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민회관(관장 이재린)은 한여름 밤 온 가족이 모여 관람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8월 11일 오후 7시30분에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클래식의 밤’이 진행되며, 11·14~15일 오후 5시에는 ‘꿈꾸는 한여름밤의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클래식의 밤’은 수원음악진흥원 MIOS 오케스트라가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음악시간에 익히 들었을 친근한 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차이콥스키 발레 ‘백조의 호수’ 중 서곡, 하이든 ‘안단테 칸타빌레-세레나데’, 멘델스존 ‘봄의 노래’, 차이콥스키 왈츠 ‘잠자는 숲속의 미녀’, 브람스 ‘왈츠’, 생상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모차르트 ‘심포니’ 등의 선율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추억이 될 것이다. ‘꿈꾸는 한여름밤의 축제’는 행복장터로 꾸며진다. 또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수지침 시연회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아울러 13일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는 슈퍼스타 K를 통해 선발된 가수 서인국과 수원시립합창단, 아프리카 공연단 아닌카의 공연과 마술, 밴드 등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4일에는 7080 중
아이들 눈에 비춰진 ‘세상의 비극’자연-인간 ‘같이觀’을 관조하다 “저는 그림을 통해 문필가가 수필이나 일기를 쓰듯 그렇게 화폭에 표현하며 즐거움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주 작고 어린 아이들을 통해 사회를 들여다 보고, 그 눈 속에 어른들의 이데올로기적인 세상을 담아내고 있는 박대조(40) 작가를 만났다. 얼굴을 화두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작품할동을 펼치고 있는 박대조 작가는 사진, 서양화, 수묵화 등 다양한 미술적 감각을 통해서 많은 작품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박대조 작가는 ‘돌박사’라 불릴 정도로 암석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그는 조각과 회화 그리고 사진이라는 장르를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들을 모델로 사진을 촬영한 후 컴퓨터프로그램을 이용해 아이들의 눈동자 안에 이미지를 합성시킨다. 이후 고심 끝에 고른 돌판 위에 완성된 사진을 전사시킨 후 그 위에 조각과 채색을 거쳐 완성한다. 채색 도구로는 아크릴 물감과 먹을 사용한다. 무위자연의 상태인 아이들의 순진무구한 눈동자 안에는 야생화가 투영된다. 여기에는 아이들이 야생화와 같이 길들여지지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한 ‘썸머스쿨 클래식’을 공연한다. 이번 문화교실은 다음달 13일부터 21일까지 5회 진행 된다. 먼저 13일에는 드라마가 있어 즐거운 클래식 ‘오페라 갈라 축제’라는 문을 연다.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출신의 크누아 타악기 앙상블이 연주하는 ‘타악기 축제’(8.14)와 방타 타악 앙상블의 ‘21세기 타악 음악의 세계 Echo of Soul’(8.19)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 관악 앙상블 ‘퍼니 클래식’(8.20)은 클래식에서 브라스 밴드만의 창의적인 곡 해석과 레퍼토리로 유쾌함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타악 앙상블의 무대(8.21)로 다양한 생활주변 악기로 현대음악의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 R석 2만원, 행복석 1만원.(문의:031-687-0500)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차트에 올라 세계적인 색소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대니 정이 오는 29일 오전 11시 고양어울림누리의 아침을 감미로운 색소폰 선율로 열어줄 예정이다. 