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역 환승센터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주관한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로써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관련 중장기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교통, 건축 등 분야별 컨설팅 및 국비 지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돼 한층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케 됐다. 동탄역 환승센터는 기존처럼 철도사업을 끝낸 뒤 환승센터를 지으면 시설 개선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사전에 철도와 버스노선 간 환승동선을 사업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이용객의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공모안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환승센터 기본계획 및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정희 시 철도트램과장은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계획수립으로 대중교통 환승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동탄역이 신교통수단인 트램과 함께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2020 화성호 시민참여 전국 공모전' 수상작품들이 11월 8일부터 12월 4일까지 병점역을 시작으로 동탄역을 거쳐 화성시청에서 순회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저어새, 황조롱이, 잿빛개구리매, 검은머리갈매기 같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44종의 조류와 9만7000여의 다양한 생명체가 서식하는 화성습지의 생태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릴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시작들은 ‘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국 공모전’ 수상작 15작품, ‘화성호 전국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 수상작 25작품(사진 10점, 영상 15편)이다. 수상작들은 ▲11월 8~14일 병점역 ▲11월 16~21일 SRT 동탄역 ▲11월 23일~12월 4일 화성시청 1층 로비에서 차례로 전시된다. 병점역과 SRT 동탄역에서는 액자와 TV 모니터를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화성시청 로비에는 화성습지를 표현한 전시공간이 별도로 설치돼 시각, 청각, 후각 효과가 어우러진 공감각적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남병호 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코로나19 때문에 화성습지의 아름다움을 시민 여러분에게 직접 보여드릴 수 없어, 전시로나마 이곳의 환경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알리고자 했다”며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화성습
화성시가 오는 19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홀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의 발전과 미래전략, 화성시 무상교통’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최초로 추진 중인 화성시 무상교통 정책의 효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장 청중은 50명 내외로 한정되며, 오는 17일까지 이메일(anotherkyo@korea.kr)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행사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화성온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전국 최초 무상교통을 시행한 전남 신안군의 박우량 군수가 기조연설을 맡으며 ▲모창환 한국교통연구원의 ‘헌법의 기본권으로 본 무상교통’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의 ‘해외사례로 본 무상교통’ ▲이영수 사회공공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버스공영제와 무상교통’ ▲장정아 아주대학교 교수의 ‘자율주행과 미래 무상교통’ ▲이규진 아주대학 교수의 ‘그린뉴딜과 무상교통’ 등의 주제발표가 준비됐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패널들과 함께 현장 및 온라인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100만 대도시를 향해
서양화가 이인숙 작가의 8번째 개인전이 오는 12일부터 안성시 원곡면사무소 야외공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지친 면민들을 위해 ‘들꽃 산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미술작품 20점과 시화 2점이 전시된다. 이인숙 작가는 LA 한국의 날 기념행사 등 다수의 초대전과 단체전을 진행했으며, 국토해양 국제미술대전 초대작가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원곡면사무소의 폐건전지 수거함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이인숙 작가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는 시점에서 주민분들의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고자 이번 ‘들꽃 산책’ 전시회를 개최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건호 원곡면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면민들의 심신이 많이 지쳐있을 것"이라며 "가까운 곳에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 이인숙 작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성 = 노성우 기자 ]
고속도로에서 허술하게 실은 적재물로 인한 교통사고를 일으킨 화물차 운전자가 검찰로 넘겨졌다. 9일 안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A(58)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적재물 추락방지의무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9월 18일 안성시 중부고속도로 일죽IC 부근에서 운송하던 타워크레인을 제대로 싣지 않아 부품인 ‘마스트 핀’이 떨어지면서 맞은 편 승용차를 덮쳐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길이 20㎝, 직경 6㎝가량의 마스트 핀과 당시 현장을 지나가던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운전자의 신원을 확보했다. A씨는 마스트 핀이 떨어진 사실조차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을 적재할 때부터 견고하게 덮개를 덮거나 끈으로 묶었어야 했다. 인지하지 못해도 화물을 제대로 싣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성 = 노성우 기자 ]
