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가평군수가 지난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도 모자라 현직 군의원의 뺨을 때리는 등 잇따라 물의를 일으키면서 경기도의회에서도 김 군수의 진정한 반성과 사과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주민이 선출한 군의원을 폭행한 김성기 가평군수를 규탄하며, 진정한 반성과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기 군수는 같은 당 소속인 군의원의 뺨을 수차례나 때려 지역주민과 도민들에게 분노와 충격을 줬다. 도의회 더민주는 “지방의회 의원은 주민이 직접 투표로 선출한 주민의 대표이며, 한명 한명이 입법기관으로 자치단체장과 대등한 관계에 있다”면서 “이번 사태는 군수가 본인의 역점사업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군의원을 폭행해 의회를 거수기로 취급하는 자치단체장의 삐뚤어진 의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다”고 밝혔다. 이어 “가평군수의 평소 의회 무시행동이 이번 사건으로 고스란히 발현된 것”이라며 “집행기관과 의회가 협력하고 합심해 코로나19를 극복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발생한 군수와 의원 사이의 폭행사건은 지역주민뿐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지방자치에 대해 실망감을 넘어 혐오감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특히 도의회
경기도의회 유일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기본주택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도의회 더민주는 이날 문재인 정부 마지막 정기국회가 오는 12월 9일까지 일정으로 열리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개혁정책들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시급하고 중차대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꼭 입법화해 제도화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에 가장 중요한 개혁과제 중의 하나가 만성화된 부동산과 관련된 문제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폭등으로 수많은 국민들이 심한 상실감과 좌절감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청년들까지 영혼까지 끌어모은 빚으로 투기행렬에 동참하면서 폭증하는 가계부채는 경제위기까지 우려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자산격차와 노동의욕 상실로 국가 존립 기반마저도 허물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임 중에 추진한 기본주택은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중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기존의 공공임대 주택과 달리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에게도 적절한 임대료 또는 분양가로 충분한 면적과 좋은 위치에 품질 좋은 주거시설을 제공하여 보편적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윷놀이를 통해 남북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것을 경기도에 제안했다. 도의회 문관위는 24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로부터 우리는 온 가족, 그리고 이웃들이 모여 즐거운 마음으로 윷을 던지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말판을 옮기며 가족과 지역주민과 화합을 다지는 흥미진진한 윷판을 벌이곤 했다”면서 “북측 주민들을 초청해 경기도민과 함께 하는 ‘2022년 남북 윷놀이 한마당’ 개최를 경기도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에는 경기도의 윷놀이 대표단이 북에 가서 북측 주민과 함께 우리 조상이 남겨준 소중한 문화인 윷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 상호간 화합된 ‘2022년 남북 윷놀이 한마당’이 경기도에서 열린다면 향후 남북 공동으로 윷놀이를 유네스코에 등재를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윷놀이로 하나 된 모습을 통해 남북이 상호신뢰를 회복함은 물론 남북통일과 평화를 구축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관광공사가 제작한 ‘비대면 관광 콘텐츠’ 영상이 ‘2021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최우수 광고 및 공익 캠페인상을 수상했다. 경기관광공사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광고 및 공익 캠페인상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 국내외 정부기관과 단체가 후원하며, 조직 커뮤니케이션 향상과 업계 발전을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는 총 23개 부문 450여 작품이 출품, 그 중 국내외 심사위원단 120여 명의 심사를 거쳐 최종 43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 수상작인 ‘경기도 비대면 관광 콘텐츠’ 영상은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경기도 바다의 다양한 풍경을 담아냈다.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수 401만회를 돌파한 수상 영상은 경기관광공사 유튜브 ‘경기관광’(https://youtu.be/02aGStuesp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30초라는 짧은 시간에 경기바다의 매력을 어떻게 전달할까 고민했다”며 “어린 아이가 바라 본 바다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낸 것이 좋은 반응을
화재 출동 시 위험했던 순간 등 경기도 소방공무원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공개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현장경험이나 생활 속 일상, 잊지 못할 순간 등 직원들의 경험담을 담은 ‘경기소방 이야기’를 공모해 최우수작 7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 달여간 ‘현장 속에서, 경기소방 이야기’란 주제 아래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128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최근 내‧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공모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우수작 7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에는 양평소방서 박진평 소방사의 ‘주황 병아리, 꼬끼오를 꿈꾸다’가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생전 처음 목격하는 큰불을 능숙하고 재빠르게 진압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을 보고 자신도 소방공무원이 되겠다는 꿈을 품게 된 사연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냈다. 이어 자신을 주황색 깃털을 입고 ‘삐약삐약’ 우는 병아리 소방관으로 비유해 초임 시절 겁이 났지만 애써 태연한 척 대형견을 포획한 일화에서부터 다양한 경험 속에 노련한 선배가 돼 ‘꼬끼오’ 크게 외칠 날을 꿈꾸는 모습을 다양한 표현력을 통해 그려냈다. 우수작에는 ▲수원남부소방서
