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율동공원 내 책 테마파크에서는 3월 봄 맞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3일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새봄 맞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가족 추억 만들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것. 이번 3월의 체험행사는 나만의 책만들기,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딸기 케이크 만들기 등으로 꾸며지고오는 16일과 22일, 23일 각각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진행된다. 16일에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선생님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동화를 듣고 팝업 책을 함께 만들어 보는 ‘나만의 책 만들기’행사가 진행 된다. 글자에 익숙하지 않은 유아들이 예술적인 면이 강한 팝업 책을 만들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2일에는 내 손 모양을 직접 석고에 프린팅하면서 새 학년 새 학기의 각오를 다져보는 ‘내 손 모양 석고 만들기’행사가 진행된다. 23일에는 가족이 함께 케이크를 만들면서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유엔 네팔 임무단(UNMIN)에서 활동하다 지난 3일 헬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고 박형진(50·육사38기) 대령(1계급 추서)의 유해가 11일 오전 인천공항을 거쳐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됐다. 박 대령의 시신을 실은 운구 차는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앞에 도열한 육군 장교 50여명의 거수경례를 받으며 도착했으며 이어 태극기에 덮인 관이 운구병들에 의해 안치실로 옮겨졌다. 박 대령의 빈소는 지하 1층 3호 분향실에 차려졌으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박 대령의 영정 옆에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수여된 보국훈장 삼일장과 근속30년 기념휘장이 놓여져 있다. 빈소에는 이명박 대통령, 한승수 국무총리, 이상희 국방부장관, 김광진 합참의장, 박흥렬 육군참모총장 등이 보낸 조화를 비롯해 군 고위 장성들이 보낸 조화와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최고위원 등이 보낸 조화들로 가득 찼고 시신이 안치된 후부터 박 대령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료 및 선·후배 장교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이상희 국방장관과, 김관진 합참의장, 김병관 연합사부사령관, 박흥렬 육군참모총장, 허평환 국군기무사령관,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등이 빈소를 찾아 군인 아버지를 잃은 박은성(26·
“한국말과 요리 참 재밌어요” 성남시가 결혼 이민자들의 지역 외국인 출신 여성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사회적응 강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개설된 사회적응 강좌는 결혼 여성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강사가 나서 한국어와 생활요리 강습을 실시, 수강자들의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 여성복지회관 강의장에서 실시되는 올 상반기 강좌는 9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개강됐고 5개월간 초·중급 한국어와 생활요리 강좌가 실시된다. 한국어 강좌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실시하며 생활요리 교실은 토요일에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낯선 이국 문화 조기 숙지를 돕기 위한 교육 과정으로 높은 수강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사할린동포 30여명은 지난 11일 충남 태안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현장 확인 의정 활동에 나섰다. 성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위원 8명은 최근 개관을 앞둔 구미도서관을 방문해 주요 시설물과 편의시설 등을 살폈다. 시의원들은 김영재 도서관장으로부터 시설 전반에 대해 보고 받고 문제점, 미진한 부분에 대해 묘안 등을 제시했다. 이상호 위원장은 “개관에 앞서 도서관의 각종 시설물에 대한 점검은 대의기관의 본분”이라며 “철저한 개관 준비로 최고·최적의 시민 도서관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분당 구미동에 소재한 구미도서관은 지난 2006년 2월 착공해 지난달 19일 준공됐고 내달 14일 개관한다.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규모에 1천356개 열람석과 5만권의 장서가 비치된다.
