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등산객들이 많이 찾기로 유명한 남한산성이 우기철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원성을 사고 있다. 27일 등산객들에 따르면 성남, 광주, 하남시에 걸쳐있는 사적 제 57호 남한산성은 수도권에 위치해 연중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공휴일엔 등산객들이 줄을 잇는 등 수도권의 명산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우기철을 맞아 성곽 내 일부 구간이 배수 상태가 불량한 채 방치 되는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동문~장경사에 이르는 성곽 내 구간 2곳은 움푹 패인 채 비가 올 때마다 물이 고여 등산객들의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특히 장마철을 맞아 물이 오랫동안 고여 있을 경우 성곽 보전에 이상이 생길 것으로 우려돼 배수구 시설 확충 등 관리대책이 시급하다. 또 북문을 전후한 수백m 구간을 비롯한 성곽내 상당 구간에 잡초들이 우거져 성곽이 제대로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등 당국의 사적 보전의 의지를 의심케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성곽 재축조 작업을 펴는 가운데 기존 성곽의 일부 상판이 떨어지거나 성곽 내부 흙 등이 노출돼 방치, 등산객들 눈쌀을 찌푸리게하고 있다. 한 등산객은 “가까이서 본 남한산성 모습은 식상할 정도며 방대한 사적 보전은 경기도 등 당국의 철
성남시 수정구소재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나라기록관은 다음달 11일부터 12일까지 대통령기록관 강당 등에서 여름기록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체험 교실은 일반인들에게 기록 문화에 대한 관심·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강좌로 청소년과 성인을 구분해 운영한다. 교육 구분은 초교 4~6학년의 초등반과 중등반, 성인대상 2개반 등 총 4개반으로 구분되며 수강생은 각 50명씩이다. 교육과목은 초등·중등반은 드라마에서 만나는 조선왕조실록, 옛 책 만들기, 나라기록관 및 대통령 기록관 견학 등이며 성인반은 위대한 기록 유산 조선왕조실록, 대통령 기록물로 본 한국 현대사, 영화·드라마속의 기록 이야기, 나라기록관 및 대통령 기록관 견학 등이다. 교육 일정은 11일 초등반, 성인반, 12일 중등반, 성인반 등이 운영된다. 교육 참가자 접수는 오는 28일~8월 5일까지이며 각 반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수강생 교육 편의를 위해 강의 날 지하철 수서역, 야탑역, 시흥사거리 앞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문의:(031)750-2185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 조남관 검사는 25일 박철언 전 장관이 맡긴 178억여 원을 통장을 위·변조하는 방법으로 인출한 혐의(특가법상 횡령)로 H대학 교수 강모(47·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강 씨의 부탁을 받고 박 전 장관의 돈이 통장에 입금된 것처럼 통장 71매를 위·변조한 혐의(사문서위조 등)로 H은행 지점장 이모(46·여) 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씨는 2001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박 전 장관으로부터 통장에 입금하라고 받은 돈을 통장에 입금한 것처럼 입금내역을 위조하는 방법 등으로 76차례에 걸쳐 178억 원을 횡령한 혐의다. 은행지점장 이 씨는 2003년 8월부터 2006년 3월까지 강 씨의 부탁을 받고 박 전 장관의 차명계좌 통장에 컴퓨터나 수기로 돈이 입금된 것처럼 위조 또는 변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 교수가 횡령한 돈을 부동산 구입에 50억여원, 가족에게 17억여원, 외제차 구입 등에 6억여원, 기타 무용단 공연비나 생활비 등으로 대부분 사용했고, 현금 11억원과 일부 부동산을 박 전 장관 측에 반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전 장관이 횡령당했다는 돈이 노태우 정부 시절 장관 또는 국회의원으로 재
성남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119구급차 안에서 심장질환 응급환자 상태를 검사한 뒤 검사기록을 병원으로 전송해 도착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의료 전송시스템’을 개발,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시스템은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 응급환자를 119 구급차가 출동해 환자를 이송하면서 심전도, 산소포화도, 맥박 등을 측정하면 이 기록이 수정구보건소에 설치된 서버를 거쳐 초고속 전산망인 와이브로를 통해 도착병원 컴퓨터에 곧바로 전송하는 체제를 갖추었다. 병원 응급실에서는 이 기록을 보면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해 환자가 도착하면 추가 검사 없이도 즉시 수술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게 된다. 119구급차 안에 설치된 심장충격기는 12개 방향에서 심장을 정밀 촬영할 수 있는 최첨단 검사기여서 환자의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119구급차에서의 모든 검사는 무료다. 시는 성남·분당 소방서,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과 ‘인터넷 의료 전송시스템’ 운영 협약을 맺고 시험운영을 거친 뒤 내달 11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수정구 보건소 관계자는 “후송 중인 환자가 병원 도착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23일 강당에서 5대 문화사업 모니터링 워크숍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자 20명의 모니터 요원들은 수정구 등 각 구에서 20~60대 시민들로 사랑방 문화클럽 네트워크 구축, 우리마을 문화공동체 만들기,문화통화 기반 조성 등 5대 사업 발전을 위한 모니터링에 나서게 된다. 이들은 지난달 25일부터 문화기획 기초 이론 및 실무, 문화예술정책과 모니터링에 대한 이해 등 과목을 이수하며 시민 문화활동가 실력을 다졌다. 이들은 올 사랑방 문화클럽문화공헌 지원 프로젝트, 상대원 시장 중심 우리 마을 문화공동체 만들기, 문화통화 사업 등의 성과 평가와 제도 개선 등 지역 문화·예술관련 정책과 제도 보완 등에 참여하게 된다.