안성의 한 청년농업인이 아열대과수인 ‘바나나’ 재배에 도전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안성시 고삼면에 위치한 다릿골농원 김재홍(28) 대표. 농업대학을 졸업한 뒤 부모님과 함께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재홍 대표는 '안성 손끝바나나'를 키우고 있다. '안성 손끝바나나'는 인근 양성면의 아열대 유실수농장 '미라팜'에서 2017년 국립종자원에 국내 1호로 품종등록한 바나나로 유명하다. 하우스 6개동, 1200평 부지에서 오이를 재배했다는 그는 수익성이 점점 떨어지는 오이 대신 지난해 9월부터 하우스 1개동, 200평 부지에서 손끝바나나를 시범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열대과수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인지 지난 6월부터는 규모를 늘려 현재 4개동, 800평의 온실에서 바나나를 기르고 있다. 국내에서 재배 중인 바나나는 대부분 ‘삼척, 사척, 몽키’ 바나나로 불리는 외래품종이다. 김 대표는 손끝바나나의 특징에 대해 “삼척바나나는 3m, 사척바나나는 4m 가량 자라지만 손끝바나나는 2~2.5m 정도 밖에 자라지 않는다”며 “오이나 과채를 재배하는 하우스에서는 충분히 재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당도 등 품질에 대해서도 “바나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지만, 맛 차
안성시는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2020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에서 회원들이 원하는 운동 종목을 선택해 저렴한 비용으로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 등 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향후 5년간 국비 6억원을 지원받아 시민들에게 댄스스포츠, 수영, 볼링을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생활체육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공공스포츠클럽 선정을 계기로 안성시민이 서안성체육센터에서 맞춤형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복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안성 = 노성우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보라 안성시장의 첫 공판이 지난 6일 열렸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세용)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김보라 시장 측이 모든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향후 검찰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김 시장 등은 지난 4·15 총선과 동시에 치러진 안성시장 재선거를 앞둔 3월 30일, 4월 3일과 10일 3차례 선거운동복을 입고 안성시설관리공단 내 사무실 7곳을 방문해 직원들과 악수 등 인사를 나누고 명함을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중순부터 선거운동 사조직인 보사모(보라를 안성시장으로 만들려는 사람들의 모임) 관계자인 공동피고인 11명과 함께 지지선언식을 개최하기 위해 선거구민 2000여명으로부터 지지서명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구민에 대해 서명이나 날인을 받을 수 없으며, 규정된 방법 외의 당내경선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아울러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한 호별 방문을 제한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선거구민 지지서명 등과 관련 ▲서명날인지 중에 김 시장의 아들과 선거캠프 종사자들이 포함된 점 ▲선거사무소에 지지서명지가 비치된 점 ▲'보라사랑, 안성사랑' 밴드(그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규민(안성) 의원의 첫 공판이 6일 열렸다. 당초 이 의원의 첫 공판기일은 지난달 23일이었지만, 이 의원 측이 기일변경을 신청함에 따라 이날 열리게 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이 의원이 선거 공보물에 당시 경쟁자인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자와 관련해 “김학용 의원은 바이크를 타는데 바이크의 고속도로 진입 허용 법안을 발의했다”고 적시한 부문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후보자비방에 해당한다고 판단, 이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세용)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된 공판에 앞서 이규민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선거 공보물에 적시한 내용과 관련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틀린 말이 아니다”며 “바이크는 보통 대형 오토바이를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인들도 자동차전용도로의 대표적인 것을 고속도로로 생각한다”며 양자가 일반적으로 구분이 안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김 후보가 발의한 개정법률안은 모든 이륜자동차의 고속도로 등의 통행을 금지하는 도로교
안성시는 ‘2020년 안성마춤 인삼 직거래장터’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안성인삼농협 본점(공도읍 소재)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진심을 판다, 안심을 산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에서는 안성마춤 6년근 수삼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홍삼진액‧젤리‧파우치 등 다양한 홍삼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농·특산물 로컬푸드 부스를 동시에 운영해 20여종의 다양한 제철 과채류(과실과 씨를 식용으로 하는 채소류) 및 엽채류(잎을 이용 목적으로 하는 채소류)를 선보인다. 안성마춤 인삼은 엄격한 토양관리와 과학적인 재배방식을 통해 자연환경에 최대한 근접한 방식으로 재배되며, 면역력증진 및 항암효과 등이 우수해 최근 3년간 ‘전국수삼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가의 소득 증진을 도모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성 = 노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