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방세 체납자의 소방산업공제조합 출자증권을 전수 조사해 체납자 44명이 보유한 7억 4000만 원의 출자금을 적발·압류했다. 소방 관련 사업자들은 입찰보증, 계약보증, 공사 이행보증 등에 대한 권리를 증명받기 위해 소방산업공제조합에 출자금을 납부하고 증서를 받는다. 건설공제조합 등의 출자증권은 기존 지방세 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리할 수 있지만 2010년부터 활성화된 소방산업공제조합의 출자증권은 그동안 관리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소방산업공제조합 출자증권 전수조사는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도는 체납자 은닉재산 조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조사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지방세 100만 원 이상 체납자 15만8000여명의 소방산업공제조합 출자증권 소유 여부를 전수 조사했다. 조사는 소방산업공제조합 전 지점 4곳(서울, 대전, 광주, 부산)을 통해 이뤄졌다. 실제 도내에서 소방공사를 하던 무재산 결손 A법인은 2019년에 부과된 지방소득세 등 1100만 원을 체납 중이었는데 도가 A법인의 소방산업공제조합 5200만 원 출자 사실을 확인해 압류 조치했다. 또 B법인은 2017년도에 부과된 지방소득세 9건, 2300만 원을
경기도가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채무조정, 재무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7곳을 추가로 문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곳은 하남·군포·양주 권역센터와 김포·시흥·화성·안성 지역센터로, 지난 5월 문을 연 의정부시 소재 '원스톱(One-Stop)센터'를 중심으로 4개 권역센터, 15개 지역센터 등 모두 20개 센터(47명 근무) 체제가 갖춰졌다. 원스톱센터는 기존 금융상담 업무뿐만 아니라 법률 및 일자리 상담, 소액대출 서비스,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복지서비스 연계, 극저신용대출을 등을 진행하고 있다. 권역센터 4곳(수원, 하남, 군포, 양주)은 경기도 동·서·남·북부 권역을 각각 관리하고 기존 금융상담 업무와 함께 심층 상담(별도 선임상담사 배치), 통합사례관리, 지역단체 연계를 추가 수행하는 등 관리와 상담 역할을 동시에 부여했다. 지역센터 15곳(용인, 평택, 화성, 안성, 광주, 구리, 남양주, 안산, 부천, 안양, 시흥, 김포, 고양, 파주, 의정부)도 기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해 총 1만7573건의 상담을 수행됐다. 이 가운데 채무조정이 9293건(52.9%)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빠르면 내년 초 광교에서 새시대를 알리며 새로운 모습으로 도민들을 찾는다. 다만, 도의회는 내년 초 신청사 이전이 가능하지만, 도 청사는 하반기나 돼야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 광교 지역에 조성되고 있는 ‘경기도청 광교신청사’는 지하 4층 지상 25층, 총면적 16만109㎡ 규모로, 당초 도의회는 올해 하반기, 도청사는 내년 3~4월 입주를 목표로 했다. 지난 18일 기준 광교신청사의 공정률은 98.56%로 주차시설 인허가와 관련해 경기도와 수원시의 서로 이견이 있었지만 이달 30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건립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지만 실제 입주까지 기한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 이유로는 신청사 준공 이후 안정화 작업, 내부 공사 및 인테리어 공사, 전산망 구축, 하자 보수, 시설 점검, 시스템 체계 교육 등 복합적으로 해결해야 할 상황이 많기 때문이다. 또 전기와 소방시설, 냉난방 시설 등의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며 건물 내부에 비치된 시설 등에 대한 하자 보수·점검 등은 준공 이후 최소 3~9개월이 추가적으로 소요된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사가 완료되고 복합적인 보수·점검 등이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 청년에 2년간 최대 480만 원의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의 2차 참여자 4500명을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 사업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에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월 급여 270만 원 이하인 만 18~34세 경기도 거주 청년이다. 선정된 청년에 2년간 분기별 60만 원씩 최대 480만 원의 근로장려금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 지원 희망자는 10월 1일 오전 9시부터 10월 15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홈페이지(http://youth.jobaba.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신청자 중 월 급여(건강보험료)가 낮은 순으로 선발하고 동점자의 경우 근속기간과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10월 말 신청 홈페이지에서 최종 대상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120 경기콜센터(031-120)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상담콜센터(1577-0014)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정현아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최근 코로나19로 어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지역경선에서 이낙연 후보가 첫 승을 거뒀다. 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광주·전남은 권리당원만 12만6000명이 포진한 곳으로, 총 11차례 치러지는 지역순회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곳이다. 25일 광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전남·광주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는 대의원 투표와 권리당원 투표, 현장투표 등을 모두 합쳐 3만3848표(47.12%)로 이재명 후보 3만3726표(46.95%)에 승리했다. 이어 추미애 후보는 3113표(4.33%), 김두관 후보 677표(0.94%), 박용진 후보 471표(0.66%) 순이었다. 이낙연 후보는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600표(46.91%)를 얻었으며, 권리당원 투표는 3만3211표(47.11%)를 기록했다. 대의원·권리당원 모두 이재명 후보에 근소하게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전국대의원 투표에서는 588표(45.97%),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3만3118표(46.98%)로 모두 이낙연 후보에게 뒤쳐졌다.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31만9582표(52.9%)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이낙연 후보 20만6638표(34.21%), 3위 추미애 후보 6만6235표(10.96%),