대니정은 국내에서 뿐만 아닌 해외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발매한 첫 싱글 앨범 ‘Reflection’으로 미국 ‘빌보드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 링크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또 2집 정규앨범 ‘라이트 온 타임 Right On Time'을 발표하면서 국내에 애시드 재즈를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1999년 소극장 공연을 필두로 2000년도부터 예술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개최해 매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등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서태지 등과 협연하며 클래식 스타에서부터 대중음악까지 관객의 정서를 잘 읽고 호흡하는 힘과 매력을 선보여 오고 있다. 대니 정의 음악은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 계열의 로맨틱한 음악으로 부드럽고 달콤하다. 이번 아침음악나들이에서는 쉽고 세련된 사운드로 그의 정규앨범에서 선보였던 ‘Make A Wish’, ‘September’, ‘Can’t Get Enough’, ‘Nothing’s Gonna Ch
◇잊혀진 가방 ●장르:다큐멘터리 ●감독:김상철 ●출연:권오중, 이현우, 헬렌 로즈비어 오중(배우 권오중)은 어느 날 아는 목사님으로부터 1931년 아프리카 콩고로 떠난 선교사의 가방이 영국의 어느 선교단체 지하창고에 남아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선교사들이 선교지로 떠나면서 두고 간 가방 이야기를 듣고 도대체 가방 주인은 어떤 사람인지, 그 안에는 무엇이 들었을지 호기심이 생긴 오중. 그는 친한 형 현우(가수 이현우)를 끌어들이고, 두 사람에겐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콩고, 세네갈, 기니비사우까지 7개국, 6개월에 걸친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과연 그들은 ‘잊혀진 가방’을 찾을 수 있을까? ◇크랙 ●장르:미스테리, 드라마 ●감독:조던 스콧 ●출연:에바 그린, 주노 템플, 마리아 발베르드 영화는 1934년 영국의 외딴 시골 마을 기숙학교를 배경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다이빙 교사 미스 G와 그녀를 숭배하고 동경하는 여섯 학생으로부터 시작한다. 이러한 그들의 견고하고 완벽한 세계에 고향인 스페인에서의 추문으로 도망치듯 영국으로 떠밀려온 귀족 출신의 피아마가 들어온다. 외부에서 온 사람이 내부를 더 잘 들여다 볼 수 있는 법. 더군다나 영
지난 2008년 여름, 공포를 알게 해준 ‘고死:피의 중간고사’가 업그레이드 되서 다시 돌아 왔다. 28일 개봉하는 ‘고死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은 올여름 단 하나의 유일한 호러 스릴러로 관객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은 단순히 순수 호러가 아닌, 보는 이들의 지적 쾌감을 자극시키는 ‘스릴러’ 장르와의 극적인 결합인 ‘호러 스릴러’라는 전편의 성공 요소들을 그대로 간직한 채 관객들에게 업그레이드 된 공포를 통해 최고의 스릴과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고死:피의 중간고사’의 개봉 이후 2년 간의 기획, 제작 기간을 통해 더욱 생생하고 디테일한 캐릭터, 더욱영리해지고 다양해진 ‘피의 고사’, 그리고 더 강력해진 볼거리를 가진 올 여름 최고의 엔터테이닝 영화로 공포 영화에 목마른 한국 관객들에게 올 여름 다시 한번 ‘고死’의 영광을 재현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이번 영화에서는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은 베테랑 배우이자, ‘패밀리가 떴다’와 ‘공부의 신’을 통해 대한민국 남녀노소 모두 사랑하는 최고의 스타 김수로 선생님 역할로 출연한다. 히트 시트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26, 27일 양일간 평촌아트홀과 안양아트센터에서 ‘2010 어린이합창축제’를 통해 ‘천사들의 합창’의 감동을 관객들과 함께한다. 더불어 27일에는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500여명의 미래의 합창 꿈나무들이 참여하는 ‘제44회 전국 소년소녀 합창제’가 열린다. 지난 1968년 1회를 시작으로 2010년 44회를 맞이하는 전국 소년소녀 합창제는 전국 12개 단체의 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하는 자리로 지역 간의 문화교류 활성화와 합창을 통해 미래 음악 발전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이다. ‘제44회 전국소년소녀 합창제’는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김영생), 일본,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해외 합창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글로리아소년소녀합창단(지휘 조선행)을 비롯해 시립소년소녀합창단으로는 광주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포천시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문의:031-687-0500)
