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은 오는 19일까지 ‘전통’을 주제로 5종의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아이들이 한복 디자이너가 돼 전통의상과 관련된 작품을 만들어보는 ‘교육나눔-한 번 알아볼래? 우리나라 의복’이 무료로 진행되며, 스마트 기기와 함께 직접 전시 도록을 꾸며보는 박물관 큐레이터 직업체험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도 준비됐다. 이밖에도 단청과 민화를 주제로 손거울과 시계를 만들어 보는 전통예술 체험 프로그램 ‘동동하하’, 청동기 고인돌 유물을 발굴하는 체험을 제공하는 ‘상상고고’,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히스토리 북아트로 풀어보는 ‘북카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한편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스페셜 뮤지엄데이에는 ‘여름방학 M·V·P (Museum Vacation Package’를 진행, 북카페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교육프로그램을 묶어 박물관에서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패키지로 제공해 저학년과 고학년을 구분한 맞춤형 교육으로 한복놀이에서 박물관 직업체험, 발굴&mi
민족미술인협회 수원시지부(이하 수민협) 회원들이 준비한 2016년 정기전 ‘21c 수원華城 화첩 -성곽 길 따라 걷다’가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1전시실에서 열린다. 지역공동체 미술을 지향하며 동시대 시민의 정서와 삶의 모습을 담아온 수민협은 1991년 창립전 이후 매년 정기전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올해는 ‘21c 수원華城 화첩 -성곽 길 따라 걷다’ 전시를 준비해 수원화성이라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살아가는 작가들의 진지한 소회와 깊이있는 해석을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전시는 고문 권용택 작가의 ‘삶의 흔적-화성을 걷다’를 비롯해 초대작가 김필래, 박정란, 김정안, 김계용, 박일훈, 류연복, 신승녀, 박준모, 오은주, 윤희경, 이경아, 이오연, 이윤기, 이윤엽, 이주영, 이해균, 임종길, 정세학, 조용상, 차진환, 최옥경, 최정숙, 한상호, 황정경, 홍성익 등의 26명 작가가 참여해 색다른 공감대로 풀어낸 수원화성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감염관리실 유소연 팀장이 지난 29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 메르스 대응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유소연 팀장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부회장,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보건복지부 산하 즉각대응팀 민간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메르스 유행병원이나 보건소, 구리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 자문, 현장지도를 실시하는 등 메르스 유행종식과 국민보건 증진을 위해 애썼다. 유 팀장은 감염병 대응 및 확산방지를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소연 팀장은 “의료현장에서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을 경험하면서, 감염관리의 기본원칙과 민과 관의 유기적인 협조, 정부와 지자체, 의료기관 종사자 등 모두가 자신의 본연의 업무에 충실 하는 것이 우리나라 보건의료를 지탱하는데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며, 감염관리 발전과 감염예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은 ‘2016 학예전문 인재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은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파주시 후원으로 학예전문 인재 양성과정을 운영, 문화예술 융성에 기여할 수 있는 준전문가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총 25명 모집하며 파주시 인근 수도권 지역 거주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달 18일부터 12월 1일까지 주 3일씩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특히 교육생 전원에게는 오는 11월 실시되는 박물관·미술관 준 학예사 시험에 대비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제시 및 응시료를 지원 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서는 헤이리 홈페이지(www.heyri.net)에서 다운로드 받은 뒤 이메일(heyriart@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70-7733-0130)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미술관-한국암웨이 공동 ‘Art is alive_Garden of Mirrors’ 경기도미술관은 다음달 2일부터 27일까지 분당암웨이브랜드센터 내 암웨이미술관에서 한국암웨이㈜와 공동협력기획전시 ‘Art is alive_Garden of Mirrors’를 개최한다.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전시는 세계적인 스트리트 아트 작가인 알렉스 세나를 초청해 야외거리작품제작을 비롯해 회화, 조각작품을 선보인다. 브라질 4대 그래피티 아트 작가로 평가받는 알렉스 세나는 선천적으로 색을 구별할 수 없는 색맹이다. 검정과 흰색으로만 채워진 그의 작품은 사랑을 찾는 사람,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들 뿐 아니라 하트, 빗방울, 음표 등을 활용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가득하다. 작가의 시선으로 보는 흑과 백의 세상은 이분법적인 세상의 모습을 벗어나 희망 가득한 따뜻함을 담고있다. 다채로운 색들로 가득찬 세상에 그려진 흑백의 작품은 조용하지만 강렬한 울림을 전한다. 따뜻한 알렉스 세나의 작품으로 사랑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 경기도미술관은 전시 뿐만 아니라 성남시 분당오리초등학교에 아이들을 위한 외벽 작품을 제작해 나눔을 실
