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가족영화제 영화인문학’이라는 교육강좌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강좌는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6층 교육실에서 김영민 철학자(전 숙명여대 철학과교수)를 초청해 무료로 진행된다. 강의는 김영민 철학자가 평소 어렵다고 생각하는 인문학을 영화로 쉽게 접하면서 영화에 나오는 사물 또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풀어나갈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uwon.familynet.or.kr)나 전화(031-245-1310)로 신청하면 된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임태희 노동부 장관이 지난 8일 여직원 1천430명(근로자 2천명)이 근무하는 파주시 소재 ASE코리아(주)를 방문했다. 이 업체는 여성근로자들이 출산이나 육아 걱정없이 장기 근속하고 있는 사업장으로 지난 1997년 부터 출산·육아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의 여성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전체 여성근로자의 평균 근속년수(2008년 기준 4.1년)의 2배가 넘는 9년에 달한다. 특히 출산·육아기 연령에 있는 30·40대 여성근로자도 전체 여성근로자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우리나라 여성의 67.2%가 육아·가사로 인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직장보육시설 설치·운영 등을 통해 여성의 일·가정 양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일·가정 양립 지원 외에도 교육, 승진 등에 있어서도 남녀평등을 실천해 2008년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 국무총리표창과 2009년 대표이사가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국민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임 장관은 기혼 여성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성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직장보육시설 확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여성이 원하는 시간만큼 일할 수 있도록 단시
의왕시보건소에서 오는 7월 말까지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육신청대상은 20세 이상 골밀도 검사결과 골감소증이 의심되는 대상자, 비만자 중 희망자 40명이며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주2회(화, 목)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또 교육 참가자에게는 개인별 운동처방, 영양교육 및 상담을 통해 섭취 부족 영양소인 칼슘 섭취량을 높이는 등 골감소증을 예방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골밀도 검사결과 골감소증이 의심되는 대상자들이 별도 조치 없이 그대로 폐경기를 맞으면 이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 감소로 골다공증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주민들의 의료비 부담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교육 전후 체계적인 골밀도 정밀검사, 임상검사, 체력, 근력검사를 실시해 골밀도의 증가 효과를 검사결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산시 수청동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소장 조철희)은 다음달 4일까지 물향기수목원 산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산림문화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산림문화 공모전 수상작품 50점이 전시되고 있다. 분야별 대상은 사진 ‘이복현의 자작나무 숲’, 글짓기 ‘이혜원의 아버지와의 산행’, 시,수필 ‘박종인의 젖은 책을 읽다’, 그림 ‘김지선의 그리운 풀내음과 따스한 햇살에 추억’이 차지했다. 산림문화작품 전시회는 우리 숲의 아름다움과 산림에 대한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자연환경이 인간에게 주는 고마움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가을에 개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수목원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문의:031-8008-6673)
안양 만안구 스톤앤 워커에서 석수시장 입주작가 김대남 작가의 기획·초대전 ‘C7(cutting 7)’전이 10일부터 31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에 존재하지 않는 2006년의 판교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전으로 개발로 인해 잘려나간 산과 거칠게 갈아진 대지의 이미지 19점의 사진을 선보이고 있다. ‘C7’이라는 의미는 김대남 작가가 판교에서 사진을 찍으며 토지개발공사 직원이 건네준 지도에서 C1부터 시작하는 기호를 보고, 그것이 ‘Cutting’이라는 의미인 것을 마음에 와 닿았다고 한다. 이렇듯 그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사회적인 필요성에 의해 공간은 계획되로 파괴되면서 소멸하고 창조적 공간으로 다시한번 탄생하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작가는 이런 시간적인 변화를 판교풍경의 관찰을 통해 자신의 자화상으로 비춰보고 있다. 김대남 사진작가는 “280여만평에 달아는 판교 재개발 지역을 둘러 보면서 그곳에서 느꼈던 것을 있는 그대로 사진으로 담았다”며 산이 없어지고 들판과 하천이 메워지고 그곳을 두드리고 잘게 다지는 모양새가 시간이 지나면서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오는 27일까지 청소년수련활동 프로그램인 ‘미디어 1일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할 학생들을 모집한다. ‘미디어 1일 체험프로그램’은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미디어 체험을 통해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과 확립과 미디어 분야의 숨은 인제 조기발굴 및 특시 적성 기회의 장으로 활용돼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1·3·5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3시간동안 진행된다. 