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는 상상력 깊은 예술혼 ‘젊은감성’ 엿보다 새해를 맞아 어느 미술관이나 각종 보수작업과 예산작업으로 인해 휴관을 하고 있는 반면 파주 헤이리의 미술관들은 이를 역이용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문을 개방했다. 헤이리에서 2010년 새해 초부터 전시하는 미술관들은 갤러리 이레, 아트팩토리, 한립토이뮤지엄, 알토그래프, 한길아트, 식물감각 갤러리 등이다. 갤러리 이레에서는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젊은 청년 작가들을 발굴해 이들의 작품과 함께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큰 꿈을 현실로 이뤄나가자는 모토로 ‘2010 젊은 모색(2·3전시장)’ 전과 ‘esther min(1전시장)’ 개인전을 다음달 18일까지 개최한다. ‘젊은 모색’ 전은 대학생과 청년작가들의 축제로 40세 이하의 젊은 작가들에게 자신의 작품 세계를 맘껏 펼쳐 보이게 축제의 장을 열어 주는 행사다. 세계적 거장을 꿈꾸는 미술대 학생부터 작가의 길을 이제 시작하거나 조금 걷기 시작한 40세 이하의 젊은 작가들에게 자신감과 예술에 대한 꿈을 이뤄나가는 미래 지향적인 작가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젊은 작가들 34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세계 최초로 일자리 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시스템을 개발해 여성들을 대상으로 구직자의 객관적인 역량진단을 통한 ‘1대1 맞춤형 취업코칭’을 오는 18일 시행한다. 이번 취업코칭은 경제위기로 여성들의 취업욕구는 증대하고 있지만 직업에 대한 이해와 자기진단 없이 노동시장에 들어와 자신의 경력과 능력에 맞는 최적의 일자리로 진입하기 어려움을 돕기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취업코칭시스템은 서비스 사용자(구직자)가 채용조건, 전문지식, 취업적성, 취업의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4단계의 진단을 실시하고 노동시장(대기업, 중기업, 소기업 등)별 취업가능성을 점수로 나타나고 이를 근거로 설명해주는 종합가이드와 함께 전담코칭이 시작된다. 이에 IT(사무직포함)분야 직종별 취업가능성에 대한 진단을 통해 현실적인 목표설정에 도움을 주고 목표달성을 위해 실제 필요한 역량(능력)을 개발하도록 하는 맞춤형 경력코칭서비스와 함께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아울러 경기여성e-러닝센터에서 제공하는 164종의 무료온라인교육을 받을 수 있는 등 전 과정이 온라인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이후에는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 분야(IT및 사무직 5개 분야 총 68개 직업)를 넘어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오는 2월 17일부터 2월 26일까지 10일간 도내 예비 여성창업자 및 여성기업인 대상으로 여성창업전문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센터에서는 ‘2010년 창업 트랜드와 불황기 유망 창업아이템 선정’, ‘2010년 창업 지원제도’, ‘불황기 수익창출 마케팅 및 영업혁신전략’ 등 초보 창업자들을 위해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특히 재무회계 및 자금조달에 필요한 ‘창업기업의 세무회계 관리’와 ‘지식재산권 관리’ 등 여성창업 성공을 위한 핵심 창업전문 교육과목도 추진했다. 교육정원은 50명(선착순 온라인 접수마감) 내외로 교육참가 희망자는 교육개시일 전까지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womenpro.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교육경영팀 비즈니스지원담당자(전화 031-8008-8136~81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여성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아주대학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오는 20일까지 계약직 전임연구원을 모집한다. 이번 지원자격은 여성정책 및 커리어분야(여성학, 사회학, 경영학, 사회복지학, 교육학, 심리학 등 관련학과) 박사학위소지자, 또는 해당분야 석사학위를 소유하고 3년 이내 실무 경력자이다. 서류접수는 20까지 방문 또는 메일(career@ajou.ac.kr)로 하면 된다. 이번 선발된 전임연구원은 센터의 사업기획, 집행, 평가 등 실무 총괄, 여대생 특화 서비스 개발 및 제공, 커리어상담, 학교 외부 직업세계와의 연계 강화, 센터의 홍보 및 여학생 접근성 강화 등의 일을 도맡아 할 예정이다. (문의:031-219-1738)
천재들 안에 있는 진짜 천재 윌(맷 데이먼)과 정신과 의사인 숀(로빈 윌리엄스)이 만들어가는, 두 남자의 감동 영화 ‘굿 윌헌팅’은 지난 1998년 개봉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깊이 남아있다. 영화는 어지럽게 책이 널려 있는 방안에서 책을 탐독하고 있는 윌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허름한 주택가에 살고 있어도 왠지 범상치 않을 것 같은 주인공을 예상케 해주는 대목이다. MIT에서 청소부를 하는 주인공 윌은 보스턴 빈민가에서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싸움을 벌이기 일쑤다. 어느날 윌은 MIT 교수 램보가 제시한 어려운 수학 증명을 쉽사리 해결한다. 그러나 그토록 머리가 비상한 윌도 어쩌지 못 하는 게 한 가지 있다. 바로 어렸을 때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한 정신질환이다. 그 때문에 폭력성을 띄게 된 윌은 폭행죄로 재판을 받게되지만 램보 교수가 보석금을 내주는 대신 정신치료를 받으라는 제안을 하게 된다. 이렇게 윌은 심리한 교수인 숀 맥과이어와 만나게 되지만 첫 만남부터 심상치가 않았다. 아내를 잃은 숀에게 윌은 심한 소리를 하게 되고 극한 상황에 맞닿지만 오해를 풀고 점차 인간적인 모습으로 서로를 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숀은 윌이 가진 내면의 아픔에 깊은 애정을
