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 관광지인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바다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친수공간이 더욱 확장된다. 인천시 중구는 8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 있는 친수공간(현재 폭 20m, 길이 815m)에 대해 폭 25m, 길이 200m를 더 늘려 문화, 예술, 위락 기능이 복합된 테마별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공사비 70억원을 구와 시가 각각 50%씩 조달하게 될 이번 사업은 젊음을 상징하는 별빛광장 ,달빛광장, 노을광장 등을 비롯해 월미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이벤트 광장 등의 여러 테마별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아직은 기획단계로 실시설계가 끝나봐야 구체적 짜임새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사는 이달말 시설설계에 들어가 2007년 중순까지는 완공할 계획이며 공사가 끝나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구는 지난 2~5일까지 4일 간 직원들의 '관광 마인드' 제고 차원에서 구청 전 직원들이 관내 도보관광에 나서는 등 '관광 중구'를 모토로 한층 더 관광자원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인천 중구는 오는 20일까지 동절기를 맞아 사용량이 많은 유류, 가스공급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청소년 이용이 잦은 PC방 등 비디오게임 제공시설, 무도장 등 연말 다중이용업인 위락시설, 야외 난방시설을 사용하는 소매시장 등 판매시설, 가스충전소 및 화학제품 제조공장 위험물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 전문직·시설유지관리 부서·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점검을 실시한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윤혁수)는 4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어촌계사무실에서 표류중인 북한전마선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신고한 김완진(47·선장)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해경에 따르면 북한 전마선은 지난달 14일 황해남도 강령군 부포 해안 미역양식장 작업중 강풍 및 조류에 떠밀려 우리 해역으로 표류중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김씨가 이를 발견하고 인천해경에 신고했다. 당시 승선원 2명은 탈진해 거동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전마선은 풍랑에 침수, 파손돼 침몰 직전 해양경찰 경비정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해경은 "어민들을 해상통신원으로 활용하고 각종 위해사범 발견시 신고토록 하는 등 어민신고체제를 강화해 실효를 거둔 사례"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신고자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함으로써 신고정신을 함양시키고 해상사고 방지와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1회 법조타운 음식문화축제가 지난달 29일~31일까지 3일간 인천시 남구 학익2동 법조타운 먹거리 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법조타운 상가번영회(회장 박만홍)에서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구의 후원을 받아 개최했다. 음식점의 각기 다른 특별한 음식 및 할인행사를 통한 푸짐한 먹거리 제공과 법조인의 날, 어린이의 날, 가족의 날 등 특화된 풍성한 공연 및 이벤트로 지역주민에게 가을날의 정취와 즐거움을 함께 선사했다. 첫째날 법조인의 날에는 가을저녁의 정취를 한껏 고조시키는 포크송 라이브와 재즈밴드의 연주로 법원, 검찰청 및 인근 사무실 직원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둘째날 어린이의 날에는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및 어린이 요리왕 선발대회, 인주초등학생들의 힙합댄스 공연과 어린이 락 밴드 공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로 인근 초등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셋째날 가족의 날에는 ‘슬리핑 잼’과 ‘내추럴 푸드’의 흥겨운 락 앤롤 페스티벌과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져 휴일저녁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주민들의 열띤 호응으로 열기가 넘치는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밖에도 대학 동아리 팀의 인라인 시범쇼와 신기한 마술쇼를 비롯 사방치기 등 주민참여
해양경찰 경비함에 지급되는 휴대용 무전기의 통신권이 짧아 해경이 불법조업 어선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경비함 건조시 지급되는 휴대용 무전기는 출력 2w짜리 무전기로 통신권이 3마일(약 5km)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배타적경제수역이나 영해를 침범, 불법조업을 벌이는 중국어선에 대한 나포 작전시 작전 수행을 위해 경비함에서 해상에 내려진 고속보트와 모(母) 경비함간 무선 교신이 끊기는 일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 또 머리에 쓰는 헤드셋 장치가 없어, 몸의 중심을 가누기도 힘든 고속보트 위에서 한 손에 무전기를 들고 교신을 해야 할 뿐더러 이마저도 바람과 엔진 소음으로 인해 원활한 교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중국 선원들이 해경의 단속시 주방용 칼과 손도끼를 휘두르며 극렬히 저항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무전기는 보트에 승선한 해양경찰의 '생명선'이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장비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비함에서 근무하는 해양경찰관들은 완벽한 작전 수행을 위해서는 무전기의 통신권이 5마일 정도는 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일부 경비함에 신형 무전기가 지급됐고 향후 건조되는 경비함부터는 통신권이