성남시는 23일 오후 분당구 정자동 능골공원 물놀이장과 중원구 은행1동 은행공원 물놀이장 개장식을 지역 어린이등 주민 200여명씩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개장된 능골 물놀이장 등은 물풀 외에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 물놀이장 시설갖춰져 있으며 어린이들이 눈병 등에 걸리지 않도록 염소소독기를 설치하고 안전관리원을 배치했다. 시는 이에 앞서 설치된 수정구 산성동 단대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했으며 오는 24일 수정구 태평4동 영장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할 예정이고 이들 물놀이장은 내달 31일까지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무료 개방된다. 한편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탄천물놀이장 등 기존 13개 물놀이장을 무료 개장해 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 등이 즐기고 있다. 13개 물놀이장은 수정구에 희망대공원, 산성동, 수진2동, 태평동 물놀이장 등 4곳, 중원구에 자혜공원, 남한산성 계곡, 중동, 상대원2동 등 4곳, 분당구에 야탑동 만나교회 앞, 정자역 앞, 불곡중 앞, 이매2동 사무소 앞, 분당구청 뒤 물놀이장 등 5곳 등이다.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 농업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일환으로 어린이 전통문화체험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13일까지 시 농기센터 강당에서 수강생을 상대로 실시하며 이 강좌에는 어린이와 학부모 등이 참가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이다. 과목은 전통 떡 만들기, 전통 음료 만들기, 천연물 들이기 등이며 참가 대상은 7~13세 미만 자녀 1명과 부모 1인이다. 시 농기센터는 수강생 90명을 24일부터 홈페이지(www.snagri.co.kr) 등을 통해 접수한다. 문의:031-729-4031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0일~21일까지 미국 마이애미,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등 중남미 3개 지역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에 관내 9개 기업체를 파견, 1천250만 달러의 수출을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산토도밍고에서 6백4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시장 잠재력을 확인하는 성과를 냈으며 보안시스템 생산 기업인 ㈜에이직뱅크, ㈜시큐인포, 광통신장비 업체 커미넷은 기술 우위를 보이며 975만 달러 수출에 성공했다. 또 모바일 중계기 생산 기업 ㈜위다스는 산토도밍고의 코인테사(cointesa), 페페두랑(PePe Duran), 디지넷(Diginet) 등 기업간 협의에 성공, 오는 10월말 개최되는 성남우수상품박람회에서 수출계약 을 추진키로 했다.
성남시와 성남발전연구소는 22일 성남시민회관에서 저출산·고령화 대응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대안 마련을 강구했다. 이날 이삼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정책팀장은 성남시 저출산 대응방안 주제발표에서 비교적 높은 가임여성인구비 등 호조건의 출산 환경에다 지자체의 대안 강구 등이 뒷바침 될 경우, 성남시가 범 국가적 인구 정책 성과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팀장은 우리나라 출산율은 1997년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2005년에는 1.08까지 감소해 OECD 평균 출산율 1.6%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성남시 출산율은 2005년 1.05, 2006년 1.09로 전국 및 경기도보다 낮은 수준으로 연간 출생아 수는 2004년까지 연간 1만명 이상였으나 2005년 9천813명으로 1만명 이하로 감소해 현재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07년 현재 성남시 인구중 유소년 인구(0~14세)는 16만7천명, 생산가능인구 (15~64세)는 71만6천명, 65세 이상 노인는 7만1천명으로 총인구대비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75.1%로 전국의 72%, 경기도 72.2%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노인인구 비중은 7.4%로 이미 고령화 사
분당어머니합창단이 세계합창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그 실력과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성남시는 ‘분당구어머니합창단’이 지난 9일~11일 오스트리아 그라츠(Graz)에서 열린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영희(52·여)씨를 단장으로 분당구에 사는 30-50대 주부 34명으로 구성된 분당어머니합창단은 17일 제5회 월드콰이어(World Choir) 게임 여성챔버부문 본선에 출전, 세계 유명 아마추어 합창단 50개 팀과의 하모니 경연을 통해 종목별 2등상인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분당어머니합창단은 본선에서 청산별곡, 인연, 칸테무스(CANTEMUS), 아베 레지나 첼로룸(Ave Regina Caelorum)을 불러 호평을 받았다. 분당어머니합창단은 2006년 중국 셔먼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동메달을 따 예선 없이 본선에 직행했다. 월드콰이어 게임은 국가와 이념, 인종을 초월해 노래로 하나 된 세계를 추구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아마추어 세계합창경연대회로, 이번 대회에 90개국 470개 합창단, 2만4천여명이 모였다. 국내에서는 분당어머니합창단 등 9개 팀이 참가했다. 1995년 창단한 분당어머니합창단은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