‘Breath of the Forest’전 바캉스 시즌을 맞이해 여름숲을 테마로 한 ‘숲의 숨 Breath of the Forest’展이 다음달 29일까지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에서 열린다. 푸르게 우거진 숲은 나무와 풀, 자연과 공생하는 숲 속 동물, 그리고 기운생동 하는 생명력 있는 호흡 등 많은 것들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남표, 김보희, 김유정, 정찬부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해 숲의 숨을 경험하게 하는 시원하고 이색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고요하고 사색적인 숲의 풍경을 그린 한국화가 김보희의 작품은 관람객들이 서정적이고 조용한 풍경을 바라보며 명상에 잠기게 한다. 여기서 작가 자신은 자연 안에 공존하거나 또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포용하고 응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연관을 통해 그려진 숲의 풍경은 관람객들에게 평안한 감정을 전해준다. 그의 작품 ‘Towards’은 녹색의 조용한 풍경 안에서 잎의 움직임, 드러난 생명체들은 숲의 강인한 생명력을 전한다. 김유정의 작품 ‘숨(Breath)’은 라이트박스와 인조식물을 재료로 야생의 숲을 전시장 안에 재현하며, 플라스틱 빨대를
뮤직드라마 ‘당신만이’ 이천아트홀 뮤직드라마 ‘당신만이’가 29일과 30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경상도 부부의 37년 인생여정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아낸 ‘당신만이’는 2012년 초연 이후 대학로 공연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1990년대 인기 대중가요와 함께 현실감 넘치는 부부생활을 그려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뿐 아니라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공연은 무뚝뚝하고 성질만 내는 남편과 변덕이 죽 끓듯 갈대 같은 아내의 싸움으로 문을 연다. 일 년에 8번의 제사를 치르느라 등골이 휘는 필례와 콩나물 값 50원이라도 아끼려는 아내가 부끄러운 남편 봉식의 위태위태한 부부생활 이야기는 대한민국 부부들의 결혼생활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진짜 부부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부부가 함께 싸우고 고민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동반자의 모습을 담은 ‘당신만이’는 많은 부부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이천아트홀 관계자는 “‘당신만이’는 젊은이들에게는 그들의 부모를 떠올리게 해주거나, 현재 곁에 있는 사람과의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중년의 부부들에게는 그 동안의 인생과 그들의 세월을 되돌아 볼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박형식 現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의 풍부한 극장 운영능력과 리더십을 높게 평가해 연임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개최된 2016년 제2회 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 박형식 사장은 향후 3년간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이끌게 됐다. 2013년 의정부예술의전당 제4대 사장으로 취임한 박형식 사장은 문화예술시장의 흐름을 선도하는 조직개편, 제도개선, 경영의 전문성 확보 등 시스템 개선과 특화된 문화서비스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그리고 다양한 예술지원책 시행을 통해서 공공극장 운영의 대표적인 롤모델을 제시해 ‘예술경영대상 최우수사례 선정’, ‘음악극축제 경기 10대 축제 선정’ 및 ‘공연예술축제 관광자원화 지원 사업 선정’, ‘문화관광컨텐츠 개발사업’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박형식 사장은 “다시 한 번 막중한 중책을 맡겨주신데에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건강한 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하나님의 교회는 환경보전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6 녹색환경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각지에서 3천회 이상의 환경정화활동을 이어온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15일 호주의 환경단체 ‘빅토리아를 아름답게(KVB)’가 수여한 ‘2016 지속 가능한 도시 상’을 수상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속에서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음을 인정받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수원을 비롯한 경기도 일대에서도 헌혈릴레이, 환경보호활동, 이웃돕기, 농촌일손돕기, 서포터즈 등 다양한 봉사로 지역사회에 기여해왔으며 청소년 인성교육, 오케스트라 연주회,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등 문화나눔활동으로 봉사의 범주를 확장해 정서적 힐링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주철 총회장 목사는 “지구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소중한 가족과 같다. 그런 마음으로 전 세계 성도들이 봉사와 신앙활동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박물관은 명사특강 ‘내일의 서재’를 다음달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수원외국어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지난 9일부터 시작한 명사특강은 인문학을 비롯해 역사·문화·예술 등 각 분야 명사들의 저서와 작품을 주제로한 강연을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오는 30일에는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를 주제로 정호승 시인이 강연자로 나서 이 시대를 사는 많은 사람들이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시와 명언을 읽으며 삶의 작은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어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뉴미디어아트의 이해’, 임진모 음악평론가의 ‘대중음악에서 찾은 삶의 지혜’, 전찬일 영화평론가의 ‘영화에서 시대를 읽다’, 박시백 만화가의 ‘조선의 맞수들’ 강연이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