연애가 안겨주는 천국과 지옥의 느낌을 모두 담아내고 있는 사랑에 관한 영화 ‘500일의 썸머’가 오는 21일 개봉한다. ‘500일의 썸머’는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던 남자 톰(죠셉 고든 레빗) 앞에 나타난 여름만큼이나 강렬한 매력의 소유자 썸머가 함께 한 1년 반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톰은 이시대의 마지막 로맨티스트이자, 운명을 믿고 있다. 그는 ‘썸머’를 만나자 마자 자신이 찾던 반쪽임을 직감하고 그녀에게 대책없이 빠져들게 된다. 여자 주인공 썸머는 남자 친구도, 사랑도 얽매이기 싫어하는 자유분방한 캐릭터. 이들의 관계는 평소에 우리가 보아오던 연애 남녀와는 정반대다. 하지만 이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는 연애중인 남녀 사이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의 역학 관계를 보여준다. 영화는 ‘누가 더 사랑하는지?, 누가 더 상처입는지?’의 문제에 있어서 성별에 차이를 떠나 사랑하고 이별을 해 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 밀착형 러브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사랑에 빠져 본 관객들이라면 누구나 영화를 보고 이들의 러브스토리에서 많은 부분을 공감할 것이다. 추워진 겨울 날씨와 함께 연애 감각 또한 꽝꽝 얼어 붙어버렸을 대한민국 청춘남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지난 10일 주님세례축일을 맞아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와 사업을 담은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특히 2010년부터 3년간 중점을 두고 전개할 청소년 사목에 각별한 힘과 역량을 집결하고 청소년들이 굳건한 신앙심을 일깨우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 주교는 신년 메시지에서 “교구는 오늘날 새로운 모습으로 미래를 향한 주님의 복음화 사업을 수행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며 “교구 관할의 지속적인 도시 개발과 인구의 증가로 인한 양적팽창, 현대인들의 의식구조 변화, 생활형태의 다양화, 그리고 문화적 변혁은 교회로 하여금 새로운 복음화의 틀과 사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구 설정 50주년을 뜻있게 기념하고 교구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3년에 걸친 준비 작업을 통해 2013년 ‘교구의 희년’을 지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교구 설정 50주년’위원회는 성직자·수도자·평신도의 각계각층을 망라하는 대표자들과 전문가들로 이뤄진 준비위원회는 상임위원회 산하 3개 분과위원회(기획·홍보분과위원회, 기념사업분과위원회, 미래정책분과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조계종종교평화위원회가 12일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조계종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혜경, 손안식, 이하 종평위)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에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안은 학생들의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며 특정 종교교육을 금지하고 있다. 이 같은 학내 종교 자유는 종교인권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종평위는 “의무교육기관에서는 학생들에게 인권과 상식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해야 하지만, 학생들이 종교자유를 침해받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올바른 종교관을 배울 수 있는 종교교육과 함께 종교평화와 국민화합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 종평위는 경기도학생인권조례안에 지지를 표명하며 반드시 제정되기를 기원한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안은 학생들의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며 종교행사참여와 대체과목이 없는 특정 종교교육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종평위는 “이 같은 학내 종교의 자유 보장은 종교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종교인권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조례안은 구랍 17일 발표됐지만, 경기도의회의 이견으로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바랍니다.” 천주교 의정부교구 이한택 주교가 12일 ‘2010년 의정부교구 교구장 사목교서’를 발표했다. 이한택 주교는 사목교서를 통해 “교황께서는 ‘사람들이 사제 안에서 발견하고자 하는 유일한 보화가 하느님’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모든 친교의 원천인 ‘하느님과 맺는 친교의 전문가’가 되어 겸손과 신뢰를 가지고 자기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주님과 만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요청했다”며 ‘사랑 실천’을 강조했다. 이어 이한택 주교는 “올 한해에는 독립적이면서도 ‘사랑’이라는 한 가지 주제로 3가지 큰 행사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며 “‘사랑’의 주제에 초점을 두면서 올 한해를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에 불타 이웃 사랑을 널리 실천할 수 있도록하자”고 말했다. 현재 천주교 의정부교구는 교황의 명으로 지난해 6월 19일부터 오는 6월 19일 까지를 ‘사제의 해’로 받아드렸고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는 ‘의정부 교구 한국청년대회(KYD)’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주교는 “바오로 성년에서부터 시작되어, 올해 선포된 사제 성년, 그리고 내년에 있을 한국 청년대회에 이르기까지 관통하는 주제가 그
문화재청은 안성 칠장사의 ‘인목왕후어필 칠언시’ 등 조선왕실의 어필 11건과 ‘서거정·기순 필적’ 등 조선전기의 명필 9건 등 모두 20건의 우리나라 전통 서예작품들을 보물로 지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예고된 20건의 문화재들은 지난 1년간 추진한 ‘우리나라의 옛글씨’ 일괄공모를 통한 조사·지정사업의 성과물이다. 특히 칠장사가 소장하고 있는 ‘인목왕후어필 칠언시는 보물 제1627호로 지정됐다. ‘인목왕후어필 칠언시’는 지난 1973년 경기도유형문화재 34호로 지정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 받아 보물로 승격됐다. 두루마리 형태로 인목왕후(1584∼1632)가 영창대군을 잃고 폐비의 위기에 몰려 용주사의 암자였던 칠장사로 피해 있을 때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인목왕후는 조선 선조임금의 계비로, 선조 35년(1602) 왕후에 책봉됐고, 1606년 비운의 왕자 영창대군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