25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3000명을 넘어서자 정부가 2주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면서 모임 자제를 요청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긴급브리핑을 열고 "추석 연휴를 맞아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하고 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환자 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라면서 "무증상·경증 감염원이 더욱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고 향후 1∼2주 동안은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 2주간은 사적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자제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3273명(국내발생 324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주말 효과 등 단기간 급증·급감을 상쇄하기 위한 지표인 주평균 확진자도 2028.7명으로 처음으로 2000명선으로 올라섰다. 이는 전주 1798.6명 대비 230.1명(12.8%)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비수도권 대비 3배 정도 발생하고 있다. 이날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512명(서울 1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이다. 수도권 주평균 확진자도 1542.6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이번 대선을 토건 기득권 해체의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토건 기득권 편에 서 있는지, 누가 시민의 편에서 불로소득 공화국 타파를 위한 현실적 대안과 해법을 갖고 있는지 국민의 냉엄한 판단을 구하겠다"며 “대장동 공영개발에 대한 국민의힘과 조선일보의 '아님 말고'식 공세가 이어지는 이유는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이슈를 정치 쟁점화하여 이번 선거를 부동산 선거로 치르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국민의 삶을 둘러싼 잘하기 경쟁 대신 헐뜯기 경쟁으로 정권을 잡아보겠다는 꼼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꼼수는 정수로 받는다', 드라마 '미생'에 나오는 말"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며 온갖 저항과 반발에도 한 걸음 한 걸음 개혁의 길을 열어온 저의 삶의 원칙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4기 민주 정부가 강산이 바뀌고 정권이 바뀌어도 굳건했던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깨트린 정부로 기록되도록 하겠다"면서 "제게 더 큰 기회를 주시면 어떤 난관도 뚫고 땀이 우선인 공정사회라는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드라마 'D.P.' 속 편의점 장면에서 세븐일레븐의 로고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25일 “세븐일레븐과의 협의에 따라 5화에서 노출된 해당 브랜드의 로고를 CG로 편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넷플릭스와 드라마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에 수정을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 코리아세븐 측이 문제 삼는 장면은 'D.P.' 5회에 약 1분간 등장하는 황장수(신승호 분)와 편의점 점주 간의 대화 장면이다. 해당 장면은 후임들을 악랄하게 괴롭혔던 황장수가 전역 후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장면으로 점주가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진열대에서 빼는 황장수에게 "적자 나면 네가 메꿀 거야?"라고 다그치며 불법 행위를 지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장면의 배경 및 등장인물의 의상에는 모두 세븐일레븐 로고가 사용됐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추석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폭증해 결국 3000명이 넘어섰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첫 3000명대 기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3273명 늘어 누적 29만840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수는 전날 2434명 보다 839명이나 늘어난 수치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최다 기록이다. 전 주 토요일(2087명)과 비교해도 1186명 많다. 이처럼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의 여파가 확진자 급증으로 나타나면서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방역당국은 내주부터 연휴간 인구 이동의 여파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해 감염 규모가 더욱 커질 가능성도 높다. 이에 '전국적 대확산'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245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1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 등 수도권이 총 2512명이다. 수도권 2000명대 역시 최다 기록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18명,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충북 59명, 경북 57명,
토요일인 25일 오늘 날씨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며 일교차가 크겠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며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수원 18도, 인천 20도 등 18~2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수원 25도, 인천 25도 등 체감온도 25~26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으며,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부 앞 바다 0.5~1.0m, 먼 바다 1.0~2.0m로 일겠다. 수도권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일부 지역은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