성남소방서는 119 상황실 허위·오인·장난 신고 전화로 인한 소방력 낭비 근절책으로 허위 등 신고에 대한 단속을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불법신고행위에 대한 계도기간에 이어 4월1일부터 적발된 허위 또는 장난 전화 신고에 대해 200만원 과태료 부과할 방침이다. 또 학생은 해당 학교, 직장인은 직장에 통보해 나갈 방침이고 소방서 관계자는 밝혔다. 이순근 방호구조과장은 “허위 등 신고 전화로 인한 소방력 낭비 근절 차원에서 강도 높은 단속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허위 등 신고전화는 지난 2006년에 출동건수 741건에 585건(73%)이, 지난해에는 출동 1천17건에 695건(68%)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 지역 농협인들의 모임인 성남 농촌사랑 농협봉사단은 11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흘수 농협중앙회 성남시지부장, 이환구 성남농협 조합장, 이성희 낙생농협 조합장 등 20명은 이날 수정구 고등동 253-2 소재 유리 난 농원에서 성남 농촌사랑 농협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성남 농촌사랑 농협봉사단은 성남지역내 농협 시지부, 성남농협, 낙생농협 등 3개 농협기구 3급 이상 직원들 80명이 참여하며 회원들은 20명씩 4개반으로 구성해 지역 화훼 농가 등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농협 성남시지부 관계자는 “간부 직원들이 농가 발전에 나서기 위한 농촌사랑 농협봉사단에 이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단을 조직해나갈 계획으로 성남지역 농협들은 농가의 실질적 발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경찰서는 10일 강당에서 김치원 서장, 각 과장, 직원 등 총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질서 확립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경무계, 생활질서계, 교통관리계, 지능수사팀, 경비작전계 등에서 실시해온 법질서 확립 관련 추진 내용에 대한 보고회에 이어 공무집행·모욕죄에 대한 사례 발표, 공권력 도전에 대한 엄정처리 방안 등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김치원 서장은 “법질서는 민주주의의 근간으로 시민 모두가 나서야할 덕목”이라고 전제하고 “차별화된 법질서 확립방안 등을 마련, 시민들의 신뢰 속에 법질서 확립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체 직원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시는 중앙도서관이 도에서 실시한 ‘2007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남중앙도서관은 지난해 도가 도내 117개 공공 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 특성화, 정보 서비스, 독서문화 활동, 평생교육 지원, 교육 훈련, 정보 활용교육, 자원봉사 활용 등에 대해 종합평가한 결과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성남중앙도서관은 다양한 정보 주민 신속 전파하기, 평생 교육 및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도서관 서비스 개선 성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남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시민 정보·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차별화된 평생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 시민들이 즐겨찾는 유익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속보>성남시가 인도상 불법주차 방지 등 시민 법질서 확립의 일환으로 지난해 주요 인도상에 설치한 볼라드(차량진입 방지 시설물)가 유명무실(본보 2월11일자 8면 보도)하다는 지적과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볼라드 안쪽에 차량을 주차하는 사례가 여전히 빈번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토요일, 일요일 등 공휴일엔 당국의 단속이 사실상 이뤄지지 않아 인도상 불법 주차행위가 심한 양상을 띠고 있어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주민 등에 따르면 주요 인도상에 설치한 볼라드가 운전자들의 질서의식 부재와 당국의 단속 소홀 등으로 여전히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지난해 낮은 높이 석재물로 된 볼라드가 인도 통행인 안전사고 유발 등 문제점이 제기돼 두세배 높이의 특수안전재질로 된 볼라드로 교체 설치해 통행인 안전 보행과 차량 진입행위 근절에 나서고 있으나 일부 얌체 운전자들이 단속을 피해 볼라드 안쪽에 주차를 일삼고 있다. 시와 구는 지난해 중앙로상 중원구, 수정구 쪽 상가, 점포, 숙박업소 등 주요 인도상에 볼라드를 설치하는 등 시 전역의 주요 인도상에 확대 설치했으나 운전자들의 무질서 의식과 당국의 단속 미진 등으로 인해 얌체 불법주차 행위가
국내 최초로 수술용 로봇을 이용해 대동맥 수술을 성공시켜 화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외과 이태승 교수팀이 주로 전립선암 수술에 이용되고 있는 수술용 로봇인 다빈치를 이용해 국내 처음으로 고난도 수술인 대동맥 수술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노인성 질환인 복부 대동맥질환은 보통 긴 창상을 동반하는 개복수술로 시행되는데, 수술 중 저체온증과 수술 후 심한 통증으로 인한 호흡기, 심장계 합병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용 로봇 다빈치는 주로 전립선암 수술에 이용되고 있는 수술 기구로 이번 노인성 질환인 복부 대동맥 수술을 성공시켜 개복수술로 인한 수술 중 저 체온증과 수술 후 심한 통증으로 인한 호흡기, 심장계 합병증을 해소하게 됐다는 평가다. 또 수술 로봇 수술은 복강경을 이용한 최신 대동맥 수술기법을 한급 업그레이드 한 수술 기법으로 대동맥 수술의 일대 전기가 될 것으로 의료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태승 교수는 “혈관수술은 신속한 혈류 복원이 관건”이라며 “좁은 공간에서 정교하게 시술할 수 있는 다빈치 로봇 이용 시술은 대동맥 수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