각막 상피가 벗겨져 시력장애와 통증이 유발되고 눈물이 날 수 있다. 눈덩이가 안구에 정통으로 맞으면 각막뿐만 아니라 홍채 등 안구 내부 조직이 손상되고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주로 눈 앞쪽에 출혈이 오지만 충격이 클 때는 눈 뒤쪽 출혈(유리체 출혈)로 시력장애와 통증이 온다. 또 견고한 눈뭉치에 착용한 안경이 깨지면서 파편이 눈 속에 들어가 안구가 파열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격으로 각막 손상 증세가 올 때는 우선 2차 감염 방지 차원에서 항생제 안약을 투약하고 상피가 치유될 때까지 관찰해야 한다. 상피 손상이 광범위하고 큰 통증이 올 때는 압박 안대를 해야 한다. 또 안구내 출혈이 있을 때는 5일 이내 재출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안정을 취하며 철망 안대 등을 착용하고 출혈이
성남·광주·하남시 통합과 관련해 성남시청과 의회 안팎은 찬반론이 팽팽히 맞서 여-야 정당간, 시 집행부-시의회간, 보수-진보 시민사회단체 등이 제 목소리를 내며 분열조짐 속에 만 5개월을 맞고 있다. 원칙적 통합찬성 입장을 보여온 성남시의회 한나라당은 택지개발 지원, 리모델링 지원 등 대정부 실천 요구에 나서는 한편 의총 개최, 의원별 활동 등을 통해 통합시 관철에 나선데 반해 야3당(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소속 15명의 시의원과 관제졸속통합저지시민대책위 등 시민단체에 광주·하남 시민단체까지 가세해 통합원천 반대, 주민투표 통합방식 고수, 3개시 공동생활권 억지론 등을 주장했다. 지난달 21일 성남시의회 의결이 야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점거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임시회(제167회)를 오는 20~22일 열어 다루기로 해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다. 더욱이 상정 안건 7개 중 3개가 통합관련 사안(통합 가부를 묻는 안건 ‘행정구역 통합의견 제시안·성남시장 제출’과 통합 신중 안건 ‘통합대책 특위 결의안·통합 주민투표실시 결의안·야당의원 〃’)으로 이를 심사할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민주당 소속)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본회의시 의장 직권상정 여부도 관심
성남시는 ‘2010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책 등을 마련 관내 소상공인을 돕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700억원이며 시와 협약 체결한 농협중앙회 등 9개 시중은행을 통해 자금 소진시까지 연중 운영한다. 업체당 최고 5억원 범위에서 운전자금은 1년 거치 1~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아파트형공장이나 벤처기업 집적시설 구입 및 분양자금은 2년 거치 1~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한다. 이 자금은 업체가 부담할 대출 이자 중 2.5%를 시가 부담한다. 또 시는 어려움을 겪는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2억원 한도 내에서 중소기업 특례보증추천을 지원해 가기로 했다. 문의: (031)729-2583
21세기분당포럼(이사장 이영해)은 다음달 6일 오후 3시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김 전 법무부 장관의 주제 강연(국가 선진화를 위한 법치주의 수호)에 이어 토론자와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주제강연에서 법치주의의 바람직한 방향과 과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유정상 경원대교수·이영해 한양대교수 공동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의 지정토론에는 전태국 강원대 사회학 교수가 나선다. 한편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지검 특수부장, 서울동부지청장, 대구지검장, 부패방지위 사무처장, 국가청렴위 사무처장, 국가정보원 원장를 역임하고 홍조·청조근정훈장 수상 경력에 학력은 법학박사(건국대)이다. 문의 ☎031-704-2741
성남시는 문화체육복지국 주민생활지원과 내에 무한돌봄팀을 신설해 위기가정 지원업무를 본격 추진해 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신설된 무한돌봄팀은 위기 상황을 맞고 있으나 정부 지원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지원받지 못하는 위기 가정과 차상위 계층 보호관련 업무를 맡게 돼 보다 체계적으로 주민 복지활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주민 복지지원 전문팀이 신설됨에 따라 해당 가구 방문 상담활동과 민간단체 연계 취업알선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적극 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당경찰서는 13일 돈을 빌려주고 상환기일 전에 찾아가 이자를 요구하며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강도미수 등)로 사채업자 H(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K(35)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 등 2명은 지난해 10월 6일 오후 10시쯤 분당구 한 편의점 앞에서 자신들에게 3억원을 빌린 J(37)씨를 만나 돈을 갚기로 약속한 날짜가 남았음에도 상환기일까지의 이자 4천만원을 요구하며 흉기로 협박한 혐의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7일~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쇼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0)에 차량용 블랙박스 제조회사 디텍씨큐리티 등 10개 관내 기업을 파견해 2천10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고를 올렸다. 세계 140개국 2천500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10개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냈다. 올해 CES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디텍씨큐리티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출품해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200만 달러 규모 수출을 일궜다. 또 차량위치추적기 및 이동통신단말기를 출품한 지알텔레콤과 조아텔레콤은 베네수엘라 등 남미지역 공공기관 차량에 위치추적기 설치 프로젝트와 관련 대규모 수출 상담에 나섰고 아이크루리는 핸드폰 액세서리를 출품해 인기를 끌었다. 재단은 이번 박람회 상담 후속조치와 함께 독일 하노버 CeBIT, 중화권IT 수출로드쇼 등 향후 박람회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12일 미국 텍사스 현지에서 UT-Dallas(미국 텍사스 대학,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와 기술협력 확대 협정을 체결했다. KETI는 앞으로 UT-Dallas와 반도체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토대로 기술 협력분야를 디스플레이, 에너지IT(녹색기술), 메카트로닉스, 융합부품, 방송 및 ICT분야까지 확대하는 등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KETI는 협정식에 이어 해외 우수인적자원 확보를 위한 현지 한인유학생 간담회를 열어 우수 인력 국내 유치전도 폈다. 한편 KETI는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기업 10여개사로 반도체 부문 연구단을 구성해 UT-Dallas와 Sematech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전개해오는 등 이날 협정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참여당(준) 성남지역위원회가 최근 창립 당원대회를 갖고 6.2지방선거 준비에 착수했다. 12일 성남지역정가에 따르면 국민참여당(준)은 지난 9일 분당주택전시관에서 성남지역위 창립 당원대회를 갖고 민주당 출신 김시중 시의원(은행1·2동)을 지역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사실상 지역 창당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여성위원장에 박경희, 청년위원장에 여선웅, 분당갑지구위원장에 윤상화, 분당을지구위원장에 이종웅 씨를 선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의 원칙과 상식론은 정당정치의 표본”이라고 강조하고 “원칙과 상식을 근간으로 높은 지지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정당상을 지역에 심어갈 것”이라고 밝혀 성남지역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소신을 심는데 역점을 둘 것을 분명히 했다. 한편 국민참여당(준)은 오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