더불어 미디어 교육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영상제작 이론 교육에서부터 스튜디오 영상 제작·실습 단계까지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영상제작에 관심 있는 초·중·고교 청소년 단체 20명이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수원청소년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www.suwonyouth.tv)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해 전화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문의:031-218-0436)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제11회 한국창작회전을 오는 15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1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창작회원 27명 중 24명이 참여해 75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한국창작회 이영래 회장은 “지난 13년 동안 경찰서나 소방서 등 지역 관공서에서 일반 사람들에게 전시를 보여주고 있다”며 “바쁜 일상생활에 쪄든 현대인들에게 작은 시간이라도 미술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관공서에서 전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전부터는 지역 학교의 담장과 벽화를 그려주면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창작회는 지난 1997년에 만들어져 수원지역 예술문화 저변확대를 꾀하며 연간 3~4회 전시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따스한 봄바람 따라 가본 헤이리 예술마을에는 어떤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을까.’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있는 리앤박갤러리, 아트팩토리, 알토그래프가 지난 6일부터 이달 말까지 각자 갤러리의 개성을 살려 봄 맞이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리앤박갤러리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실리콘으로 작품을 만드는 김정은 작가의 개인전을 오는 28일까지 선보이고 있다. 김정은 작가는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고 있고 공업용 소재로만 인식됐던 실리콘을 이용해 꽃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서로 다른 영역의 재료들을 혼합해 작가만의 공간에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사람들에게 인식 됐던 ‘실리콘’이라는 이미지를 무너 뜨리고 있다. 김정은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사람들의 그들의 목적과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던 재료가 주체가 되어 그 재료의 가능성이 한계적이지 않음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영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정은 작가의 첫번째 한국 개인전이다. 아트팩토리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사윤택 작가의 개인전을 오는 31일까지 전시한다. 사윤택 작가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소재 대안공간 눈이 9일부터 18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고인재 작가의 ‘Nucleus series-풍요의 나라’전을 개최한다. 고인재 작가의 작품세계는 ‘핵(nucleus)’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생명체의 탄생에서 소멸까지, 세포의 모든 활동을 전반적으로 담고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 중 블루베리, 대추, 체리, 완두콩, 앵두와 같은 열매의 군집으로 이루어진 식물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그가 이번 전시에서 식물을 화두로 삼은 것은 동물이나 사람은 서로에게 의도하지 않아도 상처를 주고 받지만 식물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이유로 고인재 작가는 식물들의 구성을 하고 있는 핵에 초점을 두고 그 핵이 숨겨둔 생명창조의 기원성, 신비성을 그림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고인재 작가는 “서로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 식물을 화두로 삼아 작업을 했다”며 “나는 상처받은 모든 것들이 식물을 통해 따스한 시선으로 치료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안공간 눈은 오는 13일 오후 4시 고인재 작가와 관람객이 만나 작품에 대해 이야
월드 스타 성룡이 제작, 주연, 각본, 무술감독 등을 맡은 코믹 액션 블록버스터 ‘대병소장’이 오는 11일에 개봉한다. 지난달 14일 중국 최대 대목인 설 연휴 7일 동안 8천만 위안(한화 약 134억원)이라는 폭발적인 수익을 올리면서 국내 흥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영화는 중국 고대를 배경으로 전쟁에 얽힌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액션 블록버스터로 월드 스타 성룡과 이안 감독의 ‘색, 계’로 잘 알려진 중화권 최고의 가수이자 배우인 왕리홍과 국내에서 가수 활동을 하던 유승준의 출연으로 커다란 화제를 몰고 온 작품이다. 특히 대병소장은 성룡의 99번째 출연작으로 성룡이 지난 20년 동안 기획하고 직접 제작, 각본, 무술감독 등을 맡기도 했다. 또 이번 영화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유승준의 8년만의 컴백이다. 국내에서 가수 활동을 하다가 2002년 병역파동으로 국내입국이 금지된 유승준의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유승준의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보였던 매체들은 대체로 첫 도전치고는 어색함 없이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호평했다”고 말했다. 다시 영화로 돌아가면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