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잇따른 공사 중단으로 건립에 차질을 빚어온 성남시립의료원 공사(본보 11월 24일자 9면 보도)가 최근 공사재개로 공정이 정상화 됐다. 주관사인 울트라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경영난으로 사업추진을 포기, 또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으나 최근 삼환기업㈜을 비롯 6개 공동이행사가 건립공사를 재개키로 결정해 정상적인 공정이 현실화 됐다. 따라서 시 안팎에서는 공동이행사의 건립공사 재계에 큰 기대감과 함께 다시한번 희망을 거는 분위기이다. 성남의료원 공사는 울트라건설㈜이 1천131억원에 낙찰 받아 지난해 11월 부터 공사에 들어가 일부 터파기 공사까지 마쳤으나 본 계약 직전 경영난을 이유로 사업추진을 포기, 삼환기업(주) 등 6개 공동이행사가 공사재개를 결정했다. 삼환기업㈜이 주관 계약자로 계약을 완료하면 늦어도 내년 1월에 착공하고 2017년 6월쯤 공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성남의료원은 이재명 시장의 공약중 첫순위 사업으로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 부지에 지하4층 지상9층 연면적 8만2천777㎡규모로 23개 진료과, 47개 진료실, 517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지역에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업체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총 12개사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성남상공회의소가 전국 1천개 대기업 중 지역 기업간의 매출액 규모 등을 정리해 발표한 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1천개 대기업은 대한상의 코참비즈(Korchambiz) 자료를 기준으로 이중 성남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은 27개사(제조업 11, 비제조업 16)로 2012년도 대비 3개사가 증가했다. 매출규모는 31.7% 증가한 96조4천205억 원을 기록했고 성남지역 기업 비율은 4.3%를 차지했다. 성남지역 기업의 영업이익은 4조8천94억 원, 순이익은 3조8천119억 원으로 집계돼 각각 전년대비 14.6%, 46.2% 증가했다. 매출액 순위 100위 안에는 한국가스공사(6위), 한국토지주택공사(19위), ㈜케이티(20위) 등이며 매출액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업체는 이들기업과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총 12개사에 이른다. 300위 내 진입한 10개사 중 8개사가 비제조업종으로 나타났고 ㈜넥슨코리아 이전으로 게임업종의 매출액 비중이 높아졌다. 한편 매출액 1천 대기업체 지역별 숫자는 서울 512, 경기 153, 부산 39, 인천 39, 창원 33 개 순였고 도내에서는
성남시민모임 ‘소녀상 지킴이’는 최근 시청광장 소녀상에 털목도리, 털모자 등을 입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소녀상에 입힌 털목도리 등은 최근 시민 100여명과 지킴이들이 함께 작업한 것으로 일제로부터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키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재명 시장은 털목도리를 둘러주는 등 행사내내 참가자들과 함께 했다. 류재순 소녀상 지킴이 대표는 “이날 행사는 국민 모두 아픈 과거를 잊지 말자는 취지로 열렸고 가해자 일본에 진정한 사죄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본의 인권침해와 역사 왜곡,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지난 4월 15일 시청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문화재단은 최근 성남아트센터 미디어홀에서 지역안팎의 문화계 인사들이 나선가운데 ‘성남 대표축제 개발의 방향 정립’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은숙 재단 대표이사는 취임 첫 대외행사인 이날 “도시 대표 축제의 추진방법과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할 수 있는 묘안을 발굴해갈 필요가 있다”며 향토 대표축제 개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지관근 위원장과 김해숙, 이제영 의원 등이 참여하는 등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역 대표 축제 발굴에 관심을 보였다. 발제자로 나선 임승관 문화바람 대표는 “도시를 대표하는 축제는 시민이 주인자적 입장에서 시민이 주인인 축제여야 한다”고 주장했고, 문보영 교수는 “사랑방문화클럽, 판교 창조융합인프라, 다양한 재래 축제들을 활용해 전통과 첨단문화가 공존하는 축제가 바람직스럽다”며 시민이 주인인 축제상에 힘을 보탰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송전탑 관리업무에 파견된 하청업체 직원들이 한전KPS 근로자로서의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민사부(조양희 부장판사)는 4일 한전KPS의 하청업체 J사 소속 근로자 박모씨 등 42명이 한전KPS를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 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파견근로자 보호법 개정(2007년) 전 근로자 10명은 근로자로서의 지위를 확인한다”며 “이후 근로자 32명은 피고 회사가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하도급이 아니라 파견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라며 “채택한 증거 검토 결과 원청업체가 근로자를 실질적으로 지휘, 관리해왔다고 볼 수 있어 직접 고용한 것과 유사한 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박씨 등은 지난해 5월 “한전KPS 협력업체인 J사에 입사해 한전KPS의 정규직 근로자와 같은 업무를 한 지 2년이 지난 근로자는 한전KPS가 직접 고용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한전KPS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앞서 재판부는 ‘민감한 사건이라 기록 등을 더 꼼꼼히 살펴보고 판결문을 작성할 필요가 있다’며 선고재판을 두차례 연기한 바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010년 지방선거운동 당시 적용된 자신의 기부행위 혐의를 벗으려고 허위진술을 교사한 혐의(범인도피교사)로 이교범 하남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하남의 