인천시 중구가 청소년들의 끼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달 2일부터 월미도 문화의 거리와 자유공원 광장에서 개최한 2004 하반기 청소년 문화축제 행사가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자유공원 광장에서 청소년 동아리 단체 회원 및 관계 공무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 청소년 문화축제의 마무리를 알리는 폐막식과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 문화축제 행사는 예전의 일률적인 공연 위주에서 탈피, 다양하고 유익한 시도로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트랜드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웰빙바람과 함께 뜨고 있는 줄넘기 운동을 무대예술에 접목시킨 숭덕여중의 줄넘기 묘기를 비롯 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단편영화를 주제로 한 방송동아리들의 단편영화 상영 등 30여개학교 36개 동아리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정을 쏟아냈다. 특히 구는 청소년 취미 동아리 활동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 기간동안 청소년 문화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부평여중 풍물패인 다스림 등 10개 동아리에게 중구청장상을, 인천기계공고 풍물패인 영신 등 10개 동아리에게는 인천청소년문화사업단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동아리상을 수여했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윤혁수)는 장애우와 함께하는 사랑의 패스운동 , 청소년사랑나누기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장애우와 소외 노인 등을 초청, 태평양5호 경비구난함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우들과 함께 친구 1명이 참여하는 함정 견학으로 장애우 40명, 남동JC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견학은 함정에 설치된 각종 첨단장비에 대한 소개와 해양경찰 임무, 해양경찰 홍보VTR 시청하고 마술쇼 등 자체프로그램의 행사로 진행,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동시에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기회가 되었다. 인천해경은 지역단체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중(동절기 제외) 경비함정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함정견학 문의 (032)884-7000
인천시 남구는 지난달 29일 용현시장 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과 인천용현시장 환경개선사업 시행에 따른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환경개선 사업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현시장 현대화사업은 당초 사업비를 32억2천600만원 책정했으나 물가상승 등으로 요인이 발생해 인천중기청 및 시로부터 6억원을 추가로 교부받고 구비 및 주민부담 2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40억2천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본격 추진된다. 용현시장 현대화사업은 폭 8m, 길이 730m의 시장통로 아케이드 설치공사를 비롯 시장통로 포장, 간판정비, 점포리모델링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우섭 구청장은 “용현시장을 다시 태어나는 첨단 재래시장으로 탈바꿈시켜 다시 찾고 싶고 정감이 넘치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구는 인천중기청 및 시에서 지원하는 국·시비 85억4천3만원과 구비 5억8천900만원, 시장 상인 자부담금 10억1천400만원 등 총 101억4천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 관내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신기시장 및 용현시장, 석바위 시장의 환경개선사업 등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중구는 이달말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무단 방치차량 등 불법자동차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최근 자동차 구조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등록하지 않은 채 운행하는 자동차가 늘어나 주민불편과 도시환경 저해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전담처리반을 편성, 도로 및 주택가 또는 공터에 계속 방치하고 정당한 사유없이 타인의 토지에 방치된 불법구조 변경한 무등록, 대포차 등을 중점 단속한다. 또 구는 일제정리에 앞서 10월 한달간 홍보기간으로 설정해 자진신고를 유도하는 한편 관내 무단방치 차량 269대에 대해 강제 폐차처리 29대, 자진처리 75대, 통고처분 119대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구 관계자는 "일제정리기간을 통해 무단방치 및 불법 개조 등의 차량을 근절함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남구는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박우섭 구청장을 비롯 김태웅 구의회의장, 관내 경로당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어르신 장기(將棋)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회는 구 관내 129개소 경로당 중 참가 신청자 48명이 3명씩 16개조를 편성, 리그전으로 열린 대회는 숨은 묘수가 속출하며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열전을 벌였다. 대회 결과 주안3동 사미경로당의 권혁순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2위는 도화2동 태화아파트 경로당의 정홍모씨, 3위는 숭의2동 분회경로당 김원중씨와 숭의4동 숭인경로당의 고봉환씨가 각각 차지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운동과 함께 장기 같은 두뇌게임을 오락으로 치매성 질환을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화합과 건전한 여가놀이 문화 조성을 위하여 적극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