천사들의 ‘평화·화합 하모니’ 울린다 한 여름 밤의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클래식 음악을 선사 할 수원시립합창단 잔디밭 음악회 ‘밤을 잊은 그대에게’가 오는 30일 저녁 8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다. 수원 제1야외음악당은 미국 Hollywood에 있는Bowl와 흡사한 형태의 국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야외공연장으로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들과 풀벌레 소리, 아름다운 조명 가운데 수원시립합창단과 국립경찰교향악단이 만들어내는 웅장하고 섬세한 하모니를 느낄 수 있다. 여러 가지 재료의 어울림으로 달콤함과 시원함을 전하는 팥빙수처럼 이번 공연은 오페라합창, 영화음악, 뮤지컬 음악, 여름음악 메들리, 남성4중창, 오케스트라 연주까지 다양한 장르들을 한 자리에서 시원하게 맛볼 수 있다. 이번 음악회는 오유경 아나운서(KBS)가 진행을 맡으며, 관현악 연주는 국립경찰교향악단이 한다. 현재 활발한 활동 중인 뮤지컬 가수인 윤영석(팬텀)과 소프라노 정태옥, 남성4중창 팀인 비바보체, 수원시립합창단의 뮤지컬 팀, 그리고 수원시립합창단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프로그램은 영화음악 캐리비안의 해적,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별(이수인), ‘You Raise me u
26일에 지구촌 어린이들의 평화와 안전을 추구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을 꿈꾸며’를 주제로 개최되는 ‘월드비전 2010 세계 어린이합창제’ 평촌아트홀에서 우크라이나 어린이합창단 ‘Pearls of Odessa’와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이 협연한다. 우크라이나 어린이합창단 ‘Pearls of Odessa’는 ‘월드비전 2010 세계 어린이합창제’에 초청받은 해외 6개국 합창단 중 하나로 1984년에 창단, ‘오데사의 진주’로 불리며 해외 수많은 합창대회에서 우승과 연주로 1천회 이상 콘서트를 여는 등 세계적인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오데사 국립 아카데미 극장의 오페라, 발레 공연 ‘호두까기인형’, ‘카르멘’ 등에 참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어린이합창단과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이 함께하는 이번 합창제는 아름다운 선율이 인상적인 ‘Pearls of Odessa’, ‘Deep Well’ 우크라이나 민속음악과 클래식-현대음악, 종교음악, 캐럴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이뤄진 ‘천사들의 합창’을 관객들에게 들려주며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모여 평화를 노래하며 문화, 음악 그리고 우정을 나누는 합창제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 수익금은 식수로 인해 고통
스윙바이 유형수|문학들|232쪽|1만원. 유형수 작가의 첫 소설집. 자본의 시대에 쥐꼬리만 한 밑천도 없고, 중심이 아닌 변방에서마저도 머뭇거리기만 하는 삶. 칠흑의 밤을 밝히는 떠돌이별들의 속삭임을 들려준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라고 말하는 그의 첫 소설집에는 떠돌이별들의 속삭임이 울음이 되고 울림이 되기도 한다. 이시백 소설가의 추천 글처럼 묵직한 주제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문체와 상상이 교묘하게 빚어낸 이야기들은 읽는 이에게 환상적인 즐거움을 안겨 줄 것이다. 배움을 경영하라 강영중|대교출판|272쪽|1만2천원. ‘학습지 시장의 개척자’로 불리며 대교그룹을 초우량 교육기업으로 성장시킨 강영중 회장이 말하는 ‘배움’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은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그리고 지금보다 훨씬 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배움’이라는 툴을 분명하게 제시해준다.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배움의 길을 세세히 일러준다. 물론 그 모든 것은 강영중 회장이 지금껏 살아오면서,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마다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토대로 한 것이기에 더욱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게 마음속 깊이 와닿는다. 언더베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