한 단체 식사비 50여만원을 내 기부행위로 검찰 수사를 받자 단체장 정모씨에게 식사비를 낸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해 자신의 기부행위 혐의를 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당시 자신의 뜻대로 정씨가 검찰조사에서 허위진술을 해 기부행위로 처벌받지 않았고 다른 사전선거운동 혐의로만 기소돼 7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정씨는 그러나 기부행위가 인정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이 시장이 정씨 단체에 기부행위를 한 심증은 있지만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이 시장을 범인도피교사 혐의로만 기소했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말라야 대학병원간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 의료협력관계 강화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현지 최고병원으로 꼽힌 이 대학병원에 국산장비를 구축했고 이번 체결로 한국-말레이시아간 공동으로 교육컨텐츠 재작, 인력교환 등 의료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 솔루션 구축에 따른 경험축적과 국산장비 수출확대 등 의료 교류활동이 썬웨이그룹 병원과도 MOU를 체결하는 등 교류활동이 크게 확전돼 나갈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 한호성 암뇌신경진료부원장은 “앞선 국산 IT기술을 통해 의료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의료 IT의 대표병원으로서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의 기회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6개 병원에 700억원대 병원정보시스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 의료의 표준이 되겠다는 비전을 현실화해가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차병원는 최근 대강당 등에서 로봇수술센터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로봇수술 바로알기 공개강좌’와 ‘라이브 로봇수술 시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로봇수술 바로알기 공개강좌’에서는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부인암센터, 비뇨기과, 이비인후과에서 참여해 각 질환별 로봇수술의 치료성과를 공유하고, 적응증과 장점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라이브 로봇수술 시연’에서는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가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신장암에서의 로봇수술을 선보이며 실제 로봇수술의 적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훈상 분당차병원장은 “로봇을 활용, 중복암 동시절제, 담낭절제 및 난관 복원술 등의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적용 범위를 넓혀나가 외과계열의 고난이도 중증수술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지난해 11월 최신기종의 다빈치Si시스템 로봇수술기기 일체를 도입해 비뇨기과, 외과 전계열,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해 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소비자시민모임 자원 활동가 류부기 씨 등 3명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제19회 소비자의 날 행사에서 공정거래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코엑스 컨퍼러스룸에서 열린 행사에서 10여년간에 걸쳐 지역 소비자 권익보호와 소비자문제 조사활동 등에 나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소비자의 날 행사에서 공정거래위원장상을 받은 주인공은 류부기 씨를 비롯해 송미예·임미애 씨 등 모두 3명이다. 또 이날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은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소비문화 발전과 소비자권익증진에 나선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소비자시민모임 임직원과 활동가 등 모두는 김 회장의 훈장 수상에 축하의 박수갈채를 보내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학현 공정위 부위원장은 “글로벌 소비환경 변화와 더불어 다양한 소비자문제가 점차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앞으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의 각별한 관심과 긴밀한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직업능력개발센터 훈련생 제20기 수료식이 5일 오전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강당에서 이재명 시장, 권영철 학장, 김영미 성남고용센터 소장, 수료생 66명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수료생은 보일러 과정 18명, 전기 19명, 도배 15명, 황토·타일 시공 14명 등으로, 이들 모두 3개월간 수강했다. 이 가운데 78.8%(52명)가 40~60세 중장년층들로 재취업 희망자며, 20~30세 청년층은 21.2%(14명)를 차지했다. 이 과정은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천635명의 수료생 중 901명(55.1%)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830명(50.8%)은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했다. 직업능력개발센터 운영으로 시는 고용노동부 주최 ‘2014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 공모전에서 국비 2억5천6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는 시가 시민 일자리창출에 대한 관심이 크고 위탁·운영자인 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측의 차별화된 교수운영방식, 완벽히 갖춘 각종 교육장비 등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