경기도가 출산가정에 50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접수 방법을 24일부터 온라인으로 확대한다. 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태어난 지 12개월 이내 출생아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출생일과 신청일 모두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면 거주 기간 관계없이 5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만 가능했으나 도는 접근성 개선을 위해 경기도 온라인 행정서비스 통합 포털인 ‘경기민원24’(https://gg24.gg.go.kr)에 접수창구를 마련했다. 방문 신청과 달리 24시간 연중 접수가 가능하다. 출생신고 완료 후 출산일 기준 12개월 이내 출생아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직접 신청하면 된다. 다만 경기민원24에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처리할 수 없어 외국인들은 기존 방식대로 방문 접수해야 한다. 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누적 실적은 2019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20만6300여 가구다. 도 관계자는 “신청 방법 편리성 개선을 원하는 도민 바람에 따라 접수처를 온라인까지 확대했다”며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산모·신생아의 건강 보호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해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
이재명 전 경지도지사의 민선 7기 중점 정책으로 추진된 경기도의 ‘공정조달 시스템’ 구축사업인 ‘소모성물품(MRO) 몰’ 운영에 또 다시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난 12일 열린 경기도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가 경기도 공정조달시스템 관련 상위법 개정, 중앙부처 협의 등이 선행되지 않은 채 용역을 추진한 집행부를 향해 강하게 질타한 데 이어 두 번째 지적이다. 23일 열린 경기도 자치행정국에 대한 2022년 예산안 심의에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공정조달시스템 구축에 앞선 1단계 사업으로 조달청에 등록되지 않은 소규모 사무용품을 대상으로 ‘MRO 몰’ 운영 추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국중현 의원(더민주·안양6)은 “심사숙고하고 가능성이 있을 때 해야 하는데, 고민이 되고 우려 스럽다. 별개의 사업이라고 하지만 사업을 추진하다가 무산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시범적으로 하고 확대한다는 것은 잘못되면 그만 두겠다고 하는 것과 같다. 자세히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태석 도 자치행정국장은 “체제안에서 가능하다. 소모품과 공구 등은 조달청에 요구하지 않아도 일반 쇼핑몰에서도 충분히 구입이 가능하다. 복사기 토너 등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23일 열린 축산산림국 소관 ’202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에서 축산분야 예산 확보 노력 부족과 국비감소에 따른 도비 추가 확보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심의에서 도 축산산림국 세출예산은 총 2479억 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3% 줄었고, FTA폐업지원금 등 일몰사업을 감안해도 축산 분야 예산이 감소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축사주변 도시화에 따른 지역주민과의 갈등 해소, 축산 악취개선, 친환경 축산 육성, 가축질병 대응, 올바른 동물복지 문화 정착, 산림보전과 활용 등 예산이 필요한 곳이 많음에도 불구, 예산확보를 위한 축산산림국 차원의 노력과 사업의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백승기 의원(더민주·안성2)은 “도비 매칭비율이 3:7에도 못미치는 사업에 대한 재검토와 축종별 사료 자급률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정승현 의원(더민주·안산4)은 “반려견 놀이터 조성의 경우 각종 법적 제약이 많으므로 적극적인 법령개선 건의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경호 의원(더민주·가평)의원은 “도 전체 예산이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축산산림국 예산확보 노력이 부족한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 승리, 대선승리’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 결의대회가 23일 진행됐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박정 도당위원장(파주을), 민병덕 중앙당 조직부총장(안양 동안을), 도의회 장현국(수원7) 의장과 도의회 더민주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을 비롯해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원팀으로 개인보다 이 후보와 당을 우선해 반드시 대선에 승리한다 ▲도 의원 모두는 내년 대선 승리의 날까지 헌신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한다 ▲이 후보와 당에 대한 가짜뉴스 등에 적극 대처하고, 시민에 정책과 공약이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도 의원 결의대회에 이어 오는 27일 북부권(고양·파주·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가평·연천)과 동부권(구리·남양주·하남·광주·양평·여주·이천·광주·성남) 기초의원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서부권(부천·안산·시흥·광명·김포)과 중부권(안양·군포·의왕·과천·용인) 기초의원 결의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박정 도당위원장은 "경기 서부는 파란 물결이지만 동부는 완전 빨간 물결이고, 20대와 30대 초반 민심도 우리를 이탈한 것으로 조
시화호 등 낚시통제구역 내에서 낚시를 하거나 낚시어선 내 승선자 명부를 비치하지 않는 등 불법낚시행위를 한 낚시어선업자와 이용자들이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도는 낚시 성수기를 맞아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11일까지 화성, 안산 연안과 시화호 낚시통제구역의 불법낚시 행위를 해경, 시군과 합동단속했다. 단속대상은 낚시제한기준 위반과 구명조끼 미착용 등 낚시어선 안전운항 의무 위반, 정원초과 승선 행위, 낚시통제구역 불법 낚시행위 등이었다. 이번 합동단속으로 총 13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낚시통제구역 위반 8건 ▲승선자 명부 미비치 1건 ▲레저보트 번호판 미부착 1건 ▲낚시제한기준 위반 3건 등이다. 적발된 건에 대해서는 ‘낚시 관리 및 육성법’과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최근 낚시 인구 급증과 함께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어 안전사고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낚시통제구역 위반 등 불법낚시행위에 대해 철저한 단속과 계도로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과 수산자원을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